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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ermann Hauser 1세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 :


기타의 명공 Torress나 Hauser, 또는 명연주가 Tarrega를 회상하려면, 그들보다
훨씬 전에 활동한 명장과 명연주가에 대해서 상기해보는 것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 Antonio Stradivari(1644-1737)  :
Stradivari 1세는 Torres의 출생 80년 전에, 그리고 Paganini 출생 45년 전에 타계했다
- Fernando Sor(1778-1839) :
Sor는 Paganini보다 4년 전에 태어났고, Tarrega보다 13년 전에 타계했다
- Niccolo Paganini(1782-1840) :
Paganini는 Tarrega보다 70년 전에 태어났고, Sor가 타계한지 1년 만에 타계했다.
- Antonio de Torres(1817-1892) :
Torres는 Sor가 타계한지 22년 후에 태어났고,  Tarrega보다는 35년 연상이다.
- Francisco Tarrega(1852-1909) :
Tarrega는 Sor가 타계한지 13년 후에 태어났고, Torres가 타계 시 40세였다.
- Hermann Hauser Sr.(1882-1952) :
Hauser Sr.은 Torres가 타계한지 10년 후에, Tarrega의 타계 27년 후에 태어났다.
- Andres Segovia(1893-1987) :
Segovia의 출생 16년 전에 Tarrega가 타계하였고, Torres 타계 1년 후에 태어났다.

역설적이긴 하지만 역사적 사실로 미루어 보면 :
- 토레스는 기타 제작에도 명공인 스트라디바리가 타계한지 80년 후에 태어났다.
- 타레가는 기타의 명연주가로도 알려진 파가니니가 타계 12년 후에 태어났다.
- 타레가는 페르난도 쏘르가 타계한지 13년 후에 태어났다.
- 하우저는 기타제작의 명공인 스트라디바리가 타계한지 145년 후에 태어났다.
- 하우저는 토레스가 타계할 때 겨우 10살이었다.
- 세고비아는 타레가가 타계한지 16년 후에 태어났다. 등은 알아 둘 필요가 있습니다.




1) Hermann Hauser 1세의 일화 :
1939년에 시작된 제2차세계대전 말기에 하우저는 폭격을 피해 Munich를 떠나
Reisbach 피난하였다.
1945년 세계대전이 끝난 직후에는 독일도 미군의 군정치하에 있었다.
어느 날 하우저의 집 앞에 난데없이 미군지프차가 털컹하며 다가서더니 한 병사가
내려왔다.

“ 당신이 Hermann Hauser요?"
그는 겁에 질려서, 저 미군 손에 오늘 내가 기어이 무슨 일을 당하는구나 생각하며
얼결에 그렇다고 대답하였다.

"미국의 상원의원이신 Blank씨가 당신의 기타를 원하니, 지금 즉시 착수하시오!“

“그럴 수 없습니다. 저희는 램프를 켤 기름도 없거니와 추위를 이겨낼 땔감마저
구할 수없는 형편입니다".

"먹을 것조차 없는 판에 무슨 창작활동을 한다는 말입니까?”

“ 당신이 필요한건 뭐든지 구해다 줄 테니, 아뭇소리 말고 지금 당장 시작하시오.”

그날 중에 트럭 몇 대가 호송되어 오더니 각종 식품캔류는 물론, 기름 몇 드럼,
땔감과 침구에 이르기까지 생활에 필요한 모든 것들을 내려놓고 가버렸다.
기타는 약속한 날짜에 맞춰 납품되었다.

미군정기간 중에 기타를 주문하는 연합군 장교들이 행렬을 지었다.
세고비아의 명성과 그가 연주하는 지상최고의 명기(1937년작)에 마음이 사로잡힌
애호가들은 틈만 나면 찾아들었다.
그 중에는 낙하산부대 출신이며 훗날 연주가가 된 George Mark도 있었다.

전쟁의 상처가 아물어가면서 하우저는 쉴새 없이 제작에 몰두하였다.
상이군인이 되어 돌아온 아들과 함께 제작하였으며,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였다.
그 자리에 큰 집과 공방도 새로 지었다.
뒷터에는 초대형 정밀제재기를 갖춘 제재소도 만들었는데 지금도 그대로 있다.
패전국으로서 암울한 시기에 하우저의 활동은 적대국이었던 연합국에 외교적으로
다가가는 가교가 되었다.

독일 정부에서는 유쾌히 알프스산맥의 바바리안 끝자락을 할애하여 스프루스용
목재에 대한 관리를 맡기기도 하였다.



◈ 같은 시기에 우연히도 스페인에서 이름을 날리던 명장들이 타계하였으니,

- Jose Ramirez 1세(1858∼ 1923년)
- Manuel Ramirez(1869∼∼1920년)
- Enrique Garcia (1868∼1922년)
- Domingo Esteso (1882∼1937)
- Santos Hernadez (1874∼∼1943)
- Francisco Simplicio (1874∼1932), 등이다.


