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감입니다. "마리오"님 얘기에 한표 던집니다.

300, 500, 700...

삼뱅마넌..
오뱅마넌..
칠뱅..

깡통이나 주브러 가자...

히~ 이거 기타매냐 단골 논제네요..

'진정한 300호 넘는 국산기타는 없다'..에 반해,
저는 '300호 이상의 값어치하는 국산 기타들도 있을 수 있다'에 한표 던지겠습니다..

1000호는 기본인 일부 외제기타들에 비해 가격/성능 대비 우월한 국산 기타도 있다고 생각해요..
지난 주에 시연해 본 국산 500호는 제게는 가격대비로 우월하게 들렸습니다..
물론 500만원은 매우 큰 돈이지만요..

뭐랄까요.. 파는사람 사는 사람 마음 아닐까 싶은데요.

제작하는 분은 그런 값을 생각하시니까 만드실테고, 소비자는 가치가 있다고 판단되니까 구매를 할거고요.
물론.. 소비자는 기타의 좋고 나쁨을 구별해야 하겠지요.

어떤 국산기타는 30호(오래전모델이며, 지금 기준에서는 80호 정도)짜리가 300만원 이상 소리 내는 것도 봤고요,또 어떤 국산은 300호 인데 50-80 호 소리가 나는 것도 있었습니다..
자동차도 뽑기 나름인데 , 기타는 더 하겠죠...

제 개인적인 느낌은 국산기타도 좋은것이 많이 있는 만큼 안좋은 것도 많다라는 생각입니다.


저의 생각을 말씀드리자면... 국산 기타 300만원 짜리가 값을 하는 경우가 있기도 합니다.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물건의 값이 반드시 그 물건의 외적 가치만을 반영하는 것도 아닙니다.
많은 분들이 가치에 가격을 지불하는 것도 아닌 것 같습니다.
BMV를 몰고 다니시는 분들의 대부분은 그 브랜드가 믿음직스러울뿐
그 자동차가 어디의 어떤 면이 좋은 지는 구체적으로 모르지 않습니까?
물건의 가치를 제대로 평가할 능력이 없다면 안전하다고 생각하시는 방법으로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그런 분들이 바로 그 값이면 외제 기타 사시겠다는 분들이라고 생각됩니다.
국산 TV가 아무리 좋아도 아직 SONY만 못하다고,
국산이 그렇게 좋을리 없다고 생각하는 분이 특히 제 나이 정도 든 사람들
중에는 많습니다.
도대체 국산이 300, 500 한다고 해서 뭐가 불만이신가요?
본인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 구매 안하면 그만인 것을...
가격이야 뭐 궁극적으로 시장이 조절해 주지 않겠습니까?
자본주의 사회에서...
손지갑 하나에 몇 백만원씩 하는 데 기타 값이야 뭐 별 것도 아니죠.

