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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008.07.17 00:18

명기를 만들려면

(*.255.184.179) 조회 수 6846 댓글 39




소생이 조만간 “명기에의 길라잡이”라는 제목으로 대화의 광장을 열고자 합니다.

그 전에 제작가나 애호가들께서 “기타이야기”란의 1388/1389/1390/1391/1402를 읽어보시고,
평소에 지닌 의문점들을 미리 알려주시면 수집하여 성의껏 해법을 찾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관심 있는 분들은 누구나 참여하여 함께 연구하고 토론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Comment '39'
  • bluejay 2008.07.17 15:23 (*.126.125.107)
    최선생님의 오랜 연구와 연륜이 배어있는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앞으로 많이 기대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김종완기타 2008.07.17 16:12 (*.46.229.99)
    CLASSIC GUITAR지에 실린 글을 반복해서 읽었습니다. 심지어 화장실에서 조차도...^^;;
    정말 도움이 많이 되는 글이었습니다.
  • 최동수 2008.07.17 18:02 (*.255.184.179)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그런데 제 부탁은 여러분께서 누구나 어떤 의문점이라도 이곳에 미리 댓글로 질의를 해주시라는 요청입니다.

    제가 뭘 제대로 아는 사람이 아니기에 여러분의 질의에 따라 집중적으로 그 해결방안을 공부하고 또 참여하시는 분들과 더불어 연구하고자 하는 게 앞으로 열릴 대화의 광장입니다.

    외국에서는 이미 유사한 조합성격의 기구가 있어서, 열린마음으로 제한없는 토론을 하여왔기에 이에 수반하는 발전도 있었던 것입니다.

    어떤 제작가도 일정한 수준까지는 독자적인 노력으로 달성할 수 있겠으나, 명기에 이르는 길은 반드시 원탁회의와 같은 방식은 아니라도, 머리를 맞대는 협의와 노력이 필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주저하지 마시고 어떤 질문이라도 여기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콩쥐 2008.07.18 14:00 (*.161.67.236)
    최동수님
    "하모닉스" 에 대해 그동안 공부하신것 좀 알려주세요.......
    앞판에 붙는 상목이 "하모닉바" 라고 하죠...
    로만일료스에게도 배우고 오셨으니 그 이야기도 좀 해주시고요...
  • 최동수 2008.07.18 14:16 (*.255.184.179)
    우리나라에서 아무도 성취한 사례가 없는 명기제작을 논하는것 자체가 의문 투성이입니다.
    제가 올린 본문을 다시 읽어보니, 마치 누가누구를 가르치겠다는 것처럼 오해의 소지도 있습니다.
    그리 생각하셨다면 외람되고 죄송스럽습니다.

    아무도 잘 알지 못하는 분야에 대해서 의문점을 내어달라는 것은 더더욱 말이 안되는 일이고요.
    명기를 지향하고자하는 마음이 앞질러서 서투른 표현이 튀어나온 것으로 양해바랍니다.

    너무나 막연하고 방대한 테마를 설정하려니, 최소한 구체적인 제목이라도 있어야만
    그 범위나 방향을 설정하고 집중적인 연구와 토론이 가능하리라 싶어서,
    토론의 제목들을 요청한 것으로 이해하여주시기 바랍니다.

    이를 위해서 연주가, 제작가, 애호가를 망라하여 모든 관심있는 분들의 참여를 바라겠습니다.
  • 최동수 2008.07.18 14:22 (*.255.184.179)
    콩쥐님 반갑습니다.
    "하모닉스"와 하모닉바" 질의 채택하였고 부지런히 자료를 찾아보겠습니다.

    토론은 따로 택일?을하여 "명기에의 길라잡이"에서 할꺼니까, 우선은 공부 좀 하겠습니다.

  • 그레이칙 2008.07.18 17:42 (*.250.112.44)
    이러한 점이 제작과 관게가 되는지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관점은 하현주, 새들, 스트링홀, 현의 관계입니다. 기타의 몸통이 스피커라면
    마이크에 해당되는 부분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일전에 여기에서 스트링 비즈와 관련된 글을 읽는 중 줄 각도와 관련하여
    소리가 달라진다는 언급이 있어서, 제 기타에 실험을 해 보았습니다.

