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어제는 참 바쁜 날이었어요.
4시에 교보문고에서 장대건 기타콘서트가 있었어요.
참석자는 거의 100명 가까이! 저는 어떤 분이 양도해주셔서 가서 볼 수 있었죠^^
연주에 앞서 일랴나 님께서 곡 해설들을 해주셨는데
아주~~ 재밋고 좋았어요. 알폰세와 바다의 얘기~~ 타레가 얘기...등..... ^^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좋았고, 시간이 갈수록 탄성들이 나오더니 히네스트라 소나타를 칠 때는 입을 벌리고 (그 전에는 소품만 위주로 쳤음)
앵콜에는 온 객들이 숨죽여 지판위를 가르는 손가락에 저항하는 공기소리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어요.
공연 끝나고 싸인의 물결~ ㅋ
장대건님 및 주최 측 수고하셨고 아주 즐거운 연주회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일산으로 이동!!
약 6시 가 넘어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무지 많아서 내 고기를 뺏기면 어떻하나 고민했는데 기우였어요.
마침 아사도를 내놓으려던 참.
.
.
누군가 명연을 하고있었는데, 샤콘느1004님께서 멋지게 연주중이시더군요.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오셨고, 예전 모임에 비해 다들 기량이 향상되시어
"공부는 어릴 때 해야해" 내지는 "나이들면 기타 안늘어!"하는 말 전부 뻥! ㅡㅡ;;;
어떻게 전공생들 기타 실력 느는 것 보다 더 빨리 느세요 들? ㅡㅡ;;;;;
느는게 아니라 '회복'하시는 것이라 그런건가요?^^
이제는 매냐 모임에 나가면 기타 치는걸 서로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라 음악에 빠져들게끔 되네요.
돌아가면서 하우저도 쳐보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기타 두루치기를 했어요. 정성민님이 늦게 오셔서 손도 안풀고 멋진 곳을 연주해주셨죠...^^
아사도가 나오고, 엄청나게 먹었어요....
사진은 먹느라 그만 빠트렸어요. --;;
이어서 최근 명기 판매로 기타매냐에서 악명?이 높은 에스테반 전님의 노래....ㅋㅋ
기타계의 음유시인! 같은 나이또래가 아니어서 여자들을 위협받지 않고있다는 안도감.
수님 공방 모임 후, 지초이님 댁으로 2차를 갔죠! 맨날 놀러왔던 것 같이 편안한 집....
지초이님의 음악감상실.... !!! 저렇게 좋은 장비로 음악 감상도 하시고 녹음도 하시니......
좌절하고 나오는 용접맨님.
칭구음악 듣기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대한 의구심이......
헤르만 하우저 3세를 감정하시는 np님.
하우저의 울림통.
이름 값 한다더니, 역시 하우저 더군요.
잊을 수 없는 저음, 잊을 수 없는 밸런스와, 쳐도쳐도 질리지 않는 따듯한 음색...진솔한 목소리...
대를 이어 만들어도 이렇게 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할 뿐이에요.
소리가 틜 몇년 후, 아니 한 40년 정도 후에 아이모레스님의 하우저를 다시 만져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장수해야 합니다!! ㅡㅡ;
하우저 악기에는 하우저라는 줄을 쓴다고 하네요.
딴 악기에 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줄 소리가 아주 좋았고 음이 아주 정진동을 하더군요.
악기가 좋은지 줄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메마르지 않고 깊이있는 저음색. 사납지 않고 탄력있는 고음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나일론줄 매니아시라면 한번 구해서 시도해볼만한 줄인 것 같아요.
자신의 악기에 맞는 줄을 직접 제작하다니.... 정말 명가 답죠?^^
어제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님 치우지도 못하고 와서 죄송 ㅋㅋㅋㅋ
아이모레스님 악기 구경 잘했어요. ^^ 커피도 잘 마실께요~
그외 모든 분들 다음 모임때 또 뵈어요!!
아! 글구~ 고화질 사진은 기타바보님이 올려주실꺼에용 ㅋㅋㅋ
4시에 교보문고에서 장대건 기타콘서트가 있었어요.
