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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11.01.10 09:48

기타 VS 현악기

(*.132.16.235) 조회 수 10797 댓글 10




(사진은  한달간 주말마다 제작하여
어제 일요일 자작기타를 완성하여 시연해보시는 고정석님.
정면님의  컨틸레버모델이 워낙 소리가 좋아서
고정석님도 정면님의 기타를 모델로 제작하셨죠....)




같은 현악기이지만
찰현악기인 바이올린 첼로등등과는  너무 다르네요...
발현악기 기타가요..

이번에  고정석님 따님인 고은애양이 뉴질랜드의 큰 국제콩쿠르본선까지 올랐는데
하하하
은애양이 원하는정도의 음질의 바이올린은 3억5천만원정도 한다는군요....
그 이하의 악기들은 귀에 들어오지 않는다네요....
바이올린은 어지간해서는 못가르치겠네요...부모님 허리가 휘겠어요...
취미로 하기에도  여간 어렵지 않을듯하고..

보통 바이올린의 경우  
2년 콩쿨우승으로 학생들이 버는 돈은 평균 2억원정도..
기타하고는 많이 다르네요.
기타는 콩쿨우승으로 일년에  3천만원~5천만원정도버는데...


바이올린은 앞판이 완전히 박살나도  고쳐쓸수있는데 반해
기타는 그러면 완전히  못쓴다고 보죠....

바이올린은  악기를 살때  앞뒤만을 다 분해 해보고 사는데 반해
기타는 분해하고 사지는 않죠.
몇억원하는  악기를 안 뜯어보고사는 경우는 오히려 드물겠죠....


기타는 수리한것은 많이 가치가 하락하는데 반해
바이올린은  수리를 정교하게 했으면 그것으로 더 가치가 상승하죠....

기타는 수명이  짧은데 반해
바이올린은 100년이내의 것은 새악기로봐서 인정을 안해주는분위기.


바이올린은 투자의 대상이지만
기타는 그다지 그런경우는 드문거 같네요.


바이올린은 오케스트라의 주인공이지만
기타는 강호의 주인공.

바이올린은 전공위주이지만
기타는 취미가 위주.

같다면 둘다 들고 다닐수있고, 현을 울려 소리를 만들어 낸다는점.
바이올린은 한손으로 기타는 두손으로.

첼로 하나를 싸게(수천만원)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스트라디와 거의 같은시대에 제작된 진품이어서  이번달에  14억원을 벌게 된 내친구이야기.
이런일이 기타에서는 좀체 생기지않는일이죠...그런일을 꿈꾸는사람도 없고.


또  바이올린 선생님이 4천만원에  바이올린을 구입했는데
알고보니 중국산 짝퉁 (연탄재로 올드흉내를 냈다더군요..)...이런일이 기타엔 없죠.

악기상이 바이올린을 사러 온 선생님에게   여러대의 바이올린을 내놨는데
일부러 수십억원대의 명품(아마티)을 섞어놨는데
선생님은 엉뚱한걸(저렴하고  음질이 그다지 좋지않은)고른이야기....
그만큼 다룰줄아는것도 아무나 하는게 아닌가봐요...



같은 현악기이지만 너무 다르네요...





    
Comment '10'
  • 2011.01.10 10:19 (*.184.77.167)
    제가 아는 바이얼린 레슨하는 여자가 쥴리어드유학 다녀왔는데
    레슨으로 한달에 1500만원이상 번다고 합니다. 명품아니면 안사요.. ㅎㅎ
    (그것도 유명한 연주자도 아니고 그냥 쥴리어드 유학갔다온 그 타이틀 하나뿐인데도..)
    완전 골드미스인데 그렇게 버는 수입이 알고보면 그녀에게 바이얼린 가르치는데
    등골이 휜 부모의 재력이 있었던거겠고(바이어린 사는 비용 포함)
    지금은 그동안 투자한 본전을 뽑는 과정이겠지요.
    부모가 그동안 투자한 재력이 결국 알고보면 그녀에게 가장 큰 부모유산이 셈이죠.
    평생 고수입을 올리는 바탕을 마련해 줬어니까..이런걸 보니
    사실 저도 재력이 있어면 자식 바이얼린 전공시킬려하지 기타전공하라고는 않겠네요.
    주위에 기타레슨 선생들 보면 외국유학 갔다와서도 참 힘들게 사는거 많이 보고 있어니..
  • 샘이 2011.01.10 10:33 (*.122.34.63)
    올드 바이올린이라고 하면 조심해서 구입해야 한다고 악기사 사장님이 그러시더라구요.
    일부러 상처를 내고 해서 올드악기인 것 처럼 만들어 판다고......
  • 소리는 2011.01.10 10:49 (*.145.221.73)
    기타소리가 마음에 들던데 인기는 바이올린이 훨씬 높으니....오케스트라때문인듯
  • ^^ 2011.01.10 12:07 (*.117.114.194)
    좋은점을 찾아봐주는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네요...
    전자상거래가 뜨면서 파이를 키우라는 말이 한창 유행이었죠. win-win 이란 말과함께...
    클래식기타가 좀더 인정받으려면 클래식음악의 저변확대라는 파이를 함께 키워야 하지않을까요?
    클래식음악이나 기타와 연관된 분야라면 함께 좋아해주고 인정해주는 분위기...
    비판이나 평가는 나중에 콩쿨에서 심사위원만 그 일을 담당해서 하면되고...
    대부분의 매니아는 박수쳐주고 후원해주고 기다려주고...
    우린 그냥 클래식음악을 사랑하기만 하면 좋을것 같은데...
    새해에는 이런 매니아가 되었으면 합니다...^^
  • 기타등등 2011.01.10 12:16 (*.94.41.89)
    저는 본문에서 말씀하신 내용 아무런 관심도 없고요