    일단 일반적인 줄을 매는 방식은 뒤로 빼내어 빼낸 줄로 걸어 채듯이 고리를
    만들어 묶으니 현의 진동을 어느 정도는 방해하지 않겠는가 하는 의구심이
    들어서 일단 딸내미가 안 쓰는 목걸이를 하나 얻어서, 그 중 둥글 넓적한 것을
    골라내어 그 가운데로 줄을 꿰어서 끝에 매듭을 지었습니다.

    그리고는 스트링 홀에 꿰니 마치 스틸현을 거는 듯한 형태가 되었습니다.
    일단 1번선의 스트링 홀은 나무가 많이 패였는데, 더이상 패일 염려가
    없어졌습니다.

    그런데 소리의 차이는 마치 개방형과 지판을 짚어서 내는 소리의 차이와
    같이 울림이 많아지고 Sustain이 상당히 길어지는 것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녹음을 해 보았더니 귀로 느끼는 것만큼의 차이는 나타나지 않았습니다.
    녹음장비가 허접한 관게라 생각합니다.^^

    또 한가지는 하현주의 줄이 얹어지는 부분에 살짝 홈을 만들어 준것과
    그렇지 않은 것의 차이도 있었습니다. 특히 1, 2, 3번선의 경우는 줄이
    안정되어서인지 음이 좀더 선명해지며 지속성이 개선되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일반적인 줄 매는 방식은 현의 진동에 제한을 주되 반면
    줄을 안정시키는 효과는 있는 것으로 생각됩니다.)

    결국 기타 상판의 설계는 현의 진동을 온전히 전달 받아 그를 증폭시키려는
    관점이므로 현의 진동이 처음 접해지는 하현주와 새들의 스트링홀의 구조도
    대단히 중요할 것이라는 관점에서 이러한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혹 이 또한 정신연령 15세의 호기심은 아닌지 모르겠군요.^^

    ** 줄을 맨 부분을 촬영하여 자유게시판에 올려 두겠습니다.
  • 최동수 2008.07.18 17:58 (*.255.184.179)
    그레이칙님, 아주 좋은 실험을 손수 하셨군요.
    이것도 "명기에의 길라잡이"의 토의사항으로 접수 해두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그런데, 하현주 윗부분에 살짝 홈을 만드셨다는 말씀을 머리 속에서 그려볼 수 있도록 보충설명을 좀 해 주시겠습니까?
  • 그레이칙 2008.07.18 18:05 (*.250.112.44)
    네 선생님.

    일반적으로 소뼈등의 하현주에는 4, 5, 6 번 부분은 튜닝과 현을 가는 등으로 인해
    약간 닳는 듯이 홈이 생기더군요. 그에 착안하여 1, 2, 3번 현이 닿는 부분을
    4, 5, 6번 현이 닿아서 생긴 홈처럼 가는 줄을사용하여 만들었습니다.

    공연히 부끄럽습니다.-'-
  • 최동수 2008.07.18 18:59 (*.255.184.179)
    네... 야마하 기타는 처음부터 하현주에 미리 홈을 만들어서 제공하기도 합니다.
    다른 수제품 제작가의 경우, 그런 홈을 내기도 안내기도 하는데 출고 전 튜닝 상태에따라 다르더군요.
    나머지 사항들은 다음 있을 토론에서 이야기 해야되겠죠.
    감사합니다.
  • 최동수 2008.07.19 18:02 (*.255.184.179)
    기타 애호가 여러분,
    누구나 제한 없이 기타제작에 대한 관심사나 궁금한 점이 있으시면, 댓글로 남겨주시기 바랍니다
  • Kyung Yoo 2008.07.19 23:11 (*.233.107.244)
    저는 Tap Tone 을 잘 이해하는 것에대해 의견을 제의하고자 합니다.

    세 단계 Level 로 나누어 볼때 Construction(Design) - Tap Tone - Result 를 들어볼수 있겠습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제작가 분들께서

    어느 디자인이 어느 Tap Tone 을 초래한다
    어느 Tap Tone 이 어느 결과 를 초래한다
    본인은 어느 결과를 추구한다

    는것만 확실하면 좋은 악기를 만들수 있다고 상상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말은 쉽지만 정말 깊이 이해하고 실천에 옮길수 있다는것은 피난는 노력이 필요하겠다는
    생각에 언급하기에 조심스럽기만 하군요
  • 최동수 2008.07.19 23:14 (*.255.184.179)
    기타애호가 여러 분들께 다시 설명 드리겠습니다.

