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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41.210.244) 조회 수 12900 댓글 51
늘 느끼지만 국산 기타는 특성이 없다...특징이 없다..

고가의 셀락칠 악기라 할지언정 단지...줄의 소리만...단지...여음이나 음만 더 길뿐..

그 악기가 가진 녹아드는 매력의 소리가 없다..

그리고 100만원 짜리 원목기타는 가격에 비해 완전 비추다...왜 그렇게 꾜졌는지..

그 100만원 이라는 돈의 가치가 아깝다...차라리 40호가 낫다..

돈 100만원이 적은 돈인가..제작가들은 그 100만원짜리에 정성을 별로 않들인건지..묻고 싶다..
Comment '51'
  • 쏠레아 2008.03.25 17:01 (*.255.17.181)
    외제 기타를 많이 써보신 분이시군요.
    그 악기가 가진 녹아드는 매력의 소리가 있다/없다를 아시는 것을 보니 말입니다.
    부럽습니다.
  • 맞아요 2008.03.25 18:29 (*.58.59.226)
    100호 기타 사셨다가 후회하고 계시죠?
    진짜 백만원이 적은 돈 인가요? 중국산 30,000원짜리 막기타하고 비교해 보면, 100호는 10만원 정도 하면
    될것 같네요.
    자재값 해봐야 10만원... (좋은 솔리드는 유럽애들, 미국애들.. 그리고 일본애들 좀 가져가고.. 찌끄래기
    모아다 건조 시켜 봤자 뻔 하죠)
    20~30년 기타 만든 이력 때문에 10만원짜리 소리 기타를 10배로 부풀리니...
    정말 볼때마다 가슴이 아픕니다.
    님 말씀대로 30호 사서 애지중지 하는게 나을뻔 했는데... ㅎㅎㅎㅎ
  • 맞습니다. 2008.03.25 18:35 (*.184.142.209)
    100만원이 작은돈이 아닌데 시간이 갈수록 점점 기타의 질이 떨어지는거 같습니다.
  • 클래식기타 2008.03.25 18:51 (*.58.59.226)
    학습자들의 열정과 노력을 생각해보면 너무도 떨어지는 국내 기타 수준에 한숨이 나옵니다.
    게다가 폐쇄적인 시장 구조...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도 십수명의 장인들의 작품을 한곳에서 비교 평가할 수 있지요
    우리는 이런 사이트에 특정 작품 평가 비교하면 바로 삭제합니다.

    아마츄어 매니아들... 직장일 끝나고 돌아오면 피곤한데도.. 시간 쪼개서 연습합니다.
    그런데 기타 소리 (100호 이상) 띡띡 거리는 걸 들으면... 아무리 실력탓이라도 기타 부수고 싶어요.
    이런걸 공방 선생님들 아시나요?
    유럽기타 중고로 좀 싸게 (100~200만원) 나오면 전화통에 불 난다고 합니다.
    국산 이름있는 300호, 400호 반값에 내 놓아도 6개월 감감 무소식... 다시 가격인하합니다... 광고...무소식..
    이게 외제라면 환장하는 한국인 기질이라고 비난할 일인가요?
    이글 삭제될지 모르지만...
    기타매니아가 진정으로 한국 기타 수준 (제작이나 애호가 저변확대 등) 향상을 기원한다면
    이런 토론의 장을 손바닥으로 가리려하지 마세요...
    한달 월급 세배를 투자하더라도 기꺼이 좋은 소리내는 기타 사려는 아마추어 애호가들의 마음을
    이용하면 안됩니다.
    폐쇄되어 있는 치사한 시장 구조부터 손대는 것이 급선무인것 같아요..
  • 열공도인 2008.03.25 19:40 (*.143.140.56)
    잘 몰라서 그러는데 (저는 합판 중고 기타 써서..) 정말 국내 기타가 그렇게 나쁜가요? 그리고 외제 기타 얘기도 하시는데 외제기타는 어떻게 사요? 인터넷이나 전화 주문인가요? 뭐가 뭔지 어떻게 알아요? 그리고 외제면 만져보지도 못하고 사는 것인가요??
  • 계속 쓰게되네요 2008.03.25 19:49 (*.58.59.226)
    일본기타 빼고.. 유럽, 미주 기타 전문샵이 있습니다.
    사실 항공운송비, 관세, 마진 등 빼면 기타값은 60% 될라나요?
    결국 국산 수제 기타값이 얼마나 비싼 것인지 여실히 드러나는 셈이지요...
  • 기타샾 2008.03.25 20:24 (*.63.132.133)
    국내에도 외제기타샆 있습니다~ 규모는 수량으로따진다면 세계에서 3손가락안에 들어갈겁니다~ 물론 국내 기타도 같이 전시되어있습니다~

    저가의?? 일제 악기나 국내악기도 당연히 있습니다.