국산기타 좋습니다. 좋다는 의미는 그냥 평균적인 값정도는 한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기타 수십대에서 백여대 만져본분 기타수집매니아들이나 전문연주자분들이
사고파고를 거듭하면서 결국 안방에 남겨지는 소수의 기타는 외제기타더군요.
그중 특히 스페인,독일기타나 일본기타.. 저역시 스페인기타에 대한 신뢰가 여전합니다.
이것이 무얼 의미하는지는 깊이 생각해 보아야 합니다. 사대주의 내지 외제에 대한
무조건적인 찬동은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음색과 밸런스등 무언가 다릅니다.
(저는 엄태흥기타를 지금도 외제못지않은 품질의 기타라고 생각합니다. )
같은 동양인의 기타로서 100년의 제작역사를 가진 일본기타와 50년의 제작역사를 가진
한국기타를 비교해 보면 한국기타의 방향성과 현재의 위치를 가늠해 볼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일본기타는 아직도 구미에선 명기대열엔 안넣어주지만 품질에 관한한 큰 신뢰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기타는 음색이 아직 스페인적인 맛같은 아련함은 부족하지만 나름의 독특한 음색과
고른 밸런스와 음정 제작의 견고성에 있어 분명히 한국보다 몇수위입니다.
50년정도 적은 기타제작역사의 차이라고 하기보다는 스페인공방에서 노하우를 배워온 선배제작자나
부유한 국력에 힘입은 스페인공방과의 활발한 교류로 인해 정통제작기술이 유입된 이유가 우선이고
여기에 일본특유의 철저한 장인정신이 결합되어 세계어디에서도 함부로 무시못한 기타제작강국이
된거로 봅니다. 한국은 구미에선 아직도 구미양산기타메이커에 oem저가기타를 공급하는 아시아의
그저그런 대량기타제조메이커로 인식이 되고 있습니다. 이것이 국력의 문제이기도 하겠지만
아직도 일본의 기타품질에 한참 따라가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요즘엔 중국의 중가대 기타보다 음질이 떨어져 가고 있다는게 제판단입니다.
외국의 유명메이커들이 중국에 oem하면서 제작기술을 많이 유입시켜주고 있는 모양입니다.)
무조건 한국기타 좋은데 좋은데 해서 될문제가 아니란 겁니다. 국내 제작자들을 보면
기타의 각부위 (부채살,상목,전후판두께,그외 각부위의 위치나 상태)가 정확히 어떤
음색이나 음의 상태를 내는지 구체적인 메커니즘을 잘모르고 기타플랜(설계도)에 따라
조립하는 수준의 제작가도 많다는건 아마 제작자 자신이 더 잘 알지도 모르겠네요.
스페인의 좋은 기타들이 왜 그런 멋진 음색과 밸런스와 음질을 내는지 (뜯어보면 똑같이
앞판,옆판 ,부채살,상목 그런데 )물어보면 꿀먹은 벙어리가 되는 경우가 많더군요.
국내 300호 500호기타가 과연 그 가치를 하느냐의 문제는 외국기타의 1천-3천만원대의
기타와 비교해선 안되는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외국 유명공방에선 400-600호는
연습용수준이기 때문이지요. 그러나 우리가 콘서트급이라고 말하는 300-500호가
과연 외국의 400-500호(국내환율로 보면 500-600)정도의 연습용기타와 동급정도나
그이상의 음질을 가지고 있을까요? 저는 아직 아니라고 보고 있습니다.
급히 확인하고 싶어시면 기타매니아칭구연주란에 몇몇분들이
라미레즈나 콘뜨레라스 연습용기타로 (400-600만원정도)연주한 곡들을 들어보십시오.
얼마나 음질이 좋은지 아실 겁니다.
한국기타는 아직 기타의 음질을 더욱 향상해야 하고 연구해야 합니다.
뛰지도 못하면서 날을려고 하는게 작금의 한국기타계의 현실이라고 생각합니다.합니다.

500 정도 가격표가 붙은 악기를 구입하면서 그 품질을 모르고 살 수 있는가요?
저같은 초보들이야 그런 기타 못사지요.
아니 못사는게 아니고 안사는게 맞군요. (돼지에게 진주니까요)

따라서 악기 소리 들어보고 500만원 지불할 마음이 생기는지는 전적으로 구매자의 몫 아닌가요?

그 기능에 비해 터무니 없이 고가인 명품핸드백을 구입하여 자랑스럽게 들고 다니는 심리와
자신이 연주할 기타를 구입하는 심리는 전혀 다르지 않나요?

명품핸드백을 구입하는 심리와 자신이 연주할 기타를 구입하는 심리가 다르다고 생각하시죠?
실상은 그렇지 않은 것 같습니다. 악기의 경우에도 아마추어가 고급품을 소비해주지 않으면
비지니스 자체가 잘 성립하지 않는다고 하더군요.
일예로 클래식 기타의 예는 아니지만 Fender의 Custom shop 특히, 장인이 직접 제작한 마스터 빌드는
대부분 아마추어들이 소비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에이~
설마 그렇기야 할까요.

