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묘한 기획이지요, 류트 연주에 바흐 모테트의 가사를 붙였으니 거룩한 느낌이 스며드는 명연입니다.
Comment '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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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콘느가 칸타타 4번 주제의 카피라는 설을 근거로 만들어진 곡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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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습니다. 사실 바흐가 천 개가 넘는 작품번호를 모조리 다른 곡으로 작곡했을리는 없습니다. 요즘 말로 하면 이전의 작품들에서 음원을 취하는 샘플링을 이미 당시에 시작한 것이겠지요, 연유야 어쨌든 이 곡을 들으면 행복해 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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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크음악하는 가수들은 비브라토를 거의 사용하지 않는 이유가 있을까요? 기악곡도 그렇고. 바로크 곡에 비브라토 심하면 음악이 이상하긴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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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트 연주를 들으면서 느끼는 것은 손가락에 의한 비브라토 보다는 공명통의 음향간섭에 의한 묘한 울림에 밑기는 느낌을 받습니다. 추측컨대 지나친 비르라토는 혹시 부정한 영혼의 달콤한 유혹으로 느꼈는었지도 모르겠습니다. 근대 성악으로 넘어오면서 특히 벨칸토에 와서야 만개하는 발성법에 비하면 르네상스와 바로크의 음률은 목청의 진동을 곧바로 뽑아내는 단아한 느낌을 줍니다. 그래서 기타 음악에 지친 귀를 류트 음악으로 정화한다는 취향도 이해가 갈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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견이님~! 땡큐! 사실 컨셉의 차이야 있겠습니까. 바로크 바이얼린과 다성부를 보다 충실하게 반영한 더욱 원전음악으로 들립니다. 다만 저는 샤콘느의 연주가 14분보다 짧으면 (아 이 연주는 딱 13분 59초군요) 오히려 곱씹을 여유를 뺏기곤 합니다. 물론 갈브레이스의 연주를 듣고 호흡을 참느라 숨을 헐떡거린 사람도 있었지만... 이 연주도 참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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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운터 테너의 맛이 조금 아쉬운 연주로군요, 바로크 바이얼린도 초지일관 바로크적 해석이 아니라 중간 중간에 이미 고전주의 이후의 보잉(활쓰기)의 주법이 들립니다. 아르페지오도 긴 주음과 나머지 보잉으로 주루룩 올라가는 상승 스케일과 하강 스케일이 바로크적으로 들리지 않습니다. 현을 누르다가 끝 부분을 슬며시 놓으면서 음을 끊는 디미뉴엔도를 즐겨 쓴 바로크 연주법으로 처음부터 끝까지 밀어붙이고 조금 더 얇은 카운터 테너나 날카로운 보이 소프라노를 썼으면 합니다. 아니면 그레고리안 챈트를 연상시키는 여러 명의 단선율보다는 성부에 따른 대위법적 구성과 성부 분할도 가능할 것 같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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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아름다운 음악 감사합니다.
참 좋네요^^ -
이 음원은 차후에 구입해야겠네요. 절묘합니다.
섬소년님 말씀하신 비브라토는 이해가 가는군요. 속도도 14분이 적정하네요. 아르페지오의 각음을 느낄수 있는 속도 말이죠...
진철호님/ 께서는 이렇게 연주하여 보신적이 있으실것 같습니다 ^^ -
소개 감사합니다. 여지없이 영혼 음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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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파게티님/ 악... 무슨 말씀을...ㅠ.ㅠ
그리고 감히 어찌 저런 대가와 비교를...
한없이 초라해집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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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철호님/ 이렇게 혼성하는 연주가 흔하지는 않은가 보군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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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들어보니 중간에 sul tasto 로 무척 부드러워지는 음들이 아포얀도로 치는듯 한테...
류트도 아포얀도를 쓰나요. 린드베리 연주에서는 그런 톤의 변화가 없는듯 한데요 -
전 생각지도 못한 연주였어요.
제가 경험이 적어서 그까지 생각이 전혀 미치지 못했는데,
정말 아름답네요.
참, 샤콘느는 콘티누오에서 계속 반복되는 샤콘느 베이스에 즉흥연주하는 거라서 성악이나 솔로 악기로
자주 연주하는데 정작 바하의 샤콘느에 성악이 함께하는것은 꿈에도 생각 못했어요.
그나저나... 이 연주는 조목조목 뜯어보기 이전에 편안하게(아름답게) 감상 할 수 있었어요.^^ -
그렇군요.
콘티누오 에 즉흥연주라면 연주자별로 곡자체도 많이 바뀔수 있다는 말씀이군요. 감사합니다 ^^ -
연주한 모레노가 그 바로크기타와 비후엘라로 유명한 그 연주자 맞나요?
그리고 지금 이 곡은 무슨 악기로 연주 하나요? -
혼성 듀엣이라 참 아름답습니다....전에 고음악 복원 하시던 분들 기타로 하시던데 여건 되시면 악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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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음반은 연주자의 아이디어가 정말 뛰어나다고 봅니다. 연주도 참 좋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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