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ip to content

GuitarMania

한국어
(*.161.52.230) 조회 수 10923 댓글 15

30대 초반에 2년간 취미 기타로 쳐오다 문득 프로 연주자로 꿈꾸고 도전해보고 싶은데..

안되는건 안되겠죠?

 

뒤늦게 시작해도 무방한  다른 예술 분야보단 음악이 더 한정적인게 그 이유가 다 있는 거겠죠?

 

그냥 아쉬워서 이렇게 글이라도 남깁니다.~

Comment '15'
  • 화이팅 2012.07.11 22:30 (*.70.10.105)
    레파토리가 문제겟지만 열정과 노력으로 해결되리라 생각합니다!! 도전해 보세요
    주위 여건만 허락된다면요 ^^ 홧팅하세요
  • 열공도인 2012.07.11 22:35 (*.150.214.13)
    아쉬우면 한 번 해보세요.

    한 1년만, 아님 3달만이라도 죽자사자 정신으로 해보세요. 죽기 살기로 했는데 전혀 발전도 없고 가망도 없고 이건 아닌거 같다.. 란 생각이 들면 본인도 납득을 하지 않겠어요? 그러면, 남들이 너무 늦었으니 하지 말라고 한 것보다 훨씬 납득이 잘 될겁니다. 이렇게 본인이 납득을 하면 미련 같은 것도 없어져서 좋지요. 그냥 안해불면 자꾸 변비처럼 마음 속에 찌꺼기로 남아서, 아쉽고, 지금이라도 할까 말까, 혹시 그때 했으면 어땠을까 번민하느라 드는 시간 낭비도 클거 같아요.

    직장 때려치고 1년 해외여행도 갔다오는 기인들이 가끔 티비에도 나오자나요? 기인들마냥 그렇게 한 번 해보세요 ㅋ 잘되면 기타리스트요, 못되면 (아마츄어 특급 기타리스트) + (값진 추억) - (30대 초반 어느 정도 직장인 경력손실) - (하지 말걸 하는 후회).. 인데 모 선택하기 나름인거 같습니다. ㅋㅋㅋ

    근데 프로연주자 라는게, 프로라 하면 실력도 실력이지만 말 그대로, 부업 없이 전업이 가능한.. 이란 뜻이자나요? 그런 의미에서 시작이 늦고 빠르고를 떠나서 과연 클래식기타 프로연주자라는게 가능한 직업인지.. 전 그게 더 궁금하네요.
  • 활동 2012.07.12 07:26 (*.172.98.197)
    프로로 활동할수있는 길은 여러가지겠죠...
    음반, 연주, 기획, .............
  • 만학도 2012.07.12 08:30 (*.77.114.9)
    독일 스페인 같은데 가서 전공하고 와서 레슨 하는것도 괜찬겠지요
    아니면 기타커리큘럼이 잘짜여져있는 아무대학이나 가서 공부해보는것도 괜찬겠네요

    뭘모르시나 본데
    미대나 의대같은곳은 30대도 많이 갑니다

    음대라고 해서 그러지말라는 법은 없겠지요

    어차피 서양음악 아닙니까?
    서양음악을 선천적으로 타고난 동양인도 있을가요?

    어려서부터 하든 늙어서 하든
    후천적 노력이 크다는겁니다
  • 최동수 2012.07.12 09:01 (*.106.215.80)

    사람이 하는 일이란 마음 먹기 나름입니다.
    하고 싶은 일은 해보는데 삶의 보람이 있지요.

    제 아들의 경우,

    공대 대학원 졸업, 특례보충역으로 방위산업체에서 5년간의 근무를 마치고는,

    직장을 거둬치우고, 30대 초반에 미국으로 유학을 떠났답니다.

    재즈 작곡 전공으로, 7년간이나 공부한 후, 40대에 귀국하였지요. 

     

    현재 대학의 조교수로 과주임을 맡으면서, 한달에 2회 정도 정기공연도 합니다.

    잘은 모르지만, 제가 알기로는 그 분야에서 오히려 빠른편인 듯하군요.

    자신이 선택한 직업에 만족스러워 하니까, 저로서도 큰 불만은 없답니다.

     

    이번에 총기타를 만들어 줬더니, 오는 15일과 28일날 연주에 사용해보겠다고...

     

     

    하고픈 일을 꼭 하려면 구체적인 실행계획과 더불어 과감한 도전이 필요하겠지요.

