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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58.92.139) 조회 수 5894 댓글 44
앨범별 곡 리스트가 필요해요~

혹시 올려주실분 계시나요 ㅡㅡ 올려주시면 평생 은혜있지 않겠슴다~ ^^
Comment '44'
  • 짜릿한 2006.03.29 09:04 (*.90.38.175)
    어디다 올려드릴까요?
  • 샤콘느1004 2006.03.29 12:29 (*.53.121.103)
    기타음악감상실에 음반도 올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가 가진것은 테입이라 ..
  • 경호 2006.03.29 14:11 (*.218.38.82)
    어이쿠... 눈이야 @.@
  • 샤콘느1004 2006.03.29 14:20 (*.53.121.103)
    감사드립니다. 정말 감사 ^^
  • 1000식 2006.03.29 21:23 (*.122.230.141)
    김장철님~
    브림 에디션을 공유해서 어쩌자는 겁니까?
    1장~2장의 분량도 아니고 몽땅 말입니다.
    기가 막혀 말이 안 나옵니다.
    이건 중대한 범죄행위입니다.
    음악 사이트의 특성상 누구의 연주를 소개하는 차원이라면 이해가 되지만 이건 정말 아닙니다.
    이러고도 브림을 좋아할 자격이 있나요?
  • ^^;; 2006.03.29 22:08 (*.55.55.203)
    기타매니아에서 불가능한일이 무어 있겠어용~
  • 헹인~ 2006.03.30 04:37 (*.58.92.139)
    감솨!!너무너무감솨!!! ^^ 짱이에요~ ^^* ~~
  • 1000식 2006.03.30 10:10 (*.122.230.141)
    글쎄요. 브림 에디션이 나온지 오래돼서 우리나라에 재고가 있을지 모르겠네요.
    저는 예전에 브림 에디션을 낱장으로 구입하였습니다.
    그때까지 나온 브림의 LP 음반을 대부분 가지고 있던 터라 빠진 부분만 골라서 구입했습니다.
    굳이 브림 에디션을 고집하지 않는다면 브림의 음반은 국내에 많이 있습니다.
    인터넷으로 주문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긴 하지만 다리품을 팔아 여기저기 다녀보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죠.
    국내에 없는 음반은 외국으로 주문하여 구입하기도 합니다.
  • 샤콘느1004 2006.03.30 10:38 (*.53.121.103)
    emi 사에서 나온 브림의 음반을 테입으로 가지고 있는데 시디가 없어서 정말 많이 헤매고 다녔습니다.
    이곳 울산은 음악에 목마른 사람들에게는 황무지더군요
    부산에도 가보고 음반 사러 서울 교보아케이드까지 갔다왔죠
    마찬가지..
    사실 정말 구하기 힘들죠
    클래식음반을 아무곳이나 가서도 구입할수 있었음 좋겠어요
    클래식뿐아니라 요즘은 나온지 얼마안된것도 재고가 떨어지는 경우도 허다합니다.
    엠피3때문에 모든 음반시장이 힘든건 사실인거 같아요
    조금 편해지려고 하는것이 오히려 진정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더 악조건을 만들고있습니다.
    아이러니한 부메랑 효과죠
  • (ㅡ.ㅡ;;) 2006.03.30 13:58 (*.155.59.72)
    다다익선.
    다다익선 너무 좋아하시면 음악하는 사람들은 점점 위축되는 것 같아요.
    구하기 힘든 악보는 그나마 덜 거시기하지만
    전설이나 마적같은, 서점만 가면 쉽게 구할 수 있는 악보도 공유하려드니 누가 출판을 하겠습니까.
    음반을 내려고해도 수익보다 제작비가 더 드는 현실에서 누가 음반을 만들겠습니까.
    공유를 합리적이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은 먼저 자신의 악기도 공유했으면 합니다.
    3월엔 제가 치고 다음달은 헹인님이 쓰시고, 그 다음달은 1000식님이 쓰시는 식으로.

    이런 소리하는 저 또한 가끔은 한두곡정도 올린적이 있는지라 이 참에 자동차 뒷 트렁크 안에서 x잡고 반성좀 하렵니다...ㅡㅡ;;;
  • np 2006.03.30 15:58 (*.202.81.195)
    1004 님 ...브림의 음반은 LP 로 들어야 제맛이 나요 ... lp 음반을 구해서 들어 보셔용.
  • 샤콘느1004 2006.03.30 17:25 (*.53.121.103)
    ㅎㅎ
    엘피는 더 구하기 힘들지 않을까요
  • 1000식 2006.03.30 19:28 (*.122.230.141)
    사실 매냐에 출입하는 거의 모든 사람들은 공범(?) 내지는 방조자들이죠.
    저 역시 예외는 아닙니다.
    음악에 대한 글을 쓰자니 다른 분들보다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 않을 겁니다.
    사실 우리와 같은 음악사이트는 음악이 없으면 쥐약.
    그렇다고 다른 대안이 있는 것도 아니고...
    정말 갑갑한 노릇입니다.
    음악 감상실의 파일들은 일정기간이 지나면 올리신 분이 자진 정리했으면 합니다.
    국내에서 구하기 힘든 음반들은 매냐에서 공동구매하는 것도 한 방법일 수 있겠네요.
    이 역시 여러가지 복잡한 문제가 따르지만...
  • np 2006.03.30 20:35 (*.168.0.220)
    그런데 기타음악을 우덜이 이곳에서 공유하는 것이 줄리안 브림이나

    다른 기타리스트들의 홛동에 진짜루 방해가 되는가는 좀 냉정히 생각해 볼

    필요가 있습니다. 이곳에서 음악도 공유하고 기타음악에 관심을 키우는 것이

    결국은 연주자나 음악인 전체에 도움이 될 것 같아요... 관심이 생겨야 음반도 사고

    악보도 사는 것이니까요... 무관심한 사람은 암 것도 안하죵 ...물론 불법 공유도 안하고

    또한 사지도 않고 ....
  • np 2006.03.30 20:44 (*.168.0.220)
    1004님 ...구하기 힘든 것일 수록 구했을 때의 감동이 크잖아요?

