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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178.114.80) 조회 수 16640 댓글 13

http://youtu.be/HV8vPE4IAqY

 

 

 기타치는 많은 사람들이 아랑훼즈 협주곡을 2악장만 줄기차게 듣는 경향이 있습니다...

그런데 로드리고가 이 곡에서 하고자 하는 얘기는 2악장에만 있는것이 아닙니다..

2악장은 말그대로...쉬어가는 단계에 속하는 악장이며...휴지기에 속합니다...

 교향곡이나 협주곡을 들을떄 가장 중요한 악장이 어디일까요?

답변하지 않겠습니다.....혼자서들 연구해보는것도 필요하니까요

 우선 이얘기부터 하고싶습니다....

로드리고가 살았던 시대에는....비틀스 마이클잭슨이나 뉴키즈 온더블록과 같은 팝음악이 한참 부흥할 시대에 속합니다

그런데 로드리고는 팝음악 형식의 스타일의 음악은 작곡하지 않습니다......

 

또한 그의 음악이 재즈화성학으로 이루어졌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또한 그는 쇤베르크보다 훨씬 늦게 태어난 후배입니다...

그런데 그가 쇤베르크 과 같은 전위적인 현대음악을 했느냐?  그것도 아닙니다

 

그는 고전시대 클래식 작곡가들...즉...베토벤과 소르와 같은 소나타형식의 음악을 작곡하였습니다

그렇게 해서 만들어진곡이 오늘날 우리가 알고있는....아랑훼즈 협주곡이라는 겁니다..

많은 기타쟁이들이.....협주곡에 대한 의미조차 알지못합니다....

오케스트라가 무슨 기타를 위한 반주를 하는걸로 생각합니다

그러나 그것역시 대중음악적 감상에 물들여진 잘못된 해석이요...오류이지 않을수 없습니다

 

협주곡에서 오케스트라는 기타를 위해 반주나 하고 있으라고 존재하는게 아닙니다..

오케스트라와 기타는 일대일 서로 동등체이지......반주라는 개념자체가 클래식에는 존재하지 않습니다

반주라는 개념은...대중음악에서 흘러온것인데.....많은 분들이....클래식에서도 반주라는 개념으로 설명들 하고 오해를 합니다

 협주곡에서는 오케스트라와 기타는 서로 대립적 관계에 놓이기도 합니다.....그러면서도 친구가 되기도 합니다...

선후배 관계는 아닙니다...

한국문화에서 오래 생활하다보면....나이, 선후배...위계질서가 강하게 좌우하곤 하는데.....

서양에서는 그런게 없습니다..........나이 학번 떠나서......사람과 사람의 관계는 동등합니다.....

한국처럼...나이많다고 형님 동생 하지 않습니다.....그래서 한국적 문화개념으로 서양음악을 접근하면 오류가 생긴다는 겁니다

 

마찬가지로.....협주곡 역시.....서양의 문화를 담고 있습니다

기타 협주곡이라는것은....기타와 오케스트라의 동등성을 내포하고 있다는 겁니다.....서로 친구 또는 적일뿐이지.....선후배는 아닌겁니다

 

로드리고가 작곡한 이 음악은 베토벤.소르시대처럼 1악장이  소나타 형식으로 작곡이 되어있습니다.

그래서 1악장은 유심히 살펴볼 필요가 있습니다...

편협한 감상법이라 부를수 아니할수 없는데...그러나 많은분들이 2악장만 많이 듣습니다........왜일까요?......2악장은 대중음악처럼 주제테마가 명확하고 반복되기 떄문입니다..그래서 쉽습니다

2악장은 그냥 대중음악 듣듯이 가볍게 들으셔도 상관없습니다

어차피  주제선율도 하나밖에 없습니다

그러나 1악장은 그렇지 않습니다....소나타 형식으로 이루어져 있기에.....몇백번을 들어도 좋고....분석해볼 필요가 있다는겁니다

 

아마 추측컨대....로드리고가 2악장보다는 1악장에서 많은 심혈을 기울였을것 같다는 추측을 해봅니다....