    기타제작이라는 분야에서 명기를 지향하고 파고들자면,
    인터넷에서 비슷한 자료만 다운받아도 필경 10,000페이지는 넘을 것입니다.
    그토록 광범위한 자료들를 저 혼자 모두 공부할 수는 없는 일이고요.

    제가 여러분께 바라는 것은 보다 관심 있는 방향으로 집약적인 접근을 위해서
    궁금한 제목이라도 제시하여 주시면 그런대로 준비가 수월하지 않겠느냐는 것입니다.

    토론이란 주제부터 서로 주고받아야 쉽게 풀리고 재미도 있지 않겠어요?
    참여하실 분들이 잠자코 계시다가 불현듯 생각나는대로 즉흥적인 질문을 하신다면,
    누가 그런 준비를 하겠으며, 누가 과연 유익한 설명을 드릴 수 있겠습니까?
    한번 더 말하자면 제목을 좀 내어달라는 뜻입니다.

    피차 아무런 준비도 없이 무심히 던진 말꼬리를 잡고, 왁자지껄 하는 시장판 같은 쟁논은 바람직하지 않습니다.

    가을에 Hauser 3세 워크숍에 관심있는 분들은 어느 정도의 사전지식도 필요할 겁니다.

  • 최동수 2008.07.19 23:42 (*.255.184.179)
    Tap Tone을 담론제목으로 접수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거 굉장히 어려운 제목입니다.
    저는 이론상으로는 모르고 실전용으로만 귀동냥 한 정도 입니다.

    전에 미국의 기타제작가 A. Overholtzer가 쓴걸 봤는데,아무리 읽어도 이해가 잘 안되더군요.
    저도 공부하여야 되겠지만, 잘 부탁드리겠습니다.
    다른 분들도 이 Tap Tone에 관한 자료 좀 부탁 드리겠습니다
  • ... 2008.07.20 16:16 (*.49.0.207)
    역시 저는 Finish, 특히 전판 Finish의 문제를 간과하기는 어렵다고 생각을 합니다.
    명기들의 쉘락 혹은 우레탄 Finish는 뭔가 아무래도 다른 점이 있지 않습니까?
    궁금합니다.
  • 최동수 2008.07.20 16:49 (*.255.184.179)
    ...을 님의 아이디로 보면 되나요?
    Finish도 토의 제목에 넣도록 하겠습니다.

    단 2가지만 여기서 설명드리고.
    앞서 "기타 이야기"에 올렸지만 브림이 17년간 주악기로 사용하던 73년작 로마니요스는
    11년동안이나 쉘락 초벌칠 밖에 안한채로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습니다.
    출고 전에 칠을 두껍게 칠하느냐, 하다 마느냐의 논란이 있겠습니다만,
    칠이 악기의 고유 Tone을 많이 바꿀 정도가 되어서는 안되겠죠.

    전문 기타 메이커나 가구 메이커와 싸울 실력도 없지만,
    미국의 식품위생국에서 우레탄은 인체에 좋지 않다하여 부엌에 들어가는 가구류에는
    사용하지 못하도록 규정되어 있다는 얘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래서 미국의 부엌가구의 원목바탕을 살리려면 긁히기 쉬운 바니쉬를 칠한다고 들었습니다.
    사람이 안고 치는 기타도 생각 좀 해봐야 될 듯 하지만, 이런 말 하기가 겁나서....

    하기사 우리가 대대로 사용하는 소반(밥상)의 옻칠은 식품 위생국에서 뭐라고 할찌?
  • 그레고리오 2008.07.20 17:07 (*.224.13.88)
    다음도 주제가 될 수 있겠네요
    - 상하현주의 두께가 음색에 미치는 영향
    - 정확한 음정을 위한 상하현주 접촉점
    - 기타 내부의 도장
    - 부품 접착시의 습도
  • 최동수 2008.07.20 17:38 (*.255.184.179)
    네, 상하현주는 그레이칙님의 주제와 합쳐도 한 제목으로 할 만 하군요.
    역시 같은 "그"자 성씨라 일맥상통하는 데가 있네요, 하하하.

