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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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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3.73.99) 조회 수 15782 댓글 23



안녕하세요. 클래식기타 왕초보 로스차일드라고 합니다.
계속해서 존 윌리암스의 "아랑페즈 협주곡"을 보며 공부하고 있었는데
하현주가 특이하게 생겼다는 것을 발견하고 저만의 하현주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준비물]
하현주 1개, Tabata 다이아몬드 5pcs 공구셋, 사포 거친것 1개, 고운것 1개

하현주는 새것으로 1천원, 공구셋은 1만원, 사포는 친구한테 얻어왔구요.

1. 하현주를 고운 사포로 갈며 티끌을 제거합니다.
2. 하현주와 현의 위치를 파악하여 네임펜으로 표시하고 삼각줄로 갈아냅니다.
   (이 때 굵은현은 더 갈았고, 얇은현은 덜 갈았습니다.)
3. 하현주를 끼우고 12프렛의 높이를 측정합니다. 1번현 3.5mm, 6번현 4.5mm로 맞추었습니다.
4. 하현주를 빼서 삼각줄로 현 중간을 갈아냅니다. 현이 6개이니 5곳을 갈면 되겠지요.
5. 삼각줄로 조금 갈아낸 후 원형줄로 반원정도 갈아냅니다.
6. 고운 사포로 마무리합니다.

총 제작 시간은 1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제작을 다 하고보니 상품화해도 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물론 별로 많이 팔리지는 않겠지만요...^^

이상 간단·허접한 제작기였습니다.    
Comment '23'
  • ganesha 2011.07.05 15:19 (*.177.56.162)
    와 멋지네요.
    그런데 줄 사이를 저렇게 파 주면 소리에 어떤 영향이 있을까요?
    에전에 콩쥐님이 제 기타 상현주를 저렇게 다듬어 주시던데...
  • 시갈리아 2011.07.05 15:58 (*.45.79.153)
    상현주나 하현주나 소리엔 큰 영향력을 안줘서 음색은 변하지않았으리라보구요..

    다만 튜닝문제로 변화를주기도합니다
  • ganesha 2011.07.05 16:38 (*.177.56.162)
    시갈리아님, 상하현주가 소리에 큰 영향력 까지는 아니어도 재질이나 각도에 따라 무시못할 영향을 준다고 알고 있습니다.
    제작가들이 셋팅을 항상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는 이유이기도 합니다.
  • Hm 2011.07.05 17:02 (*.180.119.128)
    저 중간에 연필모양 홈은 디자인인가요?
  • 시갈리아 2011.07.05 17:04 (*.45.79.153)
    재질에따라 변화는 있겠지만

    재질은 그대로이고 모양만 변한건 음색큰영향안줍니다..

    줄높이 현장 맞춰야하는데 변하면 얼마나변하겠나요...

    님 기타에 다듬어준거에 의문 생겨말했죠?

    쉽게생각하세요 변화없읍니다
  • ganesha 2011.07.05 17:56 (*.177.56.162)
    누가 그러는데 기타 앞판에 침 한번만 뱉어도 소리는 바뀐다고 하네요.ㅋㅋ
    물론 농담이지만 아주 작은 차이가 누구에게는 큰 차이가 될 수도 있다는 말이에요.

    하현주를 통과하는 줄의 각도, 현고를 고려한 셋팅은 어찌보면 시갈리아님 말씀처럼 변화가 없을수도 있지만 저에게는 매우 큰 차이더군요.
  • ganesha 2011.07.05 18:06 (*.177.56.162)
    물론 저렇게 동글게 파 놓은건 큰 영향이 없을것 같긴 한데..
    또 누군가는 의도적으로 저렇게 하고 있으니 궁금해서 질문을 올려 본 겁니다.
  • 로스차일드 2011.07.05 19:11 (*.163.73.99)
    Hm님...디자인 맞습니다만
    존 윌리암스의 기타 하현주 모양이 특이한건 디자인 뿐만이 아닐거 같다는 생각이 드네요.
  • 2011.07.05 19:43 (*.184.77.171)
    위에 시갈리아.. 머리로만 생각해서 말로 무조껀 뱉고보는 습관 좀 고쳐보소..
    상하현주는 재질이 바뀌면 음색이 바뀌는건 당연하고,,
    줄이 걸리는 각도와 높낮이에 따라 미세하게 다 음색이 변해요.
    특히 상현주는 함부로 아무나 못 만듭니다. 다른 상현주 그대로 보고
    그대로 줄로 갈아내도 원 제작자가 셋팅해 놓은 음색이 안나오는건 물론이고
    버징마저 생겨요. 상현주는 줄감게에서 내려오는 줄의 각도까지 고려해야 해요.
    제작자의 노하우가 비중있게 작용하는 어려운 셋팅작업이에요.
    기타를 아무리 잘 만들어도 상하현주 최종세팅을 잘못하면 그 소리를 제대로 뽑아내질 못해요.
    최고급 전축이라도 턴테이블 바늘을 저급을 사용하면 소리가 안좋은것 같은거죠.
    상하현주 셋팅작업은 솔직히 무조건 제작자에게 맡겨야 하다고 저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자신이 만든 기타의 상태와 음의 상황을 가장 잘아는 제작자가 그기에 맞게 상하현주를 세팅하게 되죠.
    어떤 예민한 사람은 제작자가 원래 세팅해 놓은 상하현주가 아니고
    소유자가 임의로 상하현주 세팅한 중고기타는 사지도 않아요.
  • 최동수 2011.07.05 19:51 (*.106.214.59)
    훈님 말씀에 전적으로 동의 합니다.