    다만 전문적으로 하시는분이 아니라 생업은 따로 있고 악기를 많이 수집하다보니 새로운악기로 회전시키는 차원에서 판매를 겸하고 있을 뿐이지요~ 지방이다보니 대부분 기타동호인들이나 기타 선생님들이 주말에 방문하셔서 기타연주도하고 악기 소리 평가도하고 놀다갑니다. 어쩌다 ?? 사가는 분들도 계시구요~ 외제악기?? 좋은건 좋지만 기준이 없는 상태에서 잘 못 사시면 후회도 많습니다 직접 소리들어보고 사시는게 제일 낫죠~ http://cafe.daum.net/jbguitar 그곳 원장님이 컴맹이라 제가 이렇게 틈틈히 광고?? 해드리기는 하는데.. 대부분들이 귀차니즘 때문인지 지방까지 구경하러 오시지는 않더라구요~
  • 저도 2008.03.25 21:39 (*.253.172.56)
    국내기타 100호짜리 샀다가 완전... ㅠ0ㅠ 급 후회하고 있죠.. 뭐. 아까워서라도 계속 쓰지만... 그다지 손이 안가죠....
  • 글타면... 2008.03.25 22:56 (*.167.112.213)
    국내 200호나 300호나 400호나 500호 사세여.
    맨날 백호가지고 청룡은 어딨는지
  • 뭐가 수상하죠? 2008.03.25 22:57 (*.209.114.100)
    100호도 문제인데 200, 300,400,500를 사라구요???
    30호를 사라는 말이예요!!!
  • 음... 2008.03.25 23:28 (*.167.112.213)
    30호도 싫다. 100호도 싫다. 200,300,400,500호도 싫다....
  • 솔직히 2008.03.26 00:54 (*.98.173.207)
    호수 떠나서 30~35호가 상대적 만족감에서 앞서더란 말입니다 ,,그 이상은 한계투자,,아무리 쏟아부어도 그 이상의 값어치를 구하기 어려운 경우가 더 많더란, 결국 수많은 수백호 이상의 악기중 이름 값 할 만한 악기는
    드믈고 그 악기기 내 손에 들어오기는 더욱 어렵단..(더 열 받는 단..)..
  • 외제기타 2008.03.26 01:04 (*.61.246.102)
    사실 이러한부분에서 조심해야될게 있습니다.
    기타라는악기를 많이 알고 접해보신분이라면 그러한 일이 없겠으나
    외제기타가 좋다고 하여 무분별하게 검증도 안된 제품을 그럴듯하게 포장하여
    판매하는 몇몇 사람들이 있습니다. 실제로 저도 시간이 조금지난 지금에 와서 얘기하는거지만
    한동안 속아서 산 기타에 열받아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구체적으로 말씀드리자면
    100호정도되는 외제기타 하드웨어적인 구성이 엉망이었고(줄감개는 중국산 ;;비스므리)
    그때는 지금처럼 판단을 못했던 시기입니다. 저의 잘못이 크지만 이러한 순수한
    매니아 사이트에서 그런사람이 활동한다는 자체가 좀 그랬습니다.
    추정불가한 앞판과 옆뒤판 로즈우드도아닌듯한 지판등..
    사실 이사이트에서 판매하는 기타중 그나마 국산이 안심이 되는 이유는
    일단 저가기타에서는 하드웨어적인 부분이 그래도 믿을만 하다는데 있습니다.
    어디까지나 저 일부분의 경험인지는 몰라도 제가 이사이트에서 그일을 겪은이후로는
    절대 외제기타는 생각지도 않으리라 라고 생각했으니까요;;
    아무튼 이러한 기류에 편승해서 그분들이 활개칠까 걱정되네요
    물론 저의 생각이 절대다수의 생각이라고 보진않습니다.
    각각의 경험은 다르고 저의 경우와 비슷하게 외제가 아닌 국산에서
    그러한 비슷한경험을 하신분도 있을테니까요.
    고가의 기타는 잘모르는부분이라 패스입니다.

  • 악기를 2008.03.26 01:42 (*.98.173.207)
    분별 할 만한 능력이 없는 분께는 헷갈리는 이야기겠습니다만, 신뢰할 수 없는 불량한 외제 악기를 택하여 피해를 보느니, 비슷한 가격대의 국산 악기가 신뢰가 높다는 의미의 논지는 기타비판님의 글 올리신 취지가 아니겠지요.
  • 미국에서 2008.03.26 03:22 (*.102.68.109)
    만든 거문고 써보신분 계시는지요?

    좋다고도 하던데..
  • 궁금이 2008.03.26 03:42 (*.216.134.228)
    국산악기는 소리에 매력이, 개성이 없다?
    그럼 외제 악기는 어떤 있단 말이예요??
    악기마다 약간의 음색차이야 있겠지만.
    소리의 개성은 결국 연주자가 만드는거 아닌가요?
    저라면 음량크고 여운길다면 100호라도 장땡입니다~~
    바루에코, 파크닝, 러쎌 악기 다 비교해도... 소리크고 여운길다가 부럽지 악기음색이 부러운가봐요.
    그 악기 가져다 주면 그 개성있는 소리 만들수 있나부죠?
    저도 외제악기 갖고시포요. 국산악기 꼬졌다는이유가 개성이 없다라는 이유는 아닌거같은데요.
  • limnz 2008.03.26 04:11 (*.238.56.134)
    외국에 살다보면 외제악기라는 개념이 없어지고 외제 악기를 단지 소리로만 평가하게 되죠..
    오히려 저의 경우는 국산 악기에 대한 궁금증과 더불어 환상을 갖고 있습니다.
    그리고 간간히 한국을 방문했을때 쳐보는 국산 악의 소리가 저에게는
    무척 좋게 들리는데...
    이것은 가지지 못하는 소리에 대한 동경이 느낌으로 전달된 경우가 아닌가 싶습니다.
    반대로 한국에 있다보면 외제 악기에 대한 동경이 생기겠죠.
    마치 낚시를 할때 잡히지 않은 큰 고기에 대한 환상 처럼입니다.
    개성이라는 것, 상당히 주관적인 것이므로 희소성 있는 외제 악기들은 다 개성이
    있고 국산 악기는 개성이 없다는 주장은 좀....
    제 생각에는 소리의 개성은 80% 연주자 20% 악기....
    저도 소리의 개성은 연주자가 만드는 것에 전적으로 동의합니다.
    물론 악기가 받쳐 주어야 하겠지만...
  • ldh2187 2008.03.26 09:11 (*.95.196.240)
    limnz님 오랜만입니다......이제 연습하시는 곡 좀 올려주세여......요즘 np님한테 스트레스 받으며

    열공하고 있슴다......언제 뉴질랜드 갈때 한번 연락드리겠슴다.
  • 레거리즘 2008.03.26 10:36 (*.216.26.90)
    호불호야 개인의 취향이겠지만요,
    몇몇분의 의견은 100호보다 30호가 가격대비 만족도가 더 좋다 라는 의견이신것으로 이해가 되는데요.
    그런면이라면 반론은 없겠지요. 개인의 취향과 선택일 뿐이니까요.

    가격대비 만족도로 본다면 어디 기타뿐이겠습니까? 그 흔한 자동차를 보세요.

    악기뿐아니고 대부분의 것들에서 상급으로 갈수록 가격의 폭에비해 제품의 향상율은 큰폭으로 작아지죠.
    최고의 단계에가면 단 2%의 가치를 위해 2배의 값을 마다하지않기도 하구요.

    결국은 각자의 선택의 문제가 아닌가 싶습니다.