    기타 내부의 도장은 다른 제목이 되야 하는데
    이거 요새 제가 만든 컷어웨이 기타에 실험중입니다.
    전면 안쪽에는 쉘락 초벌, 그리고 측후면 안쪽에는 묽은 순간접착제를 도포하였습니다.
    그 이유는 학교에서 Back-paint 시공을 도장의 기본원칙으로 배운 까닭입니다.
    제가 잘 모르는건지, 기타역사 이래 전 세계의 제작가가 뭘 모르는건지 혼란스럽네요.
    신조 vs 명기인데 결과를 보면 곧 알게 되겠죠.

    나머지는 접착제의 사용조건 및 환경 정도로 제목을 붙이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털베 2008.07.21 04:43 (*.22.231.244)
    접수 부탁 드립니다^^

    -라이징 보드 기타와 비 라이징 보드 기타의 차이점
  • 최동수 2008.07.21 11:29 (*.255.184.179)
    반갑습니다 털베님, 어디 휴가 가셨나 생각했는데...
    라이징 보드 기타와 비 라이징 보드 기타의 차이점은 당연히 의제로 들어가야죠.
    이에 대해서는 콩쥐님께서 담론시 한 말씀 하실꺼에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라이징 보드에 대한 의문을 갖고 있습니다.
    기왕 Fret를 올리려면, 일반 기타처럼 전면에 부착(기능상 차이가 없는듯하여)시키지 말고,
    첼로처럼 아예 Free standing으로 발전시키면 어떨까? 하는 것입니다.
    이것도 콩쥐님께 드리는 숙제이지요, 하하하.
  • 2008.07.21 12:51 (*.110.140.222)
    우레탄과 락커는 독성이 강한 물질로 분류되어 있습니다.(www.kosha.net (안전보건서비스)자료참고)
    뇌손상과 암유발까지 보고 되고 있습니다. 솔직히 제가 도료로 사용해봤던 순간접착제가
    오히려 무독성이었습니다. 우레탄 ,락커를 대체할 무독성도료가 있어야 할것으로 봅니다.
  • 아마추어 2008.07.21 15:09 (*.115.223.46)
    1. 단순히 풍부한 음량 VS 음량은 작으나 원달성이 좋은 소리
    2. 트러스로드 사용 VS 트러스로드 미 사용 (고가 클래식 기타에서는 트러스로드를 사용 안 하는 이유)

    단순 애호가입니다.
    평소 궁금해서요.
    수고하세요!
  • 최동수 2008.07.21 15:28 (*.255.184.179)
    1-1. 음량이 큰것만 원한다면 호주제작가들이 만드는 기타면 충분합니다.
    대포소리 같이 뻥하고 울리는 감당키 힘든 음량이 협주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하더군요.

    1-2.풍부한 음량이란 큰 음량과는 다른 의미로 만인이 원하는 기타소리입니다.
    음량은 작으나 원달성이 좋다는 뜻은 음색의 투명성으로 해석하고 싶은데,
    이때 풍부한 음량마저 갖추면, 그게 명기로 불릴 수 있는 악기가 되겠군요.

    2-1. 기타의 경우 전체부피에 비하여 무게가 크던가, 밀도가 높은 경우 고주파에 잘 작용합니다.
    따라서 트러스 로드가 들어가 있으면 클래식에서 바라는 저음의 발현이 어렵다는 겁니다.
    2-2. 트러스 로드는 Steel현처럼 장력으로 인한 네크의 휘임을 보정하기 위한 장착물입니다.
    목제 네크로도 충분히 견디는 클래식 기타에 굳이 트러스 로드를 설치할 필요가 있나요?
  • 고정석 2008.07.21 17:56 (*.92.51.245)
    1.표준사이즈 도면을 현장이 작은 기타에 적용할때 문제점
    2.고음부에서 분리도와 projection 파워를 개선 시키려면
  • 최동수 2008.07.21 18:12 (*.255.184.179)
    반갑습니다, 고정석님.
    그거 이론상으로는 설명하기 쉽습니다만, 실전상으로는 글쎄요.
    우선 토의 제목으로 등록하겠습니다.