    LP 자체는 복제도 안되고 Cd 하고는 완전히 다른 맛이 있죵.
  • ㅡ.ㅡ;; 2006.03.30 22:00 (*.155.59.72)
    여기서 허용이 된다면, 소리바다나 푸르나도 공유가 허용되어야겠죠...
    기타매니아라고 예외일 순 없을 것 같은데요.
    물론 음악 사이트니까 음악이 없으면 죽은 사이트나 마찬가지이지만
    기타리스트의 음반을 통째로 올리는 건 거시기라고 봅니다.
    방해의 문제를 떠나서, 여기서 과도하게 공유되는 악보들이나 음반들을 연주자 당사자가 알게 되었을 때 어떤 반응을 보일까요?
    관심이 생겨야 음반을 사겠지만 그 전에, 공짜로 얻어 들을 수 있는데 음반을 왜 사겠습니까,이런 생각이 더 타당하지 않을는지요.

    음반의 공유가 허용된다면 당연히 악보도 예외일 수 없습니다.
    악보를 거저 얻을 수 있는데 왜 악보집을 삽니까.
    이런 풍토에서 출판업계가 잘 될까요...공유가 당연지사로 각인되어 있는데 돈을 쓸 생각이 들까요?
    누가 그러더군요....우리나라는 왜 일본의 현대기타에서 판매하는 것 처럼 참신한 악보가 없냐구요...
    소비가 없는데 어떤 쪼다가 공급을 하겠습니까.

    창작이 생계를 어느정도만이라도 책임져주지 못하면
    창작자는 창작을 위한 시간은 턱없이 부족하게 되고 열정은 위축됩니다...
    창작자가 돈에 환장해서 그런게 아니라
    창작외적인 일에 시간을 너무 많이 투자해서 그런 것이겠죠...다들 아실 겁니다....직장일 끝난뒤에 귀가한 후에 악기 연습하는데 1시간도 할애하기 힘들다는 것을.
    세계적인 연주자를 기대하기 이전에
    악보 출판도 되지 않는 환경을 성토해야 한다고 봅니다...

    공유가 대세라면, 공유에는 대상에 있어서 차별이 없어야 합니다.
    음반도 공유하고 악보도 공유하고 음악이론서도 공유하고
    장인들이 만든 악기도 서로 공유하고(그러면 광고 효과도 있을테니 제작가, 연주가 모두에게 좋겠네요...).

    그러나 꽁짜 좋아하는 것도 인지상정.
    적당히 타협을 하는 수 밖에...

    다시 X잡고 트렁크 안에서 반성...ㅡ.ㅡ;;







  • np 2006.03.31 11:25 (*.168.0.76)
    가장 이상적인 상태는 울 나라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음악에 관심이 많고

    음반도 많이 사고 악보도 많이 돈 주고 사는 것일 것이고요.

    최악의 상태는 거의 아무도 음악에 관심이 없고... 관심이 없으니 음반이나 악보를 사지 않고...

    필요가 없으니 공유도 안하는 것일 것 입니다.

    지금 우리나라의 상태는 최악의 상태를 막 벗어나는 수준 아닐까요?
  • (ㅡㅡ;;) 2006.03.31 11:56 (*.155.59.72)
    공유가 필요에 의한 것이라면
    옷은 왜 돈 주고 사죠?
    기타는 왜 돈 주고 사죠?
    다 공유하면 될 것을.

    공유에 대한 합리화는 뮤지션 죽이는 길입니다.
    창작의 어려움을 안다면 적어도 공유를 당연시하지는 않습니다.
    1000식님이 말씀하신대로 사이트의 특성상 음악을 온전히 배제하기는 거시기하므로
    약간의 타협은 있을 수 있겠지만 연주가의 음반이나 악보집을 통째로 올리는 것을 최소한 당연시 하지는 말아야겠죠...
    자신의 악기를 공유할 생각이 없다면 타인의 음악도 마찬가지 아닐까요.

    그리고 최악의 상태라는 것은....부질없는 가정일 뿐입니다.
    '거의 아무도 음악에 관심이 없는 경우'는 공유를 합리화하기 위한, 실제로 있을 수 없는 불필요한 가정이라는 것이죠...
    예를들어, 거의 아무도 자장면을 먹지 않은 상태라는 것이 있기나 할까요?
  • 샤콘느1004 2006.03.31 12:13 (*.53.121.103)
    요즘들어 많이 느끼는것
    예전에는 오래된 음반이라도 음악사에가면 다 있었습니다.
    그러나 요즘은 한 일년만 지나면 찾기 어렵습니다.
    음악사에서도 음악을 잘 안찾으니 재고를 없애고 신고를 들여 놓게 되는거
    왠만하면 다 다운받아서 들으니
    정품시디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많이 줄었죠
    저같은경우는 곡하나를 듣기위해 전체앨범을 사고 나머지곡들도 들어보면 아... 이곡이 더 좋구나
    이런걸 많이 느낍니다.
    메탈리카의 one 이라는 곡을 처음 듣고 나서 메탈리카 전체앨범을 결국은 소장하게 되었듯

