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34.118.192) 조회 수 5624 댓글 1

Guitaromanie(기타로마니)


guitarromani.jpgGR3.jpg


19세기 유럽의 비엔나,파리,런던등 기타  대도시에서 기타아 음악에 열광하고 연주하기를 즐기는 사람들을 Guitaromanie(기타로마니)라고 불렀다.


우리에겐 다소 생소한 "기타로마니" 단어를 살펴보면 Guitar+Romanie 의 합성어임을 알수있다.


ROMANIE 라는 뜻은 당시 동구 유럽에 많이 퍼져 살고 있던 짚시의 무리들을 "로마니"라 불렀다.


사는곳에 따라 다른 이름으로도 불리우던 짚시( GYPSY)그들의 이름과 기원을 보면


인도의 라자하스탄,펀잡지방에서 기원한 인도 아리안계의 민족으로  일정한 지역에 정착생활보다는 유랑하는 민족적인 특성을 지닌  민족을 뜻한다.


이들을 이태리,스페인에서는 히타노( GITANO)라고 불리웠고 


독일등지에서는 찌가노, 찌고이나 ( ZIEGANO, ZIEGOINA)로 불리웠고 프랑스 등지에서는  루마니아 지역을 일컽는 로마니(ROMANIE)로 불리웠다.


보헤미아 지방사람이라는  보헤미안(BOHEMIAN)도  같은 뜻이다.


결국 Guitaromanie(기타로마니)라는 뜻은" 기타아 짚시"라는 의미의 기타아 애호가를 뜻하는 말이었다.


우리가 요즈음 쓰는 애호가라는  매니아(MANIA)의 정신의학적인  편집증세의 부정적인 의미보다는 보다는  낭만적인 이름에는 틀림이없다.




Guitaromanie(기타로마니)의 사회적 탄생배경


GR1.jpg


기타아로마니의 등장에는  왕권주의의 몰락과 새로운 계몽사상,산업혁명, 신흥 자본가인 브르죠아지의 세력의 중흥을 들수있다.


경제력을 바탕으로 그동안 봉건 귀족들과 왕들의 전유물이었던 음악의 감상과 연주를 즐길수 있는 새로운 특권과 즐거움을 공유할수가 있었다.


그들은 요즘의 동호회와 같이 자기 취향의 취미와 기호에 맞추어 하나의 사회적인 사교단체로 등장하게 되는것 이다.


기타아 음악의 경우에는소르, 카룰리,줄리아니, 몰리노,등 수많은 유명 기타리스트를 중심으로 펜클럽 동호회인 사교클럽을 결성하고


정기적으로 작곡가의 신작 발표회와 회원들의 발표회등의 소규모의 연주회를 열고는 하였는데 이를 살롱 콘서트(SALON CONCERT)라고 불렀다.


19세기의 이런 유형의 음악적,사회적 움직임은 결과적으로  많은 주옥같은 다양한  형태의 실내악 작품들을 남겼다.


19세기의 음악은 기타아의  악기특성과 실내악적 특징과 장점을 가장 잘 표현한   시대였다. 


GR4.jpg


책의 내용


프랑스의 작곡가 샤를르 마르스꼬 는   1820 년 파리에서     "기타로마니"라는 조그만한  크기의 요즘 A-4용지보다 작은 크기의 기타아 음악책을 출판하였다.


이 책에는 약 20여개의  아마추어 애호가를 위한 소품과 당시의 사회적인 이슈가 되었던 카룰리파와 몰리노파의 


 재미나는 집단 패사움의 대결모습을  6장의 리토그래피 로 남겨 놓았다. 여기에 나오는 카룰리의 상대파인 같은 이태리 출신의


프란체스코 몰리노는 요즘과는 다른  당시에는 카룰리와 같은 위치에 있던 유명한 기타아 연주가 였다.



