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그제가 지났내요 좀 늦은감은 있지만
그 감흥이  아직까지 진하게 남아있이어서요 몇자올립니다
9월 11일 저녁 8시 금호아트홀에서 아세안 쳄버오케스트라의 창단
연주회가 있었습니다 여기에 이성준님의 기타협연이 있었지요
아세안 쳄버오케스트라는 약 20여명으로 구성된 관악을 제외한
현악기들로만 구성된 오케스트라(?)더군요.
음악하기 힘든 대한민국땅에서 이렇게 새로이 구성해 연주회를
개최했다는데 대해 경의를 표합니다
또한 첫단추를  클래식기타협연으로
꾸몄다는게 무지 무지 기분이 좋구요

모짜르트의 디베르멘토K136연주후
이성준님기타협연으로  줄리아니의 협주곡 A장조 1악장과 2악장의
연주가 있었습니다..
기타의 작은 음량에 조금은 가슴이 아팠지만
이성준님의 표현 능력은 대단히 아름답더군요
쥴리아니에 흠뻑젖어있었던 모습이 지금도 눈에 선하군요  
개인적으론 네빌마리너 지휘의 성 마틴필드오케스트라의
쥴리아니협주곡 음색을 좋아해서 그런지 처음 시작하는
아세안쳄버오케스라의  고음에서의 조금은 덜 세련된 바이올린파트의
연주부분과  기타의 작은 음량을 이해 못고 강력한연주의
베이스파트가 약간은 좀 아쉬웠답니다

다음곡은
R.Dyens의 탱고앤 스카이...
기타가 모든것을 주도하고 솔로주자의 의지대로
오케스트라는  아주 훌륭히 연주를 해주었답니다
열광하는 관중과 또한번의 커튼콜~~
솔로연주로만 듣다 오케스트라의 반주에 연주하니
기타가 주도하는 한편의 무도회장 같더군요
너무 아름다운 밤이었어요
관중의 대부분이 기타를 하는 사람들 같지는 않고
오케스트라와 관련된 분들 같았는데 기타에 대해
많이 많이 좋아하시는걸 보구 정말 흐뭇했답니다
별내용이 없어 죄송^^
시간이 없어 이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