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방 제작가들과 토론하고자 합니다.
* 지판악기 공방 제작가들과 토론하고자 합니다.
자그마한 지판악기 공단을 조성하면 어떻습니까? (경기 화성에 부지 확보)
몇 십 개 정도의 수제품 제작공방이 입주해서 협력하면 큰 메이커도 감당할 수 있을 듯하고, 동남아・중국 등지의 저렴한 노동인건비도 크게 겁낼 것은 없을 듯한데 말입니다.
1. 입주 공방들이 조합을 결성한다.
2. 생산제품 : 고급 수제품 악기 및 중저가 보급형 지판악기(기타・우쿨렐레 등)
3. 제작방식
3.1. 작품에 해당하는 고급 수제품은 예전처럼 각 공방이 각각 제작한다.
3.2. 중저가 보급형은 전체가 합동해서 분업화하여 제작한다.
4. 구매업무 : 판재 및 부품은 조합 사무실이 공동 구매・수입 한다.
5. 판매업무 : 유통구조를 단일화한다. 각 공방 제품 및 공동제작제품은 모두 조합 사무실이 판매・수출 한다.
6. 자동화 또는 반자동화 된 원자재・제품 창고는 1개로 통일하고 조합이 운영한다.
7. 건조실 및 Kiln-dry 시설 역시 1개로 통일하고 조합이 운영한다.
8. 도장/도색 공정 역시 통일하고 1개 입주업체에 맡긴다.
9. 회계 및 세무, 노무, 일반관리 : 조합 사무실이 고문 회계사 ・노무사를 두고 단일 처리한다.
10. 기숙사 및 구내식당 : 근로자를 위한 기숙사・구내식당 등은 조합이 운영한다.
11. 인력수급 : 조합이 공동으로 견습생 및 근로자를 모집한다.
12. 조건이 갖추어지면 중소기업청, 중소기업협동조합 등, 관련부서를 통해서 장차 동남아로부터 산업연수생을 유치한다.
공방 제작가님들이 귀한 의견들, 개진해주시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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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단에 공동시설(창고・기숙사・식당・휴게실・조합사무실 등)을 설치해서 조합원들이 경비를 분담합니다.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것보다 규모의 이익으로 말미암아 훨씬 저렴하겠지요.
각 공방은 아파트 형태의 건물을 구획해서 각각 배치/입주 하는 안입니다. 공동 생산품 및 원자재・제품 보관 등을 위해 각 공방 간의 물류이동이 필요하고, 이를 위해 각 공방은 컨베이어 또는 리프트 등으로 연결되는 안입니다.
토지 및 건물은 두 가지 방식으로 분양되는 안입니다.
1) 개별 건물 소유권 분양 : 이때 토지 및 공동시설은 공유지분 형태로, 개별 건물은 각 개인명의로 등기 됩니다.
2) 임대 분양 : 조합에 임대료를 내게 됩니다. 임대료는 향후에 모두 모여서 구체적 사업계획서를 검토할 때 정확하게 예측되겠지만, 현재 각각 별도로 운영하는 공방 임대료보다 높지 않을 것이라 예견됩니다. -
토론 참여가 별로 없네요.
악기 공방단지를 조성한다면 어느 위치가 가장 좋을까요? -
악기제작자는아니기에 토론참여 자격은 없지만......
1. 클래식기타 제작 환경은 일반 포크기타 와는 달라서 수요가 매우매우적다는 점.
2. 수제장인으로서 인정을 받는 분은 저가 호수를 대량 만들어 팔고 싶은마음이 없다는 것 (득보다 실이 더 큼)
3. 중국이나/인도네시아 등 인건비를 말씀 하시는데....(해외 브랜드 oem 을 주로 하던 시절 포크기타 업계는 몇만대의 물량을 소화했기에 인건비도
숙련공도 여러 부대시설도 문제 였지만 그런 업체는 이미 독자적인 공장을 운영하고 있고 oem 수주를 못하는 업체는 그런 시설이나 인건비가 필요없음..그나마도 클래식기타업계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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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모의 경제가 통하지 않는 것이 장인의 세계 입니다...!! -
참...포크기타 업계를 생각해서 만드시고자 하는 것이라면......
오x 기타 / 장x 기타 / 세x 기타 등등 영세 업체가 공단에서 브랜드 화 한다고 수요가 생길까요??
