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쿠다 신이치 연주회에 대한 잡상...

by 이성우 posted Nov 25,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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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쿠다 신이치....무어라 말할수없을 정도의 감각적 리듬과 자유로움의 연주자... 간만에 만나보는 후쿠다의 23일 대구에서의 연주는 음악의 자유로움과 생명력...그리고 균형미가 넘치는 연주회였다.
다양한 톤컬러와 다이나믹, 자유롭게 부르는 노래...이미 스코어에서 벗어난 자신의 노래...그러면서도 흩어지지않는 균형미...로마니로스의 정제된 음향...
참으로 음악은 우리를 행복하게 해준다...

사석에서의 이야기...어떻게 자유로움과 균형을 함께 가질수있었느냐고...
후쿠다의 말...힘든 일이었다는...수년전에 생긴 갈망에서 부터 시작된... 자유롭고 싶다는...
그후 재즈 뮤지션과의 작업...즉흥연주... 흩어지는 균형..많은 모색의 날...지금은 자유롭지만 결코 균형을 잃지않는다는...

며칠전 한 학생의 질문...선생님은 악보에 너무 메여있지않나요?
때로는 좀더 기타적이면 좋지않을까요?

나의 대답...나도 벗어나고픈 충동...그러나 보편을 잃어버림에 대한 두려움이 크다는 나의 대답..아직 나나 학생들은 좀더 보편이 몸과 마음에 녹아들어야...좀더  악보에 충실하고 또 충실하다보면 그속에서 자유로움을 찾을수있지않을까?  그후에 자유로움을 찾아도 되지않을까?

후쿠다의 연주는 이에 대한 답변이었는것 같다...
나는 아직도 스코어를 더 들여다 보아야한다... 악보가 없어질 때까지...갈망이 몸밖으로 넘쳐 나올때까지...

공부하고프다...
....그는 그날 최상의 연주를 우리에게 들려 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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