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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2008.09.01 05:30

흑단 퍼옴

(*.201.121.249) 조회 수 17588 댓글 7
지판이 흑단인거 같은데 약간 갈색빛이나서 손톱으로 쿡찍어보기도 하고그랬는데..
갈색이 조금들어간게 튼튼하?다고 하네요.
제작가가 나름 ??정직하고 튼튼한 좋은나무를 쓴거 같네요.

흑단
나무중에서 가장 단단하다고 합니다.
색깔은 검은색과 갈색의 선이 서로 물흐르듯이 섞여있습니다. 얼룩말 무늬처럼요.
고급흑단은 검은색과 갈색선이 검의 옆에서보면 층을 이루어 흐르고 갈색선이 확실히 갈색으로 보이는 것이 좋은 흑단 입니다. 말이 좀 이상하다고 생각하실 지 모르지만 저질 흑단은 갈색이 아니라 하얀색깔이 납니다. 흰 색이 섞여있는 흑단은 C급의 흑단으로 가장 싸고 강도가 아주 약합니다. 흑단이라고 다 같은 흑단이 아닙니다. 또 아주 까만색만 있는 흑단은 우선 먹물을 먹인 것이 아닌가 의심을 해보셔야 합니다. 시중에서 파는 제품들의 대부분은 저질흑단으로 제작한후 흑단이 까맣기만 한줄 아는 소비자를 속이기 위해 먹물을 바른 후 락카칠을 해 놓았습니다.또 나무 자체가 까만부분만을 사용한 검이 있을 수 있지만 원래 까만 부분만 있는 흑단도 질이 좀 낮은 것입니다. 어떤분은 까만 부분이 더 단단한 부분이므로 까만색이 많이 들어있는 흑단이 강하고 좋지 않느냐는 말씀을 하시는데, 갈색부분은 연하고 검은 부분은 강해서 층을 이루어 하중을 받아야 검이 부러지지 않고 탄력이 있습니다. 진검도 종류예따라서는 날을 겹쳐서 만들 경우 강철과 연철을 합해서 만들지요? 이것은 강한것 은 부러지기 쉬우므로 연철이 탄성을 이용하여 힘을 흡수하고 검이 손상되는 것을 막기위함이지요. 흑단도 이와같은 원리에 의해서 층상의 구조가 더욱 좋은 것입니다.
공학적으로 근거가 있는 말입니다. 흑단을 구입할 때
미적인 아름다움이 더 돋보이는 것이 무늬가 층을 이루고 있는 것이며 가격도 같은 흑단이라도 더 비쌉니다가격은 나무중에 가장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Comment '7'
  • 흑단 2008.09.01 05:32 (*.201.121.249)
    자세히보니 위 설명처럼 갈색줄이 줄기를 타고 물흐르듯이 갈색선이 있더군요.
  • 글쎄요 2008.09.01 07:29 (*.161.67.101)

    동남아에보니는 아프리카에보니보다 갈색이 많이 섞여있지만,
    그때문에 동남아에보니가 아프리카에보니보다 더 좋다고 말하는건 사리에 맞지 않네요.

    원문의 현장체험에서 뒷받침된 설명이라고 생각안되네요....
  • 참고 2008.09.01 08:09 (*.78.122.161)
    일단 흑단이 갈색과 검정색이 섞여 있는 것은 맞습니다.
    그러나 최고급흑단은 전체가 검정에 도관이 밀도 높아 보이지 않고 윤기가 높을 수록 고가입니다.
    물론 염색하지 않은 천연상태로 입니다.
  • 또흑단 2008.09.01 08:13 (*.201.207.197)

    웬 장터에 흑단 이야기가 나왔나요?
    흑단을 파신다는 얘기는 없는데...