    개인적으로 공장대량생산품이 아니라면 국내에서 100호급의 기타를 만들어주는것 자체만으로도
    감사하고 싶습니다.
  • 여의도 2008.03.26 10:50 (*.227.19.225)
    30호, 50호 써보고,,,현재는 150호(쉘락기타) 쓰고 있는데요...
    역시 가격대비로 본다면 30~50호 쓰는게 좋을 것 같네요...
    100만원 이상 더 투입하고 그 만큼 더 좋은 소리를 얻는냐,,,택도 없는 말씀입니다...
    100만원 더 투자했는데,,,처음 기타를 받아 본 순간부터 현재까지,,,
    "소리가 이따위냐" 라는 불만,,,여전히 변함이 없네요...
    300만원 이상 기타는 어떨지,,,고민스럽습니다...
    자금을 더 투자해서 콘서트 급으로 바꾸면 만족할런지,,,
  • jons 2008.03.26 11:09 (*.79.28.82)
    목수가 연장탓 ... 할 수 있겠죠, 히한하게 - 왜 30호는 30호 소리, 왜 500호는 500호 소리가 나는지 궁금해 지기도 하지요, 때론 왜 제값을 못하는 것처럼 느끼기도 ... 무슨 공법(비법) 있을겁니다 - 요새 이런 생각 해 봅니다, 그리고 초보들에게 이릅니다 ... 이거 "루리어"에게 욕 묵을 일 이지만, 자기 기타가 제일 좋다구요 ... 비록 써스테인 짭고 울림이 적고 답답하고 음정이 자꾸 불안정하고 음색이 띵하고 하모닉이 좀이 아니라 숫제 나지않는 따 해도, 그런 미묘한 소리(?) 나는 기타는 이 세상에 딱 한대 아닐까요(?) ... 이거, 순 어거지 일까요,
  • 참으로 2008.03.26 11:24 (*.7.45.17)
    놀라운 논리입니다. 가격대비 만족도가 3-40호 수준에서 높다라고 말하면 그것이 그 사람의 기타 실력이 되나요? 마치 이세상의 모든 기타를 다 만져보고 하신 듯한 말투에서 어안이 벙벙
  • 기타 못치는 2008.03.26 11:51 (*.215.84.74)
    우리집 아이들과 와이프에게 실험해 봤지요...
    클래식 기타 못쳐도 피아노, 플릇, 스틸기타는 다 다룰 줄 알기 때문에 소리에 대한 분별은 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귀머거리 아니죠)
    국내 유명 공방 100호, 200호, 그리고 이곳에서 산 현지제작 'Made in China' 올 합판 기타...
    방에서, 거실에서, 가까이서, 10m 떨어져서, 녹음해서... 온갖 수단 다동원해서 했지요..
    결과는? 쪽팔려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돈 낭비 했다고 보이지 않는 원망의 눈초리들... 휴~~~
    합판 기타.. 300RMB 주고 샀어요. 솔리드는 30배 가격이지만, 소리도 30배를 기대하지 않습니다.
    2배 정도만 공명이 좋고, 심금을 울리는 음색이 나와주면 된다는 것이지요...
    어떤 곡은 합판기타가 표현하는 음색의 반도 안됩니다.
    "열심히 쳐주어라... 언젠가 트인다." 참으로 답답하고 무책임한 논리 아닐까요?
    웬만한 기타 매니아는 솔리드 2대 이상 갖고 있습니다.
    이번 공방, 이번 호수는 좀 다르겠지... 막연한 기대로 자꾸 사는거지요...
    참았다가 제대로 된놈 하나 사는게 낳다는 뒤늦은 후회
  • 국산도좋아 2008.03.26 12:39 (*.142.119.159)
    저는 20년된 국산 합판 기타 와 유명공방 200호(4년) 2대 있는데
    20년된 합판은 기타가 운다고 할까.. 정말 Am잡고 동시에 줄을 뜯으면 환상적입니다
    언젠가 여음비교를 이 사이트에 올렸는데
    울림이 거의 2배 입니다. 합판인데도 .. 아무리생각해도 신기합니다
    물론 많은 기타를 접해보진 않았지만 오래된 기타일수록 소리가 좋아지는것은 확실 합니다.
    아마 40호가 200호이상보다 가격대비 만족이 큰것은 고가의 기타에
    너무 많은 기대치를 갖고 있지않나 생각합니다.
    그리고 기타는 소리도 좋아야하지만 왼손의 편암함도 소리 못지않게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오래된 기타에 손이 길들여저 있는지 200호는 손이 잘 안가드라고요~
  • 위에분 2008.03.26 12:40 (*.131.57.138)
    말씀에 깊이 공감합니다

    항상 뭔가 사기당한 기분이 왜 이렇게 드는건지..원

    그냥 국산 10호나 20호짜리 쓰다가...돈 모아서

    스페인 장인이 만든거 하나 마련하는게

    국산 기타 가지고 방황하는 시간, 비용보다 훨 효율적입니다
  • 지나다,, 2008.03.26 13:27 (*.42.240.26)
    가격대 성능비에 대한 오해가 있는것 같군요.
    가격대 성능으로만 비교했을때 50호와 200호의 경우 200호는 50호 보다 4배의 성능을 가져야 하죠....
    또 그렇게 오해(?) 하고 있는분들이 있는것도 사실이구요,,,,,,

    하지만 50호보다 200호가 4배의 성능차이로 나타나지 않죠,,,,수치로 표시할수 없지만
    50호보다 음량,음색,밸런스,음의분리도,원달성,손의 편한함등등 여러가지 면에서 성능차이를 나타냅니다
    상기 성능이 200호가 50호 보다 다 좋아야 맞지만,,,, 기타에 따라 그렇지 않는 경우가 있을 수도 있고,,,,

    그 성능의 차이를 느끼는 정도는 물론 개인별로 천차만별 틀리고요,,,,,,
    여러 성능중에 개인별로 한두가지 면(예를 들어 음량이나 음색) 때문에 더 좋은것을 택할수 있고,,

    그래서 100호 이상은 다 후지다,,,,,40,50호가 가격대비 성능최고이니 이것만 쓰자는 논리는 동의 할수 없습니다
    그러나 100호이상의 가격이 그 기타에 맞는 적정한 수준인지는 생각해 봐야 합니다
    저 개인적으로도 250호 기타를 사용하지만 "250호가 적정한 가격이었나"에는 좀 부정적입니다.
  • 라미레스 2008.03.26 13:41 (*.248.117.3)
    홋수는 재료가치에 따른 가격차등을 매긴것일 뿐이라 생각되요.