    맛뵈기로 음악을 다운받아듣고나서는 구매로 이어져야
    또 음악을 만드는 사람들은 그 돈으로 재 창출을 하게되는데
    그냥 다운받아 시디굽고
    매장에는 인기는 있으나 안팔리는 재고들이 넘쳐나니
    저같아도 음악사 운영은 안할거 같고
    당연 가수나 음악가들도 의욕이 떨어지고 생계도 어렵고
    요즘 가수들처럼 아주 당연한듯 회사라 지칭하지요 사장님 어쩌구
    정말 웃지못할 일
    음악하는 사람들이 회사에 ..매니지먼트사에 소속이 되어야만 되는 ...
    그러나 가수의 본업에서 벗어나 반 개그맨이되어버리는

    내가 편하고자 쉽게 클릭했던것이
    결국은 이제는 클릭할것이 없게 만들수도 있죠
    좋은 음악을 쉽게 가져가려했던게
    결국은 음악을 만들어내는 일을 의욕을 떨어뜨려
    좋은질의 음악이 안나오게 만들고
    이젠 정말 들을게 없어지는..

    이런게 사회딜레마죠
    편하고자 인터넷이 발달되는 순기능이 있지만
    인터넷때문에 모르는 사람들은 소외되고 배우러 학원다녀야하고
    각종 음해성글들로 정신적 피해를 보고

    시디굽기 기능을 사용하여 구워듣는데
    정품보다 못한것은 분명합니다.
    구워듣는것은 이곳의 칭구음악듣기에 올라온것중 맘에드는 지얼님 혁님등등의 연주와
    기타음악감상실에 올라오는 곡들인데
    구운것은 분명 예민한 시디재생기에 장기간 사용하면 판이 튀거나 오디오를 버리게 만들기도 하죠

    구할수있는 앨범은 반드시 소장합니다. 서울을 가고 부산을가고 인터넷을 뒤져도 안나오는 앨범은
    정말 어떻게 할수 없더라구요
    전 정품이 좋거든요

    혹시 페페의 라팔로마 앨범 구할수 잇는 방법 아시는분 계시면 소개 좀 부탁드립니다.
  • (ㅡ.ㅡ;;) 2006.03.31 13:12 (*.155.59.72)
    말은 이렇게 하였어도 역시 공짜라면 헤벌레~한다는....ㅡㅡ;;;

    그러나 역시 구하기 힘든 악보(예전에 출판 되었으나 지금은 절판이 된 악보들)나
    역시 마찬가지 이유로 구하기 힘든 음악에 대한 부분적인 공유까지 극단적으로 반대하는 건 아닙니다...
    예민한 문제이긴 하지만...
  • 이창학 2006.03.31 14:00 (*.142.196.237)
    공감합니다.
    무분별한 공유는 음악계를 결국 고사 시킨다는.....
    예전에 동아리 후배들에게 브림 전집을 mp3화하여 공유해준적이 있는데 이것도 반성해야 할것같은...
    하지만 구하기 어려운것은 일부 공유함도...
    그리하여 브림 전집중 정말 듣고 싶으신 몇곡 정도나 페페의 라 팔로마 앨범중 몇곡은 필요하시면 올려드릴수도
    있겠습니다.(은근히 다 가지고 있다는 얘기가 되어 버렸네요)
  • guno 2006.03.31 15:23 (*.91.56.199)
    이곳에 신세를 많이 져서 뭔가 해드리고는 싶은데 30장이나되니 어떻게 해야할지...
  • 샤콘느1004 2006.03.31 16:26 (*.53.121.103)
    라팔로마 앨범
    1.엘 콜리브리
    2.망고레 왈츠 4
    3.라팔로마
    4.쇼로 1번
    5.대성당
    6.레오브라우어의 단자
    7.탱고안젤리타
    8.엘 마라비뇨
    9.베네주엘라 왈츠 1234
    10.종소리
    11.라 쿰파르시타
    12.기도하는 사람 (고메즈)

    대충 기억나는게 이정도인데
    엘 콜리브리. 대성당 1.2.3 악장 은 기타음악게시판에서 구했습니다.
    이창학님이 잠시만 게시해주신다면 너무 감사드리겠습니다. 나머지 곡들중
    정 안되면
    탱고안젤리타. 라 쿰파르시타. 종소리. 베네주엘라 시리즈 만이라두요 ㅋ
  • 샤콘느1004 2006.03.31 16:36 (*.53.121.103)
    김장철님께 개인적으로 미안한 맘이 드네요
    괜히 브림얘기 꺼냈다가 좋은 뜻으로 하신일이 ...
    전 브림의 연주몇곡하고 나머지 바하곡 몇곡만 퍼갔답니다. 감사했습니다.
  • 1000식 2006.03.31 17:23 (*.122.230.141)
    예전부터 부산에 있던 음반가게는 거의 문을 닫았습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던 신악기 레코드(주인이신 연덕선 할머니는 부산 음반계의 대모셨죠)를 비롯하여 서면에 있던 신나라 레코드, 국제시장 내에 있던 리빙 레코드...
    동네에 있는 소규모 가게를 제외한다면 광복동의 국도레코드가 그나마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고 할 수 있지요.
    하지만 올 구정 무렵 국도레코드에 들렀다가 씁쓸한 뒷맛을 남기며 돌아나왔습니다.
    클래식 매장은 예전보다 1/2 가량을 줄이고 음반 세일 중이었는데도 손님이 없어 썰렁하더군요.
    찾고자 하는 음반이 많이 빠져버려 "이제 국도레코드도 머지 않아 끝이 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인구 400만을 육박하는 메트로 시티 부산이 이 지경이니 여타 중소도시는 말할 필요도 없겠지요.
    이같은 현실을 감안한다면 우리나라는 아직 저작권에 대해 지나치게 관대한 나라임에 틀림 없습니다.