2악장은 오히려 필링에 의해서 즉흥적으로 더 빨리 작곡되었을거라고 추측됩니다..

 

우선 곡길이는 1악장이  짧습니다만.....2악장보다는 주제선율이 훨씬 많습니다

그것차제가 작곡가 입장에서는 머리가 아픈일입니다..

 

소나타를 작곡한다는것은 어떻게 보면...괭장히 골치아픈일입니다.........

규범과 체제를 정해놓고...그안에서 이미 소나타를 완성한 선배인 베토벤 소르 줄리아니와 같은 작곡가들과 경쟁하는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입니다.

소나타에서는 의무적으로 1주제와 2주제가 나와주어야 합니다...........또한 제시부 발전부 재현부가 존재해야 합니다

또한 싫든좋은....계속 키를 바꿔가면서...조바꿈을 해주어야 합니다.......이모든게 작곡가 입장에서는 머리가 빙빙 돌아갈수밖에 없는 상황인겁니다..

또한 로드리고가 살았던 시대는 아까 말했던것처럼....팝음악과 현대음악이 부흥하던 시기이기에........쉬운길을 버리고......어려운길을 택한 로드리고에게 감탄과 찬사를 보내지 않을수가 없습니다..

 

로드리고는 분명 20세기 위대한 작곡가입니다......쇤베르크보다 훨씬 그가 위대합니다....

분명 선세대인 소르와 줄리아니 모짜르트와 같은 작곡가들과 겨룬다는것은 엄청난 모험이요...부담입니다....그러나 그길을 택했다는게 대단하지 않습니까?

만약 그가 스페인이 아닌 독일에서 태어났다면.....제 2의 모짜르트와 같은 존재로.....인정받았을것을 확신합니다...

 

아랑훼즈 협주곡 1악장을 분석해보면서....로드리고가 괭장한 천재임을 알수 있었습니다....그는 위대하면서 모짜르트와같은 괭장한 천재입니다

소타나 형식이면서......모짜르트처럼 괭장히 부드럽게 진행되어있어서....전혀 어색하지 않게...제시부 발전부 재현부가 물 흐르듯이 진행이 되어집니다...

또한 처음에는 1악장에 주제를 찾는다는게 쉽지 않았었습니다..........1주제 2주제 3주제 4주제...... 주제가 여려개 같고 구분이 잘 되지 않았었습니다...

그러나 이곡은 특이점이.....처음에 서주로 이루어져있습니다....얼핏 들으면....첫부분이 1주제로 인식이 되기 쉬운데.....그렇게 계산하면 괭장히 머리아프게 분석이 됩니다.....서주역시 괭장히 부드럽고 어색하지 않게 터치되어 있어서........서주인지 모르게....부드럽게 흘러갑니다......천재만이 이렇게 작곡할수 있습니다

 

서주가 끝난후...제시부가 시작이 되는데....

이 제시부에서 드디어 1주제가 등장을 하는데 이 1주제는 기타로 제시되지않고 오케스트라로 제시가 됩니다....왜일까요? 궁금할수 있을겁니다

기타 협주곡인데...왜 기타로 제시하지 않고 오케스트라로 주제를 제시하냐고 말이지요.....그런데 그것은 아까 말한대로 기타협주곡이라 해서 기타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하는 인식이 틀려서 입니다.....서주가 끝난후.....활달한 1주제의 선율이 오케스트라를 통하여 전개가 됩니다...뒤이어 기타가 그것을 받아 답변을 해줍니다......서로 주거니 받거니 하면서 경과구가 등장합니다....그리고 뒤이어 2주제가 등장을 하는데 제2주제는 파곳의 속삭임 아래 기타로 제시가 됩니다......1주제는 오케스트라로 제시가 되었으며....2주제는 기타로 제시가 되었습니다...이렇듯 서로 동등한겁니다....뒤이어 경과구에서 서로 화답한다음.....마지막  코데타는 기타로 끝맷음을 합니다....