    담론광장에서 소생도 의견을 제시 해드리렵니다.
  • 최동수 2008.07.21 21:55 (*.255.184.179)
    14 Fret 이상에서 작고 날카롭게 들리는 음향에 관하여 어느 분이 질문을 주셨었는데,
    열심히 설명서를 작성해서 올렸더니 삭제 해버리셨네요.
    기왕 나온 얘기니 궁금하신 분들을 위해서 개인소견을 다시 올립니다.

    아시는 바와 같이 빛에는 가시광선과 비가시광선이 있습니다.
    음향에도 가청음과 비가청음이 있다는건 물론 아실꺼구요.
    다음은 가시 = 가청, 비가시 = 비가청이란 등식을 어거지로 세워봅시다.

    사람의 감각이란 한계가 있어서 잘 보이지 않는 것은 잘 들리지도 않습니다.
    개방현이라도 브릿지 근처에서 텃치하면 마찬가지로 작고 날카로운 소리가 납니다.
    현이 진동할 때 그 진폭이 보이는건 잘 들리나, 안보이는건 잘 안들리기 마련입니다.

    다른 또하나는 신뢰감의 문제입니다.
    실제로 스트라디바리우스 고음역에서 날카로운 소리가 나도 사람들은 수용하지만
    기타의 경우, 악기의 어딘가 몇%가 부족해서 그러지 않나하고 의심하는 것입니다.

    악기를 만들 때는 주로 최저음부터 3배음까지에 밸런스나 음색에 집중하는만큼
    4배음까지 훌륭하게 컨트럴하기란 말처럼 쉬운 일이 아닐꺼라는 얘기입니다.


  • 2008.07.22 01:19 (*.110.140.222)
    질문한 사람이 전데요..^^;;
    보통 12프렛정도 이상에서 음이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새기타 중에도 12프렛 이상이 음이 날카로운게 많더라구요.)11프렛은 또 희안한게 좋습니다.
    겨우 1프렛 차이인데 왜 이런지 도저히 저는 이해가 안가서 고민을 많이 했지요. ^^
    그래서 상목의 전판과 접촉되는부위를 최대한 줄이는 작업을 했는데..(3다리 오픈바..)
    약간의 효과는 있었어나 엄밀히는 음량과 울림이 좀더 크져서 좋아져 들리는것으로 생각 됩니다.
    담만을 쳐보았던 분의 전 음역에 걸쳐 음이 고르게 나더란 글을 본적이 있는데...
    전혀 불가능한것도 아닌지도 모르겠습니다. 전판을 최대한 얇게 울릴수 있으면 가능하지
    않을까 하는게 저의 공상속의 설계입니다.
  • 최동수 2008.07.22 09:45 (*.255.184.179)
    예, 바로 그런 문제에 관해서 Open Discussion을 해보려는게 이번 담론의 동기입니다.
    저도 한 두마디는 설명 드리겠지만, 여러분의 의견을 종합하면 어느정도 판단이 서게 될겁니다.
    왜, 진작에 이런 마당을 열지 못했을까 하는 만시지탄이 있지만....

    하기사, 오래전에 제가 기타를 만든답시고 어느 공방을 찾아갔더니,
    하던 일을 싹 치우고 아무것도 안보여주는 거예요.
    작업방법이 창피해서그랬는지, 청기와 내력처럼 뭔가 감추려고 그랬는지 본인은 알겠지만.

    100명에게 똑같은 김치 재료 나눠주고 담그라면, 100명 모두 똑같은 김치를 만들 수 없듯이,
    Knowhow란 다수에게 자주 설명하므로서 확신과 체계가 정립되는 것 아니겠어요?

    참고로 그 문제 속에는 의외로 단순한 해결방안도 있습니다.
  • gmland 2008.07.22 10:35 (*.165.66.119)
    연주 편의성 및 전기/전자장치의 사용 :

    1) 미래지향적 클래식 기타음악은 반주화음 패턴에서 다성부 선율적 패턴으로 옮아갈 것으로 보입니다. 이때 주선율/소프라노와 같은 외성인 베이스는 최소한의 필수인데, 이를 뒷받침하기 위해서는 6현 쪽의 지판과 현 높이가 1현과 별 차이 없을 정도로 최소한 낮아야만 복선율 베이스-런닝이 가능합니다. ㅡ 지판과 현 높이는 어느 정도까지 최소한으로 할 수 있습니까?