    바이올린 소리도 좋지만 기타소리가 더 좋습니다

    그래서 기타가 더 좋네요



    다른 악기니까 다르겠죠 ㅎㅎ
  • 나그네 2011.01.10 17:51 (*.96.65.212)
    저의 개인적인 생각은 기타가 정말 잘치기 어려운 악기가 아닌가해서 그렇습니다. 오른손 왼손의 정확한 움직임과 타이밍중 한개라도 깨지면 금방 표가나는 악기.. 아직 많이 부족한 음량...

    샤인이라는 영화를 보셨지요? 라흐마니노프 협주곡 3번을 연주하는 데이비드 헬프갓.. 이곡을 치기위해서 피아노에 일생을 보내다 정신이상이 온 불운의 피아니스트.. 이에 필적하는 기타리스타가 누구일까 한번 생각해봤습니다. 카오리 무라찌도 3살때부터인가(?) 기타를 쳤는데 공연을 보면 샤인에 나오는 왕벌의 비행을 치는 헬프갓의 느낌이 나지 않았습니다.
    마스터하기가 어려운 악기... 정말 많은시간을 배우고 연습해도 별로 그렇게 잘 표가 안나는 악기가 기타가 아닌가 합니다. 역사에 한획을 긋는 불세출의 기타리스트들이 기타에 대한 세상의 편견을 바꿔놓았고 앞으로도 더 그럴것이라고 생각합니다.
  • 레슨 2011.01.10 17:57 (*.161.14.21)
    줄리어드 나와서 바이올린레슨으로 한달에 1500만원.
    20년간(평균적으로) 바이올린 배우느라 투자한 돈 회수하려면
    앞으로도 20년간 더 레슨해야겠군요.....
  • 기타 2011.01.10 18:18 (*.234.120.130)
    기타 렛슨비는 양반이군요...
  • BACH2138 2011.01.10 18:34 (*.237.24.241)
    일전에 모차르트 사기 연주단 사건이 갑자기 생각나는군요. ㅋㅋㅋ
    연주단체 섭외한 이와 그 연주 소개한 음악관계자가 거의 망신을 당한 사건이었죠.

    그 연주회를 본 애호가가 이건 말도 안되는 연주라며, 검찰에 고발하였고, 검찰 수사결과
    그 외국연주단은 사기꾼으로 판명되었죠. 악기 선별하는 것 만큼이나 음악 선별도 어려운 모양입니다.

    저는 세상에서 바이얼린을 가장 좋아합니다. 그 조그마한 악기에서 우주의 섭리가 느껴지기도
    하고요. 가장 위대한 음악 중 하나인 샤콘느의 악기이기도 하고, 악기의 여왕같은 수많은 레퍼토리,
    거기다가 위대한 협주곡을 휘하에 거느리고..... 따스한 음악의 대명사인 현악 4중주의 주요 구성
    악기이기도 하고요.

    수억, 기십억, 기백억 대로 가격의 상한이 뚫린 악기의 값어치는 클래식음악의 고전적 값어치를 그대로
    표상하는 거라 생각합니다.

    기타는 나의 영원한 친구, 바이얼린은 영원한 오마주!

  • 최동수 2011.01.10 19:29 (*.255.172.196)
    은애양이 뉴질랜드 국제콩쿠르에서 우승하길 바랍니다.

    이번에 고정석님이 만드신 기타도 함 들어봐야되는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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