뒤이어 첼로파트에서 1주제를 단조로 전조하여 노래하며 발전부를 시작합니다..........발전부는 서주와 1주제 부분을를 이용하여 변형과 전조를 통한...여러가지 로드리고만의 변화무쌍한 작곡스킬을 보여줍니다..발전부의 끝은 기타가 아닌 오케스트라로 끝맺음 합니다.....그리고 재현부로 다시 넘어갑니다.....재현부 역시 기타가 아닌 오케스트라로 포문을 엽니다..제시부에서 전조되어 제시되었던 2주제는 재현부에서 원조로 바뀌어 제시가 됩니다....그리고 기타로 종결구를 멋지게 마무리짓고 뒤이어...코다가 등장하는데...여기서 스페인 플라멩고와 같은 라스게아도 리듬이 나오며 또 다른 새로운 테마가 등장합니다.... 코다의 끝은 기타가 그 끝을 화려하게 장식합니다....이곡의 1악장의 특이점은 여러가지 주제들이 실타래처럼 서로 엉켜있으면서도 일반인들이 들으면 눈치못채게 괭장히 물흐르듯이 부드럽게 진행이 되어있다는 겁니다.....일반의 작곡가들이 이렇게 부드럽게 진행시킬수 있게 작곡한다는것은 괭장히 어려운일이라 봅니다......

솔직히 어디가 주제인지 찾기조차도 어려울수가 있습니다...이것도 주제같고 저것도 주제같고 그렇습니다......반복해서 몇백번이고 들어봐도 알듯 모른듯한게 일악장의 특징이면서도 소나타의 묘미이지 않나 생각이 드는군요.......그게 바로 클래식의 묘미이기도 하고요..

 

대중음악같았으면 쉽게 다벗고 쉬원하게 다 보여주기에....다른일 하면서 감상하여도....바로 캐치가 되고 바로바로 쉽게쉽게 세뇌가 되고 분석이 됩니다

그러나 클래식음악은 그렇지 않습니다.....감상자에게도 괭장한 몰입과 주의력과 학습을 요구합니다......또한 반복해서 청취할것을 요구합니다

그리고 그러한 부분을 지킨 감상자에게는 앎의 꺠달음을 얻은것과 같은 무한한 쾌감을 제공합니다....그게 바로 클래식입니다

 

스페인에 로드리고와 같은 위대한 천재작곡가가 있다는것은 괭장한 축복인것 같습니다

 

 

 

 

 

 

 

 

 

 

 

 

 

 

그가 작곡한 음악은.....고전시대....베토벤과 소르와 같은 소나타 형식의 음악이었습니다...

 팝음악 스타일이 아닙니다..

 

Comment '13'
  • Reflect 2014.01.06 23:39 (*.161.12.11)

    로드리고가 이 곡을 통해 하고싶은 이야기중 가장 축이 되는 것은 2악장에 있습니다. 페페 로메로와의 대담에서도 나오듯이 유산된 아이에 관한 이야기죠. 그리고 1악장에서 아랑훼즈님이 '서주'라고 이야기 하는 부분은 이중 제시부의 합주 부분입니다. 고전주의부터 제시부가 독주부와 합주부 두 번 나오는 '이중 제시부(Double Exposition)'는 흔한 기법이었습니다. 그리고 많은 경우에 제시부는 오케스트라가 먼저 나오고 그 다음 독주악기가 모방합니다. 독주악기가 먼저 나오는 것은 낭만주의부터 나오기 시작했죠.(멘델스존 바이올린 협주곡이 대표적)
    부탁드리온대, 일부 아는 지식과 주관으로 단정적인 글을 올려 많은 사람들에게 혼란을 주는 것은 삼가주시길 바랍니다.

  • 아랑훼즈 2014.01.07 00:03 (*.178.114.80)

    뭔가 잘못아시는거같은데요?  이중제시부가 아니고.....서주가 확실히 맞습니다....내가쓴 글 똑바로 읽으세요

     

    그리고....

