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gmland2008.06.01 12:31
한 가지 빠뜨렸네요. 좀 우스운 말이 될 것 같아서 지금까지 꺼내지 않았습니다만, 토론 상대방의 과거를 다 알 수 없음에도 불구하고, 이에 대한 질문도 없이 선입관에 근거해서 어떤 일을 단정하는 것은 지양되어야 할 겁니다.

예를 들어서 필자가 기타를 한 번도 제작해보지 않은 것처럼 단정 짓는 등...

필자는 1960년대에 기타음악에 입문했지요. 클래식은 배영식 선생을 사사했고, 팝 또한 당시 쟁쟁한 팝오케스트라 지휘자에게 배웠지요. 그때는 문하생으로 들어가는 데에도 어떤 자격이 필요했는데, 당시에는 연예협회 회원 자격증을 취득하려면 화성학/대위법 이론시험과 실기시험, 또 면접시험을 통과해야 했습니다. 천 대 일 정도로 어려웠지요. 필자는 운이 좋아서 18세쯤에 통과했지요. 그래서 유명한 선생님들을 많이 사사할 수 있었습니다.

그런데 당시에는 손수 기타를 만들어서 연주하시는 선생님들이 많았어요. 오히려 상업적 공방은 별로 없었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레슨 받으러 가면 기타제작도 배우도록 강요(?) 받았지요. 심지어 선생님과 함께 리아카 끌고 중고 장농(흑단/에보니) 사러 다녔던 기억도 남아있습니다. 그 후, 특수목 최고경영자로 근무하던 시절도 있었고, 자연히 유명 악기 메이커의 기술자, 공장장 분들과도 친분이 생기게 되며, 외국 공방/공장에도 많이 가게 되어, 그런 걸 직접 만들어 볼 기회가 많이 있었지요. 하하...

여담입니다만, 필자 공구만 해도 한 트럭 분이나 된답니다. 목공은, 개인적으로 취미가 많은 분야이기도 하지요.

예전에 특수목 할 때, 로즈우드는 딱딱해서 주로 고급 마루판으로 썼어요. 로즈우드 산지는 많거든요. 그런데 아쉬운 것은, 그때는 그게 악기재료인 줄은 몰랐다는 점입니다. 하하... 흔해빠진 나무였는데... (물론 특정산지를 지칭하는 하카란다와는 좀 다르지요.)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