    다른 제작가들도 그렇지만 서민석님의 경우 특히 하현주를 다듬으므로서
    발현진동의 임팩트나 서스테인을 세미하게 조정합니다.

    저는 튜닝하는 과정에서 위의 사진처럼 둥글게 파내는 경우가 여러번 있었지요.
    다만 로스차일드님처럼 현의 안장턱을 파낸 적은 없었습니다,
  • 시갈리아 2011.07.05 20:04 (*.45.79.153)
    내가 얘기한건 소리때문에 굳이 저리 안파도된다는걸 말했습니다..

    하현주높아지면 음이 풍성해지고 낮아지면 풍성함에서 멀어지고 그런건 저두압니다...

    작업자가 홈을판거지 높낮이 조절한건 아니지싶은데.....

    말이나온김에 한마디더합니다...

    신비주의 컨셉으로 보입니다..

  • 리브라 2011.07.05 20:21 (*.131.167.73)
    저런 모양으로 파낸것은 새들의 높이는 유지하되 무게를 줄여 새들과 브릿지의 간섭을 줄이려는 목적이 아닐까 추측해봅니다.

  • 2011.07.05 20:50 (*.184.77.171)
    시갈리아 이친구 큰일 날 양반일쎄..
    누가 하현주가 높아지면 음이 풍성해지고 낮아지면 풍성함이 사라진다고 그랬소?
    그것부터 완전 엉터리로 알고 있쟎아..원...말이 통해야지 ..
  • Ganesha 2011.07.05 23:07 (*.82.131.4)
    아... 무게 때문에 홈을 파는건 말이 되네요. 물리적으로 중량이 진동에 영향을 당연히 주겠군요.
    리브라님 감사합니다.
  • .. 2011.07.06 00:04 (*.166.161.159)
    지금 저 모양을 유리재질로 본을 떠 보면 어떨까요..
    소리가 굉장히 맑아질거 같은데요
  • hesed 2011.07.06 00:25 (*.159.59.221)
    상현주의 경우엔 스틸스트링기타 최고의 제작가로 불리는 소모기 스타일이라고 해서 위와 같은 모양으로 가공하는 경우가 있고, 한국의 공방에서도 일정한 금액을 받고 저런 가공을 해줍니다.
    음색의 변화가 있습니다.

    아래 쪽에 관련 내용 링크 있습니다.

    아래 사이트는 아마 가입해야 볼 수 있으실텐데 대단히 유명한 사이트니 큰문제는 없으시리라고 생각 됩니다.

    http://cafe.naver.com/tongandto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6646

    http://cafe.naver.com/tongandtong.cafe?iframe_url=/ArticleRead.nhn%3Farticleid=44959&
  • 디자인 2011.07.06 11:19 (*.161.14.21)
    이미 많은 제작자들이
    하고있는 디자인이네요.

    다 이유가 있겠죠.....
    로스차일드님 멋지게 만드셧네요.
  • 최동수 2011.07.06 12:39 (*.106.214.59)
    최근에 제가 만든 기타의 하현주를 둥글게 파낸 모양입니다.



  • 로스차일드 2011.07.06 12:48 (*.163.73.99)
    너무 멋진 하현주네요~^^
  • 최동수 2011.07.06 12:58 (*.106.214.59)
    위의 하현주의 특징은 브릿지를 홈이 없고 평평하게 바닥을 다듬어서
    하현주가 그 위에 올라앉도록 하였습니다.

    하현주가 쓰러지지 않겠끔 약간 두꺼워야 하므로 하현주의 자중도 줄일겸 해서
    여러번씩 발현음을 들어가면서 튜닝한 결과이지 모양으로 깍지는 않았습니다.
  • 하현주 2011.07.08 11:08 (*.47.76.29)
    최동수선생님 하현주가 두쪽으로 분리되어 있는 데
    혹여 그럴만한 이유라도 있습니까? 괜히 궁금해집니다..
  • 최동수 2011.07.08 11:38 (*.106.214.59)
    독일 제작가 앙겔라 발트너는 3쪽으로 분리하지요.

    튜닝하실때 느끼시겠지만 1 Piece 하현주는 6현을 골고루 튜닝하기가 어렵죠.
    2쪽으로 나누면 특히 3번현과 6번현이 제법 정확하게 튜닝이 되는 듯합니다.

    사진에 보이는것처럼 이 하현주는 앞뒤로 움직일 수 있습니다.
  • 하현주 2011.07.08 12:16 (*.47.76.29)
    아~ 그렇군요 감사합니다
    자세히 보니 하현주가 그냥 얹혀져 있는 형태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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