◈ 또 다른 배경으로는,

- 1905년에서 1919년까지에 걸친 제1차 세계대전,
- 1931년 스페인의 브르봉 왕조가 무너지면서 1939년까지 계속된 내란.
- 1939년부터 시작된 제2차세계대전.
- 1930년 초반에 닥친 미국의 경제공황.
- 1,2차 세계대전의 와중에서 유럽대륙을 휩쓴 독감 등.
마뉴엘 라미레즈도 이 독감을 이기지 못하여 타계하였다고 한다.

이런저런 정치적 사유로 말미암아 독일 스프루스는 수입이 불가능했던 시대이다.

이의 대체목으로 미국을 통하여 들어온 시더가 전면판에 사용되기 시작하였다.

전쟁은 끝났으나 스페인 내에서의 후유증은 여전하였다.

바야흐로 하우저 한사람만의 시대가 오고야 만 것이다.

결과, 당시 하우저를 대적할만한 명장이 거의 없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1952년 그가 타계할 때까지 하우저는 무려 150여대의 작품을 만들었다고 한다.




2) 하우저1세 기타의 특징 :
하우저 기타의 구조에 관해서 도면에 나와 있는 것은 제외하고 그 외의 특징만
설명하고자 한다.
1937년작 하우저를 검수한 Jeffrey Elliott에 의하면 직감적으로 Neck와 Head의
장력이 Heel Block을 통해 몸통에 전달되므로서 울림을 증대시켜주는 느낌을
받았다고 한다.

그가 깨달은 것은 세계적 명기는 전면판 두께가 2mm이하인 것도 있지만 3mm
이상의 두께로서도 가능하다는 결론을 얻은 것이다.

지판의 12프렛 이상 전면판에 붙는 부분이 두겹으로 되어 있다.
하측을 깍아내고 두께 1mm의 흑단을 같은 나무결 방향으로 덧붙인 것이다.
이것은 하우저 2, 3세도 따라하고 있는 불가사의한 형태인데, 필경 지판을 전면에
부착시키지 않는 비엔나식 전통 아니면 흑단지판의 신축을 고려한 듯하다.

만약 그렇다면, 지판 밑의 덧판을 아예 5,6조각으로 이어붙인다면 신축변형방지에
도움이 될 듯하므로 연구해볼만 하다.

[참고] :
- 비엔나식 모델 : 네크의 압굽을 밖에서 볼트로 조여 네크의 경사를 조절함.
- 뮤니히식 모델 : 독일식 즉 하우저의 고유모델로서 비엔나식과 달리 현대기타
기타처럼 네크가 몸통에 고정되어있다.
특징은 윗몸통이 비교적 큼직한 편인데 비하여 허리가 잘룩하다.
이 모델들의 아름다운 음색 때문에 고객의 주문에 의해 계속해서 제작하였다.

이는 1937년작 기타를 하우저에게 헌정할 때까지 계속되었는데, 점차로 토레스형의
마뉴엘 라미레즈와 크기나 형상이 닮아가는 과도기이기도 하였다.
1924년 안드레즈 세고비와와 미구엘 료펫과의 만남이래, 1937년까지 생계유지를
위하여 극히 적은 수량만 만든 기록이 남아있다.


한편 하우저는 골방을 닫고 세고비아가 원하는 기타를 연구하는데 여념이 없었다.
12년간에 걸처 매년 선보인 기타를 거절당했던 하우저가 완성된 기타를 내밀었다.

그는 드디어 1937년에 하우저로부터
"THE GREATEST GUITAR OF OUR EPOCH"라는 찬사를 받기에 이른다.



하우저 1세는 Lute와 Zither 제작가인 Josef Hauser의 첫째 아들로 태어났다.
그의 부친은 류트와 지터 외에 여러 가지 모델의 기타도 제작하였다.
이는 비엔나와 뮤니히 스타일의 기타를 포함하여 Terz, Prim과 Quintbass. 등이다
하우저는 어려서부터 가업에 종사하여 특히 기타제작에 조예가 깊었다고 전해온다.

하우저 1세의 조수 중에 특히 Franz Hasenfratz는 다리를 다쳐서 그만 둘 때까지
40년간이나 2,3세와 함께 일하였다.
그는 지판과 Fret 설치와 도장을 전담하는 대신 몸통의 제작에는 관여하지 않았다 .


하우저 1세(1882-1952), 2세(1911∼1988)와 3세(1958∼) 모두 명장의 반열에
올라있으며, 선대의 유업을 선용하여 하우저 재단을 설립하고 자선사업에 관여하고
있다고 전해온다.


        
Comment '2'
  • 최동수 2011.08.28 16:47 (*.255.173.87)
    3) 하우저1세 기타와 세고비아의 다른 악기들 :


    1937년부터 20여년간은 Hermann Hauser Sr. 의 악기로 연주하였다고는 하나,
    세고비아는 그 악기에 대한 부부간의 애증과도 같은 갈등관계가 엿보인다.

    문제는 세고비아와 같은 거장이 쉴새 없이 연습과 연주를 강행하는 경우, 악기의
    피로, 고장 뿐아니라, 전에는 몰랐던 결함이 발견되기 마련이다.