    2) 완전한 밸런스는 가능합니까?

    3) 필자는 집필이 끝나는대로 기타족 실내악 중주, 또한 기타-소나타, 기타-협주곡, 기타를 위한 교향곡 등을 작곡해서 오케스트라와 함께 연주하고자 합니다. 과거에 틈틈이 초안은 몇 개 만들어둔 상태입니다. 그런데 이때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음량인 바, 이를 전기/전자 장치를 통해서 해결하고자 합니다. ㅡ 클래식 음악용 나일론-스트링 기타에 원음재생 고급 픽업을 장착해서, 역시 원음재생 어쿠스틱-앰프(모니터용)와 연결한 후, 이를 다시 마이크로폰-시스템으로 보내고자 할 때 원음에 대한 왜곡현상이 발생할 것인지, 어떤 부작용이 따를 것인지를 알고 싶습니다.
  • 최동수 2008.07.22 12:02 (*.255.184.179)
    역시 gmland님처럼 미래지향적 발상의 전환이 꼭 필요한 시대가 되었습니다.
    이 분야에 대해서만큼은 gmland님의 방법론과 실제 사례에 관해서 먼저 경청해야 될 듯합니다.

    요즘 클래식 기타도 1번선을 약간의 버징을 감수하고라도 2.5mm정도로 낮추는 경향이 있습니다.
    지난번 배장흠님이 금호아트홀에서 제악기를 연주하기 전에 김중훈님이 새들을 낮춰주셨습니다.
    아직 소생은 현고를 그 이하로 낮추는 문제는 주저하고 있습니다.
    왜냐하면, 탄현시 진폭이 좁아도 충분히 발현가능한 현이 우선 개발되어야 한다고 생각되는 까닭입니다.
    이 문제를 악기자체로 해결가능 여부는 담론에 붙여보겠습니다.

    "완전한 밸런스의 가능여부"는 이미 접수된 모든 관련과제에서 기본으로 다루어지리라 봅니다.
    이걸 해결 못하면 다음 단계의 진행이 안될 정도로 이것은 Hot issue이자 토의 전체의 목표입니다.
    그러나 이건 과연 "누가 고양이 목에 방울을 달 아이디어가 있겠느냐?" 와 같은 난제입니다.

    요즘 기타 연주회마다 픽엎을 장착한 연주가가 늘고 있는 것도 사실입니다.
    단지 소생은 전자계통에는 문외한이므로 담론의제로 올려놓고 기회를 만들어보도록 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아마추어 2008.07.25 11:37 (*.115.223.46)
    1. 네. 클래식기타는 스틸기타에 비해 낮은 장력의 줄 사용, 더 넓은 넥폭, 더 짧은 헤드~몸통 길이(12프렛)(이걸 뭐라하는지요?) 등으로 인해 트러스로드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 넥의 변형이 오더군요. 아주 관리를 잘하면 괜찮겠지만 하여튼 그렇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드린 거구요.

    2. 또한 기타의 모든 부분이 조금씩 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몸통부분이 절대적일 것이고, 기타넥 안에 넣은 철심이 얼마나 영향을 줄 지도 의문스러워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3. 마지막으로 스패니쉬넥 VS 독일식넥도 의제로 하나 넣어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항상 수고하세요! 고맙습니다!
  • 최동수 2008.07.25 18:52 (*.255.184.179)
    지난번 질문 :
    [2008/07/21] 1. 단순히 풍부한 음량 VS 음량은 작으나 원달성이 좋은 소리
    답글 :
    1-1. 음량이 큰 것만 원한다면 호주제작가들이 만드는 기타면 충분합니다.
    대포소리 같이 뻥하고 울리는 감당키 힘든 음량이 협주에는 안성맞춤이라고 하더군요.