    결국,제작가는 소리를 만드느냐...... 기타형태를 만드느냐가 기술력이겠죠....

    명기에 대한 연구와 모방은 이미 제작가들 사이에선 공유가 충분이 되었고,
    제작 스킬도 비슷하다고 봅니다.

    로마닐료스 공법을 아무리 카피해도 그 소리는 로마닐료스 본인만이 만들어 낼수 있습니다.
    어떤재료로 만들어도 제작가의 컬러가 묻어 나오는 악기를 만들면, 그건 성공한 케이스입니다.

    저는...일전에 전북기타문화원에 가서 기타를 많이 만져봤습니다.

    참으로 악기다운 기타가 많더군요...^^

    외제기타라고 다 좋은건 아니겠지만 , 명기라고 불리우는
    700~1000만원 하는 외제기타를 시연해보니, 국산 100만원짜리보다 7~10배 소리가 좋다고 할 수 없더라구요.

    하지만 , 분명히 소리의 질과 터치감은 월등하더군요...

    말로 표현하기 힘든게 있지요..... 느낌이라는거.....^^

    제작가도 수요가 있어야 먹고살고 , 제작연구를 할 수 있지요.... 그런 손익을 계산한것이
    홋수라고 생각됩니다. 최적의 마진를 고려한게 홋수 아닐까요?

    저는 전북기타문화원이 국내에서는 최고의 샵이라 생각됩니다.
    왜냐면 비교하고 검증하고 할수 있는곳이 다량의 악기가 모인곳에서 가능하기 때문이지요....
    악기구매가 목적이 아니어도 상당한 기타공부가 되더라구요....
  • 맞습니다 2008.03.26 13:48 (*.58.59.226)
    30,40호만 쓰자는 이야기는 아니구요...
    사실 악기에 있어 재료비만을 따지면 안되지만...
    측,후판 재료비 얼마나 들겠습니까? 보통 30,40호 TOP만 솔리드 쓰고 측후판 라미네이트 쓰는데...
    보통 100호부터 올 솔리드 쓰고 있잖아요?
    그럼 측후판(너트나 새들 튜너 등은 미세) 솔리드 쓴다고 가격이 3,4배 해야합니까?
    그리고 단판의 건조년수, 등급등을 알 수 있는 애호가가 얼마나 있지요?
    그러면 제작에 들어가는 정성이 그만큼 차이 날까요?
    물론 일부 제작가들은 50호 이하는 죄다 하청도 주고 있지만...
    가까운 일본의 경우에는 50년 이상의 전통과 노하우를 가진 공방이 십수개 있고,
    나름대로 맛을 갖춘 명기들이 많습니다. 기타가격에 네임밸류가 얹혀지기 때문에
    재료비만을 논할 수 없는 경우지요...
    우리나라 제작가 중 네임밸류 작용하는 브랜드 기타 있나요?
    그래도 가격 (호수) 은 일본식 따라가고 있네요...
    기타 가격... 특히 50호 이상은 거품 많구요... 여러공방 기타 소리, 음색, 밸런스, 디자인,
    내구성 등을 비교 검토하고 살 수 있는 그런 환경이 있으면 좋겠다는 소리입니다.
    더 이상 발품 팔아가며, 이정도면 되겠지... 대충 자신과 타협해서 구매하지 않게 말입니다.
    우리가 MP3 살 때 얼마나 비교하고 평가하고 고민해 삽니까?
    그래도 후회할 때 있잖아요...
    운 좋으면 만족, 더럽게 재수없네...하면서 10년 이상 애꿎은 기타 바라보며 쓰려하는 일,
    이제는 없어졌으면 해요..

    '아빠! 왜 저건(1년전에 산 XXX 공방 100호, 3개월전 산 OOO 200호) 안치고 싼거(중국 합판)만 쳐??'

    아~~~ 쪽팔려
  • 유롸잍 2008.03.26 14:42 (*.110.140.222)
    위엣분 전번에 중국기타 강사가 사용하던 중국합판기타 중고사셔서
    치다가 국산 100호 사서 써보고 비교하신던 분이시죠?
    아니 그새 또 200호 구입하셨어요? ^^ 국내공방 원목기타 2대에 다 실망하셨다니
    참 안타깝습니다. 200만원이면 이 불경기에 참 큰돈인데 말입니다.
    가지고 계신 중국합판기타는 대체 어떤 소리길래 국내공방 100호 200호를
    무색케 만들어 버렸는지 소리가 참 궁금합니다.
  • 2008.03.26 15:25 (*.107.250.85)
    음..소리가 시원찮은 국내 공방은 소리의 원리랄까, 음향통의 원리,
    머 이런 기초적인 부분에서 이해나 지식이 좀 없는 것 아닐까요?
    그냥 기타의 형태만 만들어내는 전통에 의해 전수되다 보니까
    주먹구구식으로 만드는게 아닌 지...

    세부적인 부분에서 이렇게 하면 이런 소리가 나고
    저렇게 하면 저런 소리가 난다는 원리 및 개념 같은게 있어야
    소리도 보다 더 발전적으로 진화할 것 같은데 말입니다.
  • 유롸잍님 2008.03.26 15:43 (*.58.59.226)
    기억력 정말 좋네요... 좀 창피합니다...
    이런 불경기에 님 말씀대로 뭐하고 있는건지... 아직 정신 못차리고 300호 이상 중고 찾고 있어요...

    짱개 기타하고 다른 점 2가지...

