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쿠스틱 기타를 좋아하는 사람입니다.
우리나라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마틴'이라는 이름은 어쿠스틱 기타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지요. <하늘사랑>님께서도 물론 그런 이름에 많은 무게를 두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많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타 메이커 중에 '콜트'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지요?
소리는 들어보셨나요?...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소리의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다 공감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제가 듣기엔 100만원대의 마틴보다는 60만원하는 콜트가 백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저는 그렇게 들으니까요...
국내 소매가격이 200-300만원 이하인 악기(마틴)의 경우라면, OEM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가격대의 기타라면 전량 인건비가 싼 외국 (한국도 포함이 되지요) 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건너간 다음 다시 해외로 수출되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요. 마틴이라는 기타가 이름이 있고 인정을 받는 것은 몇 백만원하는 마틴 때문이 아니라 천 만원 혹은 그 이상의 악기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120만원을 주고 마틴 기타를 샀다면 적어도 그 가격의 3분의 2는 이름값이라는 거지요. 믿기지 않으시나요? 마틴이라는 이름에 어느 정도라도 어울리는 악기를 사기 위해서는 최소한 400-500만원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그것도 정말 최소한의 비용이지요...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유통과정이 복잡하면 할수록, 광고비가 많이 들면 들수록 원가 대비 판매가격은 급상승하기 마련이지요.
이미지를 사지 마시고 소리를 사십시오.
마틴에서 나오는 모델들이 모두 최고의 기타는 절대 아닙니다.
가장 대중적인 이름의 악기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요.
답글 중에 소리를 제대로 내는데 2-3년 걸렸다고 하는 내용이 있던데, 전체가 원목(단판)인 악기인 경우에 1 년 정도가 걸린다고 일반적으로 봅니다. 앞판만 단판인 경우는 2-3 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그러구요. 물론 열심히 연주했을 때 이야깁니다.
www.musicianfriend.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어이 마틴 기타를 사고 말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면 이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직접 구입하시는게 낙원상가에서 깎고 또 깎아서 사는 것보다도 더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악기 수입에는 18%의 세금(관세 포함)이 붙긴 하지만 그 비용을 다 건지고도 남을 겁니다. 마틴 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보다 더 싸지요. 물론 모든 모델이 다 있진 않습니다.
그냥 한 번 구경해보시라고 홈페이지 주소 적어드린 거구요...
악기점에서 들으시는 소리들(악기의 소리만이 아니라 파는 분들의 소리들까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마틴 어느 모델의 소리에 길들여져 있다구요?
절대 아닙니다.
같은 조건(같은 공간, 같은 시간, 같은 줄...)에서 그냥 듣기만 해서 60만원짜리 콜트와 160만원짜리 마틴을 가려낼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몇 명 되지 않을 겁니다.
소리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귀로 듣는 것이지요. 눈은 그 다음입니다.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쓰기 시작하다 보니 혼자 흥분했었나 봅니다.
아뭏든 객관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저 같으면 홍대 앞에 있는 기타넷 같은 곳에 가서 60만원 가까이 주고 콜트 한 대 사고 나머지 돈은 저축이라도 할 겁니다.
건강하십시오~
[ 하늘사랑님께서 쓰신 내용]
ː마틴 오리지널 기타 사고 싶습니다.
ː이 기타를 갖고 싶은데 워낙 비싸서
ː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ː마틴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ː일단 120만원선에서 구하려 합니다.
ː혹 이메일 보시는 분 중 마틴에 대해
ː잘 아시는 분 정보좀 남겨주세요.
ː120만원으로 어느 정도의 마틴을 살 수 있는지
ː아시는 분 적어주세요.
ː
우리나라만 아니라 세계적으로'마틴'이라는 이름은 어쿠스틱 기타의 대명사처럼 되어 있지요. <하늘사랑>님께서도 물론 그런 이름에 많은 무게를 두고 계실 거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보기엔 많이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무슨 말이냐구요?^^
국내에서 생산되는 기타 메이커 중에 '콜트'라는 이름을 들어보셨지요?