    저는 음반을 사면 그 안에 들어 있는 Booklet를 다 읽어 봅니다.
    Booklet이 충실하지 못하고 얇으면 화가 나는 것은 물론 싸구려 음반같은 생각이 들어 정이 잘 가지 않더군요.
    어떤 음반은 Booklet이 딸랑 1장짜리(사실은 음반 표지에 불과하죠)도 있는데 저는 이런 음반을 찍어낸 회사에 대고 욕을 해대곤 합니다.
    "이것도 음반이라고 찍었냐? 이 몰상식한 XX야. 다시 이 따위 음반을 산다면 내 성을 갈겠다."
    사실 이같은 음반은 재발매반이거나 해적판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재발매반은 당연히 싸게 팔아야 하는데도 기형적인 가격구조 때문에 소비자들이 손해를 보고 있지요.

    음반을 구입한다는 것은 단지 그 속에 수록된 음악만을 듣기 위한 것은 아닙니다.
    연주가의 프로필, 수록된 음악에 대한 해설, 음반사의 기획의도, 녹음에 대한 기술적 정보, 음반 디자인....
    음반을 사지 않고 컴으로 MP3 파일을 다운받아서 들으시는 분은 음악 만을 듣는 것이라서 여타 정보에 어두울 수밖에 없습니다.
    당연히 음악을 듣는 폭이나 감각도 다를 수밖에 없습니다.
    Booklet을 읽어 보면 수록된 음악에 대해 애착도 생기므로 결국 돈 값을 한다는 얘기.
    여기 저기서 줏어 모은 음악에 애착이 생길까요?

    요즈음 웹상에 떠돌고 있는 많은 음악들 중에는 연주자에 대한 정보조차 없는 것들이 많더군요.
    쓰레기들입니다.
    기본적인 Booklet 조차 갖추지 못한 MP3파일들도 결국 쓰레기입니다.
    쓰레기 많이 들으시고 쓰레기를 팍팍 쏟아 내십시오.
    우리나라 좋은 나라, 쓰레기 공화국!
  • 샤콘느1004 2006.03.31 17:42 (*.53.121.103)
    정말 공감이 가네요
    한장짜리 음반 소개... 대부분 곡명밖에 없죠 정말 허탈하죠
    전문가의 음반 설명 해설..이나 가수의 곡소개
    어떤 앨범은 책 처럼 두꺼운것도 있져
    정말 그런걸 읽어본다는건 마치 영화를 보기전 팝콘을 먹으며 예고편을 보는 기분이랄까
    그런기분에 시디를 삽니다.
    정말 좋은 음반 갖고싶은 음반 구하기는 하늘의 별따기인 시대

    일례로
    록키4 사운드 트랙을 구하느라 4년을 헤매었던 적이 있습니다.
    여기저기서 삽입될만큼 영화음악 트랙의 명반 중 명반인데
    안돌아 다녀본데가 없습니다.
    결국 몇달전 어느분이 소개해준 사이트에 들어가서 달랑 한장 운좋게 남아있는 앨범을 구했습니다.
    그때의 그 감동이란...
    레옹 영화음악 시디도 구하기어려워서 헤매다가 부산까지 가서 신나라 레코드에 창고에서 뒤져서 나왔습니다.
    거기는 아직 재고가 있었더군요
    거기에도 록키4 는 없었습니다.

    이런게 요즘 실정입니다.
    절판된건 그렇다 치고
    요즘 나오는 앨범도 클래식 같은 경우는 안갖다놓는 매장도 허다하다는건 정말 문제입니다.
  • np 2006.04.01 12:30 (*.168.0.175)
    자기 돈 주고 음반을 산적이 없는 사람은 아무리 좋은 음악을 복사해서 갖다주어도 안듣죵.

    공유해서 듣기도 하는 사람이 음반도 산다고 저는 확신합니다.

    글고 기타는 앤인데 빌려달라면 곤란하죵?
  • (ㅡ.ㅡ;;) 2006.04.01 13:24 (*.155.59.94)
    차나 기타 같은 물질은 빌려주기 곤란해하면서
    음악 같은 무형의 자산은 아무 거리낌없이 공유가 가능하다는 생각부터 거시기적 발상이라고 봅니다...

    공유해서 듣기도 하는 사람이 음반도 산다...
    백화점에서 무료 시식하는 사람들도 음식물을 돈 주고 삽니다.
    그렇다고해서 백화점측에서 음식을 배가 터질 정도로 무료시식하게 해주나요?
    모든 생산의 주체에게는 합당한 댓가를 지불하면서
    음악을 생산(?)하는 음악가들에겐 댓가없는 다다익선을 강요하는 건 다소 불공평하겠죠?

    이상, 이성의 소리였고...
    감정은 항상 공짜를 원합니다...ㅡ..ㅡ;;

  • np 2006.04.01 22:18 (*.168.0.76)
    음악과 같은 예술을 공장 생산과 비유하는 것은 좀 무리라고 보아지네요.

    음반을 사서 듣건 ... 공짜로 듣건... 예술가라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연주를 듣기를

    바랄 것입니다.

    실제로 주위에서 보면 음대교수급 되는 분들이 자비로 음반 제작해서 나누어 주는 것을 본적도

    있는데 ... (사실 이런 분들은 생활 걱정은 없는 것 같고...)