    우선 현은 똑같이 알리앙스 달고 치고 있는데요...
    알함브라 칠때 하이 포지션에서 텐션하고 공명이 달라요

    짱개 합판은 운지가 부드럽고(같은 현 이니까 장력 같지요?) 공명이 좋아서
    터치에 여유가 생깁니다.
    꼬레아 솔리드... 왜이리 왼손 빡세죠? 탄현 확실히 강하게 해주어도 띢띢띢~~~

    파가니니 소나타 em, 태극기 휘... 칠때 저음 현에서 심금을 울리는 거 있잖아요..
    (대위음으로 뒤따라 나오는 베이스요..) 짱개 것 치면서 제가 감동 먹어요

    꼬레아 솔리드... 머리에 포마드 바르고 먼지 한톨 없는 양복입은... 깔끔하지만
    인정머리 없는 듯한 소리 있지요?
    베이스 없는 재즈 음악 들어 보셨어요? 그런것 같아요.... (이런거 밸런스 안맞는다고 하는데..맞나요?)

    이게 다 스프러스 라서 그런가요? 한 2,3년 이빠이 쳐주면 되나요?

    서대x 선생님 기타가 빵빵하게 가슴을 울릴 정도로 소리 내준다는데... 그거 살까해요..

    넋두리 해서 정말 죄송합니다... -china 에서 빵빵한 기타에 환장한 아마춰 클래식 기타 매니아가...-
  • 허니 2008.03.26 16:12 (*.221.13.6)
    저도 국산기타를 못구하는 이유가 직접 만져보고 구입할 수 가 없다는거죠.
    벤치마킹은 소비자의 권리라고 생각합니다.
    소리 뿐만아니고 규격이나 내구성, 뽀대도 좋아야 하니깐...


  • 제가요... 2008.03.26 16:49 (*.215.84.74)
    차이나에서 4년 넘게 살고 있는데요...
    중국 기타를 아예 수집하고 있습니다.

    우선 말씀하신 메이커는 'floda' 입니다.
    스틸 기타도 만드는데요...
    이곳 아마춰 매니아들 사이에 가장 인기있고 퀄러티 높은 기타 브랜드 중 2위 이구요..
    (1위는 'axe' 스틸기타(포크기타.. 여기서는 민요기타라고 합니다)만 만드는 것 같아요)

    저는 floda 클래식 1대, 스틸 1대, 픽업 1대, axe 스틸 1대, 무명 일렉 1대 등 있는데..
    axe 스틸 소리, 왼손 편함.. 그야말로 죽음입니다. 합판이지만요...
    코리아 원목 스틸 써보지 않았지만.. 제가 위에 비교한 클래식 기타 경우에 버금가는
    결과가 나올것 같아요..

    와이프가 중국 기타 딜러 하자고 하더라고요...

    가격은요... 픽업,스틸 500위안 (74,000원 -- 환율 올라서 그렇지 제가 살때는 60,000원 정도였죠)
    클래식 5~600위안 정도 예요...

    단... 클래식의 경우 튜닝머신이나 로제트, 원목 바인딩 등은 좀 그래요.. 예쁘지는 않다는 말씀입니다.
    허나 우리는 소리를 우선하잖아요... 사시게 되면, 현은 바로 바꾸어 주신 후 치셔요....

    이상입니다. 추가로 궁금하신 사항 알려 주시면 아는대로 말씀드릴께요..
  • 아참... 2008.03.26 16:58 (*.215.84.74)
    클래식기타 안쪽에 보면 공방에서 부치는 사인쉬트 있잖아요?
    FLODA 역시 있습니다. 직접 수기(手記)로 쓴 모델명이 있는데...
    집에 가서 보고 알려 드릴께요...

    그리고요... 공장 기타 보면 넥크 쪽에 휨 조절할 수 있는 트러스로드가 있는데..
    제 FLODA 기타는 그게 없어요.. 이상입니다
  • df 2008.03.27 00:30 (*.46.52.187)
    얼마전 외제악기 호아킨 ****를쳐보았는데 솔직히 엄**콘서트모델보다 훨소리가좋더군요...

    외국은 확실히 자재가좋긴좋나봅니다
  • 라미레즈 2008.03.27 09:43 (*.175.240.49)
    우와..난 이런글올라오면 옹호하는 목소리가 클줄알았는데..모두다 봇물터진양 불만을 털어노으시는군요.

    마치 누가 이런글하나 올려줬으면..하고 기다리신분들같이;;;


    으흠-_- 외제걸 사야하나요그럼;;
  • 음음음 2008.03.27 14:02 (*.115.223.46)
    가격이나 소리는 잘 모르겠습니다.

    하지만 국내 클래식기타 시장구조는 확실히 문제가 있는 것 같아요.
    이건 물론 제작자의 잘못은 아니지요. 클래식 기타 인구가 적고,
    연주자도 적고, 제작자도 적고 그러다보니 유통에도 문제가 있고
    그 외 이러저런 문제때문에 소비자가 불편한 시장이 된 것 같아요.

    일단 클래식 기타를 직접 만져보고 쳐보고 들어보고 느껴보고 살 수가 없습니다.
    기타 전문샵이나 비슷한 곳에서 비교해보고 자신에 취향에 맞는 걸 사야 하는데
    그게 일단 불가능하죠. 어느분 말씀처럼 MP3플레이어 하나 살때도 얼마나
    따지면서 삽니까? 그런데 몇 백만원짜리 악기를 사는데 그렇게 못한다는 문제가 있죠.

    그래서 공방에 직접 일일이 찾아다녀야 합니다. 여기까지도 괜찮습니다. 그런데 직접 찾아가도
    쳐볼수가 없습니다. 기타가 있어야 치지요. 주문하고 받아야 알 수가 있는 겁니다.
    이전에 기타를 구입한 사람들을 찾아가 '소리 한번 들려주세요...'할 수도 없지 않습니까?

    위에 어느분 말씀처럼 보통 직장인들은 TV 안 보고, 잠 줄여가며 내일 아침 출근걱정하며
    기타연습합니다.(이건 사실 논점과는 상관없는 푸념입니다.... 흠냐)

    국내 기타의 품질, 가격 문제를 떠나서 자신이 원하는 기타를 구할 수 있는 시장구조가 아쉽습니다. 쩝.
  • 2008.03.27 15:06 (*.107.250.85)
    위에 음음음 분 말씀이 와 닿네요.
    직접 쳐 보고 맘에 드는 물건을 못 구한다는 건 확실히 잘못된 시스템입니다.
    세계적으로 공인된 품질의 명기라면 그냥 주문하고 받아도 문제가 없겠지만,
    그게 아닌 이상 지금의 구조는 소비자가 불리한 시스템에 틀림없습니다.

