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현수 님, 저도 한문에는 학생에 지나지 않는 현대문학 전공자입니다. 故 카를레바로에 관한 비트멥 활자본을 우편으로 사 보고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갔는지! 이응주 회장님 시절에 편집부장을 하며 한국기타협회 주관지를 두 권 편집해 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번이 마지막 학기가 되는 정년을 목전에 둔 일종의 노인이고요.
목포에서 이하늘이 아빠가 품절된 선생님의 저술을 구한다기에 전송해 주기 위해서 지금 우체국으로 나가기 직전입니다. 저도 두고 보아야 할 책이지만, 아무래도 전도양양한 후배들에게 더 소중할 듯해서요. 살다 보면 만날 날이 있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꾸지마(양금섭) 올림
신현수 님, 저도 한문에는 학생에 지나지 않는 현대문학 전공자입니다. 故 카를레바로에 관한 비트멥 활자본을 우편으로 사 보고 얼마나 많은 세월이 흘러갔는지! 이응주 회장님 시절에 편집부장을 하며 한국기타협회 주관지를 두 권 편집해 낸 경험이 있는 사람입니다. 이 번이 마지막 학기가 되는 정년을 목전에 둔 일종의 노인이고요.
목포에서 이하늘이 아빠가 품절된 선생님의 저술을 구한다기에 전송해 주기 위해서 지금 우체국으로 나가기 직전입니다. 저도 두고 보아야 할 책이지만, 아무래도 전도양양한 후배들에게 더 소중할 듯해서요. 살다 보면 만날 날이 있겠지요? 그 날을 기다려 봅니다.
꾸지마(양금섭) 올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