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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2.06.13 14:23

스피커, 趾源

(*.153.173.90) 조회 수 10486 댓글 12

 

 

목수남편의 아내, 서어나무입니다 ^^

벗님들 잘 지내셨는지요.

 

나무 곁에서 살고 있는 그이의 작업실 때문에 그동안 살곳을 찾아

멀게는 봉화, 서천까지......... 그리고는 지금 살고 있는 작은집으로

보금자리를 마련하였습니다.

다 망가진 집을 고치고 다듬고...........

작업실 공사와 정리......... 

그 모든 것이 오롯이 목수의 몫이었습니다.

 

이제, 다시 시작의 문을 열고

서툴지만 조금 조금씩

나무로.......... 침묵의 소리를 만들어 가고 있습니다.

조명과 스피커를 하나로.......... 소박한 빛을 담은 스피커.

 

가장 먼저......... 벗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습니다.

 

 

                                

1.jpg

 

 

                                 2.jpg

 

 

 

 

 

 

 

 

 

 

3.jpg

 

            스피커, 趾源 - 2012.6.11

       

셋째 아이, 지원은

할머니 품에서 자란다.

 

남편이 만든 스피커에서 지원을 보았다.

 

동글동글 진한 눈동자 꼬맹이를

목수는 맘속에 담아두고

작업을 했던가.

 

지원, 너의 목소리와 함께 음악이 흐른다

 

 

 

Comment '12'
  • 대건안드레아 2012.06.13 15:06 (*.88.222.129)
    수제 스피커 멋져보입니다.
  • 서어나무 2012.06.13 15:13 (*.153.173.90)
    아직 부족함이 많습니다. .............허나 조금씩 길을 찾아가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 최동수 2012.06.13 15:24 (*.106.215.80)

    오랜만입니다.
    스피커도 멋지지만, 신랑 작업실 정경 또한 멋지네요.

    자작시도 멋지고요.
    좋은 작품 나오길 바랍니다.

  • 서어나무 2012.06.13 15:31 (*.153.173.90)
    아.......최동수님 ^^

    잘 지내셨죠..... 잊지 않고 생각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네, 작업실이 이젠 일하기 불편하지 않게 자리를 잘 잡았습니다.
    작업실 만드는 것도 큰 작업인가봅니다.

    언젠가는 소식 전해드려야지.........하면서....마음으로 벗님들 생각하면서.... 이제야 용기내어 소식 전합니다.
    몇가지 스피커를 만들긴 했는데..... 부족함이 많지만 벗님들께 보여드리고 싶었어요.

    예전에 목수남편 작업....매냐 친구분들께서 많이 힘을 주셨었잖아요. 잊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종종 작업 소식 전하겠습니다.
  • 오디오쟁이 2012.06.13 20:07 (*.100.154.40)

    호오~~ 예쁘네요. 저를 주신다면 서랍 뒤쪽에 카스테레오를 넣어서 스피커를 연결하고 싶습니다. 서랍 손잡이를 내리면 카스테레오가 보이도록...ㅎㅎ

  • 서어나무 2012.06.14 16:58 (*.70.30.24)
    아직은 고민하면서 고쳐가고있습니다
    따듯한 말씀 감사합니다^^
  • np 2012.06.13 20:28 (*.33.137.238)
    소리가 궁금하네요
  • 서어나무 2012.06.15 14:49 (*.153.173.90)
    고가 스피커같은 그정도의 소리는 아니지만........ 따듯한 인간적인 소리가 난다고 할까요...^^
    조금은 아날로그적인........ 아, 제가 가진 단어로 표현이 어렵네요ㅎㅎ

    나중에 전시회때 오시면 들려드릴게요...... np님
  • 콩쥐 2012.06.13 21:13 (*.172.98.197)
    와...멋집니다.
    저도 공동구매하시면 참여하고 싶네요...
    그동안 궁금했는데 이사하셨나봐요....반갑습니다.
  • 서어나무 2012.06.15 14:51 (*.153.173.90)
    콩쥐님 콩쥐님 ^^
    잘 지내셨죠?

    공동구매쪽으론 생각을 안하고 있구요.... 전시회 준비를 하고 있답니다. 나무로 만든 조명과 스피커쪽으로.....
    전시회하게되면 소식전해드릴게요..^^

    콩쥐님께 여러가지로 감사한 일이 많죠. 늘 기억하고 있답니다.
  • 뚜아 2012.06.14 12:32 (*.50.188.8)
    작품에 휴머니즘이 느껴지는군요. 목수인 남편을 빛나게 해주는 서어나무님이 멋져보입니다. 시도 멋지구요^^
  • 서어나무 2012.06.15 14:52 (*.153.173.90)
    뚜아님 ^^
    휴머니즘....말씀........더없이 감사합니다.
    저는.....그저 목수남편 하는 작업 지켜보는 역할만 한답니다.... 뭐 잘하는게 없어서요..ㅎㅎ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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