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최동수2008.05.29 10:33
국내산 기타에 대하여

저의 어쭙지않은 소견에 공감하시는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제야 용기를 얻어 이 난을 빌려 제 마음에 담긴 얘기를 잠깐 털어놓겠습니다.
이건 그레이칙님, 새우님 및 昊님께만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거짓말은 아니라도 저의 편견일 수는 있으므로, 다른 분의 반론은 사양코자 합니다.

1) 매니아에 가장 기타연주곡을 많이 올리시는 분들 중의 한분 얘기입니다.
- 실력은 프로가 아닌 아마수준이고, 암기 대신 악보를 보고 연주하곤 합니다.
- 녹음도 스튜디오 장비는커녕 MD도 아닌 보통 마이크를 PC에 꽂아 사용하고요.
- 악기는 기성품 중에서도 저가에 속하는 합판기타(\150,000)를 사용하더군요.
- 그 분의 연주, 참 아름답고 정감이 녹아들어 있는 음향을 들려주십니다.
- 관찰 해보니, 그분은 자신의 악기에 만족하실 뿐 아니라, 몸의 일부처럼 아끼는 느낌을 줍니다.
2) 국내산 기타로 외국에서 열린 콩쿠르에서 입상한 연주가들 여럿 있습니다.
3) 국내산 기타로 외국에 나가 독주회 하신 분들도 여러분 계십니다.
4) 국내산 기타를 사간 외국 연주자들도 꽤 됩니다.
5) 특히 우수한 악기를 필요로 하는 대부분의 전공생들이 어떤 악기를 사용하고 있는지 알아보십시오.

맺는 말
1) 우리 악기 수준이 어느새 이 정도에 이르렀으므로, 만약 세계적인 연주가가 지상목표가 아니라면, 아마추어를 넘어 프로에게도 국내산 악기를 권장하고 싶습니다.
2) 사실 국내산 동급 수제품 악기끼리도 가격차가 이백만원이나 차이나는 사례는 있습니다.
그건 제작가가 이루어낸 명성에 따르는 시장원리지, 거품이 아닙니다.
어굴하면 출세하란 말이 있듯이, 우리나라와 같은 극심한 시장경쟁 속에서 살아남는 이에게는 박수쳐야 될 때이지 비난할 때가 아니지요.
3) 한마디 더 역설하자면, 쇠고기 수입 반대도 좋으나, 우리 기타 사랑하는 게 나라사랑하는 지름길이 되리라고 믿습니다.

감사합니다.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