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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9.09.28 08:24

기타전시회.

(*.161.67.92) 조회 수 8865 댓글 2



(사진은   12현 기타를 제작하여 참가하신  텔베님(정장영),
직장끝나고 마무리하느라   전시회 전날밤을 새셨다는 후문이......ㅎㅎ)


기타전시회에는
많은기타가 전시되어   저는 일일히  연주해 보는데
이틀이 걸렷네요....ㅎㅎㅎ


일본의 요코님의 기타는  아름다운음을 내주고 있네요....
37년의 경력으로 많은  노하우가 들어있다고 느꼈어요.....
언제부터 이런 음을 만들어 내셨냐고 물으니  2005년도부터 이런음을 만들게 되었다고 하네요.
그러니까 30년이상의 경험위에 축적된 견고한 성같았어요....

105년 역사의 디트리히기타는 고음이 아주 정갈하고,


엄태흥님의 기타는  이바라키시에 전시 했을때보다 더 부드러워졌고,
서정실님이 연주해주셧어요...

엄태창님 기타는 작년에 전시했던  훌륭한  리미트드에디션 기타인데
현을 하나바하 골딘으로 연주자가 바꿨더군요,작년에 끼었던 현이 훨씬 좋았어요.....
제가 왜 현을 바꿨냐고 물으니  연주자마음이라 엄태창님도 어쩔 수 없으셨다네요...
황민웅 김성진님의 연주.

이성관님과 배윤수님의 기타는
김경태님이 연주하여  좋은무대를 보여주었어요......무대효가가 좋았어요...

김정국님과 아드님인 김상길님은 부자지간의 이대가계를 이어가네요.....
디자인도 아드님이 직접 창작하였다고 하는데 음은 아버지를 꼭 빼 닮아서
부자지간이 아니라  사제지간이라 느꼈습니다....

디자인도 직접 창작하여 기타를 만들고계신 김종완님 기타 작년에 이어
두번째로 연주해봤어요....꾸준히  발전하시는거 같앗습니다...
김종완님은 직접 마술피리를 무대에서 연주해주셧어요....

그로피우스는   그로피우스만의  특징적인 음을 내고 있더군요....

사토는  역시 오랜경력에서 보여주는 노련함과 힘이 느껴졌습니다...

김중훈님의 기타도 일년만에 연주 해 보는데,
그새 더 좋아진것으로 느껴지더군요....이석우님의 연주로 무대에서 들었어요...

조정우님의 독특한 기타는  많은분들이  관심을 갖고 무대에서 보았죠...
장고 라인하르트와 멕카페리 스타일.....직접   집시스윙의 멋진연주까지 선보이셧어요...


컨틸레버기타로 이미 유명한  정면님
정면님의 아이디어로 이미 기타제작사에서 상품화하고 있는  컨틸레버드기타......
홍은영님과 이중주로 무대에서 직접 시연까지 하셨죠...아랑훼즈.....


다현기타로 끊임없이 연구하시는  정장영님.
12현기타가 의외로 장력이  너무  부드러워서 놀랬다는.....

제작경력 38년의 최동수님 그리고 제작경력 1년의 백승남님.
최동수님의 기타는 변보경님의 멋진연주로 들어볼수 있었어요.  변보경님 짱~

40년 경력의 크라우스 김제만님......

우리나라와는 인연이 많은 마쯔무라기타도 아주 세련된 소리를 내고 있었고.  서정실님 연주.

전체를 대나무로만 만드는 나까야마  기타 ,  바이올린도 만들어 전시하셧어요....

성혁준님의 기타는 느낌이 좋고  연주하기 아주 좋앗어요,
곽승웅님의 연주로  들어볼수 있었네요..

도예가이자   기타제작자인 오쉬타   산신령같이 수염이 길게 나셧죠....

칠도 다 못하고  늦게  전시하고 , 무대연주도
시연하기로한 최원호님이  통역으로 너무 바쁘셔서 꼴찌로  갑자기 고충진님이 연주하게된  브라만기타....
내년엔 좀더   준비를 잘하시길....ㅋㅋ

테라마치,   일본의 중견제작자...

기타매니아의  고정석님도   두대의 기타를 전시하셧어요,   고의석님 연주.

이번행사의 모든 세세한 부분까지   몇달동안  일일히  다 신경쓰시느라
거의 직장에서 짤리지않을까 걱정되는   그레고리오님.
전시행사 감독이신 그레고리오님의 멋진 스프르스기타와 시더기타.
장대건님의   세련된 연주로 무대에서 시연되었습니다...
그레고리오님은  한약이라도 한재 다려드셔야 될 겁니다...너무 고생하셔서.....


그밖의 많은기타는  일단    다른분이.....넘 기타가 많다보니...


서로에게 많은걸 배우고 들을수있는 좋은자리였습니다....
        
Comment '2'
  • 아이모레스 2009.09.28 08:35 (*.22.9.152)
    정장영님 안녕하세요??? 아~~ 텔베님이 누군가 했더니만 바로!!!!!

    올해도 변함없이 참가하셨군요??
    저는 올해는 일정이 맞지않아 전시회 기간에 한국에 가질 못했습니다...
    아쉬움이 많이 남습니다...

    멋진 악기는 올해 새로 만드신 것이겠죠??
    작년에 정장영님께서 손수 만드신 악기로 발표회 때 연주하셨던 망고레의 곡이 생각납니다...
    6현으로는 운지가 거의 불가능한 곡인데도... 12현으로는 거뜬이 칠 수 있으시다고 하셨던 말씀도...^^
    계속 건투를 빕니다!!!!!
  • 털베 2009.09.28 15:13 (*.177.187.179)
    준비가 늦어 당일 새벽에 칠 두어번 돌리고 브릿지 붙이고 전시장에서 겨우 줄 매었네요^^;;
    아이모레스님 작년에 숙소를 못구해 헤메었던일이 생각 나네요. 6~7명이 한방에서 잤고 선생님과 저는 연장자라 침대를 차지 했던 기억이...ㅎㅎ 10월 지리산 아르깡헬 마스터 클래스에서는 뵐수 있을런지요?

    직접 못보신 아이모레스님을 위해 악기 설명 조금하자면,, 여태껏의 악기는 10현이었고 이번에 만든 악기는 12현입니다. 줄이 많아진 대신 프렛은 훨씬 짧아 졌지요.(6번째 줄까지만) 지판 재료도 흑단과 로즈우드를 반반을 사용함으로서 시인성을 높히고 다현기타에 대한 두려움이나 부담을 줄이려 하였습니다. 7~12현쪽에는 직경 6mm의 구멍을 프렛위치에 만들고 가야금 처럼 기러기 발을 세울수 있게 하였습니다. 이는 저음현을 줄감개를 돌려 튜닝하였을때 줄이 늘어지거나 음이 올라가는 현상을 방지하기 위함이고 튜닝속도도 신속하게 할수있게 됩니다. 실제 집에 와서 사용해보니 기존의 10현 보다 많이 편리하였고 예상대로 줄늘어짐이 거의 없었습니다.

    예상할수 있는 문제점으로는 앞판이 12줄을 감당하기가 좀 벅찰것으로 생각되고 기타의 중량도 좀 줄여야 할것 같습니다. 기러기 발이 6현 지판의 시야를 나쁘게 할수도 있으나 다음 제작 부터는 로즈판을 조금 더 낮추어 주면 해결 될것 같습니다.

    콩쥐님 미흡한 악기 사진 찍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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