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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휴..2007.01.23 11:58
정말 어이없는 발상이네요.
음악이 자연의 소리이기만 합니까?
예술에 있어 창조는 한 인간의 창조적 과정 즉 엄청난 인내와 숙고, 분석을 필요로하는 작업입니다.
그리고 음악은 님이 그렇게나 무시하는 물질을 통해 재현됩니다. 악보,악기,시디....
음악에 저작권을 적용하지 않는다면 그것은 악보로 드러내어지기 전의, 작곡가의 내면에 있는 노모스로서의 음악에서만이 가능하겠죠.
노모스로서의 음악이 재현이라는 과정을 거치면 당연히 물질의 지배를 받게되는 겁니다.
그리고 노모스로서의 음악에 저작권을 요구하는 음악가는 단 한명도 없습니다. 어차피 팔 수도 없는 성질의 것이니...
단, 물질을 매개로 드러내어질 땐 다른 얘기가 되겠습니다만....
그리고 작품에 개인의 이름이 명시되지 않고 마냥 공공의 것으로만 치부된다면 좋은 선율이나 리듬은 개나 소나 표절해서 사용할 가능성도 농후할 터인데 그럴 경우 엇비슷한 음악만을 접하게 되리라는 건 생각 안해보셨습니까?
바흐에겐 바흐의 색깔이 있고 베토벤에겐 베토벤의 색깔이 있어야 음악도 점진적인 발전을 할 수가 있는거지
누구나 다 공공의 것이라고 마구 베껴다 쓸 수 있는 가능성이 있는 환경에서 무슨 발전이 있습니까?
무엇보다 예술은 개인 정신의 산물 아닙니까. 아무리 많은 공공이 향유해도....
저작권 주장하는 것은 사적인 세계고 그렇지 않은 것은 진실을 담고 있다,라니...
저작권 주장하는 사적인 세계는 진실하지 않다는 얘기입니까 뭡니까?
그리고 자연의 소리를 담고 있는 것은 지적 보호를 인민이나 바이마르 정부에 맡기다니요?
자연의 소리인지 아닌지 무엇으로 판단하실 요량인지?
자연의 소리가 무엇인지 구체적으로 예를 들어 주시겠습니까?
개나소나 다 자신의 창작물이 자연의 소리라고 주장하면 어떻게 구분지을 건데요?
다 챙겨줄 돈으로 차라리 빈민 구제하는 것이 더 이롭지 않을까요?

님이 제작하는 기타는 진실을 담고 있는 자연은 아니고 진실하지 않은 사적인 물질인가 보군요.
600만원이나 받으시는걸 보면.
만일 진실하다고 생각되시면 선착순 100명에 한해 무상으로 베푸시고 정부에 요청하세요. 보조금 달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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