    1-2.풍부한 음량이란 큰 음량과는 다른 의미로 만인이 원하는 기타소리입니다.
    음량은 작으나 원달성이 좋다는 뜻은 음색의 투명성(Clarity)으로 해석하고 싶은데,
    이때 풍부한 음량마저 갖추면, 그게 명기로 불릴 수 있는 악기가 되겠군요.



    2. 트러스로드 사용 VS 트러스로드 미 사용 (고가 클래식 기타에서는 트러스로드를 사용 안 하는 이유)
    답글 :
    2-1. 기타의 경우 전체부피에 비하여 무게가 크던가, 밀도가 높은 경우 고주파에 잘 작용합니다.
    따라서 트러스 로드가 들어가 있으면 클래식에서 바라는 저음의 발현이 어렵다는 겁니다.
    2-2. 트러스 로드는 Steel현처럼 장력으로 인한 네크의 휘임을 보정하기 위한 장착물입니다.
    목제 네크로도 충분히 견디는 클래식 기타에 굳이 트러스 로드를 설치할 필요가 있나요?



    이번 질문 :
    [2008/07/25] 1. 네. 클래식기타는 스틸기타에 비해 낮은 장력의 줄 사용, 더 넓은 넥폭, 더 짧은 헤드~몸통 길이(12프렛)(이걸 뭐라하는지요?) 등으로 인해 트러스로드가 없어도 충분하다고 저도 알고 있습니다. 그래도 세월이 지나면 넥의 변형이 오더군요. 아주 관리를 잘하면 괜찮겠지만 하여튼 그렇더군요. 그래서 질문을 드린 거구요.
    답글 :
    1-1. 클래식 기타에는 평소에 대략 80파운드의 장력이 걸리므로, 변형이 전혀 안되면 좋겠지만, 변형되는 경우도 생각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저는 23년 된 라미레스와 베르나베를 소장하고 있습니다만 변형이 와서,
    1차로 새들을 낮추었더니, 얼마 후에 또 변형이 오더군요,
    2차로 브릿지를 깍아 내렸으나, 더 이상의 변형에는 간단히 조절할 만한 곳이 없기에,
    3차로 지판을 새것으로 교체하였더니, 새 악기처럼 되었습니다.
    특히 연약한 목제 악기는 그렇게 수리하며 사용하면 됩니다.

    참고로 기타의 수리에 대해서 “기타이야기”의 1404에 올렸으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2. 또한 기타의 모든 부분이 조금씩 소리에 영향을 주는 것은 알고 있습니다만, 아무래도 몸통부분이 절대적일 것이고, 기타넥 안에 넣은 철심이 얼마나 영향을 줄 지도 의문스러워서 질문을 드렸습니다.
    답글 :
    2-1. 먼저 번 설명으로 충분할 줄 알았는데 아닌가요?
    기타를 탄현 시 발현에 요하는 힘이 최대한으로 되려면 최대한의 반력이 필요하리라 생각되어 Tail Block 속에 철심을 넣어 제작한 적이 있습니다.
    - 결과는 장력이 미디엄 현을 걸어도 하이텐션 현 이상으로 강해져서 연주가 불편하고,
    - 저음도 부드럽지 못하고, 고음은 너무 예리하였습니다.
    - 그렇다고 소리가 더 커지지도 않았습니다.
    한 번의 실험으로 단정 지을 수는 없지만, 먼저 답변 드린 내용이 정설인 것 같습니다.

    3. 마지막으로 스패니쉬넥 VS 독일식넥도 의제로 하나 넣어주시면 재밌을 것 같습니다.
    답글 :
    생략합니다.
    문의하신 대부분이 8월초부터 열릴 명기에의 길라잡이에서 토론 될 내용에 포함됩니다.
    단순 애호가이시고 평소에 궁금하다고 하시기에 간략히 설명 드린겁니다.
    더 알고 싶으신 게 있으시면, 거기 참여하시기 바랍니다.

    처음부터 위와 같이 문의 하셨더라면 답변하기 수월하였겠습니다.

  • 최동수 2008.07.26 14:10 (*.255.184.179)
    현재까지 접수된 토의 과제는 아래와 같습니다(무순)
    적극적인 성원에 심심한 사의를 표합니다.

