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어
매냐 칭구 여러분 허리조심하세요!
저는 최근 몇달간 허리가 아파서 기타를 제대로 못쳤네요. 거의 ...
기타 잘 치려면 손가락과 손톱만 튼튼하면 되는 줄 알았는데
이제 보니 허리도 튼튼해야 하는 군요.
한 두달간 도저히 연주자세를 취할 수 없어 기타를 손 놓다시피하니
손가락도 잘 안움직이네요.
Comment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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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쪽 다리가 저릴정도라면
요추가 좀 외곡될정도니까
뼈를 바르게 잡아주고 근육을 튼튼히 해주면
바로 회복되겠군요...걱정 안하셔도 될정도.
칸타빌레님
허리 아플때에는
근육이 뭉친 바로 그 정확한 지점을 침으로 해소시켜주면
바로 좋아집니다.
저는 5일간 여기저기 다녔어도 계속 아팠었는데 ,
아프면서 뭉친부분이 자꾸 의식되던데,
바로 그 정확한 지점에 단 한번의 자침으로 1시간도 안되어 좋아졌어요.
운이 닿아야하는것이 좀 아쉽기는 하더군요., 누군들 운이 좋기를 바라지 않겟어요.
저희옆집 간호사 누나는
의자에서 일어날때도 힘들어 못 일어날 정도였는데
정형외과와 잘아는 한의원 침을 동시에 두곳에서 치료 하며 하루만에 완쾌되더군요...
자기는 간호사라서 일을 빠질수없어서 빨리 나아야한다며
정말 하루만에 낫더군요.
세상에는 허리아픈정도로
한달이상 고생하는 사람도 있고
하루만에 완쾌되는 경우도 있고
이걸 어떻게 이해해야하나 좀 고민스럽습니다. -
클래식기타 치는 사람들의 자세(왼발을 발판에 올린 자세)는 굉장히 허리에 안좋은 자세입니다.
연주자세를 바르게 하면 허리가 안아프다고 하는데 저는 그말 그렇게 신뢰하지 않습니다. 기타연주중에는
몸이 왼쪽으로 비틀린 상태에서 하중이 오른쪽허리로 몰립니다. 오륹쪽 허리부터 아프다가 전체적으로 아파옵니다.
세고비아의 연주자세를 보면 몸을 왼쪽으로 상당히 기우리는 자세를 하는걸 볼수 있습니다.
이것은 오른쪽으로 치우치는 하중을 왼쪽으로 분산시켜 조금이라도 허리에 걸리는 하중을 분산할려고 하는
노력으로 보입니다. 실제 이렇게 하면 효과가 있더군요. 그리고 페페 로메로는 연주중 자꾸 머리를
오른쪽으로 완전히 돌려서 연주하는 경우를 자주 보는데 처음엔 이것이 기타소리를 잘듣기 위한
방책인거로 생각했지만 이것도 결국 허리의 하중을 분사시키는 방법중 하나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실제 머리를 오른쪽으로 돌려보면 허리 좌우균형이 좀더 맞으면서 허리가 덜 아픕니다.
더욱 중요한건 몸을 긴장시킴을 줄여야 하고 다음은 연주중에도 계속 허리를 의식하면서
연주중이라도 허리를 조금씩 움직여 풀어주어야 한다는 겁니다.
그리고 연주시간이외엔 충분한 허리휴식과 스트레칭... -
이제는 좀 좋아져서 기타는 칠 수 있게 되었는데
이번에 허리 아프면서 몸이 란 것이 얼마나 소중한 것인지
절감했습니다. 앞으로는 내 몸을 많이 사랑해 주기로 했습니다.
예술... 음악... 학문... 그리고 사업... 모든 것이
몸이 허락해주지 않으면 안되는 것이네요.
