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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그레이칙2008.05.29 11:07
제 기타는 금년 2월에 출고되어 일개월여 만에 세번째 주인을 맞은 악기입니다.
전판 스프러스, 측 후판은 메이플 양면 합판입니다. 현장 640 호수는 70호 입니다.

처음에는 날카로운 소리가 거슬렸는데........여러 명품 악기의 소리를 접하고,
터치에 따른 소리차이를 접한 뒤, 선생님의 강의를 듣고난 뒤에 찬찬히 정말
1-2 mm 간격을 놓치지 않으려고 살펴 보았습니다. 이 기타를 월 몇대를 제작하여야
제작가의 생활이 유지될까를 생각해 보면서 말입니다. 안 쪽 두어군데 우레탄 칠
덩어리가 굳어 있는 것을 제외하면 많은 손이 간 제품이었습니다.

제기타는 맑고 영롱한 소리가 나는 악기는 아닙니다. 애정을 기울이기 시작하면서
음색이 변한 듯합니다. 약간은 강하면서 허스키한듯한.........
그래서 마음 먹기를, 제실력이 늘면서 터치 또한 좋아지게 되는 과정에서 제기타도
세월을 머금으면서 바리톤 디스카우와 같은 음색을 가지게 해보자 하는 것이었습니다.

그리 생각해서 그런지 조금은 그러한 소리로 닮아 가는 듯이 여겨 집니다.

하루는 기타 소리를 녹음해서 제가 느끼던 소리보다 더 크게 틀어 놓고서는
제 딸에게 물어 보았습니다. 직접칠 때와 어느 소리가 더 큰지를...... 그리고
어느 소리가 더 고운지를.........

딸의 대답은 참 의외였습니다. 직접치는 기타 소리가 훨신 크게 들리고 좀더
깨끗한 소리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래 그 다음부터는 야밤에는 연습을 자제하고
있습니다.^^

또 한가지는 습도가 적을 때에는 같은 줄도 탱탱하게 느껴지고 소리도 거친데
습도가 적당하면 줄이 훨씬 부드럽게 느껴지고 소리 또한 부드러웠습니다.
아직은 악기가 자연 건조상태에 이르지 못했기 때문에 두드러지는 현상이
아닐까 생각해 보았습니다.

제가 실력이 출중하여져서 또다른 음색의 수준높은 기타가 필요하게 된다면
그 때에는 최선생님의 마음을 회상하며 반드시 국내 제작가에게 의뢰하도록
하겠습니다. 값 흥정은 않고 제작에 좀더 애정을 기울여 주시도록 부탁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선생님의 경험과 지식을 나누어주시는 또다른 강의를 고대합니다.
항상 건강하시기를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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