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6.02.16 13:48
서민석 200호 중고 팝니다.(02-581-5527)
(*.141.123.5) 조회 수 13384 댓글 3
앞판 (Top) : 메이플 (Maple)
옆/뒷판 (Back/Side) : 메이플 (Maple)
칠 (Finish) : 쉘락 (Shellac)
현장 (Length) : 650mm
제작년도: 2004년
120만원에 팝니다.
Comment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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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장점이 있었군요........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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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적인 메이플의 특성을 말씀드린 겁니다. 그러나, 시더나 스프루스 처럼 이것도 예외적인 경우가 매우 많고...이 악기도 그 중에 하나인 것 같습니다. 메이플이긴 해도...볼륨도 여느 200호에 뒤지지 않고요...음의 지속성이나 울림도 좋습니다.
음색은...시더 같다 혹은 스프루스 같다 할 수 없는게 아마도 메이플의 특성이겠죠.
따뜻한 소리에 부드러운게 흠...아마도 시더에 가깝다고 할 수 있을 거 같습니다.
직접 확인하시는 게 많은 도움이 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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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플의 경우 소리의 울림과 그 지속성을 기준으로 평가한다면 악기 재료로 적합하지 않다고 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앞판의 울림을 흡수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극단적으로 표현하면, 카드보드로 만든 기타의 뒷면을 손으로 치는 것을 상상해보면 됩니다.
그러나, 이런 특성이 나쁜 것은 아닙니다.
외관상으로도 장식적인 효과가 있을 뿐만 아니라, 메이플은 소음 효과와 짧게 지속되는 음을 연주-특히 재즈 스타일 연주를 하는데 가장 적합합니다. 재즈 음악은 클래식 음악에 비해 많은 음을 지속적으로 연주해야 하기 때문에 그 음들이 지속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그런 음악에는 빠른 반응을 보이고 빨리 사라지는 메이플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 특징은 낭만시대의 풍부하고 어두우며 표현력이 있는 음악과는 결별을 선언한 특정 현대 음악에도 사용할 만 합니다.
그러므로, 재즈음악을 즐겨 치시는 분들에게 적합하다 할 수 있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