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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72.98.197) 조회 수 13208 댓글 18

 

오늘의  연주회는

평생 못 잊을거 같다.

넘 행복했다.

 

행복함으로만  다 표현할 수 없는  여러이야기들...

5살부터  연주해온  젊은 연주자의 

최근 연주를

이토록  진지하게 듣고

마음속 깊이  엄지손을 치켜들며 볼 수 있었다는 행복함.

 

byun-kangwha-concerto.gif

(사진은 첫 곡 해설을 하는 동안 찍었습니다..)

 

이번  연주회에  대해서는 많은 이야기를 할 수 있을거 같다.

 변보경님은

개성있는 곡해설도 하며    청중의 집중도를 높여줬죠. 

이로인해 청중과의  교감에서의  성공적인 능력,

 탄탄한 기본기를 바탕으로 편안하고  동시에  아름다운 연주,

성당에서의  집중감있는 분위기.

그리고 물론  

세련되고  성숙한  청중들.

넘 좋은 분위기였다.

이렇게  여러가지  요인이 다  합해진 연주회는  정말  드물죠..

 

 

줄리어드에서는 

음악을 많이 듣고 공부하기 위해

일부러

음악도서관에   보조사서로  시간제 일을 하기도 한단다.

일하는도중  음악을 마음껏 들을 수 있단다...

 

 

 

 

이번 연주를 위해

광주부터의 5시간동안의 장시간 교통에도 지치지 않고

강화도에  도착하자마자,

  다시 21개의 섬중  하나인  동검도로 들어가

본죽사장이 운영하는  3층짜리  멋진  본사랑미술관에 들리고

또 가천의대옆의 소리체험박물관도 들리고

강화읍근처의  역사박물관 그리고

세계에서 제일규모가  크다는 고인돌까지  꼼꼼히 체크하여

여기  사는 저도  모르는 두곳의  명소를 또  가르쳐주시네요....

연주전에  손도  안푸는 연주자 ...ㅎㅎㅎ ...넘 멋집니다...

 

 

글로   오늘의 연주회를 그리자니

제가 이것을 표현할 능력이  되지 않아

이정도만  하고  밤이 늦어 집으로  들어갑니다.

오늘  부산, 부천, 인천,서울, 일산, 파주, 성남, 안산,수원등등에서 오신   

많은 분들  정말  반가웠습니다...

Comment '18'
  • 대건안드레아 2012.07.07 23:57 (*.193.47.168)

    초등학교 2학년때 김태수 선생님과 같이하는 기타동영상보고 기타배우기 시작 했는데.
    오늘 아가씨가 된 모습 보니 감회가 새롭더군요...
    아름다워 졌고... 하 하
    이제 프로다운 연주를 하니 참 듣기 좋았습니다.
    성당이라 울림이 좋을 거라 생각 했는데 오래된 성당이 좀 울림이 부족한것이 아쉬움이 남네요...
    곡선택도 좋았고 무엇보다 함께 공감 할수 있는 무엇인가 있어 좋았습니다...
    하은 하진 연주도 좋았고 이번 보경양 연주도 좋았고 정말 기타를 하기를 잘 했다는 생각이 드는 밤입니다.
    늘 강화도에 불러 주시는 곽선생님께 감사드리며 파주에서도 좋은 행사 한 번 주최 하겠습니다.
    연주회 끝나고 차집에서 짧은 나눔행사도 너무 좋았습니다.
    연주자와 같이 이렇게 가까이에서 대화 나누어 보는것도 처음이고 참 행복한 시간이 였습니다.
    그 어렵다는 쥴리어드 음학대학을 다니는 보경양의 뉴욕에서 연주 꼭 들을수 있는 날이 오겠죠....
    한국을 대표하는 연주자로....
    그날을 기다리며....