소리는 들어보셨나요?...
사람에 따라 선호하는 소리의 경향이 다르기 때문에 모두가 다 공감하지는 않겠지만, 적어도 제가 듣기엔 100만원대의 마틴보다는 60만원하는 콜트가 백 배 낫다고 생각합니다. 왜냐구요? 저는 그렇게 들으니까요...
국내 소매가격이 200-300만원 이하인 악기(마틴)의 경우라면, OEM 방식으로 만들어진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니까 말씀하신 가격대의 기타라면 전량 인건비가 싼 외국 (한국도 포함이 되지요) 에서 만들어서 미국으로 건너간 다음 다시 해외로 수출되는 그런 과정을 거치지요. 마틴이라는 기타가 이름이 있고 인정을 받는 것은 몇 백만원하는 마틴 때문이 아니라 천 만원 혹은 그 이상의 악기들이 있기 때문이지요.
그러니까 120만원을 주고 마틴 기타를 샀다면 적어도 그 가격의 3분의 2는 이름값이라는 거지요. 믿기지 않으시나요? 마틴이라는 이름에 어느 정도라도 어울리는 악기를 사기 위해서는 최소한 400-500만원은 투자를 해야 한다는 이야깁니다. 그것도 정말 최소한의 비용이지요...
누구나가 다 아는 상식이지만 유통과정이 복잡하면 할수록, 광고비가 많이 들면 들수록 원가 대비 판매가격은 급상승하기 마련이지요.
이미지를 사지 마시고 소리를 사십시오.
마틴에서 나오는 모델들이 모두 최고의 기타는 절대 아닙니다.
가장 대중적인 이름의 악기라고는 할 수 있겠지만요.
답글 중에 소리를 제대로 내는데 2-3년 걸렸다고 하는 내용이 있던데, 전체가 원목(단판)인 악기인 경우에 1 년 정도가 걸린다고 일반적으로 봅니다. 앞판만 단판인 경우는 2-3 개월 정도가 걸린다고 그러구요. 물론 열심히 연주했을 때 이야깁니다.
www.musicianfriend.com 이라는 사이트가 있습니다.
그래도 기어이 마틴 기타를 사고 말겠다는 생각을 갖고 계시면 이 사이트에 들어가셔서 직접 구입하시는게 낙원상가에서 깎고 또 깎아서 사는 것보다도 더 싸게 구입하실 수 있을 겁니다.
악기 수입에는 18%의 세금(관세 포함)이 붙긴 하지만 그 비용을 다 건지고도 남을 겁니다. 마틴 홈페이지에 기재된 가격보다 더 싸지요. 물론 모든 모델이 다 있진 않습니다.
그냥 한 번 구경해보시라고 홈페이지 주소 적어드린 거구요...
악기점에서 들으시는 소리들(악기의 소리만이 아니라 파는 분들의 소리들까지)에 너무 민감하게 반응하지 마시길 바랍니다.
우리 나라 사람들이 마틴 어느 모델의 소리에 길들여져 있다구요?
절대 아닙니다.
같은 조건(같은 공간, 같은 시간, 같은 줄...)에서 그냥 듣기만 해서 60만원짜리 콜트와 160만원짜리 마틴을 가려낼 수 있는 사람은 우리나라에 몇 명 되지 않을 겁니다.
소리는 눈으로 보는 것이 아닙니다. 귀로 듣는 것이지요. 눈은 그 다음입니다.
너무 말이 길었습니다.
죄송합니다.
쓰기 시작하다 보니 혼자 흥분했었나 봅니다.
아뭏든 객관적인 선택을 하시길 바랍니다.
그래도 저 같으면 홍대 앞에 있는 기타넷 같은 곳에 가서 60만원 가까이 주고 콜트 한 대 사고 나머지 돈은 저축이라도 할 겁니다.
건강하십시오~
[ 하늘사랑님께서 쓰신 내용]
ː마틴 오리지널 기타 사고 싶습니다.