  • 2008.03.27 15:16 (*.110.140.222)
    해결책은 있습니다.
    기타구입계약서를 작성해서 받아보고 마음에 안들면
    몇일내에 반품가능 이라는 조건을 달면 됩니다.
    물론 지금의 국내공방에서도 공시적으로든 묵시적으로든
    반품을 받아주고 있습니다. 그걸 모르는 소비자도 많고 우리나라사람들의
    성격상 소비주체인 구매자가 오히려 그걸 미안해 하고 송구해 하고 있단 겁니다.
    대형마트와 같이 당당히 반품을 하면 기타를 미리 쳐보지 못하고 구매해야하는
    현 시스템에서도 별문제가 안생기리라 봅니다.
  • 레거리즘 2008.03.27 15:20 (*.216.26.90)
    제작자들을 두둔하고자함은 아니지만, 제경험하고 다른 분들이 많으신가 봅니다.
    저는 오히려 제작자들께서 여러 등급의 기타를 보여주시면 쳐보라고 성화셔서 다소 귀찮은 감도 없지 않은데...

    상급호수의 기타의 경우 주문생산이 많거나 혹은 생산량이 판매량을 따라가지 못하는 경우가 많기에
    미리 공방에 연락을 하시어 완성시기를 여줘보시고 그 시기에 맞추어 가시면 쳐보실수 있는것 같습니다.
    중급기타의 경우에도 제가 아시는 제작자들게서는 10-30대를 한번에 시작하여 같이 완성하더군요, 그런 경우 시기맞추어 직접가시면 여러제품중에 고르실수 있는것 같구요.

    유통구조도 제가 생각하건데 직거래위주의 현상태가 소비자에게 그리 나쁜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여러제작자의 기타를 구비하여 테스트를 제공하는 샵이있다면 당연히 그 샵의 마진이 포함될수밖에 없구요.
    또한 그런 샵이 많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소비자들이 샵에가서 테스트는 많이들하시고 구입은 제작자에게 직접 구입을 선호하다보니 자연히 도태된것이지요.
    소비자가 100을 기준으로볼때 샵에 제공가는 50-60이어야겟지요, 그것을 아는 소비자들은 샵에서 테스트하고 공방에서 70-80에 구입합니다. 제작자 소비자에게 다 이익이 있는 셈이지요.
    결국 그런 과정을 몇해에 거치다보니 소비자가가 곧 공장도가가 되고 기타인구에비해 공방제작품은 (대량생산품은 중국에 밀리고 수작업을 통한 수제품) 수가 줄어드니 중간유통인에게 유통마진을 빼주기도 힘들구요.
    그럴 이유도 없구요.

    오랜기간동안 열악한 환경속에서 기술을 연마/개발하시고 이제 기타다운것을 만들게된때가되니 어느덧 나이가 중년이 가까워지고 이제 상품성있는 기타를 제작판매하여 수익을 얻을수잇는 기간은 잘해야 10-20년, 과연 제작자분들께 그간의 노력만큼의 보상이 있나 싶은게 솔직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제가알기로 100호급의 악기는 시장의 요구에 의해서 만들어지는것으로 압니다.
    30-40호급과 달리 100-150호급은 자재선별과 제작에 상급못지않은 노력과 관심을 기울여야합니다.
    그럴바엔 조금 더 노력을 투입하여 200-300호를 만드는게 수익성에서 나을텐데요.

    좀 다른 방면의 견해지만, 이런 예도 하나 들고 싶습니다.
    1. 제작자가 300호 자재로 제작했는데 만들고보니 소리가 150호급이어서 150호가격으로 판매하는경우와
    2. 150호급 자재로 제작했는데 300호급 소리 나서 300호가격으로 판매하는 경우,
    *** 이게 극한 표현이라면 " 둘다 200호가격으로 동일하게 판매"하는 경우,
    과연 국내에서 어느 기타가 먼저 팔릴까요 ?

  • 그런데... 2008.03.27 15:55 (*.215.84.74)
    300호급 소리하고, 150호급 소리하고 구별하는 기준은 뭔가요?
    합판기타(10만원)에서 150호 단판기타랑 비슷한 소리나면... 150만원 받을 수 있나요?

    가장 중요한 문제 중에 하나가 동급 재료임에도 만들때마다 소리가 틀려지는 것 입니다.

    어? xxx 공방 기타 150호 좋은데~~ 하시는 분도 있고, xxx공방 150호 돈이 아까와~~ 하시는 분도 있고...
    서로 다르죠. 즉 뽑기란 이야깁니다. 재수좋으면 본전, 운나쁘면 폭탄...

    동급 재료 사용해도 제작자 네임밸류에 따라 값이 다르게 형성됩니다.
    그런데 국내 제작자 중에서 네임밸류가 국제적인 분 있나요?

    대가의 척도 중 하나가 언제 만들어도 동일한 소리, 내구성, 밸런스를 만들어 낸다는 것입니다.

    사실 클래식 기타 재료값 얼마나 됩니까? 구미나 일본같이 자본많아 상급 원목 재고 왕창 보유해서 세월로 값어치 높이는 국내 공방 있나요?

    제작자분들의 땀을 평가절하 하고 싶지는 않지만, 아마추어 애호가들이 묵시적으로 그 노력을 고스란히
    보상해야 합니까? 70년대 국산품 애용과는 또다른 문제죠...

    좋은 기타 사려고 거의 무식할 정도로 인터넷 사이트 방황하고.. 머리속에 소리 기억해가며 공방 순회하는 구매자의 노력에 대한 보상은 뭐죠?

