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콩클소식] 떠오르는 샛별들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폴란드에서 개최되는 제1회 기타마스터 국제 기타 페스티벌의 콩클에서 기타계의 떠오르는 샛별들의 경쟁이 시작되었습니다.
이전부터 Guitara+ 라는 이름으로 진행이 되어오던 페스티벌인데, 올해부터 Guitar Master로 명칭을 변경하고 규모를 어마어마하게 늘려 개최를 하는데 많은 부분에서 귀감이 될만한 형태로 진행이 됩니다.
또한 행사를 주최하는데 있어 여러가지 본받을 점들이 있어 소개를 하려 합니다.
우선, 좋은 행사를 위한 큰 예산을 준비했습니다.
홈페이지에서 밝힌 콩클에서의 창금규모는 총 60,000유로, 약 7,500만원이라는 예산과 상품을 준비하였다고 합니다.
클래식기타 부문에서는 1위 20,000유로, 2위 10,000유로, 3위 5,000유로이고, 어쿠스틱에서는 1위 8,000유로, 2위 4,000유로, 3위 2,000유로라는 이전에는 찾아 볼 수 없었던 어마어마한 큰 상금으로 세계의 모든 기타리스트들을 불러 모우고 있습니다.
또한, 좋은 콩클및 연주회를 위하여 세계적으로 유명한 연주자들과 교수님들을 초청하였는데, Tommy Emmanuel, Oscar Ghiglia, Shin-Ichi Fukuda, Berta Rojas, Marek Pasieczny, Martin Taylor, Leszek Możdżer 와 같은 어쿠스틱, 클래식계의 대가들을 모시고 콩클을 진행하며 Anoushka Shankar, Tommy Emmanuel, Renaud Garcia-Fons Trio, Falk Zenker, Marco Tamayo, Vicente Amigo, Richard Galliano&Sylvain Luc와 같은 유명 연주자들의 연주회를 진행합니다.
다음은 좋은 행사를 흥보하기 위한 콩클을 중심으로 한 흥보방식로써 SNS와 홈페이지는 물론 유튜브를 최대한으로 활용하였습니다.
예선을 비디오 심사로 하여 많은 연주자이 참가를 하였는데, 참가자가 가장 좋은 결과물을 보내기 때문에, 실제 무대에서의 느낌과는 다르겠지만, 많은 연주자들 중에서 좋은 연주자를 선택하기 가장 좋은 방법이며, 유투브를 통해 공개를 하여 좋은 흥보 효과를 얻고 있습니다.
저 또한 매일 매일 올라오는 유투브들을 즐겁게 감상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Guitar Master콩클은 테스트라는 컨셉이 아닌 훌륭한 연주자를 뽑겠다는 컨셉을 처음으로 시도하고 있습니다.
우선, 콩클의 모든 과정에 있어서 지정곡은 2라운드에서 단1곡만이 존재하여, 모든 연주자들이 자신의 강점을 살려 자신의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할 수 있도록 하였습니다.
또한, 무대에서 악보를 보는 곡은 지정곡 단 한곡으로 제한을 하여, 모든 참가자들은 모든 곡을 예선 총 10분, 2라운드 25분, 3라운드 45분을 연주할 수 있는 레파토리를 스스로 준비를 해야 하기 때문에, 연주자 레벨의 기타리스트가 아니면 최종 라운드까지 도전이 어렵습니다.
또한, 최종라운드에서는 12명의 연주자가 45분의 프로그램을 가지고서 자신의 리사이틀을 진행해야 하는데, 연주 테크닉을 포함하여 무대매너및 청중과의 대면까지, 훌륭한 연주자로써 갖추어야 하는 A부터 Z까지의 모든 사항에 대하여 평가를 합니다.
따라서, 딱딱한 테스트를 위한 콩클이 아닌, 흥겹고 즐거운 리사이틀로 만들어 갈 수 있는 좋은 연주자를 선택하겠다는 일반 콩클보다 한수 위의 높은 이상을 가진 콩클을 진행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콩클 우승자는 10월 28일 마지막 파이널 콘서트의 2부에서 세레머리로 연주회를 하게 됩니다.
제가 가슴이 떨리는 별들의 전쟁입니다.
특히, 첫 관문을 제 악기를 사용하는 마르코 톱치와 아버지의 기타를 사용하는 파비안이 통과를 하였다는 것만으로도 제작가로써는 큰 기쁨이 아닐수 없습니다.
전체적으로 예선 통과자들의 예선 비디오를 전체적으로 보고, 감성있게 연주하는 참가자들을 제 취향으로 선택하여 보았습니다.
물론, 악기와 비디오 녹음상태, 연주장소의 음향에 따라 다른 참가자들이 더 좋을지도 모르겠지만, 예선비디오만으로 선택을 할 때, 이렇게 네명의 연주자가 제 취향에 맞는 베스트인것 같습니다.
아 정말 이 네명의 연주를 보기 위해서 티켓이라도 끊고 달려가고 싶은 심정입니다.
두번 다시 돌아오지 못할것 같기도 한, 이 떠오르는 별들의 경쟁..정말 보고 싶네요.
왜 우리나라는 폴란드에서 이리 멀기만 한지.
내년에 또 한하고 이사람들이 다시 참가를 한다면 적금을 들어서라도 꼭 참가를 해야 할것 같습니다.
마지막으로, 저와 친한 친구들 몇명도 더 보이는데 좋은 성과를 꼭 얻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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