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난리통을 겪고 기껏 논의를 거쳐서 결정한 일을 누가 몇 마디 했다고 또 손바닥 뒤집듯 바꾸는군요.
그런데 이런 결정은 누가 내리는건가요?
주인장이나 운영자나 ~하게 되었네요 식으로 전부 남의 일처럼 얘기를 하고 있으니 그러면 웹마스터가 결정하겠나요?

전에 등록제를 통해서 얻고자 했던 목적이 어느 한 게시판을 열면 다 없어지는 것이지, 그러면 나머지 게시판은 뭐하러 등록제로 합니까?
그냥 다 없애세요. 이젠 아이피도 안 뜨니가 더욱 갈망하던 자유가 철저히 신장되겠군요. ㅋㅋ

이건 최소한의 설명도 없고 무슨 의사결정을 이런 식으로 하는지 모르겠네요.
설령 주인장의 결정이라 해도 중지를 모아 예전에 결정을 내린 사항을 바꾸게 되었다면 이러이러해서 그리하게 되었다고 먼저 공지하는게 정상적이고 보편적인 운영이지
이건 자고 일어나면 쓰윽 바뀌고 서로 "이제 바뀌었대요....." ㅎㅎㅎ

그리고 그동안 말 안하고 있었지만 웹디자인도 그래요.
사람들이 등록제로 하랬지 누가 디자인을 완전히 바꾸랬습니까? 사전 통지도 한 번 없이?
디자인 안 바꿔도 등록제가 되는 것은 이미 해 본 적도 있거든요.
회원들 중 그동안 아무도 불편 불만도 제기없이 쓰는 것을 왜 갑자기 바꾸어야 하는지 설명도 없고,
그나마 잘 되기나 하면.... 한참을 난리치더니 그 와중에 몇 기능이 복원되지 않아 불편을 겪고 있네요.
기능에 대한 여러 가능성 사전에 한 번 안 알아보고 그냥 닥치고 바꿉니까?
까짓 게시판 이름이 칭구면 어떻고 친구면 또 어떻고.... . 낙서면 어떻고....
운영자는 기능이 원활이 돌아가게 하는 관리자의 역할이지 남의 사이트를 맡아 개인의 철학을 실현하는 장소로 쓰라는게 아니지요. 그러려면 개인 블로그에 하시든지.

그리고 글이 꼭 많이 올라와야만 합니까?
무조건 글이 많이 올라오는게 이 싸이트가 추구하는 목적인가요?
혹시 주인장의 목적이 상업적이면 그냥 대놓고 그리하시든지요. 어차피 기타 만들어 파는게 직업인 분인데 동기가 나쁜 것 아니잖아요?

그리고 글이 올라오지 않는게 등록제 때문이 아니라,
이미 등록제 실시 이전부터 문제가 제기되었다는 사실 기억하시지요?

이럴거면 등록제고 뭐고 그냥 다 없애세요. 내야 뭐 지나가는 사람, 이 싸이트에 목맨 이도 아니고요. 여기서는 덕담하고 저기서는 가면쓰고 욕설비방 맘대로 하는게 여기의 미덕이라면 나도 그렇게 맞춰 살든가 싫으면 디비져 쌈 구경이나 하든가 하죠.
하지만 어떤 결정을 내리든 이전에 회원들의 뜻을 모아 결정한 내용을 바꾸려면 사전에 좀 논의해보고 공지하고 의견을 물으시란 말입니다. 어려운 주문을 하는게 아니라 초보적인 상식을 얘기하는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