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규희양을 처음 보았을때 초등학생이었던 것 같은데 벌써 고등학생이 되었다네요.


3월 24일 오후3시에, 일본으로 유학간지 1년여만에 잠시 돌아와 독주회를 연다고 합니다.


그간 일본에서 후쿠다 신이치와 김용태님을 사사하며 이미 몇개의 콩쿨에서 좋을 성적을 거두었다고 하니 정말 기대됩니다.
(김용태님도 올해 서울에서 독주회를 가질 예정이라네요.)



한국의 또다른 유망주 박규희양의 공연을 기대해 봅니다...




같은날 저녁엔 서울기타콰르텟의 김인주님이 첫 독주회를 가지신다고 합니다.

사실 김인주님은 다소 생소한 이름일 수도 있겠지만.....


얘기 듣기로는 이분, 정말 잘 하는 분이라는군요.


아마 여러분들이 잘 아시는 'City Hunter'라는 곡을 실제로 작곡한 분이라는 얘기가 있더군요. 모 방송에서 나오던 음악을 모티브 삼아 기타곡으로 만드셨다던데..... (저도 줏어들은 얘기라 100%확실은 아님다...-_-)



작년 서울 기타 콰르텟의 금호아트홀공연에서 훌륭한 앙상블을 보여준 바있는데 그 공연에서 김인주님과 바이올리니스트 김유정님이 공연한 Piazzolla의 Cafe 1930 연주에서 보여준 김인주님의 감각은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또, 얼마전 클래식기타 잡지에 부록으로 실린 영화음악 'Love Affair'도 김인주님의 편곡이더군요. 역시 좋았습니다.....



이러한 점들을 보면 아마도 상당히 세련된 감성을 가지신 분이 아닌가 생각됩니다. 프로그램에는 다울란드, 바흐, 월튼, 세인즈 데 라 마사를 연주하시더군요.






3월의, 기대되는 두 공연입니다.....

같은날 3시(금호갤러리), 7시 30분(세종문화회관)이니 중간에 근처 종로나 인사동 가서 맛있는 저녁 먹고 다음 공연장으로 가면 좋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