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1.155.39) 조회 수 2090 댓글 2

기타, 그 모든 것보도자료,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개정판

크라운판(173x246mm) | 488| 컬러인쇄 | 32,000| 호미출판사

 

 

알파에서 오메가까지...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국내 최초의종합 기타 책이다.

외국에는 기타에 관한 전문서적이 100권도 넘게 나와있지만, 종합적으로 다룬

책은 1949년에 미국에서 출간된 GUITARS외에는 거의 없는 것도 사실이다.

 

지금 제가 꿈꾸는 목표는 단 하나입니다.

천사가 연주하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들고 싶습니다.”

기타, 그 모든 것의 지은이 최동수 장인이 일흔여덟 나이에도 변함없이 벼리고

있던 꿈이다.

한편, 그는 지난 날 운이 좋아 자신의 능력보다 후한 대우를 받았다고 여겨,

사회가 그에게 준 것을 다시 사회에 되돌리고 싶다는 뜻을 지녀왔다.

기타를 직접 만들면서 얻은 지식과 경험을 인터넷에 올려 일찍부터 기타마니아들과

정보를 나누어왔거니와, 지난 몇 십 년 동안 책을 통해, 해외의 기타 공방과

장인과의 만남과, 직접 기타를 만들어온 체험을 통해 쌓아온 기타에 관한 모든 것

한 권의 책에 담아 세상에 내놓게 된 것이다.

2017년에 발간된 초판이 완판 되어 금년에 개정판이 출간되었다.

 

기타 장인에서부터 기타에 관심 있는 일반 독자까지 흥미롭게 읽을 수 있는

기타에 관한 모든 것을 담은 국내 최초의 책.

우리나라 서점에 가면 기타에 관한 책이라곤 기타 연주 교본과 악보집들뿐이다.

기타에 관한 인문교양서, 기타 음악에 관한 책, 기타 제작법에 관한 책들은커녕

기타에 관한 어떤 책도 찾기 힘들다.

그런 터에,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에 관해 본격적으로 다룬

국내 최초의 책이란 점에서 기타 애호가, 제작가들이 크게 환영할 만한 책이다.

 

지은이 최동수가 처음 책을 쓰기로 마음먹었을 때에는 클래식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과 아마추어 제작가들을 위해 시작했다.

그리하여 기타에 관해 그동안 배우고 연구해 온 것과 인터넷에 올린 자료들을 모두

정리하기 시작했다.

좋은 기타를 만들기 위해서는, 기타라는 악기에 대해 이해하는 것부터 우선해야

한다는 생각에, 클래식 기타의 유래와 역사를 정리하고, 또 세계적인 명장들이

좋은 음색의 기타를 만들기 위해 고심해 온 자취를 모아 담고 하다 보니,

기타연주가나 일반 독자들도 흥미롭게 읽을 만한 책이 되었다.

내친 김에 세계적인 기타 연주의 거장과 기타를 만드는 명장들 사이에 얽힌

재미있는 에피소드 등 클래식 기타의 저변에 관한 풍부한 이야기도 수집해 담았다.

 

더하여, 기타를 만드는 장인들에게 지침이 될 기타 제작에 관한 내용에 만전을

기하였음은 물론이다.

그러니까 이 책 최동수 장인의 기타, 그 모든 것은 기타 음악에 관한 영역을

빼고는 제목처럼 기타에 관 한 모든 것을 다루고 있다.

책은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뉜다.

 

1기타 이야기는 클래식 기타의 역사와 세계의 명장들의 삶과 제작기법을

주된 내용으로 다룬 한편, 플라멩코 기타, 어쿠스틱 기타, 일렉트릭 기타의

역사와 제작 특성도 함께 소개한다.

지은이가 자신의 저작이라기보다는 여러 문헌과 자료들을 번역하여 내용을

선별하여 줄거리를 엮고 자신의 경험과 생각을 조금 보태서 정리하였다

1기타이야기기타가 발명된 이래 기타 제작을 중심으로 세상에 퍼진

온갖 얘기들을 모으고 간추린것으로, 기타의 인문교양서인 셈이다.

 

2기타 만들기는 기타의 구조, 기타에 사용되는 목재, 기타제작도면과 제작기법,

탭 튜닝 등 기타 제작의 실전에 관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정보를 담고 있다.

이는 오랜 기간에 걸쳐 기타와 씨름해 오면서 지은이가 탐구하고 예측하고

직접 만들어 결과를 확인하는 과정에서 습득한 체험적 지식을 총 정리 한 것이니,

기타 제작에 관한 살아 있는 교과서라 함직하다.

