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14. 15:23 제가 올린 댓글 이후에 올려주신 댓글과 링크된
인터넷을 들어가 살펴본 결과 아래와 같이 정리합니다

[초판을 교정하면서]
기타 책을 쓴다는 소문이 나자 주위에서 “연주고 제작이고 간에 평생 동안 전공하거나

제작하지도 않은 사람이 유학생도 꽤나 많은데 하필이면 책을 쓰려고 하느냐”고

힐난한 분들이 계셨습니다.
그렇습니다. 겁도 없이 책을 내고 보니 오류 뿐만아니라 모르는 게 너무 많아

후회스럽기도 합니다만,  완전한 책이 나올 때까지 기약 없이 기다릴 수도 없는 일입니다.
이 책이 마중물이 되어 더욱 상세하고 풍부한 기타 책이 계속 발간되기를 희망합니다.

여러분이 진지하게 열거해 주신 오류를 다 적용하지 못하는 사유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 첫째, 당초 저의 의도는 제작가의 활동과 철학에 관해서 집중하고,
제작가의 출생기록을 낱낱이 기록할 생각은 없었습니다.
그것은 솔직히 저의 관심 밖이니 양해바랍니다.
다만 저로서는 오류를 남기고 싶지 않을 뿐입니다
예를 들어 또레스, 헬만 하우저, 라미레스와 벨라스께스의 전기가 너무 길어서

그것들을 간추리느라 무척 애를 먹은 적이 있습니다.
이는 자칫 본말이 전도되어 지은이의 의도를 벗어나 삼천포로 빠질 우려가 있습니다

- 둘째, 다음에 준비하는 책은 개정증보판이 아니고 오탈자만 교정하는 범위에서
궁금해 하는 독자들의 갈증을 풀어드리기 위한 2쇄(수정판)를 구상하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제가 이미 노령(78세)인데다 투병(암) 중이어서 집중력이 떨어지므로
보다 참신하고 소상한 작업에는 자신이 없으므로 다음 분에게 맏기고 싶습니다

경험이 있는 분은 이해하시겠지만 이 초판을 탈고하기까지 3년 이상 걸렸을 뿐만아니라
심신이 고갈되어 이제는 여력이 없습니다

- 셋째, 수정판은 초판의 페이지 번호가 바뀌지 않는 범위 내에서 조심스럽게
교정 작업을 마무리 짓고 싶습니다
만약 페이지 번호가 바뀔 정도가 되면 전면적으로 간단히 수습하기 어려운 

수정 원고 작업량의 부담을 피할 길이 없습니다

여러분의 성의와 노고에 다시 한번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 ▣ ▣ 2차 : 지은이 검수 20170615

P236 밑에서 8번째줄 : 그의 ⇨ 그는

P259 밑에서 65째줄 이하 : 로버트 럭은 1945년에 마이애미에서 태어나서 존 셔우의 공방에서

목공 일을 배웠다 ⇨ 1945년에 밀워키에서 태어난 로버트 럭은 느긋한 열대 환경의 마이애미에서

어린 시절을 지냈다.`

마침 유럽풍 장식공예가 존 셔우를 만나 수공구를 다루는 기본을 배우게 된 건 큰 행운이다.

“I lived in the relaxed tropical environment of Miami.”

Then I had the very good fortune of meeting a fine European pattern maker, artist, and machinist,

John Shaw,  who grounded me in the use of hand tools.

(참조 : American Lutherie Vol 4. P174 )

※ P264로 시작되는 그렉 스멀만은 초판에 생년을 언급하지 않았으므로 그대로 두렵니다

P272 위에서 3째줄 이하 : 1957년에 프랑크푸르트에서 태어난 담만은 청소년기에

기타를 혼자 배운다. ⇨ 1957년에 태어난 담만은 청소년기에 기타 연주를 혼자 습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