    정말로 경제적으로 어려운 예술가들이 문제라면 문제겠죠.

    그런데 설마 예술해서 부자되려는 분들은 안계시겠죠?

    암튼 우리 모두 이제 부터 불법 복제를 뿌리 뽑기로 하죵.

    무엇 보다도 자신이 얻은 것에 대한 대가를 지불하는 풍토를 키워나감이

    좋을 것 같아요.
  • puhaha 2006.04.01 22:54 (*.102.70.177)
    뭔 풍토? 이영애가 뭐라는줄 아쇼? 너나 잘하세요~~
  • 이창학 2006.04.02 00:01 (*.142.193.121)
    샤콘느1004님...
    메일 주소 주세요..
    여기에 올리기는 그렇고 메일로 보내 드릴께요......
  • 샤콘느1004 2006.04.02 00:04 (*.162.230.184)
    chakanai70@hanmail.net 입니다. 감사합니다.
  • np 2006.04.02 10:34 (*.168.1.39)
    puhaha 님 ... 잘 해 보겠습니다 ... 근데 왜 반말이세요?
  • np 2006.04.02 10:58 (*.168.1.39)
    제가 예전에 학교를 다닐때는 교보문고나 종로서적 같은 대형 서점에서

    복사판 외국 원서를 진열해 놓고 판매했습니다.

    그 당시에는 그것은 국내법상 불법이 아니었고요...물론 국제적으로는

    인정될 수 없었겠지요... 암튼 모든 학생들이 불법적 복사판 교재로 공부를

    했고요.. 그때 공부한 것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 한국 사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지탱하고 있다고 볼 수도 있을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정부에서 1970년대 부터 불법 복사판 교재를 팔지 못하게 했어야 할까요?

    그 당시 진짜 원서 한권 값이면 대학생 한달 점심값 정도 됬을 것입니다.

    복사가 불법이니깐 공부도 하지 말았어야 하나요?

    지금 기타 씨디 한장에 비싼 것은 이만원 육박하고 dvd 의 경우 며칠전에

    세고비아것 보니깐 사만원 가까이 되더군요... 돈버는 사회인은 그정도 살 수 있다고

    봅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 특히 중고등학생들이 그 음반들을 쉽사리 살 수 있다고

    보시나요? 물론 소수의 아이들은 가능하겠지만 대부분은 불가능할 것입니다.

    그런데 어린 학생들이 카피는 불법이라고 해서 음악을 듣지 말아야 하나요?


  • np 2006.04.02 11:08 (*.168.1.39)
    댓가를 지불하는 풍토란 ....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빚을 졌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줄리안 브림의 음반 8장을 인터넷에서 다운 받아서 듣고

    감동 받았거나 음악 공부하는데 도움 받았으면 일단 줄리안 브림에게 감사하는

    마음을 가지고 또한 불법이지만 듣게 해준 제공자에게 고마운 마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돈이 없어서 카피해서 들었으면 나중에 돈 있을 때 정본을 사면 됩니다.

    그리고 돈 때문이 아니라 물건이 없어서 못 샀으면 나중에 물건 있을때 사면 됩니다.

    그리고 음악 전공자라면 ... 전공자가 아니라 아마추어라도 그 연주 듣고 자신을 발전 시켜

    더 발전된 음악을 만들어 내면 좋은 일 입니다.
  • np 2006.04.02 11:34 (*.168.1.39)
    우리나라에는 거의 없지만 유럽에 가면 거리의 악사가 많다고 하더군요 ... 그런데

    지나던 행인이 멈추어서서 그 연주 듣고 좋았으면 악기 케이스에 얼마라도 놓고 간다고

    하더군요 ... 이것은 구걸이나 적선행위가 아니라 연주자와 행인 (감상자)이 음악을

    제공하고 그 제공 받은 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티켓사서

    공연장 들어가서 연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그런데 지나가던 행인이 마침 돈이 없거나 어린 학생이었다면 그 연주 듣지 말아야 할까요?

    그리고 그 연주자가 돈 안내는 사람은 가까이 오지 말라고 할 수 있을까요?

    .......

    유럽의 르네상스를 탄생시킨 힘은 이태리의 유명한 장사군 집안 메디치 가에서

    나왔다는 라는 주장이 있습니다 .

    예술 애호가 매디치가의 후원에 힘입어 이탈리아의 르네상스가 꽃을

    피웠다는 것이지요 ... 예술도 돈이 없으면 안됩니다 ...너무 당연한 말이지만 ...

    그런데 우리나라 의 문제점은 돈이 없으면 예술가가 될 기회를 가지기 너무 힘든

    나라라는 것입니다 ... 가난한 집 자식이 음대를 진학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 인가요?

    제가 볼 때는 가능성 제로입니다 ... 음대는 못가더라도 음악도 맘대로 못 듣게

    해야 할까요?

    오늘날 우리나라 음악계의 문제는 재능있는 어린학생들이 제도상의 문제점 때문에 훌륭하게

    클 수 있는 기회를 그냥 놓쳐버리는 것에 있다고 봅니다.
  • (ㅡ..ㅡ;;) 2006.04.02 13:11 (*.120.151.229)
    제 이성적 답변은 이렇습니다.

    "불법적 복사판 교재로 공부를했고요. 그때 공부한 것 가지고 많은 사람들이 이 한국 사회에서 일하고 있습니다진짜 원서 한권 값이면 대학생 한달 점심값 정도 됬을 것입니다.복사가 불법이니깐 공부도 하지 말았어야 하나요."