    나는 교향곡과 협주곡의 기본 틀과......일반적으로 가장 중요하게 취급되며....또한 가장 눈여겨봐야할 부분을 얘기한겁니다..

    교향곡과 협주곡의 2악장은 대부분 안단테와 같은 느린악장으로 이루어져 있는데......이 악장은 일악장의 소나타 알레그로 형식이 끝난다음
    휴식과도 같은 쉬어가는 휴지기와 같은 악장으로서 작곡가들이 대부분 취급합니다...

    아랑훼즈 협주곡 역시.....일악장 이악장 삼악장중....유일하게 일악장만이 소나타 형식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곡에서 일악장이 빠져버린다면....협주곡이라는 용어를 갖다 붙일수도 없습니다....(이부분에 대해서 Reflect님의 견해 듣고싶군요, 분명히 이곡에서 협주곡이라는 의미가 주어진 요인은 2악장이 아닌 1악장에 있습니다....여기에 대한 님의 의견이 꼭 게재 되어야 할것입니다)

    그만큼 일악장이 중요한겁니다...


    제가 봤을떄는.....reflect님이 뭔가 잘못 아시거나.....제 얘기를 삐닥하게 받아들이거나 공격할 의도로 글을 쓰신듯 합니다

    아랑훼즈 협주곡의 중심축이 2악장에 있다는것은 괭장히 받아들이기 어려운 얘기입니다..


    2악장의 형식에 관해서 연구해 보신적 있으신지요?


    이곡에서 2악장과 3악장만 가지고는 협주곡이 성립이 안됩니다...아마 알고 계시리라 믿습니다

    이부분을 모르시고 계신다면....Reflect님이 협주곡이라는 의미를 제대로 모른다는 얘기가 됩니다


    답변 바랍니다..

  • 아랑훼즈 2014.01.07 02:31 (*.178.114.80)

    Reflect님....


    몇시간이 지났는데도...답변이 없으시군요...

    참고로 추가해서 더 말씀드리겠습니다..
    님은.........어떻게 보면..말러교향곡 5번의 중심축은 아다지에토 느린악장에 있다라고 얘기하는것과 같은 논리인...아랑훼즈 협주곡의 중심축은 2악장 느린악장에 있다라는....아주 몰상식한 말씀을 하셨습니다........거기다가....이곡의 서주부분을 이중제시부라고 주장하는 무식함도 보여주셨습니다.

    교향곡이나 협주곡과 같은 클래식 작품을 논할때는.....유산된 아이 어쩌구 하면서 스토리 들먹이며...허풍떠는식으로 얘기하면서 논해서는 안됩니다..

    그런식이야말로.....약장수들 다 써먹는 방법이지요..

     

    스토리로 따질라치면...1악장 2악장 3악장 스토리 다 다릅니다.....

    고로 스토리로 협주곡을 논하는건 올바른게 아닙니다......참고자료로서 스쳐 지나가며 얘기할순 있겠지요..

     

    그러나 철저히 형식적인면에서 논해야 할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제가 Reflect님한테 하고싶은 얘기는...제가 하고싶은 애길 본인이 이미 하셨다는 겁니다..

    즉 본인에게 들려주고싶은 얘길 저에게 하신겁니까?

     

    Rdflect님.....

    페페가 뭐라했든...페페가 한 얘기 일부를 단편적으로  우연히 주어들은걸 가지고.....여기다가 단정적으로 글올리시면 아니됩니다

     

    님 떄문에 많은 사람들이 잘못된 앎으로 빠지게 됩니다......주의해 주십시요

  • 오디오쟁이 2014.01.07 03:37 (*.30.44.89)

    단편적으로 주워 들은 것을 자기 식대로 해석해서 진리라고 우기는 것은 성찰(?)님 특기 아닌가요?

