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동의 장대건연주회후기.

by posted May 24, 2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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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회를 많이 다니지만
이런 따끈한 감동의 무대를 만난다는것은 정말 행운이죠.....
제가 어쩌다  입장권관리하는 총대를 메고 정신없이
예술의전당에 도착해서  티켓나눠주다가
연주시작하는 종이 울리고 나서 지각하신분들것은 카운터에 맡기고
부랴부랴 들어가 앉았습니다.

지금 피시방에서도
집으로오는도중  전철과 버스안에서도
계속해서 장대건님의 연주회감동이   가라앉질 않네요...
이런경우는 정말 행복한 연주회에서나 가능한일이죠..

몇년전 벤자민 베르데리연주회에도 이런 행복한 경험을 했거든요...
그 감동이 집에 와서도 계속 남아있는거예요...

우리나라에 오는 연주자는 대개
전성기를 지나서 오는경우가 허다하기때문에
명성에 비해 감동이 적은경우가 허다하죠....
브림, 예페스, 셀레도니오, 윌리암스...모두 전성기가 지나서죠...
혹은 기획사가 흥행때문에 허구헌날 데려오는 연주자도 많고...
전성기때 내한하는 연주자는 정말 드물쟎아요...
전성기때의  장대건님을 느낄수있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몇일전에도  현대곡에대해 이야기했지만
지난번 연주자와달리 오늘은  졸음이 전혀 안오고
도리어 긴장되어 흥분된 상태로
ginastera의 소나타를 즐겼습니다...
현대곡이 이렇게 재미있다는거 ....
뭔가 시사하는바가 있지 않을까요?
기타의 매력과 가능성을 크게 확장한 히나스테라...아웅 좋아라..

연주자는 현대곡을 연주하려면 정말 곡 선정도 제대로 해야하고
청중을 졸리게 연주하지 않아야한다고 느꼈습니다.
보통은 현대곡만 연주하면 많이들 졸지 않습니까?
전 정말 항상 청중이 무지해서 조는줄로 알았다니까요...

이번 연주자가 히딩크식파워(체력)를 더 길렀다면
그래서 지치지않고 ,실수조차없었다면
국제콩쿨에 항상 우승까지도 할수있었을거라는 이야기들을 많이 하더군요..

연주곡에 대한 구체적인 감상기는
다른칭구분들이  해주셨으면 좋겠어요...저는 겉할기만 할께여...

오늘은 정말 많은분을 만났네요..
화가애인과 같이오신 멋쟁이이경룡님,
심각하면서도 착한 차차님과 인기만점 보노보노님,
헐레벌떡 지각한 으니님,
오래만의 등장한 뽀짱님 작은곰님,
인기상한가 라파레님과 미예보예님,
이연주보려고 스페인에 10흘늦게 돌아가시는  전상우님,
귀열고계시는 녹음매니아 이세진님,
항상 녹음실주주 지엠랜드님,
애인없이 혼자오신 오모씨님,
10년만에 예술의전당에 오신 간절한님,
오래만에 만난 채소님,
고정석님은 오셨다는소식만 들었고,(못오셨군요...)
표정이 즐거운 새장속의칭구님,
톱밥좋아하는 페페님과 애인한분.
항상 밝은표정의 귀염둥이 이원지님,
음악많이 듣는 이수진님과 보디가드님.
김남중님,신인근님, 송형익님,최원식님,김해경님,
다음주 연세대에서연주하는 이성준님,
착한사이다님,
선글라스로 이미지변신한 배장흠님.
체조20분이상해달라고부탁드린 정관엽님,
서울기타콰르텟의 이준호님,
배철희님과 연주 또 보고싶은 김희주님,
더 이뻐진 라라님과 칭구들....
미국서 귀국한 js님,
비만싸이트에서오신 날씬한 두아가씨.
연주자바로앞에서 감상하신 이미솔님.
애기는 친정에 맡기고 오신 이성철님.
아참...외박으로 밤새시고 싸우나하고 나오신 솔개님(이젠 됐죠?)
그 많은분들 다 기억 못해여....

......
앗....여기피시방인데 차가왔다고 빨리나오라네여...
그밖에 이름몰라도 많은분들 만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이번 연주는  제가 부탁하여 실황녹음도 하였고
연주자와 상의하여  연주회 못오신분들도
들어볼수있도록  장대건님 홈페이지에 올려드리겠습니다....


참..겨울에 롤랑디용 오는거 아시죠?
같은기획사에서 성사시켰답니다.. 

다른분의 후기도 듣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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