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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165.64.130) 조회 수 6818 댓글 9


엊그제

기타리스트  한분을 만났는데

많은 이야기를 하시네요.


카르카시는 

프랑스에  살며

대화하듯  곡을 썼는데

보통 그렇게  배우거나  연주하지 않는다고...


줄리아니도  베토벤과  가까웠고

베토벤이  "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 라고  말할수있을 정도의  절친.

그런  줄리아니의  곡을  보통  연주자들이  너무  이상하게  연주해서

놀랍다고.

줄리아니의 곡은  너무도  아름답고 

 아기자기하고  이야기하듯 

또는 오페라를  듣는듯  연주해야 하는데

  보통은  소리 잘나게 평면적으로 잘  치려고만 한다고........

그  입체적인곡을  평면적으로...


sunset.jpg

몇일전  동네에서  뒤산으로 해질때  찍었네요....


기타연주할때

잘치거나  소리를 잘내는건  중요하지않고

 그곡의 분위기를 살리는게  중요한데

그렇게  연주들을  잘  안한다고...


자신을 가르쳐준  선생님은  콩쿨도  나가지 말라고 했다네요.

콩쿨처럼  연주하는건  너무  아니라고  생각하신데요.

잘치는건  전혀  중효하지 않은데

콩쿨은 경쟁적으로  잘쳐야 하니까...

음악은 그런데 있는게  아니라고..


그중  데시데리오를 예를 들면서

지금 현재  기타계에서    가장  잘 나간다고  할수있는

 데시데리오도  음악을  망치는거라고  선생님이  말슴 하셨다네요...

곡을  연주하는게 아니라

콩쿨에서  치듯  잘치려고만 한다고...

그건 음악이 아니라고...

국내외를 막론하고   마찬가지라네요.


요즘은 공부하고 계신

다양한  생각을  가진분들이

국내에 계셔서 기타계의  발전속도가  더  나올거  같네요...

 


Comment '9'
  • 나그네 2017.12.12 15:14 (*.216.76.107)

    그런 생각을 가지신 샘한테 배운 학생이 우리나라에서 대학교 진학을 할 수 있을까요?
    콩쿨도 나가지않고 과연 전공을 할 수나 있을런지...
    세상은 경쟁 사회인데요.

  • 나그네2 2017.12.15 23:50 (*.182.180.207)
    클래식 음악이 제도권에 들어오면서 정량적 평가 기준이 적용되는건 피할 수 없는 현실이죠.. 입시는 기교적으로 뛰어난 아이들을 뽑을 뿐이고.. 음악성이 결여된 연습벌래들 뽑아서 대학에서 4년간 가르쳐봐야 감성이 발전되는 건 아니죠. 더군다나 콩쿨 우승!!이 무슨 의미가 있을까요? 음악이 100미터 달리기도 아닌데.. 음량이 커야 주목받고 틀리지 않고 계산된대로 정확히 쳐야 높은 점수를 받는 상황에서 개인적 창의력이 얼마나 필요할까요? 가끔 클래식 기타 카페에 올라오는 연주 동영상을 보면 음악을 음악으로 표현할 줄 아는 엄청난 내공의 아마추어들이 보이더라구요. 왠만한 프로들보다 음악성이 더 뛰어나고 표현력이 더 좋아도 대부분의 사람들은 화려한 기교와 빠른 속도를 갖춘 프로들에게 더 열광하죠. 하지만 그런 분들 연주를 보면 청중들과의 교감은 없습니다. 마치 고난이도의 서커스를 보는 것 같아요. 그래서 언제서 부터인가 공연에 안가게 되더라구요. 굳이 손가락 서커스 보러 시간들여 갈 필요는 없잖아요? 오히려 대중음악 하시는 분들 중에 음악성이 뛰어난 분들이 더 많다고 생각합니다. 클래식 기타가 일부 애호가들을 빼고 일반 대중 또는 음악 애호가들로 부터 멀어지는 이유기도 하죠..
  • 2017.12.16 00:03 (*.223.37.253)
    연습할때 잘 치는건 필요하지만
    무대에 설때는
    잘치는게 아니라
    감동으로 교감해야하겠죠
  • jons 2017.12.16 13:08 (*.36.30.42)

    뭘 잘 치는 것 또는 분으로 보느냐 인 것 같아요, 일반적인 기대로 활발한 연주활동으로 널리 알려지게 되고 유수의 콩클에서 우승하고 좋은 공인된 교육도 받았고 ... 많은 팬을 가진 분 아닐가 싶군요, 이 공개된 사회에서 현장 무대에서 관객의 감성을 자극하지 못한다면 이 원초적 거리예술은 살아 남지 못할 거라 봅니다, 우 말씀하신 음악성도 그런 과정에서 걸러지게 될 겁니다, 다만 살아있는 연주를 뵈주지 못하는 우리의 안타가운 여건이 있다면 ... 라이브와 다르긴 하지만 차라리 유튜브나 들추어 각기 취향대로 보고 듣거나 알아서 찾아 들으면 되리라 보고요, 그로벌 매체의 다양한 선택이 가능한 시대에 더욱 전문 연주가의 노력과 입지는 어렵고 좁아진 상황이 아닌가 느껴보게 됩니다 ..