    아이디는 왜 자꾸 바꾸는지.... 참

  • 아랑훼즈 2014.01.07 03:41 (*.178.114.80)

    위 본문에 있는 내용과 상관없는 사소한 시비나.. 공격성 글들은 무시하겠습니다..

     

    여기서 사소한걸로 논쟁할시간은 없습니다..

     

    본문 관련된 내용만 상대하겠습니다....

     

    위 본문과 관련하여 단편적으로 주워들었다고 느끼신 부분이 있으셨습니까?    물어보시면 성실히 답변드리지요.

     

     

     

  • 오디오쟁이 2014.01.07 09:24 (*.30.44.89)
    말꼬리 잡기를 하자면 아란페즈 협주곡은 1930년대 말에 작곡된 것이니 비틀즈, 마이클잭슨, ... 뭐 이런 곡들과 시대적으로 떨어져 있고요.
    소나타 형식이란 게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감동을 주는 형식이라 작곡자가 따르는 것일 뿐입니다. 소나타 형식의 진행을 의식하며 듣는 것은
    색다른 재미가 있을 수도 있겠고 나름대로 엘리트 의식을 뽐낼 수도 있겠지만 이것만이 올바른 감상 방법이라고 단정 할 수는 없습니다.
    너희는 베토벤 교향곡이나 피아노 소타타를 그냥 막 듣고 좋구나....하지? 너희는 음악을 들을 줄 모르는 거야....라고 한다면 과연 옳은 생각일까요?
    그리고 제 생각에는 기타 협주곡 중에 아란페즈 협주곡보다는 빌라로보스나 테데스코의 협주곡이 더 감동적으로 들립니다.
    아란페즈는 하도 많이 들어서 식상했나?
  • 아랑훼즈 2014.01.07 11:01 (*.178.114.80)
    비틀즈 마이클잭순 얘기한건...아랑훼즈 작곡시기가 아닌....로드리고의 생애를 통들어 언급한것이었음을 양해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고 소나타 형식에 관해서는 저도 할말이 많습니다만.....선생님 말씀도 일리가 없는것은 아닙니다
    그러나.....소나타 형식이란게 단순히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감동을 주는 형식이라 작곡자가 따르는것일뿐이라는건 부족한부분이 많은것 같습니다.....

    우선 일반대중들에세 소나타 형식의 음악을 들려주고...좋으냐? 물어보면 ...그들의 반응을 통해 아실수 있으실겁니다
    소나타형식이라는게 괭장히 많은걸 내포하고 있는데..........단순히 청중들에게 효과적으로 감동을 주기에는 너무나 많은 어려운 요소들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우선 구조적으로만 보더라도.....수많은 전조경과구하며.........발전부에서의 복잡하고 난해한 진행들......계속적인 화성의 변화...일반대중들이 감당하기에는 난해한 요소들이 많은게 사실이라는 겁니다....
    제생각에는 우선 작곡자가....자신의 사상과 감정.....인간의 회노애락 고통 인생을 표현하는 음악을 만드는데 있어 소나타형식처럼 적합한 양식은 없다고 보여집니다......또한 소나타 형식은 음악적요소와 학문적 요소 두가지를 다 내포하고 있습니다

    물론 작곡자 입장에서 소나타형식의 음악을 작곡한다는것은....괭장한 스트레스입니다.......또한 선세대인 모짜르트 베토벤...기타로 치면 소르 줄리아니와 같은 작곡가들과 경쟁하는 체제로 가는 것과도 같습니다......그래서 현대의 작곡가들이 소나타형식의 음악작곡을 꺼리느것도 있습니다

    본문에서 언급하다시피....소나타 형식의 음악은 전문가들도 한번듣곤 모릅니다....그들역시 여러번 반복청취하며...심지어는 악보까지 들여다보며 분석합니다......

    즉 소나타 형식은...인류문화중 최대유산중 하나로 남은겁니다......외계인 또는 신적인 존재들에게......인간의업적을 평가받을떄....그중에 소나타형식은 반드시 들어가리라 봅니다....