    -90년대 초반, 모 출판사에서는 일본의 서적을 그대로 베껴서 출판했고, 그 악보로 연주한 것 가지고 많은 연주자들이 지금도 활동하고 있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저작권을 무시한 행위 자체가 합리화가 될까요?
    제가 도둑질 한 돈을 고아원에 기부했습니다. 이것도 합리화가 됩니까?
    결과만 좋으면 과정은 아무래도 괜찮은지요.
    물론 베른협약 이전의 일이었기 때문에 불법 복사로 공부한 것은 한편으로는 이해도 됩니다만,
    그렇다고 결코 그것이 불법 복사에 대한 면죄부는 되지 못합니다.
    아래의 기사는 신현수님의 사이트에서 퍼왔습니다.

    <학술도서를 출판하는 출판사들의 모임인 한국학술도서출판
    협의회 임시총회가 열린 5일 서울 신촌의 한 음식점. 대학가
    에 만연하는 불법복사 서적의 대책 마련을 위해 모인 협의회
    소속 출판사 사장들은 음식주문도 잊은 채 한 대학서점 사장
    의 연설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있었다. 서울의 모 대학에서
    구내서점을 경영하고 있다는 그는『물건을 팔아도 술도 아니
    고 옷도 아닌, 학생들이 공부하는 책을 파는 사람이라는 오랜
    자긍심을 최근 접었다』고 했다.

    『수강인원이 40명이 넘는 과목에서 팔리는 책은 한두 권에
    불과합니다. 너무하다 싶었는데 그나마 책을 팔았다고 해도
    판 것이 아닙니다. 며칠 후 한 학생이 다시 와서 「정가의
    20% 수준이면 버젓이 살 수 있는 복제물을 놔두고 바보같이
    헛돈 쓸 뻔했다」며 책값을 환불해 가더군요.』 그는『40명
    수강생 중에 단 한 명에게만 책을 팔았다』고 푸념했다....

    여기 저기서 탄식이 흘러나오는 가운데 한 출판사 사장이
    마이크를 잡았다. 그는 대학 강단에 서는 처제로부터「법에
    안 걸리고 책 복사하는 비법」을 듣고는 그만 아연했다고 했
    다. 『한 교수가 제자들에게「책을 복사할 때 20명이 팀을
    짜서 1인당 5%씩만 맡아하면 법에 걸리지 않고도 책을 복사해
    낼 수 있다」고 가르쳐 줬다고 합니다. 』 그는『학술출판물
    공급을 담당하는 출판협동조합의 연간 매출이 동대문시장의 1
    개 도매상에도 못 미치는 것이 우리나라 고급지식 공급을 맡
    고 있는 학술출판의 현실』이라고 개탄했다.

    협의회는 이날 모인 자리에서 출판등록증 40여장을 자진반
    납 받았다. 한 출판사 사장은『등록증이 생각보다 많이 걷혔
    다』며 자랑스레 펼쳐 보였다.

    출판사가 출판활동을 못하겠다며 등록증을 반납하고 그런
    이상한 사태를 서로 박수치며 격려하고 자랑하는 것이 오늘
    우리 학술출판의 서글픈 현주소이다.

    /金泰勳·문화부기자 scoop87@chosun.com>


    진짜 원서 한권값이 대학생들 한달 정도 점심값이기 때문에 돈을 아끼기 위해 복제를 해서 썼다는 것도 마찬가지입니다. 대학교의 강의 한번에 지불되는 금액이 얼마인지는 계산해보면 대략 알겠지요. 3시간 짜리 강의는 거의 원서 한권 값에 육박합니다...
    강의는 복제할 수 없으니까 그냥 지불하고, 교재는 복제 가능하니까 돈을 세이브할 수 있다는 생각 자체가 저작물에 대한 인식의 후진적 수준을 반영하는 것이라고 밖에는 볼 수 없습니다. 그렇게 한달 점심 값이 아깝다면 대학도 그만 두어야 하는 것 아닙니까?

    청소년들의 음반 구입건에 대해서는...
    논리를 유리하게 이끌어가기 위해 일부러 세고비아의 40,000원 짜리 시디를 예로 드신 것 같은데요,
    40,000원짜리 시디는 그야말로 예외이고 대부분의 시디는 10,000원에서 18,000원 사이입니다.
    제가 청소년이었을 때 LP의 가격은 대략 5,000원 정도였습니다.
    물가가 상승한 것을 고려한다면, 예나 지금이나 청소년들이 음반을 구입하기란 부담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렇다고해서 음악이랑 담 쌓고 살았나요?
    부담되어도 그때는 돈 모아 샀습니다... 그러고보니 점심값을 아껴서 10일만에 음반을 구입한 기억도 있네요.
    용돈조차 없었던 시절이었으니...

    말씀하신 "지불하는 풍토란 ....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빚을 졌다면 그것을 인정하고 잊지 말자는 것" 은 지극히 성의 없는 풍토입니다....지불하는 풍토라는 것은 그런 것이 아니고 누군가에게 도움을 받거나 빚을 졌으면 감사하는 마음에 그치는 것이 아닌, 적극적으로 받은 만큼 돌려주는 것입니다...
    입으로만 감사하는 것은 누가 못합니까.
    누군가 np님께 빚을 졌다면, np님은 빚을 진 사람이 감사하는 마음만 가지고 있으면 돈은 안받아도 된다고 생각하시는지요. 아무도 그렇게 살지는 않을 것입니다.
    그런데 왜 유독 저작물 같은 무형의 가치에 대해서는 그렇게 관대해지는 걸까요?