정말 그렇다면 "명품 기타"라는 용어를 사용해야겠지요.
"명기" = "명품 악기".... 이건 아니자나요~~

설마가 아니라 진짜네요. 쩝~
http://www.guitarmania.org/z40/view.php?id=dj_guitar&no=28

장사...파는 사람, 사는 사람 마음.. 마치 연애하듯이... 백번 물어보고 자기 마음대로 하는게 연애라는 말이 있던데..
백번 물어보고, 고가 악기 사는 것도 자기 마음이고.. 고가로 올려 놓는 것도 파는 사람 마음이고.. ^^

제작자는 좋은악기를 만들려 최선을다하고 고가에 팔려고 하겠죠!
많은종류의 기타를 만지고 연주경력이 쌓이다보니 국산기타의 품질에 한심스럽습니다
재료의 차이는 음향적인 특징이 분명합니다
시집못간 노처녀의 히스테리같이 땡땡거리는 소리를내는 콘스트급기타를 저만 느끼는건가요?
진동의 발런스가 무너지는 기타는 맹글지말아야 하는것 아닌가요!
차라리 합판으로 옆뒤판을 만들었다면 두리뭉실한 음색이 낫을건데...
좋은소리를 창조할줄알아야 기타제작자가 되는것 아닌지요?

우리나라 현실...아니? 누가 700호를 출고를?

정말? 그럼 나도 700호~아니? 누가 기타 가격 올린데? 그럼 나도~

에또...국내 기타를 자기 메인으로 쓰는 기타리스트가 몇이나 될까요...저도 몇명 알기는 하지만...

글쎄요..

하긴...600만원 주고 사서 중고로 내놓으면 반값에도 못팔리는게 국내 콘서트 기타죠 ㅋㅋ

그러면 명기급 천몇백만원짜리 사면되죠
국내 몇몇 공방의 국산기타는 그만큼 가격한다고 봅니다. 때로는 월등하다고 봅니다.
이런글의 내면에는 수입기타 사기에는 비싸고 국산기타 사자니 돈아깝고 그런 심리가 있는것 같군요
중고시세가 거시기하면 중고 사면 될것이고
500호 붙여서 파는게 쳐보고 뭣같으면 안사면 된다는 겁니다.
기타 소리도 안들어보고 사시나요?
여기가 자게인가요?

물구나무님의 글에 동감...합니다..]
얼마전 500 호짜리 잠시 퉁겨봤는데.. 6번줄 땡땡.,.
1번줄 ..저음 질감 사망....울림 둥둥,, ㅠ.ㅠ 울고싶어라..

제작가는 경력이 10년 어쩌구 저쩌구...또 어떤분은...20년인디 ,,ㅋㅋㅋㅋㅋ


라미레즈...아..

말이죠....500만원 가치도 되지 않는 기타를...그 값에 파니깐..그리고 그 값어치를 못하니깐..
사람들이 열받는거 아니겠어요...
소리에 맞게끔 가격이 책정됨 머라 안하겠으나 너도나도 가격 올린다고 다 올려버리고 성능은 좋아지지 않는데
값만 올라가니 열받죠

안사면 되는데^^ 국산 기타 소리는 이쁨니다. 허나 악기는 소리가 이쁘다고 좋은 악기라고 할수 없죠.

전체적인 발란스와 악기의 다이나믹, 음의 깊이와 소리가 얼마나 잘 뻗어 나갈 수 있느냐 등 여러가지

조건이 맞아야 좋은 기타가 아닌가 하네요. 좋은 악기는 연주자의 연주능력을 증가시켜 주기에...

명기는 아니지만 잘 찾아 보면 괜찮은 악기들이 있어요. 현지에서 찾아야 한다는게 아쉽기는 하지만요 ㅜ.ㅜ

어떤공방가면 자기는 10년..어떤공방가면 자기는 15년,,어떤공방가면...공법이다르다..어떤곳가면 게네덜 내후배다 ,,,어떤곳가면. 기타칠줄아는사람이 만들어야 소리가 잘난다...
어떤곳가면..만들어놓고 튜닝하는곳은 여기박에 읍따.,..

어떤곳가면,,이렇게 붙이는게 ㅓㅇ상딘디..어쩌구,,
휴~ 헷갈리고,,,왜그리 말들이 많은지...공법을 워찌그리 설명하려 애쓰는지..
걍~ 잘만든거 보여주면안되나?

안사면 됩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