논쟁의 쟁점과 폭력사태


GR5.jpg



사소한 일로 시작된 이날 폭력사태의 쟁점은 기타아 연주시  상식적으로는 지판뒤에 있어야할


른손 엄지로 6번선을 누르고 코드를 치는 요즈음의  락기타리스트들이  잘하는 방법에 관해서 논쟁이 붙었다는 설


손톱을쓰는 연주와  손톱을 사용하지않는 손가락의 살을 사용하는 연주법에 관한 기타아 음색에 관한 논쟁이었다는 2가지설이 있으나


마르스꼬의 책에는 삽화만 있을뿐 아무런 설명이나 언급이 없다.


본인의 견해로는 후자의 경우가 맞는다고  생각한다.


어찌되던  그날 싸움으로 요즘 시가로는 몇천만원 짜리 매우 비싼  애꿎은  라코테 기타아 수십대가 부서졌다, 


이날 이런 어처구니 없는 싸움이 없었으면 아직도 보존되는 기타가 몇대라도 더 있을것 같은 괜한 아쉬움도 든다.


지금도 우리 주변에 일어나고 있는  이런 종류의  쓸데없는 싸움에 시간과 정력을 낭비하는 비생산적 일들이 없어야 할것이다.



보너스 트랙       몰리노의 작품



카룰리의 작품들









Comment '1'
  • 콩쥐 2015.10.23 09:05 (*.198.213.37)
    손톱과 살 문제로 싸움까지 하다니......이런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4587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7623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3035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4848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9517
15622 Guitarmania Friends Vol.1... 음반표지... 53 신동훈 2003.07.02 3121
15621 Guitarmania only file 조국건 2013.07.31 10574
15620 Guitarmania.org 도메인의 경제적 가치... 4 세곱이야 2006.12.26 3552
» Guitaromanie(기타로마니) 1 file 조국건 2015.10.20 5624
15618 Guitar를 위한 화성과 음악이론 gmland 2009.09.24 4481
15617 Guitar에서 fff와 ppp의 표현이 가능하다고요??? 20 간절한 2002.04.30 5603
15616 Guzman이 연주하는 MAIXIXA 동영상을 찾습니다. 2 꼬마영규 2007.11.26 3313
15615 H.Villa Lobos『Etude No.1』(빌라로보스 연습곡 1번) 2 꼭두각시 2003.07.04 3443
15614 H.VILLA-LOBOS 실종된악보.... 1 BIG L 2009.09.25 4880
15613 Hand exercise 1 고정석 2001.08.19 4134
15612 Hannabach string 8 진성 2003.08.26 3531
15611 Hannabach... 4 뽈딱이 2002.08.23 3193
15610 hannabach님만 보세요.... 2002.04.04 3499
15609 happy metal 2 박성환 2005.06.03 2717
15608 happy new year!! 3 - 情 - 2005.01.01 3095
15607 HARP의 다양한 종류와 디자인, 사이즈 5 마스티븐 2013.09.14 10227
15606 Hazy Sunshine - 정성하 5 찬찬 2010.07.18 7862
15605 He's a pirate 클래식기타 악보구합니다.. 1 정찬희 2008.05.17 6365
15604 Hello again from Italy! 2 a friend far away 2003.08.01 2853
15603 Hello, Everyone from미국. 14 Guitarlife 2002.04.24 4822
15602 help me.. 칭구음악듣기의 481번 연주에 대해서 ... 9 2003.12.18 3384
15601 Hense nylon 100 medium 1 _songbird 2007.06.15 3735
15600 Hense 내부 file 오토라 2010.04.04 12438
15599 Hense 내부 file 오토라 2010.04.04 13897
15598 Hense 내부 1 file 오토라 2010.04.04 7008
15597 Hense 내부 file 오토라 2010.04.04 8165
15596 Hense 내부 file 오토라 2010.04.04 10034
15595 Hense 내부 3 file 오토라 2010.04.04 9899
15594 Hika In Memoriam Toru Takemitsu for Shin-ichi Fukuda - (L.brouwer) 이게 모져? 5 아따보이 2002.10.05 3115
15593 Hiscox Case 15 Simi Valley 2008.06.30 5874
Board Pagination ‹ Prev 1 ... 47 48 49 50 51 52 53 54 55 56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