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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9.09.27 19:03

훌륭한 연주...

(*.35.249.30) 조회 수 6663 댓글 5
이번 정강화의 파가니니 연주는 그야말로 감동적이었다.
남들과는 다른 참신하고 탁월한 해석으로 정말로 감동적인 연주를 들려준 것이다.
특히 **** 부분에서의 해석은 정말 놀라운 것이었다.

라는 음악평을 흔히 듣지요.

그런데 정강화는 남들과 달리 무엇을 "해석"한 것일까요?
남들은 다 "도"로 읽는데 정강화는 그것을 "레"로 읽었을까요?
남들은 다 Am 화음으로 읽는데 정강화는 Cm로 읽었을까요?
그토록 훌륭한 연주회를 가지는 정강화가 화음 이름을 모를 리가 있겠어요?
화음 이름 착각했다고 해서 설마 바이올린 지판을 엉뚱하게 짚었을까요?

-----
어린이들에게 구연동화 들려주는 선생님들 있지요?
똑같은 동화를 전혀 애드립 없이 책 그대로 읽어도 선생님에 따라 달리 들려줍니다.
똑같은 내용인데 아이들은 기쁨을 느낄 수도 있고 슬픔을 느낄 수도 있지요.
동화구연 선생님의 "해석"에 따라...
Comment '5'
  • SPAGHETTI 2009.09.28 00:41 (*.205.171.241)
    [2009/09/28] 꼬마에게 바흐 샤콘느를 들려주며
    너는 이곡이 어때 물으니... 한마디 하더군요."슬퍼요"
    저는 웅혼적이고 사색적인 멋진곡이라고 먼저 생각을 하지요.
    나이에 따라 다르게 들릴수 있듯이 말이지요.

    답변은 아니지만... 아이들은 전달자의 전달방식에 따라 민감하게 다르게 느끼는것 같습니다.
    아이들이 그 내용을 다 알지 못하면? 전달자의 방식(기쁜 톤으로 아니면 그렇지 않은 톤으로)
    에 따라 추측하고 동조하는듯 합니다.
  • aaatm 2009.09.28 13:02 (*.124.212.48)
    저는 마음에 드는 광고 문구가 있습니다.

    당시에 들을 때는 '웃기는 소리 하고 있네!' 였는데

    지금은 '음~ 역시 뭔가가 있었군~'하고 바뀐 말입니다.

    필립스 광고에서 나온 '작은 차이가 명품을 만든다.'입니다.

    연주가의 예를 들면

    '도레미파솔라시도' 같은 음을 연주하면서 그 음의 길이와 강약, 꾸밈 등등을

    달리하면서 느낌을 주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 작은 차이가 더 큰 감동을 주는 명품으로 주는 것이 아닌가 싶네요.
  • BACH2138 2009.09.28 13:12 (*.237.24.241)
    휼륭한 연주이야기하시니 아래의 명인들의 말들이 떠오릅니다.....

    "바이올린을 능숙하게 연주하는 것만을 생각하는 태도가 가장 불행한 상태다. 바이올린 이전에 음악이 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바이올린을 위해 음악이 있는 것이 아니다. 음악이야말로 바이올린이 되어야 한다.(아르투르 그뤼미오)"

    "음악 자체가 내적 논리를 통해 말하게 하라! 연주자를 앞세워 화려하게 비치는 것은 올바르지 않다.(빌헬름 켐프)"

    "완벽주의, 그것은 많은 사람들의 열망이다. 허나 나는 그다지 관심이 없다. 예술에서 중요한 것이란 스스로를 울려서 타인의 마음을 떨리게 하는 것이다.(에네스쿠)"

    "굴드가 내가 연주하는 슈베르트를 좋아하는데, 그가 이야기하는 것은 나에 관한 것이지 슈베르트가 아니다.(스비아토슬라브 리히테르)"
  • BACH2138 2009.09.28 13:36 (*.237.24.241)
    근데 쏠레아님은 참 나쁜 사람이군요.^^ 남의 이름을 함부로 막 사용하시구.....
  • 쏠레아 2009.09.28 13:50 (*.35.249.30)
    누구 이름요?
    아! 정강화... 비록 짝퉁 가명이지만 나쁜 말은 하나도 안했는데요? ^_^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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