    아프리카 흑단을 부빙가라고 하지요.
    흑단 에보니 등등 불리더군요.
    그런데 아프리카 흑단은 벌목이 금지되어 있고 금수 품목으로 알고 있습니다.
    흑단으로 말하면 아프리카 흑단이 제일이지요.
    특히 클라리넷 기타 핑거보드 등등의 악기 재료로는 아주 검은색의 아프리카 흑단만 좋은 것이 있을까요?
    아프리카 흑단은 검은색에 가깝습니다.
    물론 가장 값이 비싸고 희귀성 때문이기도합니다만 질이 그만큼 좋기 때문입니다.
    동남아시아 흑단은 갈색이 많이 들어있습니다.
    청색이 있는 것도 있다는 자료를 보았습니다.

    갈색선이 있는 것이 최고급이란 설명은 처음 듣습니다.
    좋은 자료로 참고하겠습니다.
  • 김기인 2008.09.01 12:15 (*.138.196.163)
    약간 일리있는 말씀 같습니다..최고가는 흑단이 아니고 자단이라고 하죠 일제때 "이등박문" 집무실 책상이 자단으로 되어 있었다는 예기를 어릴적 들은적은 있습니다..직접 보지는 못하였습니다..
    악기 지판재료로서 등급은 잘못된 알고 계신것 같네요..인도에 소재한 회사인데 흑단과 로즈우드를 악기용 재료로 가공하여 전 세계로 공급하는 회사 사장을 만난적 있습니다..각종 악기쇼에 꼭 옵니다..선대때 부터 하다가 지금은 아들이 물려받아서 비지네스 하는데 악기제조 하시는 사장님이 부탁하여 영어를 잘 하지는 못하지만 통역을 부탁하여 상담을 한적이 있습니다..

    분명히 완전히 검은색은 A급 흑단이고 주황색이 섞여 있는 것은 B급 이며 단가 차이도 많이 나더군요..그리고 강화목 말씀 하시는 것 같은데 강화목도 나무가 줄어들지 않고 하여 흑단을 대신하여 사용 하면 좋을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 흑단은 2008.09.02 02:05 (*.214.100.37)
    이름 자체가 흑단....가장 검은게 가장 좋은거죠.
  • 흑단과 2008.09.20 23:23 (*.142.153.160)
    부빙가는 다른 목재입니다. 흑단에 푸른빛이 있는 흑단을 청단이라고 합니다.
    아프리카 흑단은 블랙우드라고도 하고요 콩과식물이고.. 동남아 흑단은 로즈우드 처럼 무늬가 잘 보이고 좀 더 밝습니다.감나무과로 분류 합니다.

    가격으로 치자면 부빙가 벌, 김기인님이 말씀하신 이등박문이 아마 구스목일겁니다.
    (가링이라고도 합니다. 특유냄새가 나고, 종양세포같은 무늬가 있죠.)이러한 것들이 상급에 속하는 부류 일겁니다.

    그중 아프리카 흑단이 최고죠. 벌목이 금지된후 ,지금 흑단은 대부분이 일반 동남아산 에보니 입니다.
    하지만 유럽이나 미주 업자들은 그 전에 많이 준비해 두었죠. 그래서 해외에서는 아직 판매를 하고 있을 거고요,
    한국에도 몇몇 분들이 아직 재고를 가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아는 거래처에는 70년대 수입했던 블랙우드와 에보니 상급을 아직 가지고 계시더군요.무늬가 촘촘한것만 봐도 블랙우드는 눈에 띕니다.

    아무리 색을 칠하고 사포를 1200방까지 올려도 그 냄새,기름기, 특히 그 촘촘한 무늬로 인한 무게는
    타의 추종을 불허합니다.(물론 아이언 우드 이런 것들도 있지만요..)

    클래식기타 대부분의 지판은 블랙우드가 아니라 ..에보니라 보시면 됩니다.. 어떤기타 지판은 저질 로즈무늬에 칠하고서 에보니라고도 합니다. 그만큼 블랙우드는 구하지 힘들어 진것이죠..


    그리고...목재중에 블랙우드 보다 단단하고 밀도가 높은것도 몇몇 더 있습니다.

    하지만.. 블랙의 심플한 아름다움을 갖춘 블랙우드를 좋아하는 것이죠.

    오랜 세월이 흘러도 멋스러울 원목재.. 이름하야.. 뿕 뢝 우 드 ㅎㅎ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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