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드리히공방방문..(므네모시네님과 아이모레스님과 함께).

by 콩쥐 posted Mar 31, 2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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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는
파리시내 한복판에 있는 다니엘 프리드리히공방에 찾아갔습니다.
홈페이지도 없고 전화도 안 받으셔서 직접 찾아갔더니
브리지 다듬으시느라고 바쁘게 일하시네요....공방이 10평정도의 아담하고 깔끔한곳이네요.
50년간 혼자 그 공방에서 일하셨는데, 주문이 점점 많아져서
매일 기타 빨리만들어 달라는 독촉편지에 대한 답장쓰느라고 노부부 두분이서 밤늦게까지 답장 하신답니다...
그것도 5개국어로 편지쓰느라고 사전찾아가며 죽을맛이랍니다...주문자들이 세계전역이라서..ㅎㅎ
어제는 그동안 만든 기타들에 대해 설계도면과 수치들이 적히 노트를 보여주셧는데
수십페이지에 직접그린 기타들이 매번 만들때마다  부채살모양이나  위치, 크기등등이 매번 다르네요...
매번 만들때마다 다 노트에 그림으로 그리고 적어놓으시네요...부쉐도 다 그림으로 그려 남겨놓았는데..
주문자이름을 보니 익히알고 있던분들 그리고 의외의 연주자들이 대부분이네요.
로드리게즈만을 좋아하는줄 알았느데 페페로메로도 주문하였고,
담만과 럭만 좋아하는지 알았는데 바루에코도 주문하여 프리드리히악기에 대한 감사의 편지를 보내왔더군요...
엘에이지큐의 스컷 테넌트도 주문을 하였고
아우셀이나 삐에리  정말 이름만 대면 알만한분들이 대부분 주문을 하였네요...

부쉐가 직접 그린 자세한  기타의 제작방법책이 출간되었는데
어제 한권 샀는데 정말  부쉐는 정말 화가라 아니할수없군요.....
일일히 다 색까지 칠해가며 그리셨네요...200페이지 될라나...
상세한  전문용어와 방법에 관한설명을 프리드리히가 직접 수십페이지 주석을 달았네요...
악기에 관심있는분들은 필히 한권씩은 읽어봐도 좋을듯합니다...

매일 안내까지 해주시고 므네모시네님이 불어를 워낙 잘하셔서 정말 짱입니다...
이 모든일은 매니아칭구 므네모시네님이 있기에 ...


(사진찍은건 돌아가서 올려들리게요...)

내일은 프리드리히의  기타제작에 관한 세미나가 있습니다...
간신히 예약을 하여  내일 참석할수있게 되엇습니다...
74세의 프리드리히 일요일도 없이 정말 바쁘시다는군요....
클래식기타잡지에 관련기사를  올릴게요...



에꼴노르말과 국립음악대학 두개대학을 동시에 다니시는 최원호님도 만났는데,
퐁세선생님은 아포얀도를 그리고 다른대학의 다른선생님은 알아이레를 요구해서 죽을맛이래요.
같은곡을 두 대학 교수가 다르게 요구하면 어쩌냐고요....ㅎㅎㅎ
그리고 파리는 현대음악으로 도배를 하나봐여....현대곡만 연주하고 시험보고 듣는다네여..
에꼴노르말을 졸업하기는 정말 어려운데 대부분 다 수료하고 졸업은 못하나봐여...
롤랑디용, 후구다신이치가 여길 졸업했고  가오리무라지는 졸업은 못했죠,,수료만하고...ㅎㅎ

아이모레스님이  과라나음료 한국가서 아사도할때 먹으려고  브라질에서 가져오셧는데 ,
므네모시네님이 워낙친절하게 안내해주셔서 한개는 여기서 따 먹었어요...ㅋㅋㅋ


ps...
dogal현을 사서 아이모레스님이  현 새로 끼워 연주해보시더니 아주 좋다고 하시네여...
여기선 어거스틴 리갈도 흔하고 흔한데 왜 한국에선 안파는지...리갈도 몇세트삿고,
음반매장에는 끌레양음반도 수두룩하네요...
기타레리아에서는 낱개로도 현을 판다네요....흐...드디어...이따 낮에 가려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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