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수채화 몇 점 올립니다.

by 솔개 posted Oct 07,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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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가의 아침, 2005 (아르쉬 콜드프레스 300g, 53x37 cm)












오현리 가는 길, 2005 (아르쉬 콜드프레스 300g, 57x37 cm)











아침항구, 2005 (아르쉬 콜드프레스 300g, 57x42 cm)











돌담에 내리는 햇살, 2005 (아르쉬 콜드프레스 300g, 57x42 cm)





며칠동안 두문불출 그림삼매에 빠져보았습니다.
무엇이든지 집중하지 않으면 축적되기 힘들다는 생각에...
거의 하루에 한 점씩을 시도했지만, 실패하여 찢어버린 것도 반 정도는 되는군요.
수채는 수정하기가 불가능하여 까다로운 매재임이 분명하지만,
또 그 투명한 빛깔이 주는 매력을 쉽게 떨쳐버릴 수 없는 듯합니다.
다행히, 이제 다시 예전의 붓감각을 되찾은 느낌입니다.

詩는 끝날까지 보듬고 갈 내 직업이요,
이제 그림은 생계를 위한 부업으로라도 꾸준히 해나갈까 합니다.
조만간, 그림 게시판도 새로 하나 만들어서
원하시는 분들께 어쭙잖은 작품들이지만 팔아볼까 합니다.
많은 성원 부탁드립니다.
그림 가격은 작품 축적이 조금 더 이루어진 다음에
임의로 정할까 합니다.
하지만, 그다지 높은 가격은 아닐 겁니다.
이걸로 무슨 떼돈 벌자고 하는 건 아니므로...

내가 잘 할 수 있는 걸로 살아야지
새삼스럽게 무얼 한다는 것도 내 본성에 거스르는 일 같습니다.
그림 작업하면서 좋은 점은 술을 줄일 수 있다는 것이었습니다. ^^;
침잠하면서 자신의 내면을 다지는 것도 좋지만,
'지나친 고독의 연속은 창조성을 파괴적으로 왜곡시킨다'는 말도
귀담아 들어야 할 나이인지라...
아무튼, 여러 님들의 격려 부탁드립니다.








(이상의 글은 제 홈의 게시판 글을 그대로 옮겼습니다.)




제 컴이 뭔가에 걸렸는지, 그동안 글쓰기가 안되더군요.
빨리 고쳐야되는데... 귀찮아서..
할수없이 오늘은 읍내 피씨방에 와서 올립니다. ^^;

참, 수님... 맨 아래 그림 '돌담에 내리는 햇살' 오늘 보냈습니다.
아마 내일 안으로 도착할겁니다.
보시고 마음에 들면 술값 좀 보내주세요. 그러나 무리하진 마시고, 하하~ 농담입니다.
그래도 오늘은 기분이 아주 좋습니다.
제가 존경하는 수채화가 임흥빈 화백의 격려 전화를 받았거든요.
언제 한번 놀러오라는 초대도 받았고...
역시, 자신을 알아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은 뿌듯한 일입니다.
아래 링크 참고하셔서 구경가보세요. 그림들이 아주 좋습니다.

http://www.watercolorpia.com/

모든 님들, 이 가을 날마다 풍성하시길...

그림 예약받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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