남자가 힘이 쎄니까요.
여자는 물렁해요.

남아선호 없었으면 좋겠다...쩝
딸이 얼마나 이쁜데...+_+ 딸만 낳아 잘기르세~~~~(근데 질문이해를 잘 못하겠어여..-_-;)

글씨요... 거꾸로 뒤집어야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성차별이 있기 때문에 남아 선호도 있는 게 아닌지...

옛날남자들은 참 똑똑했던것같아요

남아 선호사상 자체만 놓고 이야기 하지요.^^

남아 선호사상을 크게 두 가지로 분류해 보지요.
첫째는 그저 개인적인 취향의 경우는 아무 문제가 없습니다. 즉 나는 여자 키우는 재미보다는 남자 아이 키우는 게 더 좋을 것 같다는 분들은 문제가 없을 거 같습니다.

하지만 현시대의 남아 선호사상이 사회적인 사조로 계속 남아있다면 문제가 좀 심각해집니다. 왜냐하면 시대의 흐름을 잘 반영하지 못하는 합리적인 사상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옛날부터 한 20년 전까지만 해도 사람들은 ‘법보다 주먹이 먼저다’라는 말을 심심찮게 들었었습니다. 요사이는 그런 말 잘 못 듣겠더군요. 남아 선호사상이 대를 잇는 다는 명분이 가장 크다고 생각하겠지만 남자를 힘의 상징으로 생각했기에 남아를 선호했던 것입니다.

이제 힘으로 남을 제압하던 시대는 지나갔습니다.
전쟁이 발발해도 남자와 여자가 사망할 비율은 큰 차이가 나질 않습니다. 재래식 전쟁을 안 할 거니까 남자도 별로 필요 없을 수 있습니다.
예전에는 남아들이 여아들에 비해 많이 태어났어도 별 문제가 없었어요. 아니 사실 남자가 더 많이 태어나는 것이 다른 종족이나 다른 사람과의 싸움에서 유리했었죠.

그러므로 과거의 남아선호사상은 너무나 당연했다고 볼 수 있지만 현재에 이르러서는 문제가 되는 거죠. 더 큰 문제는 시대의 흐름을 별로 고려하지 않은 계속적인 남아선호사상은 결국 사회 전체가 피해를 본다는 것이 큰 문제입니다.

현재 사회 일부에서는 남아의 과다 출산의 휴유증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초등학교는 여아들이 훨씬 많습니다. 아이들이 결혼적령기에 들어서면 정말 문제가 대두됩니다. 그때 가서야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조정한다고 하고 그럴 테죠. 하지만 언젠가는 여아선호사상이 문제가 많다고 또 이야기 할 날이 올지 모릅니다. 왜냐면 언젠가는 남아보다는 여아를 선호하는 시대가 오기 때문입니다.

이야기를 줄이고 현재로 국한하여 결론을 내보자면 계속적인 남아선호사상은 문제가 있습니다. (솔직히 남아선호사상 자체가 문제라기보다는 우리의 합리적 사고가 미흡한 한 것이 더 문제입니다.)

죄송...^^ 한민님 질문에 좀 돌려 답변했군요.
남아선호사상의 최종적인 피해자는 지금은 여성일 거라고 보시지만 결국은 남자입니다.
앞으로 남아선호사상이 이어진다면 그 피해는 그 부모들일 수도 있지만 태어난 남아들은 직접적인 피해자가 될 것입니다.

그리고 어느 것이 맞느냐고 물어보셨는데요~~ 둘다 맞습니다.
미시적으로(가까이서) 볼때는 모든 논쟁이 다 맞습니다. 정말로 맞습니다.
일부러 틀리게 말하는 사람 없습니다. 자신의 위치에서 자신이 보는대로 이야기하니 정말로 맞는 말만 구구절절하는거고 그러니 말하는 사람마다 답답한겁니다. 자신이 맞는말을 하는데 사람들이 귀 기울이지 않는거죠..

근데 거시적으로 보면....글쎄요....조금씩 구별이 되겠죠?
많은 비유가 있지만 생략합니다...^^

좋은 생각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