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집에서는 밤늦게 연습을 못해서 돈을 주고 연습실을 빌렸습니다.
그런데 그 연습실에서 색소폰을 부는 분이 클래식기타 소리에 색소폰 소리가 뭍힌다고...
이 소리에 멍해있다가.
저기 멀리 떨어져서 연습하라는 이야기에 마음이 상하더군요. 아~ 시려...t.t
자주 오시는 분이 아니라 오시는 날은 참고 연습했는데 그 작은 연습실에서는 칸막이 방에 들어간다고 해도
색소폰 소리에 기타 소리가 잘 안들리거든요.
그래서 아무데서나 했는데 저런 이야기를 들으니까 민망하네요...
어쩐지 그 분이 아우씨를 연발하면서 돌아다니시더라니..
마음 상하네요. 위로 좀 구걸해봅니다. 흑..
Comment '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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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소리가 클래식 기타 소리에 뭍힌다고요? 부럽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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색소폰 소리가 정말 큰데 뭍힌다는 소리에,
"기타에 정말 소리가 뭍힌다구요?" 라고 여쭤봤더니, 부분 부분 뭍힌다고..
그 분께서 민감하신가봐요...난 완전 뭍혔는데...
근데 위로를 구걸했는데 댓글은 막상 축하글들이라 한참 웃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하~ -
확실하게 위로가 되신 것 같으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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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죽지마시고 엠프를 연결해서 더욱더 큰소리로 연습하세요..
같이 돈내고 하는건데....^^ㅣ -
오리야님의 연주력이 보통이 아니군요.....색소폰에게도 영향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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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한번 섹소폰 공연을 본적이 있었습니다.
늦게 갔기에 뒷자리에 간신히 앉았는데 연주자께서 마이크나 다른 음향장비없이도
뒷자리의 제가 듣기에도 충분하게 시끄러웠습니다.(ㅎㅎ 학교 체플때 목사님께서 애들 존다고 연주하셨어요.)
저는 오리야님의 기타가 부럽네요. 섹소폰 소리에 묻히지 않는 기타라
부럽습니다. 저도 그런 기타를 만나보고 싶군요 -
그건님..음량의 문제를 말씀드린게 아니라..
적당한 금액을 내고 서로 정당하게 사용하는 공간인데..연습과정에서 굳이 그런 소리를 들을 필요가
있을까라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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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타의 음색과 색소폰의 음색이 다르다는것은 기본적으로 누구나 알고
있는 상식아닐까요....^^; -
자신의 연주가 너무 형편없이 큰소리만 낸다고 생각하여..
부끄러웠나보죠..
평소같으면 "우리 좀 떨어져서 연습하는게 좋을 것 같지요?^^" 라고 말할것을..
창피하기도 하고, 또 같은 아마추어인데도.. 질투심?이나기도 하고.. 뭐 어떻게 할줄을 모르시다가
불쑥 튀어나온말이 ... 그분이 하신 말씀아닐까요?...
제가 기타배우기 시작할때 그런 경험이 있어서 ^^;; 같은 상황일 것 같아요 ㅎㅎ
아.... 그때 얼마나 챙피하던지.. 그분이 연습하면 저도 연습하고..
그분이 쉬면 저도 쉬었지용 ^^ 챙피해서?... 라기 보단, 그 복합적인 심정은 말로하기 좀 어렵네요 ^^
오리야님 화이팅~! 그냥.....
뭐리야?? 저양반... 하고 연습하세요~ 승~!!! -
색소폰 연습자분께 정중히 여쭤보세요.
저기... 그 색소폰 엿장수가 엿은 좀 줄래나요?
하고요.
된 사람 같으면 남의 소리에 심취할 줄도 알아야 하는데... -
협연을 해보는것도 좋을듯 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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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기타가 관악기 소리를 잡아 먹을 순 없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그런 이야길 들어서 좀 황당했달까..
그 분과 자주 봐야할테니 덤덤하게 연습해야겠어요.
힘이 되는 매니아분들 댓글 감사합니다~ -
부분부분이라는 말은 아마 음의 상쇄가 아니였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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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 하실 필요 없으신듯 합니다. 매너가 없는 사람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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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이 안된사람이라 같이 있다는 자체가 짜증나겠내요..
다른방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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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주가 묻히는 것으로 느낄 정도의 원달성과 공명을 가진 기타라는 것이
확실하게 입증되었군요.
훌륭한 기타를 소장하신 것을 축하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