  • 해송 2017.12.17 10:25 (*.130.126.100)

    예술분야의 대부분이 그 표현에 있어서 각기 어떤, 기준같은 것이 정해지다시피 한것을 부인하지 못하고, 자연스럽게 적용시켜 나가면서 생기는 현상으로 봅니다.
    그런데, 그 적용하는 정도가 고정적이거나 정례화되는데 기여 ? 하는 분들도 많다고 봅니다.
    분명 오피니언 리더로서 영향력이 지금껏 유지되고 있고 사회적으로 묵인되고 따라하는 - 모방하거나 분위기를 배워가는 입문적 절차가 너무
    당연시되고, 판단기준으로 결정지어지고 있는데 따른 모순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한때 국전 심사기준이 그래서, 어떤 작가는 국전에 출품하지않지만 그 분야의 실력자들을은 그들을 인정해주는 일례가 그렇습니다만
    표현에있어 주관적으로 표출되지않아 특성없는 표현이되니까 감동이없고 다만, 따라하는 수준을 잘하고  잘 못하는 판단기준으로 전락했다는 요지의 논의로 이해됩니다.


    로망스하면 누구나 연주하는 모두가 잘 아는 곡이지만 , 어느 발표회장에서 누가 연주한다하면, 대부분 큰 감동받기 어려움을 경험하게 되는데
    이 점역시 그 런점에서 생각해보게 되지요.
    주관적 표현이 객관적으로 인정받을때 비로서 예술적 가치를 인정받는데 , 자기의 표현만이 너무 강하다면 고집일것이고, 자기 주관이 부족하게되면
    소양적 아쉬움 때문에 인정받기어려워 예술적표현이 어렵다 할 것입니다.

    모든표현에 있어  호불호의  변화무쌍한 개인차와 감동의 요인들이 많지만,  그 가운데에서 대다수의 동감을 이끌어 내기가 쉽지않기에  표현이 어렵다 할것이 아닐까요 ?, 
    음악적 표현은 곡이 내포하고 있는 숨은 뜻이나 잠재되어 있는 시대적, 사회적 배경의 깊은 뜻이 우러나고 들어나야 공감과 감동으로 승화되는 것이 아닐까하는 점에서 주관적 표현이 소멸되어 가고 대중적 인기에 만족하는것을 경계하는 자존감의 회복을 말 하는것으로 이해 합니다.

  • 이유 2017.12.24 17:59 (*.62.93.49)

    줄리아니 곡을 평면적으로 칠수밖에없는건 어쩌면 클래식기타 라는 기타의 한계라고 볼수도 있죠.
    기타줄 6개 가지고 아무리 해봤자 오케스트라 협연은 커녕 현악중주 흉내도 못내는 수준이죠.
    야마시타가 그 초절기교를 가지고 오케스트라곡을 편곡해 친 것들을 보면 얼마나 안타까운지 원곡과 비교해보면 확연히 알수있으니까요.

  • ㅋㅋ 2017.12.27 22:54 (*.40.19.199)
    다른 악기는 몰라도 기타만큼은 학원주의를 버려야 한다. 정말 감동이 없다
    곡 자체도 너무 딱딱하고, 느낌이 없이 빠르고 어렵고 하는 것들이 얼마나 많은가.
    결국 아무도 듣지 않고 연주자 조차도 질리고 만다. 내가 좋아서 하는 악기이니만큼
    내가 좋은 방식으로 하면 된다. 기타로 출세하려는 사람이 아니라면 그냥 적당한 수준에세
    자기 느낌대로 즐기는 게 최고다. 안 그러면 스트레스만 받을 것이다.
  • 기타사랑 2017.12.27 23:01 (*.40.19.199)
    20년 정도 클래식기타를 쳤는데, 기타는 애인과 속삭이듯이 살며시
    연주할 때가 가장 듣기 좋았다. 너무 빨라도 소리가 우렁차도 즐겁지가 않다
    기교를 부릴 떄 남들은 잘친다고 할 지 몰라도 나 자신은 정작 기탇와 멀어진다.
    좀 소리가 작아도 가끔 틱틱거려도 어눌해도 기타는 그런 느낌들을 사랑한다
  • 둥굴래 2018.01.14 18:37 (*.166.64.49)
    기타사랑님 의견에 동조합니다
    애인이 어느날은 참 다정하게 속삭이다가도
    또 어느날은 심술을 부립니다 퉁명한 소리를
    질러댈 때도 있구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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