    물론 고생할 각오도 되어있어야...

  • sunday 2012.07.12 10:02 (*.33.38.185)
    기타에 대한 애정이 언제 식을지도 모르고, 사람맘이 언제 변할지도 모르잖아요.

    생업과 기타를 적절히 균형맞춰가면서 , 프로연주자 못지 않은 실력을 갖춘 분들이 개인적으로 더 멋있다고
    생각됩니다.

    프로연주자들한테 개인레슨 받아보세요. 그분들 생활하는것도 관찰해보고, 얘기도 해보면 수월하게
    답이 나올거라 생각되네요.
  • jons 2012.07.12 10:58 (*.8.140.54)

    뜨거운 바램을 느낍니다, 하시면 되지요 .. 저야  유명한  통키타시대 10대에 아주 조금 접 하다가, 35년을 건너 뛰어 취미를 전제로 최근 7년간 가까히 하게 됩니다, 테크닠적으로 큰 발전은 없지만, 연주에서 보람과 기쁨을 느낍니다, 여기에 온 우주가 다하 있더군요, 노가다쪽에셔 지금도 밥벌이 하지만 ... 이 기타가 피지컬 더 어려워요, 하지만 여기 후회나 좌절이 없군요, 프로는 좀 다를거라 짐작 합니다만, 야튼 좁은 자신을  벗어나는 더 큰 세상을 감히 바라보게 되네요  . . (언제 뵙죠, 저도 부천입니다..흠)

  • 최동수 2012.07.12 12:23 (*.106.215.80)

    이 말씀도 꼭 드리고 싶은데...

    세상에는 프로와 아마의 경지를 넘나드는 분들도 많이 계십니다.
    이런 분들의 아마추어 실력은 그 분을 한층 더 돋보이게 하죠.

    - 세계적으로 유명한 파이프 올가니스트 슈바이쳐 박사님의 전공은 의학이었고
    전문분야는 신학이었습니다.
    그런데 그분의 연주자로서의 능력이 그분을 추앙하는 밑받침이 되기도 하였지요.

    - 미국 국무장관?을 지냈던 곤돌리자 라이스의 피아노 솜씨는 프로수준이었답니다.
    이로서, 사람들이 그냥 검둥이라고 얕보는 시각에서 벗어났다고 여겨집니다.



    우리나라에서도 직업 외의 취미 분야에서 출중한 분이 많이 보입니다.

    - 대형 건설회사에서 CEO를 하신 분들 중에는 골프, 정구, 성악이나 바둑 등에
    출중한 분이 눈에 뜨입니다.

    - 저의 동료 한분은 해외 출장 중, 호텔 로비에서 피아노를 잠깐 연주하면 주위
    손님들로부터 기립 박수도 받곤 했는데, 놀라운 매니지먼트 능력의 소유자였지요.

    - 현재 일 년에 100회 이상 공연을 하시는 기타리스트 한분은 제가 보기에,
    다방면에서 활동한다면 양현석님 정도의 매니지먼트 능력이 있다고 느껴집니다



    기타매니아에서만 찾아봐도 연주에 출중한 분들이 의외로 많습니다.

    - 최병택박사님은 독주회도 몇 번 하셨고
    - 신정하박사님은 기타음악 해설가인 컬럼니스트이지요,
    - 그 중에는 강남에서 잘 알려진 성형외과를 4곳이나 개원하고 계신 분도 계시고
    - 백승남박사님은 제작도 하시고 합주단장을 맡고 계십니다.
    - 고정석박사님도 제작이 취미인데, 메인화면 바로 아래를 보시면 아실테고,
    - 정장영박사님은 다현기타를 즐겨 연주하시고 제작도 하십니다.
    - 그레고리오박사님도 취미로 기타를 제작하다 음향학자가 되신 분이지요.
    그 분이 만든 악기는 장대건님이 감탄한 악기이기도 합니다.
    - 기타레타 동아리에서 듀오를 맡고 있는 정면님은 건축가인데 자작 기타로 연주하지요. 
    홍은영님은 철학교수님이십니다.
    - 다현기타로 연주회도 하시고 제주국제기타페스티벌을 주관하신 섬소년님은
    독어과교수로 계십니다
    - Genesha님은 중국에서 큰 사업을 하고 계신데...

    - 아, 또 기억나네, 칸타빌레 박사님이 [한기연] 정기모임을 주관하고 계시지요.