너무나 당연한 것인데 모르고 지냈어요. -
서서 걸어다니는 인간이란 동물에게 요통은 숙명이라고도 합니다만... 고생많으셨네요. 기타치는 자세란 것이 허리에는 좀 안 좋겠다는 생각은 전부터 해왔습니다. 허리에 부담이 가는 어색한 자세를 오래 유지하는 것은 분명 안 좋겠죠. 차라리 몸을 이리 저리 움직이면서 연주하면 좀 나을 것도 같은데... 야마시타를 벤치마킹 해보시면 어떨지... ^^;;;; (농담입니다)
아픈 게 좀 좋아지신 상태라면 복근과 허리 근육 강화 운동을 조심스럽게 시작해보세요. 장기적으로 볼 땐 요통을 예방하는 데는 운동이 최고입니다. 물론 당장 무리가 되면 곤란하니 쉬운 자세부터 슬슬 하셔야겠습니다만... 운동 치료사의 도움을 받아가며 하면 더 좋겠지만, 현재 상태가 그리 나쁘지 않으시면 조심스럽게 한다면 혼자 하셔도 무방할 겁니다. '윌리엄스 운동' 같은 것 검색해보세요.
물론 일반적인 전신 유산소 운동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되고 물속에서 하는 수영 등의 운동은 특히 관절에 부담을 적게 주면서 운동이 가능하니 추천할 만하지요. 운동이 꾝 요통에 효과가 없더라도 체력 증진 효과만으로도 많을 것을 얻으니 대개는 밑지는 장사는 아닙니다. ^^;;;;
당장 요통이 심할 땐 쉬시는 수 밖에 없는 경우가 많습니다. 일반적인 소염진통제 외에 침 같은 것도 도움이 된다고들 많이 하시지만, 사실은 대부분의 요통은 결국 저절로 좋아집니다. (물론 재발을 또 잘 하기도 하고...) 어떤 치료가 효과가 정말 있는 건지 아닌 건지 판단하기 쉽지가 않지요. -
재즈맨님 말씀대로 운동이 제일 중요한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일단 발병해 버리면 운동도 할 수 없고 속수무책이 되더군요.
이번에 두군데 병원을 다녔는데 ...
처음 다닌 병원 의사선생님이 운동이 필요하다고 해서 수영장을 한달 등록하고
삼일을 연속 나갔는데 삼일째 화~악 악화가 되어버리는 바람에 한달이 넘게 목발 딛고 다녔습니다.
현재 자신의 상태에 맞는 운동을 선택하는 것이 중요한 것같아요.
수영은 아주 좋은 것 같은데 단점이라면 물이 차가워서 근육을 경직시키는 것 같습니다. -
한달반을 병원 처방약을 복용하는 바람에 술을 전혀 마시지 못했는데
이번 기회에 술을 끊어 보려고 합니다.
약을 안먹은지 열흘 쯤 되었지만 아직 술을 마시지 않았는데
금단 증상이 조금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워낙 알코올 의존적 성향이 있어서 금단 증상때문에 고생할 것 같습니다.
담배는 2003년에 끊었는데 금단 증상으로 일년을 고생한 기억이 나네요.
어찌 되었건 내 몸이 망가지면 끝장이라는 생각으로 건강우선으로 살기로 했습니다. -
그리고 기타 연습할 때 연속해서 연습하는 시간을 짧게 줄이고
일정 시간간격으로 허리를 풀고 손가락도 쉬는 것이 좋은 것 같습니다. -
그리고 하루에 몇시간씩 연습해야하는 전공자들은
<에르고플레이> 사용이 필수 인것 같습니다.
발판에 왼발만 올리는 자세가 허리를 틀어지게 만드는 것은 확실한 것 같습니다. -
맞습니다. 칸타빌레님의 말씀 저도 동감합니다. 저도 36년간 클래식기타의 발판과 허리와 다리의 관계가 무리가 갔다고 생각하고, 그동안 무진 애를 먹었답니다. 오죽하면 오른쪽 다리에 기타를 얹고 연주하기도 했구요..교회에서는 클래식기타로 포크와 클래식연주법을 섞어서 연주하는데 아예 오른쪽 허벅지위에다 놓고 연주를 자주 합니다. 그래서 두달전 부터는 기타받침대를 2만5천원에 두개를 구입하여 하나는 집에서, 하나는 교회에서 사용했더니 훨--씬 허리아픔이 줄었습니다. 클래식기타의 전통적 연주자세가 허리가 약한 연주자에게는 무리가 가지 않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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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etchbook5, 스케치북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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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협착에 디스크가 닳아 신경을 눌러서 그런다고 3개월간
물리치료받으면 좋아질거라 해서 물리치료 받으면서 기타연습은 하루 30분이내로 할작정입니다.
생활 습관탓도있겠지만 지금생각하면 오랜세월 기타를 취미로 살아온것이 허리디스크를부르는데 일조했다고 여겨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