    - 지초이 : 다른 재질 전면판의 같은 조건에서 차이.
    - 그레고리오 : Tone Qualiy의 실헙을 통한 분석.
    - 김종완기타 : 측후판 재료, 로즈우드와 하까란다.
    - 훈 : 음색(Spain vs Germany).
    - Kyungyoo : Tap Tone.
    - bluejay : Tap tone 과 Tone wood.
    - 콩쥐 : Harmonics vs Harmonic bar.
    - 그레이칙/그레고리오 : 상하현주와 현의 정착.
    - ...님 : 기타의 마감 칠.
    - 그레고리오 : 기타 내부의 도장.
    - 그레고리오 : 접착제의 사용조건 및 환경.
    - 털베 : 라이징 보드와 비 라이징 보드의 차이.
    - 아이모레스/아마추어 : 큰 음량? 어떻게 VS 음색, 밸런스, 원달성
    - 고정석 : 표준 사이즈 기타에 630mm 현장을 접목할 때 문제점.
    - 고정석 : 고음부에서의 분리도와 Projection power를 개선시키려면
    - 오상훈 : 뒤판 재료의 Variation에 따르는 소리성향과 직간접 및 심미적 영향.
    - 강현석 : Fan strut vs Harmonic bar.

    임의의 제목이지만 의미가 틀리면 수정해 주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다른 분들도 좋은 의견을 제시하여주기기 바랍니다

  • 아마추어 2008.07.28 16:27 (*.115.223.46)
    문외한의 질문에 성실히 답변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아무쪼록 '명기 길라잡이'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길 바랍니다!
  • 마이콜 2008.07.28 16:53 (*.186.142.102)
    최동수선생님~ 기타속테와 원달력, 악기의 소리적 성향과의 관계성에 관한 주제를 첨가하는 것은 어떨까요?
    외국의 어떤 명기를 보면 속테가 일반인 검지손가락만한것이 일정하게 붙어있는 것도 있던데, 소리가 거의 탱크같았거든요.. 국내의 기타를 보면 거의 속테가 마호가니나 스푸러스들로 거의 다 같던데, 물론 그래도 소리는 다 다르지만요.. 이런점에 매우 궁금증을 느껴 봅니다.
  • 최동수 2008.07.28 19:17 (*.255.184.179)
    마이콜님, 감사합니다.
    그런데 그것은 제가 마침 이번에 실험제작하려고 준비하는 바로 그런 구조입니다.
    이것은 실제로 악기를 만들어보고나서(가을에는 완성)결과를 공개하는 편이 낳다고 생각됩니다.

    부탁드리고 싶은 것은 제가 찾아 볼수 있게끔, 누구의 어떤 명기인지 알려주셨으면 감사하겠습니다.
  • 마이콜 2008.07.29 09:24 (*.186.142.102)
    음. 쥬사니가 그랬구요, 그리고 웹을 뒤지다보니 로마닐료스도 그러했던거 같아요^^ 물론 로마닐료스는 가오리연주로만 들어보았지만요^^ 최동수선생님의 실험적 제작 명기를 기달려보면서 이 더운 여름을 보내봅니다^^
    항상 새로운 그리고 발전적인 연구에 감사드립니다
  • 최동수 2008.07.29 21:57 (*.255.171.120)
    담론 “명기에의 길라잡이”를 오는 8월 9일(토)부터 시작하려합니다.

    그 때쯤은 더위도 약간 가셔서 휴가철도 얼추 끝나가며, 또 매니아에서 빠지시면 안되는 콩쥐님이 러시아에서 돌아오신 후가 됩니다.

    그 전까지 소생은 가능한 많은 자료를 준비 하도록 하겠습니다.
    클래식 기타의 구조나 제작에 관심있는 분들은 가급적 7월 말까지 토의 주제나 궁금한 사항이 있으면 올려주시기 바랍니다.
  • 최동수 2008.08.01 18:33 (*.255.171.120)
    그 동안 여러 가지 담론 주제를 제시하여 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모처럼의 좋은 기회를 유명무실하게 보내지 않으려고 열심히 자료를 수집하여 공부하는 중입니다.
    여러분께서도 틈나시는 대로 보충자료를 준비하셔서 이번 담론에서 좋은 열매를 거둘 수 있게끔 협력하여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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