참석자는 거의 100명 가까이! 저는 어떤 분이 양도해주셔서 가서 볼 수 있었죠^^
연주에 앞서 일랴나 님께서 곡 해설들을 해주셨는데
아주~~ 재밋고 좋았어요. 알폰세와 바다의 얘기~~ 타레가 얘기...등..... ^^
공연은 말할 것도 없이 아주 좋았고, 시간이 갈수록 탄성들이 나오더니 히네스트라 소나타를 칠 때는 입을 벌리고 (그 전에는 소품만 위주로 쳤음)
앵콜에는 온 객들이 숨죽여 지판위를 가르는 손가락에 저항하는 공기소리까지 놓치지 않으려 했어요.
공연 끝나고 싸인의 물결~ ㅋ
장대건님 및 주최 측 수고하셨고 아주 즐거운 연주회였습니다.
그리고 바로 일산으로 이동!!
약 6시 가 넘어 도착했는데 사람들이 무지 많아서 내 고기를 뺏기면 어떻하나 고민했는데 기우였어요.
마침 아사도를 내놓으려던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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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 명연을 하고있었는데, 샤콘느1004님께서 멋지게 연주중이시더군요.
너무나 많은 분들께서 오셨고, 예전 모임에 비해 다들 기량이 향상되시어
"공부는 어릴 때 해야해" 내지는 "나이들면 기타 안늘어!"하는 말 전부 뻥! ㅡㅡ;;;
어떻게 전공생들 기타 실력 느는 것 보다 더 빨리 느세요 들? ㅡㅡ;;;;;
느는게 아니라 '회복'하시는 것이라 그런건가요?^^
이제는 매냐 모임에 나가면 기타 치는걸 서로 지켜보는 수준이 아니라 음악에 빠져들게끔 되네요.
돌아가면서 하우저도 쳐보고, 분위기가 무르익자 기타 두루치기를 했어요. 정성민님이 늦게 오셔서 손도 안풀고 멋진 곳을 연주해주셨죠...^^
아사도가 나오고, 엄청나게 먹었어요....
사진은 먹느라 그만 빠트렸어요. --;;
이어서 최근 명기 판매로 기타매냐에서 악명?이 높은 에스테반 전님의 노래....ㅋㅋ
기타계의 음유시인! 같은 나이또래가 아니어서 여자들을 위협받지 않고있다는 안도감.
수님 공방 모임 후, 지초이님 댁으로 2차를 갔죠! 맨날 놀러왔던 것 같이 편안한 집....
지초이님의 음악감상실.... !!! 저렇게 좋은 장비로 음악 감상도 하시고 녹음도 하시니......
좌절하고 나오는 용접맨님.
칭구음악 듣기에 올라오는 자료들에 대한 의구심이......
헤르만 하우저 3세를 감정하시는 np님.
하우저의 울림통.
이름 값 한다더니, 역시 하우저 더군요.
잊을 수 없는 저음, 잊을 수 없는 밸런스와, 쳐도쳐도 질리지 않는 따듯한 음색...진솔한 목소리...
대를 이어 만들어도 이렇게 소리가 나오는게 신기할 뿐이에요.
소리가 틜 몇년 후, 아니 한 40년 정도 후에 아이모레스님의 하우저를 다시 만져볼 수 있으면 좋겠어요.
장수해야 합니다!! ㅡㅡ;
하우저 악기에는 하우저라는 줄을 쓴다고 하네요.
딴 악기에 껴보지 않아서 모르겠지만, 줄 소리가 아주 좋았고 음이 아주 정진동을 하더군요.
악기가 좋은지 줄이 좋은지 모르겠지만 메마르지 않고 깊이있는 저음색. 사납지 않고 탄력있는 고음이 아주 마음에 들었어요.
나일론줄 매니아시라면 한번 구해서 시도해볼만한 줄인 것 같아요.
자신의 악기에 맞는 줄을 직접 제작하다니.... 정말 명가 답죠?^^
어제 너무 즐거웠습니다.
수님 치우지도 못하고 와서 죄송 ㅋㅋㅋㅋ
아이모레스님 악기 구경 잘했어요. ^^ 커피도 잘 마실께요~
그외 모든 분들 다음 모임때 또 뵈어요!!