    윗분들 모두 아마추어 이상의 연주 실력으로 제가 경외감을 갖는 분들이십니다.
    이런 분들을 안다는 것만 해도 저는 자랑스럽답니다.

    저의 경험으로는, 취미에서 출중한 분은 사회생활에서도 성취가 크다고 보이는군요.
    사회생활에서 성취한 분들을 살펴보면 특정 [실력]과 함께 [인성]이 돋보이더군요.

    이런 점을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그래서 하는 얘기이지만,
    간혹 기타매니아에서 찌질이 같은 댓글이나 찍찍 갈겨대는 분들은,
    과연 기타는 잘 칠 줄 아는지...?
    장차 사회생활은 잘 할 수 있을런지, 염려되기도 합니다, 하하하.

  • 카르네아 2012.07.12 12:23 (*.143.225.116)
    좋은 글들이군요..

    늦은 나이라도 좋아하는 일을 한번 해보는 것은...

    인생은 한번 뿐이라는 것을 되새기게 합니다..
  • 늦둥이 2012.07.12 19:07 (*.181.90.200)
    음악이 한정적인 이유는 나이가 들수록 테크닉의 한계에서 벗어나기가 더 어려워지기 때문일겁니다.
    (사람마다 가진 재능이 각기 달라서 어떤경우 40에 시작했는데 2년만에 프로수준의 테크닉을 얻을수도 있겠죠)

    하지만 프로연주자라는 의미가 꼭 대학에서 전공을 해야하거나 어려운 곡을 잘 쳐야하는것만은 아닐것입니다.

    연주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얻을수 있다면 그리고 연주로 생계가 꾸려진다면 프로연주자겠죠.

    자신이 하고싶은게 프로연주자가 되는것인지 기타가 재미있어서 기타를 치는것에 인생을 걸어보고싶은것인지 생각해보는것도 중요할 겁니다.

    다시한번 말해서 프로연주자가 되고싶은것인지, 현재 프로연주자로 활동하고있는 사람들만큼 기타를 잘 칠수있으면 좋겠다는 소망인건지

    잘 생각해보시면 좋겠네요.. 이 세상에 늦은건 없다고 생각합니다. 스스로 갈 길을 선택하고 책임을 질 수 있으면 되는것 아닐까요 ㅎㅎ
  • 부천사람 2012.07.12 20:11 (*.161.52.230)

    정말 다들 감사합니다..
    귀중한 시간에 제 글에 여러모로 생각을 해주시고, 친절한 답글을 달아주신 여러분들에게 감사합니다.
    갈팡질팡한 마음이 정리되네요.
    조금씩 계획을 더 잡아나가 꿈을 꾸어야 겠어요.
    4년간 너무 돈과 직급에 매달리다보니 주위 사람들에게 이도 저도 아닌 일로 괜히 화를 내고 하다가 2년전 기타를 배우면서 마음이 누그러지면서 좀 편해졌습니다. 그러다 욕심이 생겨나더군요.
    문득 이번에 새로운 일을 도전하고 싶어 찾다가 기타, 프로 연주자처럼 사람들에게 음악을 연주해주는 일.. 물론 많은 사람들이 쉽게 좋다고 꾸는 일이지만 고행길임을 알기에 포기해야지 하는데 머리속에서 쉽게 떨쳐내지를 못했습니다. 우유부단한건지. 요즘 세대속에 유행하는 중이병인지..
    이렇게 갈피를 못잡고 아쉬움과 미련 속에서 이 곳에 글을 남겼습니다.
    조금더 튼실하게 제 목표를 나만의 행복을 다져야겠네요.
    다시 한 번 이렇게 답글 달아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꾸벅.

  • 부침 2012.07.13 06:36 (*.77.114.9)
    그냥 전공하세요
  • 칸타빌레 2012.07.13 07:13 (*.62.164.162)
    슈바이처는 원래 유명 연주자 였고 의학은 나중에 봉사
    활동하기 위해 공부했다고 합니다. 기타는 일단 틈나는 대로 연습하세요. 연습용기타 여러대
    비치해 놓고 암대서나요 그러면 아마 한세시간은 연습시간이 확보 되겁니다.
    그리고 이곳에 녹음을 올리세요 그러다 보면 답이 나올듯...
  • 알고있는 해답 2012.07.13 13:42 (*.45.106.44)
    얼마만큼 간절히 원하느냐에 따라 달라지겠죠.
  • 부탄사람 2012.07.13 18:16 (*.1.107.139)
    일단 본인 연주곡을 올리십시오,
    평가는 당연히 나옵니다.
    그리고 스스로 판단 하십시오.