  • qofu 2012.07.08 01:38 (*.79.160.103)

    아하~ 저기 제 등짝도 보이네요
    오늘 공연 정말 좋았습니다. ^^
    동호회분들과 돌아오는길에. 보경양 팬카페 가입하자는 애기까지
    정말 좋은 공연과 음색과 악상
    좋은공연 고마웠습니다~

  • 행복 2012.07.08 03:37 (*.202.188.84)
    이제 거의 온전함에 가까운 기량이 아닌가하는 연주력과
    섬세하고 세밀한 아름다운 음의 표현력은 예전 성남연주회에서의 차원을 몇 단계 넘어서 있다는 느낌의 감동
    지금 이시간에도 멤도는 기타음의 여운을 되새겨봅니다
    기타연주에 이토록까지 행복했던 기억이 있었던가를 생각해보게하는 보경양의 음악세계였습니다
  • 콩쥐 2012.07.08 06:25 (*.172.98.197)
    앵콜곡중에 즉석에서 청중한분을 모셔
    같이 이중주하는거 넘 재미있게 봤습니다.
    어느 기타동아리회원분들이라는데,
    회원이 함께 엠티겸 여행겸 연주회방문이었다는데 그분들들도 넘 멋지셨고요...
  • 콩쥐 2012.07.08 06:33 (*.172.98.197)
    대건 안드레아님
    어제 어디쯤 앉으셧어요?
    뒤부분 그러니까 이층이 있는 천정이 낮은 그 부분에 앉으셧나요?
    그부분은 소리의 사각지대인데...
  • jons 2012.07.08 08:18 (*.79.6.24)

    벌써, 좋은 말씀 다하 써주셨군요 ... 멋진 저녁 한때, 부쩍 커버린 하지만 잠시 잡아본  고사리손은 오래전 그대로를 느끼게 했지요, 변하는 것과 변하지 않을 것 같은 그 모든 것 ... 곡과 개인적 연상되는 "스토리 텔링"은 매우 인상적이었습니다, 컨써트에서 직접 느끼는 살아움직이는 삶의 호흡 ... 그게 연주회를 찾는 이유일 겁니다 ... 누군가 물으셨죠, 어떠 했냐구요 ... 아 너무 좋았습니다 ( Very Goood ),

  • 이슬 2012.07.08 10:02 (*.143.135.20)
    어린 소녀가 어여쁜 숙녀의 모습으로.....
    다채롭게 자기만의 색을 입히는 그녀의 음악세계 또한 매력적으로 변화해 가고 있음을 느낄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기타를 사랑하는 분들과 하루만의 강화여행도 행복했고, 연주회도 행복했고, 신선한 자극을 받고 돌아왔습니다.
    그리고 클래식기타가 더 사랑스러워지는 날들이 될것 같습니다.
  • 최동수 2012.07.08 16:02 (*.106.215.80)
    음악은 잘 모르는 편이지만, 성숙하고 안정된 연주였습니다.

    게다가 미국은 보경양을 행운으로 이끌어주는 나라인 듯합니다.
    부디 소망하는 대로 꿈을 이루기를...
  • 궁금이 2012.07.08 18:28 (*.252.229.246)
    어제 단체로 온 동아리는 혹시 대학 동아리인가요?
  • qofu 2012.07.08 22:58 (*.79.160.94)

    저희는 신천역에서 매주 토요일 모여 연습하고 있는 '푸른소리' 클래식 기타 동호회입니다~
    ^^
    http://pureunsori.cyworld.com/
    기타를 사랑하시는 분이라면 언제든 환영입니다~많이들 놀러오세요~

  • seunggo 2012.07.08 23:26 (*.196.48.26)
    위에 쓰셨는데요
    저희는 대학 동아리가 아닌 '푸른소리' 라는 클래식 기타 동호회 입니다.

    신촌역이 아닌 신천역에서 매주 토요일에 정기모임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제는 모임겸해서 단체로 강화도 가서 공연을 관람한겁니다~

    관심 있으신분들은 위 주소로 많이 와주세요~^^
  • 장형섭 2012.07.08 23:51 (*.235.203.176)
    이제야 부산에 도착했습니다...

