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강화도 문예회관에서 그리알 듀오의 연주회가 있었네요.강화읍의 한 주민집에 초대도 받고요 ...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무대에서는 클래식의 정수를 주민들에게 들려줬죠.
이중주곡들이 얼마나 멋진지....이중주 짱~
테데스코, 그라냐니, 그라나도스,벨라예프,삐아졸라, 파야, 다운랜드...
모두 많이 들어본 곡들인데 연주자가 다르니 또 다른색감이어서 넘 좋네요.
위의 곡들은 정말 이중주곡의 보석들이죠....
귀가 아주 즐거웟죠..
둘이서 존 다운랜드의 곡을 한기타로 연주할때
청중이 가장 좋아하네요....하하.
200명 가까운 성숙한 청중들의 집중감이 워낙 좋아서
연주자들도 아주 행복했다고 하네요...
앵콜까지 끝나고
로비에서는 사진도 같이 찍고 ,싸인도 받으려는 수십명의 강화여고 학생들때문에
30분은 싸인회를 가졌네요... 로비에서도 열기가 후끈후근...
강화도 주민들에 의해
이곳저곳에 초대되어 식사도 하고 , 차도 마시고
아주 즐거운 추억을 가지고 이박삼일을 지냈어요 .
서울보다 3배는 비싼 모스크바의 음식값을 생각하면
강화도는 거의 천국....ㅎ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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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 리얼하게 '한 순간' 관객과 하나가 된다는 것, 소콜로프, 어제 기타협 기타콩클에서, 문득 여비 부족해 참가했나 싶기도 했고요 ... 그의 연주는 일순 모든 관객을 숨죽이게 하며 혼을 쏙 빼더군요, 한국 학생 결국 일등 판정받고 그는 이등 했지만, 그의 연주는 평가를 초월했다고 누구나 그 자리에서 느낄 겁니다, 다른 의미는 다 허접하고 지워졌습니다 ... 온 종일 그 자리에서 얻은 게 있다면 ... 닮고 싶은 "소콜리프"하나 건졌다 할 가요 ... "햐, 기탈 기냔 가지고 노눈구나" 절로 뇌까려 지더군요, 논다는 것 ... 왜 이리 어려울 가요, 하긴 인간이 그를 보니 불가능은 아니라 일단 생각켜는(?) 지더군요 ... 그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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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밤이었습니다....
핸썸한 외모만큼 단정한 기타소리가 클래식기타의 아름다움을 강화에 울린 행복한 연주였답니다
연주자들의 진지함과 정성을 다하는 연주, 그리고 수준높은 관객의 모습이 정말 좋았습니다
나이 어린 초등학생들은 다소 지루함을 느낄만도한데 진지하고 열심히 음악감상하는
모습이 얼마나 아름답게 느껴지던지요......
오랜만에 찿은 강화도......또 가고 싶슴니다
귀한 시간을 만들어 주시는 콩쥐님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