    아래에서 그 정황을 읽을 수 있다 :

    - 그 악기를 받은 후인 1939년에 제2차세계대전이 발발하였으므로 전쟁이 끝날
    때까지 7년동안은 독일의 하우저 공방을 찾아갈 수 없었으므로 셋팅이나 수리를
    할 기회가 없었다.
    그 악기는 1945년 이후에야 하우저1세로부터 수리를 받을 수 있었다.

    - 세고비아의 열성 팬인 듀퐁화학 사장이 그를 위하여 나일론 현( Augustine)을
    개발하기까지 하였으나, 어떤 사유로 세고비아는 2번현을 늘려서 1번현 대용으로
    사용했다.
    필경 고음부의 음질이 미흡했거나, 따라서 전면판의 그 부위가 피로하여 진동이
    약해질 수도 있겠다는 추론이 나온다.

    - 악기를 처음 만났을 때 “우리 시대의 가장 위대한 악기”라고 논평하였음에도
    불구하고, 훗날 기자가 세계적인 명기들에 대해 물었을 때 하우저를 의도적으로
    배제 시켰다는 것.

    - 어떤 제자가 명기의 추천을 요청하자, 두 가지 악기를 추천하였는데, 하나는
    스위스의 비우데스이고, 다른 하나는 아르헨티나의 카사 누네즈였다는 것.

    -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악기를 기증할 때 [검사는 좋으나 연주하지는 말라]는
    조건을 달았다는 것 등이다.


    - 1952년 하우저1세의 사망 후인 1956년에는 하우저 2세(1956)의 악기를 받아서
    연주에 사용하였다.

    이를 계기로 1957년에는 Ignacio Fleta, 그리고 1960년에는 Jose Ramirez 3세 등
    그 이후 사망할 때까지 대략 40년간은 수시로 악기를 바꿔서 연주하였다.

    ※ 아래에 계속됩니다.
  • 최동수 2011.08.28 19:26 (*.255.173.87)
    ※ 본문에 이어 계속 됩니다 20110828일


    4) Hermann Hauser 2세(1911∼1988) :

    ○ 기타 제작번호의 혼란 :

    그의 부친인 헤르만 하우저1세는 1905년부터 1952년까지 기타를 제작하였으나
    제작번호를 기입하지 않았으므로, 그 후에도 약간의 혼란이 생긴다.

    하우저 2세는 1930년부터 아버지와 함께 제작을 시작하였으나, 1952년 부친이
    타계할 때까지는 계속해서 하우저 1세가 서명을 하였다.

    이듬해인 1953년부터 1983년까지 하우저2세는 자기가 만든 악기에 501번부터
    번호를 부여하기 시작한다.
    하우저2세가 부여한 마지막 제작번호는 1050호이다.
    이를 감안하면 하우저1세가 실제로 기타를 몇 대나 제작하였는지 짐작 된다.

    하우저3세는 1974년부터 공방에 합류하여 악기를 만들지만, 제작된 악기에는
    하우저2세가 서명을 하였다.
    1977년부터는 하우저2세와 3세가 각각 자신의 악기를 따로 제작하게 된다.
    따라서 하우저 3세의 악기에는 새로운 제작번호가 부여 된다.



    ○ 하우저 2세의 제작생활 :

    하우저2세는 부친인 하우저1세의 명성으로 인한 중압감으로 평생 동안 끊임없이
    새로운 기타의 개발에 몰두 하였다고 한다.

    과연, 그는 고심 끝에 음량을 키우는데 관한 비밀을 터득한 듯하다,
    하우저 3세는 일년에도 몇 번씩 라벨 디자인을 바꾸기도 했다는데,
    필경 이것은 그의 디자인이나 제작방법이 개선되었음을 반영한 듯하다.

    그는 로제테와 무늬테 모두 일체 나염하지 않고 자연목의 색상을 이용하였으며
    직접 재단하여 만들었다.
    로베르 부쉐와 마찬가지로 그도 화학접착제를 사용하지 않고 오직 순정품 아교만
    사용하였다

    그는 제2차세계대전 중에 육군에 징집되었다가 부상을 당하여 평생 신체적으로도
    고통스러운 삶을 살았다.

    1977년 이후, 하우저2세는 건강의 악화로 제작을 많이 못한 것으로 추정 된다.
    그의 말년에는 언어장애까지 겹처서 글로 써서 의사소통을 하였다고 한다.

    하우저1세의 이름으로 서명된 악기도 하우저1세의 말년에는 2세가 만든 것이다.

    현재 페페 로메로가 소장 하고 있는 150 여대의 악기 중에 하우저2세의 기타가
    가장 폭발적이고 볼륨이 크다고 알려져 있다.


    하우저2세의 기타를 소장한 연주가도 의외로 많다.
    Nikita Boldyrev(1970), Julian Bream(1957), Shinich Fukuda(1961),
    Angel Romero, Celin Romero, Pepe Romero, Jose Rey 및 Andre Segovia 등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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