    보경양의 연주는 처음으로 직접 들었구요 하은이, 하진이도 너무 좋아하네요
    많은 연주를 보고 들었지만 이번 연주처럼 간결하고 아름다운 연주는 처음이었답니다

    편안한 해설과 진행, 그리고 군더더기 없는 표현, 이제 대학 1년생의 연주라기에 믿기지가 않았습니다
    우리나라의 미래가 희망으로 가득찬 느낌이랄까요!!!

    저와 우리 애들도 많은 감동과 동기부여를 받게된 아름다운 연주였답니다...

    더욱 정진하여 세계적인 기타리스트로 성장하세요...........
  • 장형섭 2012.07.08 23:54 (*.235.203.176)
    콩쥐님....
    좋은 연주 초청해 주셔서 감사드려요
    군더더기 없는 깔끔하고 절제된 보기 드믄 연주회였구요
    또 주신 귀한 선물 감사드려요

    더 많이 행복하시고 하시는 모든 일 더 잘되세요
    건강하세요....
  • 콩쥐 2012.07.09 08:41 (*.172.98.197)
    8월 4일 푸른소리회원분들을 초대하여
    무대를 마련하자는 의견이 있었습니다.......
    이번에 푸른소리회원분들을 제대로 관찰을 못한 이유로.

    하은양이 요즘 해금과 얼후도 공부하는거 보면서
    넘 기쁘더군요.....
    연주에서 코브라가죽으로 만든 얼후의 뉘앙스도 찾을 수 있겠다 하는 기대감이랄까...
    전에 얼후로 샤콘느 연주 들어봤는데 뒤로 넘어갔습니다.
    얼후의 현은 몇가닥 안될텐데, 샤콘느를 기가막히게.......
  • 피아 2012.07.09 09:23 (*.128.69.18)
    글과 댓글들을 보니 소박하고 따뜻했던 토요일 공연이 다시 떠오르네요.

    그 작은 손으로 어찌나 그렇게도 깔끔하고 아름답게 연주하는지..
    손 작다고 푸념하던 제 모습이 부끄럽기도 했고 열심히 해야지! 하는 자극을 받기도 했구요.
    무엇보다도..
    보경양 자신이 곡과 만나 친해지게(?) 되는 그 과정에 초대해준 게 정말 고마웠어요.
    곡을 듣고 치면서 만났을 그 무수한 감정들과 상상의 세계들..
    그 끝자락 어딘가에라도 닿을 수 있어서 참 행복했답니다.

    제가 좋아하는 애니메이션에 그런 대사가 있거든요.
    선배의 악보는 선배의 마음 속에 있다. 뭐 그런.. ^^
    보경양이 곡 부분을 짚어주면서 조곤조곤 자신의 얘기를 나눠줄 때
    아.. 이제부터 들려줄 곡은 보경양 악보에 있는 곡이겠구나.. 그런 생각이 들었어요 ^^

    소박하고 행복하고 달콤했던 강화의 어느 여름날..
    오래 기억하고 보경양도 계속 응원할게요.

    오이며 감자며 자꾸 나눠주시던 넉넉한 마음의 곽선생님께도 정말 감사드려요.
    덕분에 하루짜리 강화 소풍의 시작이 참 따뜻했습니다. ^^
  • 승열 2012.07.09 14:09 (*.47.76.86)
    기타연주에 행복함을 느끼셨다니
    가히 어느정도의 연주였는 지 짐작조차 되지 않습니다 부럽습니다 다음엔 꼭....
  • 아랫지방 2012.07.10 14:25 (*.147.206.35)
    매니아에서 오랫만에 읽어보는 연주후기인 데
    흐믓한 연주회였군요
    아랫지방에 살다보니 부러움이 많습니다 ...
  • 기타좋아 2012.07.14 12:55 (*.147.206.39)
    변보경님 혹시 지방연주회 계획은 없으신지요
    대전까지만 오신다해도 갈수 있겠습니다만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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