    거리의 악사에 대해 말씀하신 것에 대해서는...
    거리의 악사가 거리에서 연주하는 행위 자체는 어떤 금전적인 댓가를 강요할 권리를 포기했다는 말이기도 합니다....거리의 악사가 지나가는 학생에게 "내 연주를 들었으면서 왜 돈 안내냐"고 강요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는 것입니다.
    어떤 연주자가 예술의 전당에서 연주회를 합니다. 그런데 보통의 초중고 학생들은 돈이 없다는 이유로 연주자 측근에게 그들에 대한 무료 입장을 강요할 수 있습니까?
    당연한 얘기이지만, 거리의 악사가 거리에서 연주하는 행위자체에는 이미 "들어서 좋은 사람은 성의껏 내고, 관심없는 사람은 그냥 가도 된다"는 무언의 약속이 형성되어 있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이것은 구걸이나 적선행위가 아니라 연주자와 행인 (감상자)이 음악을 제공하고 그 제공 받은 것에 대한 댓가를 지불한 것입니다... 즉 우리가 티켓사서 공연장 들어가서 연주 감상하는 것과 같은 것이지요..." 라는 np님의 견해는 타당하지 않습니다.

    "우리나라 의 문제점은 돈이 없으면 예술가가 될 기회를 가지기 너무 힘든 나라라는 것입니다 ... 가난한 집 자식이 음대를 진학하는 것이 가능한 나라 인가요..." 라는 견해에는 저도 일부 동감합니다. 그러나...
    이는 애당초 예술에 대한 근본적인 인식의 문제입니다. 돈 없는 자가 음대에 가지 못하는 현실은 분명 사실이지만 그 이전에 학벌을 강조하는 인식 자체가 그 문제를 야기했다고 봅니다.
    즉, 예술을 하기 위해서는 음대를 가야하고, 실력있는 음악인들은 대학에 적을 두고 있다는 인식이 있으니 돈없는 자는 예술할 수 없다는 생각-클래식 음악계의 경우 고액의 레슨비를 감당 할 수 없는 경우가 허다하니까요-이 지배적이지만, 이는 그 근본부터 잘못된 것이라고 봅니다.
    예전에 어떤 선생님께 레슨을 받았을 때, 저는 이런 질문을 드린적이 있습니다.
    "선생님, 선생님께서 제시하신 레슨비는 다른 클래식 주류 악기에 비해 훨씬 싼데요, 기타라서 그런 걸까요?"
    그랬더니 이런 말씀을 하시더군요.
    "기타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나는 단지 내가 공부했던 독일의 유명 연주인들이-악기가 무엇이든 상관없이- 학생들에게 받는 레슨비만큼만 받는 것이다....우리나라 클래식 음악계의 레슨비가 비싼 이유는 돈 많은 학부형들이 경쟁해서 레슨비를 올려 놓았기 때문이다..."

    예술은 대학이라는 굴레를 벗어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대학은 그저 예술을 공부하는 여러가지 수단 중 하나로만 기능해야 합니다.
    이는 예술의 전문성을 부정하는 것이 아니고, 예술을 하기 위한 수단의 다양성을 확보하자는 말입니다.
    서울대 음대라는 꼬리표가 지방대 음대보다 우위적 가치를 갖는 것은 불필요한 일입니다.
    좋은 교수님이 대학에 적을 두고 있으니, 어쩔 수 없이 음대를 가야한다는 얘기도 이해할 만 합니다.
    그러나 이런 얘기를 들을 수록 예술은 더욱 더 대학을 뛰쳐 나와야 한다는 생각만 들 뿐입니다.
    예술에의 배움의 길이 대학안에 갇혀있다면, 말씀하신대로 돈없는 가난한 예술 지망생은 예술을 포기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만일 바이올린이나 첼로 같은 악기들이 그러한 외길 밖에 없다면...
    저는 그냥 기타를 치겠습니다. 다른 배움의 길을 찿는게 나을테니까요.
  • 1000식 2006.04.02 14:06 (*.122.230.141)
    다들 넷상에서의 음반 공유(그것도 대규모)로 인핸 폐해를 공감한다는 데 대체로 동의하시는 것 같습니다.
    음반 가격이 비싸다, 학생은 돈이 없다...
    이러한 것들은 문제의 본질에서 비켜나 있습니다.
    저는 고교시절 악보를 사보한 적도 있습니다.
    악보가 귀하던 시절이고 복사기조차 없었으니...
    궁하면 통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아닌 말로 당나귀나 프루나에 가보시면 기타 음반들이 많이 올라와 있습니다.
    그리고 매냐에서 누구의 무슨 곡을 올려 달라고 요청을 하면 대개는 칭구들이 올려주고 있습니다.

    제가 문제를 제기한 것은 이런 것들이 아니라 적어도 매냐가 대규모로 음반을 공유하는 장이 되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거꾸로 음반에 대한 여러 정보를 공유함으로 해서 새로운 수요를 창출해내고 이것이 밑거름이 되어 우리나라 기타계가 발전하는데 매냐가 기여를 해야 하는 게 바람직한 방향이 아닐까요?
    매냐는 기타에 관한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고, 기타인들의 친교의 장입니다.
    음악감상실에 올라오는 곡들을 보면 대부분 작곡가, 연주가, 곡목 정도의 정보 밖에 없습니다.
    매냐에 올라오는 곡이라면 녹음년도, 사용악기, 그 밖에 얽힌 이야기 등 살아 있는 정보들로 채워져야 한다고 봅니다.
    단순히 누가 연주하는 무슨 곡을 들어보는 차원이라면 음악감상실의 존재 이유가 있을까요?
    왜냐?
    우린 매냐니까.

