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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치토론의 적합성
정치토론에 있어서, 원론적으로 볼 때는, 기타매니아는 음악인 동호회의 성격이 짙은 사이트이므로, 특히 현재진행형 정치토론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 사이트는 흔해 빠졌으며,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악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칭구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특정 칭구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간 지켜 본 바로는, 어떤 토론자는 순수 학문적으로, 사상, 철학적 관점에서, 또 어떤 사람은 자유, 평화주의적 관점에서, 또는 민족주의적, 국수적 관점에서, 또는 국익을 우선시하는 관점에서, 또한 극소수의 칭구들은 뿌리에 대한 표현 없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즉흥적, 선동적,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태양 이었습니다.
관점이 다르다면, 당연히 결론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고, 소모적 논쟁으로 변질 되고 맙니다. 토론이 제대로 되려면, 우선 주제에 대한 관점이 통일이 되든지, 아니면 자기주장의 뿌리가 되는 관점을 먼저 표명해야 하고, 또한 상대방의 관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일치된 결론은 나기 어렵겠지만, 각 관점별 정리는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훌륭한 결론입니다.
저간의 사정으로 보면, 유감스럽게도, 우리 매니아의 정치토론 수준은, 기본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런 토론이라면, 논쟁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므로, 당연히 일각에서는, 이런 소모성 논쟁은 자제하자는 말이 나올 법 합니다. 제 자신도 과거에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첫째, 아무리 음악 동호회일지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 없고, 자유게시판은 취지 그대로, 정치를 포함한 어떤 글도 올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치토론은 배제하자는 칭구들의 합의가 도출되어 있다면 별 문제이겠으나, 현재 상태에서는 정치토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매니아의 주인이신 수님도 정치토론을 배제하지 않는 쪽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객이 주인의 눈치를 안 볼 수도 없는 것이 예의이기도 합니다. 셋째로는, 기타매니아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정치토론도 흥밋거리일 수가 있으므로, 완전한 배제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문제는, 음악인 사이트의 순수성, 순결성, 전문성을 지키고, 동호인들에게 뭔가 실질적 소득이 있는 쪽에 비중을 두느냐, 아니면, 뭔가 재미있는 거리도 제공하고, 더러는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또는 건전한 정치적 안목을 키우는 쪽도 병행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제안을 합니다. 정치토론장을 별도 게시판으로 처리하여, 관심 있는 칭구들만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 정치토론장에는 실명이 확인된 칭구들만 참여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책임 있는 발언을 기대할 수 있고, 뿌리와 관점을 알 수 있어서, 논점이 정리될 수 있으며, 서로 정치적 안목도 향상되고, 토론의 기초가 갖추어 질 수 있으며, 제3자의 악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기타매니아의 품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도보다는, 운영의 묘가 중요하다는 것은, 여기서도 예외가 아닌 듯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양시론, 양비론적인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중용이야말로 우리 동양철학의 중심인 것이며, 이는 반드시 언젠가는 서양세계를 압도하는 철학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gmland.
정치토론에 있어서, 원론적으로 볼 때는, 기타매니아는 음악인 동호회의 성격이 짙은 사이트이므로, 특히 현재진행형 정치토론은 적절치 못한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정치 사이트는 흔해 빠졌으며, 특별한 목적을 가진 사람들에게 악용 대상이 될 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칭구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특정 칭구의 스트레스 해소 공간으로 변질될 수도 있습니다.
그간 지켜 본 바로는, 어떤 토론자는 순수 학문적으로, 사상, 철학적 관점에서, 또 어떤 사람은 자유, 평화주의적 관점에서, 또는 민족주의적, 국수적 관점에서, 또는 국익을 우선시하는 관점에서, 또한 극소수의 칭구들은 뿌리에 대한 표현 없이, 정리되지 않은 생각을 즉흥적, 선동적, 극단적으로 표현하는 태양 이었습니다.
관점이 다르다면, 당연히 결론에 대한 정리가 되지 않고, 소모적 논쟁으로 변질 되고 맙니다. 토론이 제대로 되려면, 우선 주제에 대한 관점이 통일이 되든지, 아니면 자기주장의 뿌리가 되는 관점을 먼저 표명해야 하고, 또한 상대방의 관점도 인정해야 합니다. 이 경우에는 일치된 결론은 나기 어렵겠지만, 각 관점별 정리는 가능한 것입니다. 이것도 하나의 훌륭한 결론입니다.
