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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gmland2012.09.02 01:07
(문맥상 오해의 소지가 있어서 원래 답글을 삭제하고 다시 좀 더 자세히 정리하였습니다.)

클래식 문법의 핵은 ‘기능화성어법’으로 일컬어지는 것입니다. 언어문법처럼, 각 음계화음에 어떤 기능(품사)을 부여해서 악곡 구성원리로 삼는 것이지요.

T-D-T 정격종지진행
T-S-T 변격종지진행
T-S-D-T 혼합종지진행

Tonic 기능은 1도화음 및 그 대리화음(6도화음・3도화음)에,
Dominant 기능은 5도화음・7도화음 및 그 대리화음(3도화음)에,
Subdominant 기능은 4도화음 및 그 대리화음(2도화음・6도화음)에 부여됩니다.

엄밀히 말한다면, 음악문법적 불협화음과 음향학적 불협화음정은 구별해야 합니다. 음악문법적으로 음계3화음(순수화음)은 협화음입니다. 그 이외에는 불협화음입니다. 하지만 예컨대 네아폴리탄(나폴리)-변화화음은 불협화음이지만 음향학적 협화음정만으로 구성되어 있고, 또 대체화음이므로 화성기능도 부여됩니다.

반면에, 화음기능은 원칙적으로 7개의 음계3화음에 부여되는데, 이때 장조・단조 기준음계인 (자연)장음계의 7도화음, (화성)단음계의 3도화음은 각각 감3화음・증3화음으로서 음향학적 불협화음정을 포함하지만, 문법적으로는 협화음이 됩니다.

또, 상행/하행-이끔음을 지닌 5도7화음 및 7도7화음 역시 음향학적 불협화음정을 포함하지만, 이들은 ‘긴장-해결 구도’에 필수적인 것들이어서 Dominant/딸림 기능이 부여됩니다.

즉, 클래식 문법은 감3화음・증3화음 및, 기능화성문법의 핵심을 이루는 5도・7도-7화음을 의제 협화음(광의적 협화음)으로 처리할 수밖에 없게 됩니다.


딸림7화음 및 이끔7화음에는 감5도/증4도(Ti~Fa~Ti) 불협화음정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증4도는 클래식에서 기피하는 음정임에도, 이는 기능화성문법의 주축을 이루는 이끔음논리를 가능하게 하는 음정입니다.

이끔음은 다시 상행이끔음과 하행이끔음으로 나뉘는데, 딸림7/이끔7화음에서 Ti는 상행이끔음으로서 주음 Do로 상행하고, Fa는 하행이끔음으로서 으뜸화음의 3음인 Mi로 하행해서 불협화음정을 해결합니다. 이 구도는 클래식 화성의 핵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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