    그리고 해외에서 공부하고 돌아오셨거나 후학들을 지도하고 계신 여러 선생님께 한마디.
    다들 기타에 대한 남다른 열정으로 열심히 공부를 하신 분들이라 기타에 대한 정보량은 대단하리라고 봅니다.
    하지만 매냐들을 향한 제스추어는 미약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각자 바쁘셔서 그렇겠지만 우리나라 기타계의 저변을 이루는 매냐들을 이끌어(표현이 좀 거시기 한가요?) 나가시는 데 너무 인색하다고 생각됩니다.
    매냐 층을 살찌워서 잡아먹는(?) 방법은 진정 없는 것인가요?
    보따리 불끈 싸매고 계시지 마시고 좀 풀어 놓으십시오.
    음반 리뷰도 좀 하시고, 기타에 얽힌 이야기도 좀 풀어 놓으시고, 여러가지 비법도 좀 공개하시고...
    그러면 밥줄이 끊어지려나?
  • np 2006.04.02 14:49 (*.168.1.39)
    이야기를 좀 다른 쪽으로 돌리면 ...

    전에 롤랑디옹 전주 공연 끝나고 (그때 관객이 60 여명 밖에 안되어서 분위기가 민망할 정도 였다고 기억...)

    그런데도 롤랑디용은 공연장 앞 닭도리 탕집에서 대부분이 아마추어인 칭구 들과 함께

    밤 12까지 기타치고 즐겁게 놀았다고 하는 글을 본적이 있어요.

    근데 이 이야기를 왜 하느냐 하면 제 주위에 전공했다고 하거나 프로라고 하는 분덜은

    "내가 아무데서나 연주하는 사람이냐" 라는 분위기 인것 같아요.

    일종의 권위주의라고나 할라나 ...

    음악전공생은 많은데 왜 거리의 악사는 볼 수 없는지 ...

    우리나라의 음대생들은 다 부잣집 자식들이라 돈이 아쉽지 않아서 그런지 ...

    아니면 체신없이 아무데서나 연주하면 자신이 속한 조직에서 찍혀서 그런지 ....

    궁금합니다.

  • np 2006.04.02 15:08 (*.168.1.39)
    예전에 대학 다닐때 복사판은 외국 원서의 경우였고 ... 국내 출판 교재는 거의 사서 보았는데

    (대부분 ...) 요즈음은 국내 출판물도 복사해서 본다고 하더군요.

    좀 심하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 정도로 요즈음 대학생이 궁핍하지는 않을 것 같은데...

    그리고 빚 관계는 ... 누군가에게 빚을 지고 있다고 생각하면 언젠가 갚고자하는 것이

    보통 사람들의 마음 입니다.





  • np 2006.04.02 15:30 (*.168.1.39)
    글고 세고비아꺼는 CD 가 아닌 DVD ...

    근데 제 주위의 나이 드신 칭구들은 좀 심하다 할 정도로 음반이나 악보를 많이 사던데 ....

    (국내에는 없어서 주로 해외에서 ...)

    복사를 주로 하는 계층은 아무래도 학생층 일 것이라고 생각 됩니다. 그것도 초보자 ...

    뭔가 애착이 생기고 매니아가 되면 자동으로 돈을 쓰게 되어있습니다.

    그러니깐 매니아가 많이 생기는 것이 좋을 것 같아요.

    그런데 요즈음 서점에 가보면 살 만한 악보는 거의 없더군요.



  • 1000식 2006.04.02 20:37 (*.122.230.141)
    ㅋㅋㅋ...
    배모씨님의 보따리엔 보물이 안 들었다?

    아무리 프로 뺨치는 정보와 지식으로 무장한 아마추어가 있다고 하더라도 아마추어는 아마추어일 뿐이라는 게 제 기본적인 생각입니다.
    명 바이올리니스트로 이름을 떨쳤던 칼 플레슈(C. Flesch 1873~1944)에 의하면 "기껏해야 백 명 중 한 명의 비평가만이 바이올린 연주기교와 그 독특한 연주방법을 이해하고 있다."고 회고하는 있는 걸 보면 음반 리뷰는 아무래도 저 같은 아마추어보다는 프로들의 몫이지 않나 생각됩니다.
    음반을 많이 가졌다고 해서 기타의 연주법에 대해 잘 아는 건 절대 아닙니다.
    저는 연주가가 아니라서 악보를 놓고 치열하게 고민해보지 않았기 때문에 일반적인 사항에 대해 언급하고 기술할 뿐 본질적인 면에서 접근하지 못하고 있다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연주가의 입장에서 연주를 바라보는 입장은 다를 수밖에 없지요.
    제자들을 가르치랴, 연습하랴, 연주회 준비하랴, 그 밖의 잡다한 일에 매달리고 있는 현실을 볼 때 제 요구는 다소 무리한 것일 수 있겠으나 발심(發心)을 해서 이끌어 달라는 제 주문입니다.
    이것이 선생님들의 사회적 책임이 아닐까요?
    내가 너무 부담줬나?
    배운 게 죄여~
  • 샤콘느1004 2006.04.02 22:14 (*.162.230.160)
    이런 분위기 정말 싫네요
    너무 살벌하고 냉소적입니다.
    점점 찌들어가는거 같아요
    다 컴퓨터가 만들어낸 ..인터넷이 만들어낸 허상들속에 오염된거 같아요
    오늘따라 해바라기듀엣의 노래가 듣고 싶네요
  • np 2006.04.02 22:52 (*.37.114.203)
    1004님 ... 죄송합니다 ... 그냥 조용히 기타나 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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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936 혹시 이 악보 갖고 계신 분 있나요? 2 병욱이 2002.10.13 3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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