 

 

이 책의 견실한 내용을 담보하는, 최동수 장인의 삶.

건축을 전공하고 오랜 세월 건설 현장에서 일해 온 최동수 장인은 기타는

음악이 있는 작은 목조 건물이라고 한다.

건축이 종합예술이듯이, 기타 제작도 미학적 판단, 구조의 설계 등이 필요한

종합예술이라는 것이다.

건설 현장을 떠나 기타를 제작하는 일에 전념해 오는 동안, 안전모를 쓰고

하루 18시간 현장에서 일하던 그 자세 그대로 철저하게 시간을 관리하며

기타 만들기와 연구에 혼신을 다해 온 그의 삶은 본받을 만한 가치가 있다.

 

최동수 장인은 고등학교 때 처음으로 기타를 선물 받고서 그 청아하고 우아한

소리에 단번에 매료되었다.

기타를 익힐수록 더 좋은 소리를 내는 기타를 가지고 싶었다.

눈썰미에 손재주도 있던 그는 자신의 손으로 직접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

꿈을 그때부터 키워 왔다.

고물상에 버려진 헌 기타를 분해해 보기도 하고, 집에 있는 이불장을 몰래 잘라서

기타를 만들어보기도 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한시도 놓은 적이 없었다.

기회가 닿는 대로 해외에서 기타 재료를 사 모았고, 유럽으로 출장을 가면 반드시

기타 공방을 들러 공구와 재료를 사오곤 했다.

언제가 될지는 모르지만 소리 좋은 기타를 만들겠다는 꿈을 벼리며 재료부터

모아 둔 것이었다.

마침내 결단의 기회가 왔다.

오랜 해외 건설현장 근무로 떨어져 지내던 아내가 유방암 수술을 받게 되었다.

최동수는 죄책감에 가슴이 무너져 내렸다.

남은 평생 아내와 함께 즐겁게 살다 가기로 결심했다.

인생 1막은 아이들 키우느라 물질에 투자했으니, 이제 남은 인생은 정신적인

자유에 투자하자고 아내도 응원을 해주었다.

1994, 잘 나가던 현대건설 이사 자리를 미련 없이 차버리고 나왔다.

그동안 사 모은 공구와 재료를 밑천으로 집에 공방을 차리고 기타 만들기에

전념하는 제2의 인생을 시작했다. 나이 쉰다섯이었다.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4년 미국 힐즈버그의 아메리칸 기타스쿨(4) 과정과,

1995년 스페인 꼬르도바에서 열린 국제기타페스티벌에서 명장 호세 로마니요스의

마스터 클래스(4)를 사사하였다.

그리고 기타에 관한 외국 서적을 열심히 탐독했다.

그의 호를 따서 이름 지은 목운木韻 공방에서 날마다 아침을 먹고 나서부터

밤이 이슥하도록 꼬박 기타와 씨름 해온 지 24년이 되었다.

습도와 온도를 가려서 여름 한 철은 쉬고, 가을부터 이듬해 봄까지 일을 하면

한 해에 기타 두 대를 만드는데, 그동안 혼신의 힘을 다해 만든 기타가 모두

54대에 이른다.

우리나라의 손꼽히는 클래식 기타 연주자들 가운 데 최동수 장인이 만든 기타로

연주하는 이들이 늘고 있고, 일본의 수집가가 그의 수제 기타를 두 대 소장하기까지

했으니, 수준급 장인의 반열에 오른 셈이다.

기타를 만드느라 손이 거칠어져 기타를 연주는 할 수 없게 된 지는 오래다.

하지만, 그가 심혈을 기울여 만든 기타가 다른 연주가의 손에서 아름다운

소리로 생명을 얻을 때 느끼는 기쁨이 그를 보상해 주고도 남는다.

 

천사가 연주하는 천상의 소리처럼 아름다운 소리를 내는 기타를 만들고야 말겠다는

의지만큼은 오늘도 변함이 없다.

어언 80세에 접어드는 즈음 어렴풋이 득음得音에는 도달한 듯 했으나,

암과 투병하느라 건강도 축이 많이 나서 아쉽지만 기를 만드는 일에서는 2017

초판 발간 후에 사실상 제작에서 손을 놓을 수밖에 없었다.


 

비웰라 기타 002.jpg




목운木韻 최동수

수제 기타 제작가로서, 개인 공방인 목운공방에서 24년째 기타를 만들어오고 있다.