    소나타 형식의 음악을 그냥 듣고는 이해하기가 어려운 부분이 많지만...일반인들도 학습을 하고 들으면....조금씩 귀에 들어오는게 소나타형식인것 같습니다.
    소나타 형식에 대한 학습....그리고 구조에 대한 이해가 수반되면.....그떄부터...조금씩...앎의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것처럼......구구단을 외운후 수학계산이 풀릴떄....쾌감을 느끼는것처럼........음악적 앎에 대한 쾌감을 주는것 같습니다......

    그래서 클래식을 감상할려면 감상자에게도 어느정도 학습과 주의력을 요구하느것 같습니다
  • 달려달려 2014.01.08 16:33 (*.33.144.254)
    사지을 찍는 것을 취미로 하다보면요...
    처음에는 사진 찍고 그걸 감상하는 것이 재미가 있습니다...
    그러다 보면 좀 더 잘찍고 싶고...
    그러다 보면 렌즈의 효과라던지 노출, 현상, 인화, 필터등의 지식을 쌓게 되고...
    사진에 대해 더 흥미를 느끼자 다른 사진 작가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사람의 취향에대해 알게 되고 이시대에 유행하는 사진에 대해 알게 되고...
    그 정도 되면... 반 전문가가 다 되는겁니다....

    그런데... 사진이 좋은 이유는 그 과정이 재미 있었기 때문입니다.... 지식의 많고 적음이 아니고요...

    음악 감상도 마찬가지입니다...
    물론 여러 고수님들도 많이 계시고 실제 전문 연주가로 활동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감상측면에서 보면....
    처음 아랑훼지오 들으면 물론 2악장이 좋습니다.... 말씀대로 멜로디 선도 분명하고.... 클라이막스를 이끌고
    그게 너무 좋아지면... 협주곡이 무엇인지 궁금도 하고...
    소나타라는 것도 궁금하고 그걸 분석하고....
    또 연주자 별로는 어떻게 소리를 주고... 그런걸 알게 되고....
    그 정도 되면... 반 전문가가 다 되는 겁니다...

    그런데... 음악이 좋은 이유는 그렇게 알게되는 과정이 재미 있기 때문입니다.... 그걸 알고 모르고가 아니라..

    아랑훼즈님덕에 1악장에 심오한 작곡 비법이 있다는 것을 알게된것도 저에게는 음악감상의 기쁨이고..
    좋은글 감사합니다..... 저도 조금더 공부를 하면 음악을 잘 감상할수 있겠다는 동기부여도 됩니다...

    결국 아는 지식이 잘난척이냐 음악이 이론이냐... 누가친 아랑훼즈가 최고냐...
    그게 중요한것이 아닙니다... 여러분.....
    감상의 느낌은 자신만의 감정이고... 감정과 이론이 합쳐저서 아 이래서 이런 음악이 되었구나 하며
    느낀 그 기쁨이 얼마나 클까요.....
    아랑님의 글에서 저는 이론보다는 그런 음악을 알아가는 과정이 보이면서
    아랑님이 얼마나 행복하실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당사자들은 댓글싸움같이 느껴지지만 보는 저는 재미 있네요.... 신나는 토론을 보는 것도 같고....
  • korman 2014.01.14 22:08 (*.137.22.192)
    아랑훼즈님 음악을 어렵게 다가가려고 하시는듯 하네요...마치 법칙이 있으니 그걸 따라가는게 맞는것 마냥...저는 뭐 음악에 무식쟁이지만 아랑훼즈 음악은 정말 좋아하는 곡입니다..연주자별로 씨디도 몇개 있고요..근데 딱히 분석하고 공부하면 더 좋을 수도 있겠지만 그냥...그냥..듣고 기분 좋아지는게 저의 음악감상이요..음악에 접근하는 방식입니다..그냥 듣습니다..음악이 제 전공도 아니고 직업도 아니고 그냥 단순한 취미일 뿐이지요..분석에 관한 좋은 지식은 도움도 되고 고맙기도 하지만....강요하는 듯한 늬앙스는 여기 대다수의 회원분들에게는 큰 어필을 하기 힘들 것 같네요~