ː이 기타를 갖고 싶은데 워낙 비싸서
ː엄두도 못내고 있습니다.
ː마틴 종류에 따라 다르겠지만
ː일단 120만원선에서 구하려 합니다.
ː혹 이메일 보시는 분 중 마틴에 대해
ː잘 아시는 분 정보좀 남겨주세요.
ː120만원으로 어느 정도의 마틴을 살 수 있는지
ː아시는 분 적어주세요.
ː
번호 | 제목 | 글쓴이 | 날짜 | 조회 수 |
---|---|---|---|---|
4091 | 어린이용 기타 팝니다. | 기타사랑 | 2006.06.13 | 12712 |
4090 | 이형규 클래식 기타 100호 내놓습니다. 1 | 봉군 | 2006.06.14 | 16918 |
4089 | 630 이나 640 기타 구합니다. 1 | 천명환 | 2006.06.15 | 13186 |
4088 | @@ 클레식 기타 삽니다 @@ | 김현수 | 2006.06.15 | 13695 |
4087 | 바하기타 200호 특별 할인 판매(1대) 2 | 기타사랑 | 2006.06.18 | 13912 |
4086 | 하나바흐 골딘 기타 줄 팝니다;;2만원이에요 3 | orangutan | 2006.06.20 | 15662 |
4085 | 바로크기타팝니다/ 2 | 기타사랑 | 2006.06.23 | 13146 |
4084 | 밑에 하나바흐 줄 1만8천원까지 내립니다~ 5 | orangutan | 2006.07.06 | 12643 |
4083 | 바로크 클래식 수제 35호 팝니다. 5 | 알함브라 | 2006.07.07 | 14089 |
4082 | 주문제작한 아주작은 기타... 7 | kimmj | 2006.07.10 | 14953 |
4081 | 자마 Z-1-A & 하드케이스 & 일본에서 사 온 마틴 줄 2통 2 | 구성우 | 2006.07.11 | 15690 |
4080 | 100~150호 기타 구합니다. | 기타구해요 | 2006.07.17 | 13394 |
4079 | 기타 파려고 하는데요 가격에 대해 궁금해서... 2 | 이범석 | 2006.07.17 | 14113 |
4078 | 현장630-640 .. 100호 정도의 기타 구합니다. 3 | 파이린 | 2006.07.18 | 14245 |
4077 | 옥션에서 어떤 분이 반도네온을 내놓으셨네요 2 | 으니 | 2006.07.18 | 14652 |
4076 | 수제기타 40,50호 구합니다. | ICGE | 2006.07.20 | 12927 |
4075 | 50호에서 100호정도 구합니다. | 송 | 2006.07.21 | 12865 |
4074 | 엄태창클래식기타 50호 팝니다. 1 | 김동진 | 2006.07.21 | 14668 |
4073 | 저희 악기를 소개합니다. | 이완식 | 2006.04.12 | 18556 |
4072 | 사운드 홀 사진입니다. | 이완식 | 2006.04.12 | 16694 |
4071 | 고마 사진입니다. | 이완식 | 2006.04.12 | 17420 |
4070 | 스기 모델입니다 1 | 이완식 | 2006.04.12 | 18186 |
4069 | 흑목 모델입니다 1 | 이완식 | 2006.04.12 | 20424 |
4068 | 스푸루스 단판 입니다 3 | 이완식 | 2006.04.12 | 16652 |
4067 | 클래식 기타를 사랑하시는 분들께 | 이완식 | 2006.04.12 | 17358 |
4066 | 클래식 기타 판매 | 이완식 | 2006.04.28 | 15687 |
4065 | [re] 하모니기타 판매-측후판 | 기타사랑 | 2006.02.21 | 13490 |
4064 | [re] 하모니기타 판매-지판 | 기타사랑 | 2006.02.21 | 13293 |
4063 | [re] 하모니기타 판매-후판 | 기타사랑 | 2006.02.21 | 13675 |
4062 | [re] 하모니기타 판매-로젯트 | 기타사랑 | 2006.02.21 | 13466 |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