경기고등학교, 한양대학교 건축공학과를 졸업한 뒤, 한국전력, 호남화력,

태창건축연구소, 훼어차일드 코리아, 현대건설에서 일하였다.

1994, 현대건설 이사로 있을 때 사직서를 내고, 기타 만들기에 전념하는

2의 인생을 시작하였다.

 

이 새로운 도전을 위해 1994년에 미국 힐즈버그 아메리칸 기타스쿨(4) 과정을,

1995년에는 스페인 꼬르도바 로마니요스의 마스터 클래스(4)를 수료하였다.

이후 지금까지 더 좋은 기타를 만들기 위해 수많은 해외 문헌과 자료로 연구하면서

기타 만들기에 혼신의 힘을 기울여 54대의 수제 기타를 만들었다.

그 가운데 두 대는 일본의 수집가가 소장하고 있다.

2008년 일본 이바라기 시의 기타페스티벌을 시작으로 국내에서도 각종 기타 전시회

및 국제기타페스티벌이 활성화 되어 20여회 출품했다.

서울재즈아카데미의 기타제작 강좌 전임교수를 역임하였고, 지금 한국기타협회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Comment '2'
  • 2022.11.01 10:29 (*.245.82.194)
    기타뿐 아니라 살아오신 길이 넘 멋집니다..... 완전 부럽
  • 라토 2022.11.06 15:23 (*.46.36.198)
    beautiful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4130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7121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2458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4322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8962
17000 홍상기님 사진입니다..(상기님팬들분만 보세요.) 5 file 콩쥐 2006.05.29 5545
16999 홍상기님 북스테후드 녹음 완료! 14 file 오모씨 2004.05.02 3749
16998 홍상기님 공연 후기 ~ ^^// 4 오모씨 2004.05.24 3944
16997 홍상기 새음반 "la catedral" 7 file 콩쥐 2008.08.11 7143
16996 홍상기 귀국연주회 후기. 6 2004.05.23 3801
16995 홈피가 완성 됐습니다 2 sgq 2005.09.19 4384
16994 홈피 제작에 관련해서 컴도사님들께 질문있습니다. 8 np 2006.01.11 3378
16993 홈피 오픈했슴다..^^ 10 이경룡 2003.11.27 3566
16992 홈피 오픈했슴다.. 1 이경룡 2004.02.13 3097
16991 홈피 보수 부탁드릴께요... 2 목향 2001.04.29 4463
16990 홈페이지에 관하여.... 9 사이렌 2006.08.03 3827
16989 홈페이지가 새단장 했네요. 들어왔다가 깜짝놀랐습니다. 2 바람 2004.02.27 6565
16988 홈페이지 입니다...(시(좋은거),뮤직비디오,심리테스트 >) 2 멋쟁이 2001.05.01 4554
16987 홈페이지 새단장을 축하드립니다. 티피 2011.12.25 11525
16986 홈페이지 담당자님 혹시 이런거 가능할까요~? 돼랑씨 2007.03.30 3839
16985 홈페이지 개편을 축하드립니다. 11 2011.12.25 12251
16984 홈의 개선사항은 낙서게시판에 모아 올려주셔요. 2001.09.30 3768
16983 홈레코딩으로 음반을 낼수있나요? 8 자연 2008.02.15 5068
16982 홈 레코딩에 관해서 질문... 8 자연 2005.08.26 3576
16981 홀랑디용의 새기타 3 file 콕토 2006.12.03 4494
16980 혼자서 좋은 기타를 사는 법! 2 데자부 2010.04.03 7399
16979 혼자서 하는 이중주 2017.05.14 3182
16978 혼자보기가 아까워서...^^ 3 정호정 2007.05.10 4367
16977 혼자보기 아까워서요.. 1 jj 2007.11.28 4608
16976 혼자보기 아까워요... 조반장 2007.11.29 3391
16975 혼자 호텔켈리포니아를... 2020.07.09 2905
16974 혼이 빠져나간 언어는 언젠가는 그 민족과 함께 사라진다 ? 10 esteban 2006.12.08 4461
16973 혼연일체 4 2017.08.11 3988
16972 혹시이곡 악보있으신분 부탁 기초맨 2012.03.30 11215
16971 혹시요...^^ㅋ 5 ^^* 2004.11.05 3298
Board Pagination ‹ Prev 1 2 3 4 5 6 7 8 9 10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