저간의 사정으로 보면, 유감스럽게도, 우리 매니아의 정치토론 수준은, 기본도 안 되어 있다는 것이, 솔직한 고백입니다. 그런 토론이라면, 논쟁 수준을 벗어날 수 없는 것이므로, 당연히 일각에서는, 이런 소모성 논쟁은 자제하자는 말이 나올 법 합니다. 제 자신도 과거에 그런 주장을 한 적이 있습니다.
그러나 한편, 첫째, 아무리 음악 동호회일지라도, 정치에 대한 관심이 없을 수 없고, 자유게시판은 취지 그대로, 정치를 포함한 어떤 글도 올릴 수도 있다고 볼 수 있습니다. 물론 정치토론은 배제하자는 칭구들의 합의가 도출되어 있다면 별 문제이겠으나, 현재 상태에서는 정치토론도 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둘째로는, 매니아의 주인이신 수님도 정치토론을 배제하지 않는 쪽에 서 있는 것 같습니다. 객이 주인의 눈치를 안 볼 수도 없는 것이 예의이기도 합니다. 셋째로는, 기타매니아의 저변확대를 위해서는, 정치토론도 흥밋거리일 수가 있으므로, 완전한 배제는 현실적으로 힘들지 않겠느냐 하는 생각도 해 봅니다.
문제는, 음악인 사이트의 순수성, 순결성, 전문성을 지키고, 동호인들에게 뭔가 실질적 소득이 있는 쪽에 비중을 두느냐, 아니면, 뭔가 재미있는 거리도 제공하고, 더러는 스트레스 해소도 하고, 또는 건전한 정치적 안목을 키우는 쪽도 병행하느냐 하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나의 제안을 합니다. 정치토론장을 별도 게시판으로 처리하여, 관심 있는 칭구들만 참여하게 하는 것입니다. 단, 정치토론장에는 실명이 확인된 칭구들만 참여하게 해야 합니다. 그래야 책임 있는 발언을 기대할 수 있고, 뿌리와 관점을 알 수 있어서, 논점이 정리될 수 있으며, 서로 정치적 안목도 향상되고, 토론의 기초가 갖추어 질 수 있으며, 제3자의 악용을 방지할 수 있을 것입니다. 무엇보다도 기타매니아의 품위가 유지될 수 있을 것입니다.
제도보다는, 운영의 묘가 중요하다는 것은, 여기서도 예외가 아닌 듯합니다. 글을 쓰다보니, 또 양시론, 양비론적인 입장이 되어 버렸습니다만, 중용이야말로 우리 동양철학의 중심인 것이며, 이는 반드시 언젠가는 서양세계를 압도하는 철학이 될 것임을 믿습니다.
gmland.
Comment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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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님, 대한통운 택배 도착했습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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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전화드렸는데 안받으셔서....고맙게잘받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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ㄱㅡ분들은 정말인디오였다면서요...하하...정글에서 백인이버린 기타줏어서 연습했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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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정치게시판을 따로 만든다....조선사람은 타고난 정치가들이죠..좋은뜻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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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인은 본인스스로 전부여야 만족하는 기질이있다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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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이 정답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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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토론게시판을 만드는게 좋다고 생각함다. 정치 뿐만 아니라 다른 주제도 참여할 수 있도록... 비도비치 손가락이랑 이스빈 손가락이랑 어느게 더 이쁜가... 머 이런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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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 정치토론의 적합성 7 | gmland | 2003.03.23 | 3720 |
| 2687 | 자유게시판에서는 어떤글들이 "금기"되어야 할까요? 12 | 수 | 2003.03.23 | 3954 |
| 2686 | 답글 : 자유게시판 금기사항에 대한 의견 | gmland | 2003.03.23 | 329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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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684 | . 9 | 아스 | 2003.03.23 | 3649 |
| 2683 | [re] 냉면 11 | niceplace | 2003.03.23 | 3958 |
| 2682 | 아스님~ 기타연주하려고 수천만원들여 병원에 입원하려는데.... 18 | 수 | 2003.03.22 | 3123 |
| 2681 | [re] 아스님~ 기타연주하려고 수천만원들여 병원에 입원하려는데.... | 아랑 | 2003.03.23 | 3219 |
| 2680 | 짜잔- | 지순 | 2003.03.22 | 349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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