아! 글구~ 고화질 사진은 기타바보님이 올려주실꺼에용 ㅋㅋㅋ
Comment '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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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 머피의 법칙인지 기타매냐 행사를 할 때마다 자꾸만 뭔가 다른 일이 생기는구먼요. 사는 게 왜 이리 정신이 없는지 모르겠습니다. 즐거우셨겠습니다. 아사도 얘기를 하도 자꾸 들어서 꼭 먹어본 것 같은 착각이 드네요. ^^
(오모씨님, 근데 5월 9일 알바로 삐에리 공연에도 못갈 것 같음. 매우 아쉽긴 한데 그래도 돈 생길 일이라 가봐야 한다는... ^^;;;;) -
요즘 휴대폰 디게 좋아졌네요...녹음꺼정...아니 오모씨님 휴대폰 좀 좋은건가...
어제 정말 많은분들을 만난 하루였네요.... -
우선 세계적 명기를 시연하게 해주신 아이모레스님께 감사드리고요 이런좋은 시간을 마련해주신 콩쥐님, 2차 장소를 제공해주신 지초이님 정말 고맙습니다.
강호의 고수들이 명기를 구경하러 모인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
언제 동영상까지 찍으셨데요... 제껀 안찍혀서 정말 다행이군요 휴휴...
아..그리고 나 살좀 쪄야겠네... 제가 이렇게 야위었는지 몰랐네요
내일부터 헬스시작...ㅜ.ㅜ
정성민님 연주 참 좋았습니다. 에스테반님의 보이스도 정말 구수했고요..
자리가 자리인만큼 다들 엄청 긴장들 하시더군요...저역시도... -
"다들 핀마이크로 녹음한다면서 C ......."
와하하하...
진짜 디게 웃기는 만화당....너무 절묘해., -
재즈맨님 그떄 전화 드려도 안되기에 몬자만 드렸어요 ^^ 참 감사합니다. 아이러뷰소머취!
삐에리 공연때 어렵다면 그담 좋은 공연 같이 봐요^^
여기저기 도움만 받고 풀건 없어서리 항상 죄송하고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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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재미 있네욘...ㅋㅋ
근데 제작가마다의 차이점의 핵심이 무언지 몰겠네요.
재료 차이야 가짓수가 많지 않아서 잘 모르겠지만,
울림통의 구조 차이가 가장 큰 핵심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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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 100000000000000000 부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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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모씨님,
브이~~~^^;; -
고기는 많이 먹었삼?? 완전 몸보신 초강력 추어탕 준비중...
ktx 타고 여승무원들 앞에서 연주하면서 오삼... 보여주고 싶은 완전소중 애인 생겼슴..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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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중에 살짝 하루 내려가겠삼.
추어탕!!! ㅠ.ㅠ 애인??? 흐흐 -
사진으로나마 볼 수 있군요 .... 아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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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소중애인?
완전소중..ㅋㅋ 디게 가슴에 와 닿는당. -
때이른 귀한 수박이 섬세한 기타제작자의 칼질을 온몸으로 영광스럽게 받아들였으나,
잘리워진것을 보니 도저히 기타제작자의 섬세하고 예술적인 칼질의 산물로 보일지는...
'수'님 손님맞을 음식준비하시랴, 뒷정리하시랴 애 많이 쓰셨겠습니다.
멋진 사진으로 약올리시려고 멋진 카메라로 촬영하시는 '기타-바보'님...
늘 호스트셨다가 게스트가 되신 기분이 ???
근래의 가장 즐겁고 유익한 오프모임을 자랑삼아 기록하시는 '오모씨'님의 짧은 클립만으로도 감흥이 옵니다.
만은... 스스로 촬영자를 부각/각인 시키는 '오모씨'님의 모습이 옥에 티 랄까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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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대건님 연주회도 그렇고... 수님 공방에서의 모임도 그렇고...
굉장히 많은 분들이 오셨네요. 대략 부럽습니다.
근데 샤콘느1004님은 언제 올라가셨대요? 울산에서 그 먼데까지.. 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