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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02.22 04:12

기타리스트 파가니니

(*.87.66.141) 조회 수 14210 댓글 6
 

니콜로   파가니니(1782-1840)는  이태리의 제노아에서 출생하고 불란서의 니스에서 

사망한 전설적인 바이올린 주자,작곡가이다.

불세출의 대가적 연주가(virtuoso)로 그의 작품은 고도의  바이올린 연주기법으로 

웬만한  프로 연주가들에게도 쉽지않은 난곡으로 꼽힌다.

연주기법의 고난도의 초인적인 기교는  경탄과 두려움까지도 느끼게 하는 작곡가이다.

하지만 기타아 음악 작곡가로는 별로 인식되어 있지 않었다.

파가니니의 남겨진 지금까지 알려진 약 140-50여곡의 기타아 음악은 (더 많이 발굴될수있음)

1.기타아 독주곡 은 기리비찌(*카프리스)라고 불리우는 기타아 작품과 소나타 ,소품

2.기타아+ 바이올린 듀오로 되어 있는 다수의 각종 소나타,변주곡

3.기타아 트리오 작품 은  바이올린,첼로,기타아의 편성으로 되어있는 곡

4,기타아  쿼텥 작품은 바이올린,비올라,첼로,기타아의  편성으로 되어 있는곡들이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클래식 애호가가 아닌 일반 대중들에게 

파가니니 악보 필사본


파가니니의 이름이널리 알려진 것은

1995년에  대박난  SBS  인기 드라마 "모래시계"에서  여주인공 혜린의 테마로 

영화음악 작곡가 최경식에 의해 쓰여지면서 부터가 아닌가 싶다.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받은 

이 곡은 소나타 OP.3의 6번째곡(E minor)으로 전반부 안단테 부분의 테마를 발췌한곡이다.

파가니니의 잘알려진 다른 대표적인 곡은   그랜드 소나타 A major(M.S-필사본 3번)로 

이곡은 특이하게도 기타아가 주선율을  연주하고 바이올린이 화성을 반주하는 형태로 되어있다.


소장품 파가니니 악보

 

파가니니의 생애

파가니니니는   이태리의 제노아에서1782년 태어 났다 .음악 애호가였던 
아버지  안토니오부터처음 배운악기는 만돌린이였다고 한다
.(*주:만돌린의 조율은 바이올린과 같다G-D-A-E 고로 왼손의 지판위치가 같다.)

12세에는 벌써 기타아와 바이올린 듀오곡을 작곡하기 시작하였다..1998-7년에 걸처 바이올린 교습을 해준 선생님은
알렉산더 롤리라는 (바이올린,기타리스트)였다.하지만 그로부터 기타아를 배웠다는 확실한 기록은 없다.다만 추정될뿐이다.

1801년부터 3년동안은 부유한 미망인이였던 후원자의 오래된 성에
칩거하면서 작곡에 몰두한다.

1805년부터는 유럽 전역 순회연주를 통해 전설적인 바이올린 연주실력을 인정 받는다.

사생활도 이야기거리여서 당시최대 권력자였던 나폴레옹의 누이동생과 의 염문과 

사교계의 귀부인들에게 헌정된  많은 사연을 지닌 곡들은 호사가들의 심심함을 달래주던 이야기거리였다 한다.

그의 기타아 작품은 연주의 난이도에 따라  아마추어용과 프로 연주가용으로 나뉘는데

난이도가 낮은 곡들은 파가니니의 후원자를 (주로 여성) 위한 곡으로 바이올린과 듀오곡으로 쓰여진것이 많다.

중급수준의 간단한 화성과 손쉬운 운지는 그리 어렵지 않다- 유명한 파가니니와 듀엩으로  연주해 보는 영광을 통해 후원자들의  경제적인 후원에 보답하기위해 쓰여진듯하다.

하지만 고급수준의 곡들은 실전의 연주회를 위해 쓰여진 곡으로 당시 유명하던  이태리 출신의 기타리스트였던쥴리아니,카룰리,카르카시,쟈니 데 페란티등과는 
1820-30년대에 친분이 있었고 특히 레니아니와는 
전속계약으로 유럽순회연주를  장기간 하기도 하였다.

 파가니니는  공개 연주회에서는 기타아를 전혀 치지 않았다.

그 이유는 당시의 기라성 같은 기타아 연주가들과  연주실력을 평가 받아야 하는
심리적 부담감으로 작용하지 않았나 한다.

연주의 귀재 ,신의 경지라는 바이올린 연주가의 
명성과 신화를 스스로  깨고 싶지 않었을것이다.

건강이 악화되던 말년의 약 3년간은 기타아 작품에 몰두하였다 한다.
 

파가니니의 기타는 당시 유명한 후배 작곡가인 베를리오즈에게  기증되었는데 이 악기의 브리지 아래에 자필사인과 글이있어  이 사실을 증명해 준다.

57세에  지병과 도박벽등으로 전 재산을 탕진한 파가니니는 쓸쓸히 죽었고
당시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지고 사라졌다.
 

초인적 기교, 신비한 음악, 많은 여성과의 연애 사건등 파란만장하던 
파가니니는 아직도 우리의 입에 오르내리고

그의 작품은 심심치 않게 무대에 오른다. 파가니니는 떠났지만 인간의  한계에 도전하였던 초인적 도전정신과 그의 음악혼은 역사와 더불어 영원히 살아 숨쉴것이다.

파가니니가 베를리오즈에게 준 기타아

 

파가니니에 관한  이야기들(Quetation)

 

"나는 기타아의 화음을 매우 좋아한다, 그래서 항상 여행시 함께 가지고 다닌다."  파가니니

 

"기타아를 바이올린처럼 켜고  바이올린을 기타아처럼 치는 연주가" 

"악마에게  영혼을 팔어  연주기교를  대신 받은 바이올린의 대가"


  파가니니씨디 콜렉션

 
참고 동영상들






 

Comment '6'
  • 조국건 2013.02.22 04:22 (*.87.66.141)
    오늘부터 새봄맞이 도배를 시작합니다.
    헌 벽지가 곰팽이 냄새도나고 어린 아이들이 써놓은 낙서가 심해서 새로운 벽지로 도배합니다.
  • 섬소년 2013.02.22 09:01 (*.17.103.60)
    음악의 도배, 대환영입니다.
    아침에 좋은 정보와 연주 링크 감사합니다.
  • 2013.02.22 09:24 (*.151.135.36)
    이런 제대로 된 도배 환영합니다.
  • 홈즈 2013.02.22 14:41 (*.51.66.120)
    항상 조국건님의 글을 읽으면 뭔가 제음악적 지식이 업그레이드 되는것 같아여....다음에는 음악적 지혜도 업그레이드 시켜주시길....
  • 콩쥐 2013.02.22 16:25 (*.172.98.142)
    기타리스트 파가니니.....ㅎㅎ ..
  • 중년인 2013.02.23 03:10 (*.32.177.83)
    말도안되는 논쟁때문에 유저들이 너무 지쳤는데..
    조국건님의 글을 보니 너무 반갑습니다. 화이팅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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