    그냥 알아서들 즐기게 놔두세요...음악에 강요가 있을 때는 기쁨이나 즐거움이 아닌 단순한 스트레스 일 뿐입니다.
  • 아랑훼즈숙제중 2014.06.17 23:17 (*.7.142.96)
    굳굳 근데 글쓰실때 .... 이거 너무 많이 쓰시는데요
  • 성찰감별사 2014.06.22 08:39 (*.133.166.178)
    성찰아~, 제발 그만
  • 콘체르토 2014.07.20 07:23 (*.244.50.2)
    Reflect 님 글이 맞는말씀입니다
    로드리고 가 아랑훼즈 를 작곡할당시 비참한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며 슬퍼할때 자신의 뇌리에 그유명한 2악장의 멜로디가
    몸을 통과했다고 합니다 그리고 작곡을 시작하죠~
    제가 답을하는 이유는 편협한 기타쟁이들 라는 말씀이 좀 그래서요~ ^^ 기타음악하는 분들이 마치 협주곡 이나 소나타 도 구분 못하는 사람들인듯
    한 뉘앙스가 풍겨서요 .. ^^ 그럼 바이올린이나 피아노 치는 분들에비해 수준? 이 떨어 진다는 말씀이신지 .. ? 음악은 듣는사람 자신이 평가하며
    자신만의 평가 이지요~ 문화전문 평론가 진중권 님 께서 자신만의 잣대나 일반적인 평론가 들의 평가와 같은 평을 한다고 해서 그것이 정답이 될수는 없지요~ 아랑훼즈 님 께서도 (추측을 해본다? ) 라는 표현을 한것을 보면 어디까지나 추측 이시죠? 젤중요 한것은 로드리고 님 께 여줘보면
    좋겠지만 돌아 가셨으니 마지막 제자 라는 젤 가가운 곳에사시는 무라지 양 에게 물어보면 가장 정답이겠네요 직접 전수 받았으니 젤 잘아실테니까요 누구든 좋아 하는 음악이 있죠 저같은 경우도 아랑훼즈 2악장으로 인해서 기타를 집게 되었고 2악장을 연주해보고 싶어서 수천 번을 들었답니다 지금은 각 악장 몇마디 어떤음이 있는지 .. 어떤 스케일 을 썼는지 까지~음 .. 악보 자체 만큼은 완전히 외웠으니까요~ (죄송합니다 자랑은 아닙니다) 전 기타치는 모든 분들 정말 사랑합니다 기타를 사랑하고 연주하고 기타를 배신하지 않을 여러분 들이 있기에 앞으로도 우리 나라 기타 음악은 훠~얼 씬 발전 할거라 믿고요~ 쟁이 라는 순 우리말이 좋은 말이긴 하나 옛날 어른들이 기타를 남사당패 나 딴따라 라고 비하해서 저같은
    사람에게 좌절과 자존심을 구기게 했던 말인 많큼 적어도 우리들은 기타쟁이 라는 말 쓰지말았으면 좋겠네요~ 바이올린쟁이 피아노쟁이 플룻쟁이 라는 말 안쓰지나요 ..ㅋㅋ 그분들에게 그렇게 말하면 기분 나쁘시겠죠? 쓸데 없는말 죄송하구요~ 좋은 정보인데 웬지 기분이 좀 안좋게 느껴지는지라 몇자 적었습니다~   
  • ㅎㅎ 2014.07.22 23:09 (*.102.26.154)
    길가다가도 아랑훼즈 협주곡은 나오면 손발이 오그라들어 잘 못듣겟던데ㅋㅋㅋ

    이런곡 좋아하는분들도 더러 있는가봅니다.ㅎㅎ

    개취의 새게는 다양하니 뭐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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