    너무 흥분했나???
  • 기타 2008.03.27 16:26 (*.141.158.34)
    뿐만 아니라 다른 악기들도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는 듯합니다. 예를 들면 아울로스라는 플라스틱 알토 리코더도 국내에서 6 만원 정도인데 다소 차이가 있지만 생산지가 아닌 다른 나라에서 판매되는 것보다 2 만원 정도 더 비쌉니다. 국내에서는 판매하는 곳마다 6 만원 또는 59900 원으로 담합이라도 한 듯 똑같은데 (어느 판매자가 다른 판매자의 눈치를 보지 않을 수 없겠지만) 가격이 상향으로 형성되어 있는 듯합니다. 국산이든 외제든 가격이 높게 형성되어 있습니다. 많은 돈을 받고 싶은 그 마음을 부분적으로 이해할 수 있습니다. 농산물도 비쌉니다.
  • 국내공방 2008.03.27 16:45 (*.33.16.225)
    도저히 이해가 않되는게 300만원 짜리 이상의 기타를 팔면서 그걸 들어보지도 못하고 산다는거 자체가
    말이 않된다고 생각합니다.그렇게 비싼 물건을 팔면서 물건을 비치하지 않는다는 자체가 웃깁니다.
  • 레거리즘 2008.03.27 16:47 (*.216.26.90)
    소리를 구별하는 기준, 그게없다면 왜 국내 제작자들 기타의 소리에 대한 불만이 나오죠 ?

    네임밸류가 국제적으로 충분히 통용되는 분들이 30-100호 등등 만드시나요 ?
    누구나 그런 기타 갖고싶어하죠, 다만 능력이 그러하질 못하기에 최소한의 지불로 최대한 만족하고 싶어하는 것입니다. 하우저나 로마닐료스 오리베 코벨라리 스몰맨 럭 등등 그분들이 100-300호만드시면 저부터 당장 구입합니다.

    국내제작자들 자재 오랜기간 미리 돈들여서 구매해서 완전히 악기재료로 의심의 여지가 없을때까지
    온습도 조절하며 보관하시는 분들 많습니다. 자재값이 그리 만만치 않은 걸로 압니다.
    또한 10-20년전에 자재구입에대한 이자율도 당연히 원가에 포함되어야하구요.
    수백 수천억의 자동차 연구개발비용도 다 원가에 포함됩니다.
    자동차 한대 뜯어서 쇠갑으로 친다면야...

    애호가들이 제작자들의 노력에 대한 보상을 해야한다거나 하고있다고 결코 주장하거나 생각하지 않습니다.

    결국 수요와 공급의 원리에 따른 현재상황에서 그나마 공급자들이 비양심적인 가격으로 판매한다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결국 소비자의 선택의 문제 아닌가요 ?
    각각의 가치와 구매결정은 각소비자의 몫입니다.

    다들 30호정도 사용하다가 오래 돈모아서 맘에그리던 외국산 구입한다면 자연히 불만들 갖고계신 우리나라 중가대 기타들 제작자들도 만들이유가 없습니다.

    소중한것은 그것이 없을대 비로소 소중함을 느끼게 됩니다.
  • 조만간... 2008.03.27 17:06 (*.215.84.74)
    'No-10087' 글들은 모두 삭제될 겁니다.

    '카르텔' 이라는 말 아시죠? 국내 수제기타 시장이 바로 '카르텔'의 대표적 경우입니다.

    조회수 1000이 넘고 리플라이 50건이 되어가는데...
    내용은 상당히 객관적이고 사실적이나... 부정적...

    이러한 목소리들이 지금은 듣기싫고 얼굴이 울그락 불그락 해지시겠지만...

    한국 클래식 기타 제작 기술 향상, 구매 저변 확대, 그리고
    지금 성장하는 우리 아이들이 클래식 기타 애호가로 발을 디딜때
    우리같이 고민하고 흥분하지 않게하는 작은 시작이요 시도라 생각해요...

    애들 데리고 기타샾 가서... "애야 이 제작가 작품은
    말야.. 음량이 풍부하고, 저분은 볼륨보다 섬세한 울림을 준단다."

    이런 날이 곧 오겠죠?

    그리고 말예요... 기타샾 문제에 마진이나 유통비 등의 복잡한 사항이 걱정된다면...
    국내 공방 (약 15개 정도 되는 것 같아요..) 연합으로 전시장 성격의 오픈샾 만들고,
    거기서 전시된 작품을 만나 시영해 보고, 주문하는 방법도 있지 않을까요?

    (이제 그만 글 올려야겠습니다)


  • 궁금이 2008.03.27 17:20 (*.183.142.145)
    국내공방 악기들을 들어보지도 못하고 사는게'... 전혀 말이 안될게 없는데요.
    E-마트나 백화점 악기코너에서 팔기를 원하신가봐요.
    전화해서 있는지 물어보고 직접찾아가면 얼마든지 쳐보고, 설명 충분히 듣고 차 까지 얻어마시고나오는데...
    소비자는 맘에 안글면 돌아서면 그만입니다.
    뽑기운은 확실히 문제입니다. 그니깐 직접 찾아가서 만져봐야죠.


  • 모든 2008.03.27 17:29 (*.110.140.222)
    기타구매자는 전국에 있습니다.
    먼 지방에 있는 사람은 직접 그곳까지 가야만 하는가요?
    좋은 기타 구매할려면 그정도 비용과 수고는 감수해야 하지 않는가
    한다면 할말 없습니다만 비용대비 만만챦은 일이고 또 실제
    출고일에 공방에 가보면 이미 가져갈 임자있는 기타를 쳐보라고 주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그기타의 품질을보고 구매신청하여 다음에
    그와같은 기타품질이 나오리란 보장도 없단 겁니다.
  • 진짜... 2008.03.27 17:31 (*.58.59.226)
    마지막으로...
    레거리즘님...종로 낙원동 악기상가 가보셨지요?

    (제가 중학교 3학년 때 순전히 뽀대잡으려고 스틸기타.. 이어서 일렉기타 이렇게 시작했구요..
    군대 가기전 (2학년)까지 아마춰 밴드에서 FIRST 기타치고.. 회사원 된 후 44세 때 클래식
    처음 잡아... 지금 미쳐 있는데요)

    고1때 낙원상가에서 일렉기타 2회, 앰프 1회 산적이 있는데.. 그때 분위기가 완전히
    조폭 사무실 같았어요 (지금도 그렇다네요..) 바가지도 1번 썼지요

    제가 드리고 싶은 말씀은... 조폭 사무실 같지만 어째든 상품전시, 시연, 가격비교, 필요하면
    네고시에이션이 가능했다란 말씀입니다.