이미 oem 시장은 되찾아 오기는 힘들고 국내시장은 찬바람이 불었고.... 굳건하게 자리잡은 크래프터/지우드/덱스터/자마/로그 등등을
잡기는 역부족일듯. -
1. 소규모 악기공단은 Guitar/기타 종류를 묻지 않고, 클래식/플라멩코/재즈, 나일론/스틸-어쿠스틱, 일렉-기타 등, 또한 우쿨렐레, 바이올린, 심지어 가야금 등, 목재로 가공하는 악기를 총망라해서 생각하고 있습니다.
2. 몇몇 알려진 공방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영세성을 면치 못하는 것 같아서 예전부터 생각해오던 방법론입니다. 가구/건축재에는 예전부터 적용되어 오던 방식이지요. 특히, 일본이나 대만에는 예전부터 이러한 소규모 지방공단이 여럿 있습니다. 제품군을 두 가지로 분류해서.......
1) 한 자리에 모여 있는 공방들이 협업을 시도하면, 아무리 큰 회사라도 무시할 수 없는 강력한 경쟁력을 지닌 보급형이 탄생할 수 있다고 봅니다. 물론, OEM을 포함해서 수주도 많이 들어올 것이고, 자체 보급형 브랜드를 만들 수도 있겠지요. 이때는 수출도 가능합니다.
2) 고급형/수제품은 종전대로 각자가 수주해서 작품을 만들고 각자가 판매하되, Stock Sale 방식 매장은 일원화할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저도 이런쪽이 관심이 많은데.. ( 유통업하는 개인사업자입니다만.. )
( 미국쪽 시장조사를 좀했습니다 )
gmland 님이 원하시는 스타일이 아마 마틴기타 생산 스타일인듯 하네요.
( 예전에 KBS 100년기업에서도 취재하러 간적이 있어서 한국에서도 방영이 되었습니다.
혹 동영상 필요하면 이메일로 보내드릴수도... )
근데 한국에서 과연될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왜냐면 마틴기타같은데는 분업화가 잘되어있는데..
예전부터 적용하던 방식이고 미국의 청교도 마인드가 붙어서 큰 문제는 없습니다만..
우리나라도 이런식으로 했긴 했습니다만 ( 근래에는 콜트, 크래프터등등 )
왠만해서 유지하기는 힘들고 다 분열되는것 같더라구요.. ( 그래서 통기타에서 가장 유명한 지우드 공방도 생기고.. )
( 그나마 크래프터는 기독교그룹이라서 거의 신앙심수준으로 똘똘뭉쳐서 생산한다고 들었습니다. )
그리고 무엇보다도 잘못된건
우리나른ㄴ 제작가나 아티스트들끼리 서로 비난하는게 일반화되어있으니까..
( 전시회나 공개적으로는 안그러는데..
소규모 모임이나 공방방문하면.. 누구누구는 뭐가 잘못되었다.. 까는것부터 시작하더라구요 )
같은 라인끼리 모일지 몰라도 서로서로 과연 단결될지 의문입니다.. -
동영상 좀 보내주시면 대단히 감사하겠습니다. (iukim722@naver.com)
지금도 제자들이 경영하는 해외 악기공장은, 고급품인 경우에는 말씀하신 방식으로 협업을 잘 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도 안 될 이유가 없지요. 우선 계획을 잘 짜야 하고, 다음에는 공방들이 모여서 합리적 관점에서 많은 대화를 한다면 말입니다.
콜트, 크래프트, 지우드 등은, 깊이 들어가 보면 본문에서 제시하는 방식과는 상당히 다른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만....... (일부 하청 주는 방식은 본문이 제시하는 방식과는 많이 다르겠지요.) -
보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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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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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지 좋은생각 입니다.
일단 가장 큰 부지가 확보되어 있다니 좋네요...
그다음은 입주 할 수 있는 능력입니다.
토지는 무상 임대 인가요?
아니면 개별로 구입 해야하는 것인가요?
보통 수제기타 공방들이 월 임대료를 50만원 이상 안주고 있으며 그금액이 넣어가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들 한던데
아마 임대료 비용 50만원 이하가 되면 관심들 가질 것입니다...
그리고 위치 중요합니다.
대중 교통이 가능 해야 하며 서울 접근성이 좋아야 할 것입니다...
현재 파주와 의정부에 많이들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