    자... 과연 낙원상가하고 공방기타 매매방식 하고 어떤게 낫습니까?
    낙원상가의 경우가 님의 말씀대로 잘되든안되는 '소비자의 몫' '소비자의 선택'
    이란 용어를 쓸 수 있다고 생각해요.

    공방에 주문 넣고 오매불망 어떤 소리 날까 기대하고 꿈꾸고...
    그러다 폭탄 오면 좌절, 그냥 그러면 애써 자위...

    저는요 제작가 분들 비양심적이라고 비난할 생각 털끝만큼도 없어요.

    그리고 사실 그분들 개인 공방일 하시기 전에 대부분 기타공장에서 근무하시다
    공장 문닫고 독립하신분들 많은 것 아시죠?
    하우저,로마닐료스,오리베,코벨라리,스몰맨 등은 좀 다르잖아요....

    그리고 국내 공방 제작자분 도제들 있어요.. 어떤 도제분들은 꿈을 가지고
    선진국가로 유학 가시기도 하잖아요?

    이제 우리나라도 제가 계속 말씀드리는 오픈샾(일본 스타일이 좋을 듯 해요)
    문화가 필요하다는 말씀입니다.

    절대 개인적인 비난 아님을 이해해 주셨으면 해요....



  • 레거리즘 2008.03.27 18:32 (*.216.26.90)
    진짜님, 저도 누구를 비난하고 그런 차원은 아닙니다.
    다만 현실적으로 각공방들기타이 샵에 진열되고 거기서 소비자들의 선택을 받는것이 좋을텐데 그러지 못한것이 제작자들의 잘못은 아니겠지요. 연배도 저와 비슷하시니 잘아시겠지만 예전에는 골목마다 악기가게가 있었지요.
    그들이 없어진것은 제작자들때문이아니라 그저 그장사로 밥먹고 살기 힘들기 때문이겟지요.
    또한 100호정도의 중저가에서 제작자의 개성있는 소리가 일관되게 나오리라는 기대는 다소 무리가 있어보여서 올린 말씀입니다. 일단은 일반공산품과 다른 생산적인 특성도있구요.
    물론 같은 등금에서 그 편차가 심한 제작자의 경우 분명히 문제가잇는것이며 자연히 시장에서 도태되겠지요.

    저의 경우 제가 초등 6년때 동네 형이 군대간다고 기타를 주고가서 얼떨결에 그냥 시작했구요,
    학원도없어서 교본을 사서 배웠는데 그게 클래식기타교본이었던것을 나중에 알았습니다. 그서점에 그것밖에 없어서... 배영식기타교본이었습니다. 결과적으로 통기타로 클래식을 배웠다는 웃지못할...
    그러다 대학때 밴드에 기타치러갔다가 선배에 밀려 베이스와 보컬직했구요.

    낙원상가 물론 많이 가봤습니다. 대략 15년전까지는 가서 기타를 사본적은없고 관악기는 여럿 사봤습니다.
    바빠서인지 열정이 식어서인지 그이후에는 점심때 가끔 그쪽골목에서 먹고 한번 둘러보는 정도...

    저도 우리기타가 외국기타에 비해 손색이 없다, 흠잡을것없이 훌륭하다 이란 입장 아닙니다.
    다만 제작자들이 밥먹고살자고 엉터리 자재로 대충 만들어서 판매하는것은 아니라는 것을 여러 공방에 다녀보며 느꼈기에...

    근래에 바뀌었는지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최근에는 2-3년전 2-3군데 다년본것이 전부니까요.

    저의 경우 제작자들이 바쁘심에도 불구하고 차도 주시고 많은 얘기도 해주시고... 이것 저것 많은 악기도 보여주시고... 사지도 않은 제가 죄송할 정도로...
    제생각에 좀 외로운 분들처럼 이해/오해가 들기도 합니다. 매일 기타만 만드시느라 사람을 자주 안만나셔서인지.. 많이들 반가워 하시고...

    그냥 일화로, 엄태흥선생님은 제가 90년대초에 대여섯차례 방문하고 기타를 구입했었는데,
    처음에 다른 모델을 주문했다가 나중에 완성된 기타중에서 상위등급 구입했었습니다.
    제가 연주할때는 잘 몰랏다가 자중에 다른 분들이 연주하는것을 듣고 아주 놀랬던 기억이 있습니다.
    엄태흥선생님은 당시 몇년간 저에게 일년에 몇차례씩 전화를 주시더군요, 소리가 어떠하냐고...
    중간에 쉘락칠도 한번 바꿔주셨구요. 제작당시의 칠이 맘에 안드신다며 새로 개발한 쉘락으로...
    솔직히 제가 많이 죄송했습니다. 앞으로의 제작에 참고하시려 데이터쉬트를 보관하시며 사용자에게서
    정보를 얻고자함이셨는데 제가 일이 너무 바빠 기타를 거의 방치하고 있던 때거든요.
    아뭏든 현재 그기타는 제게 없습니다만 (660의 현장이 나이가 들수록 부담스러워지더군요, 안그래도 조막손인데.) 연세가 많으신 분이신데도 불구하고 그런 열정적이고 끊임없이 노력하시는 모습이 존경스러웠습니다.

    제생각에 국내의 많은 제작자들께서도 크게 다르지 않으럿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렇지못한 분들은 많이들 다른 업으로 전환하시고...

    제작자분들게서도 이런 논란을 속으로야 화나시겠지만 좋은 교훈으로 삼아야 하지 않을까 합니다.
    많은 소비자들이 제작자앞에서는 직접적으로 의사표현하기 힘들지요,
    아무래도 제작자가 연륜도 더있겠도 기타에대해서도 더 잘아니... 뭐라하기 좀...

    애호가들이 그나마 애정이 있으니 미운소리도 쓴소리도 하는것 아닐까요?
    그나마도 없어지면 무관심하겠지요. 그러면 다시 되돌리기는 더욱 힘들테구요.

    시간낭비 공간낭비가 아닐런지 저어하면서도
    주저리주저리 두서없이 적어봤습니다.

  • 알함브라 2008.03.28 23:34 (*.56.22.73)
    학원 기타 선생님이 스페인 기타 공방은 우리 나라 공방하고 수준 차이가 어느 정도 있다고 합니다.어짜피 평생 칠 악기 하나는 있어야 하니까 외제 기타를 추천 하시던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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