    그러다 혹시 정식으로 데뷰하시면 절대로 이 사이트에 들어 오시면 안됩니다.
    여기는 그런 곳이 아니니깐요.
    여기는 "이곳의 왕족"이 따로 있는 그런 곳이니까요.
?

List of Articles
번호 제목 글쓴이 날짜 조회 수
공지 (신규입점자 신년이벤트) 기타매니아 홈 메인광고 받습니다(배너제작 가능) 23년 1월 31일까지 file 뮤직토피아 2023.01.19 52866
공지 [공지] 파일 첨부기능에 문제가 있었습니다.. 개선완료.. 뮤직토피아-개발부 2021.02.17 65771
공지 "댓글" 작성시 주의부탁드립니다. 3 뮤직토피아 2020.03.09 81025
공지 "기타메니아" 문자/로고 사용에 관한 건 뮤직토피아 2020.02.14 72970
공지 [필독 공지] 연주회 소식을 메인에 노출을 했습니다. 2 뮤직토피아-개발부 2019.11.02 77553
16455 기타학원 인수하실 분 tataruta 2019.12.30 3167
16454 2020 기타매니아모임 . 매주. 금요일 7시 file 2019.12.30 3422
16453 2020. 신년 기타매니아초청강의....1/3. 금. 이용수 file 2019.12.30 3311
16452 김민지 초청연주회 후기 file 2019.12.29 3305
16451 선택의 종류 2 file 2019.12.26 3957
16450 포인트좀 주세용... 넘없어요..... 만년기타사랑 2019.12.24 3413
16449 2019 동경콩클 우승자 박지형씨 기사가 한겨레신문에 실렸네요.. 애호가 2019.12.23 2887
16448 클래식 기타 , 대구예술대 2020 학년도 정시 모집 이성우 2019.12.20 2478
16447 안녕하십니까, 클래식 기타에 대해 문의드립니다. 1 수키 2019.12.16 2789
16446 류트강의 하시는 김영익선생님 만났어요. 2019.12.15 2298
16445 기타 줄 매듭 (3번선) 4 luy 2019.12.15 3451
16444 기타매니아 2기 첫모임(21), ... 송년음악회(28) file 2019.12.10 2835
16443 박지형 동경콩쿨 우승....왕 축하드립니다. 6 file 2019.12.08 3466
16442 까를로스 5세 시대의 음악 - 16세기 스페인 음악 2 이브남 2019.12.05 2982
16441 이미솔 초청연주회 후기 file 2019.12.03 3096
16440 류트를 구하고 있습니다! 2 류트 2019.11.28 3630
16439 여인과 현 - 1800년대 이탈리아와 스페인의 노래들 1 이브남 2019.11.26 3103
16438 베트남 사이공기타페스티발 file 2019.11.26 2538
16437 중국 상하이 기타박람회 file 2019.11.26 3106
16436 강동환 초청연주회 후기 file 2019.11.26 2949
16435 공방에서 상근직으로 일하고자 하는분을 모집합니다. gmeister@naver.com 2019.11.21 3772
16434 게시글 관리 1 게시글 2019.11.21 2321
16433 [회원모집]수원애경백화점 문화센터 (권성영 선생님) 1 김청고 2019.11.21 3064
16432 서울 양천구 기타공방 혹시 없을까요? 1 디미트리 2019.11.21 3243
16431 스타일 3 2019.11.21 3122
16430 광주전남클래식기타합주단(GJCE) 단원 모집 1 file 처누처누 2019.11.19 3145
16429 기타 합주곡 만들기 어떻게 하나요? 1 EON3 2019.11.17 3250
16428 오랜만에 글을 올리는데 잘안됩니다 8 스펙트라 2019.11.15 3435
16427 지판 + 플랫 교체 1 아리스토 2019.11.14 3927
16426 안녕하세요 새내기입니다 2 까꿍 2019.11.14 3856
Board Pagination ‹ Prev 1 ...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 572 Next ›
/ 572

나눔글꼴 설치 안내


이 PC에는 나눔글꼴이 설치되어 있지 않습니다.

이 사이트를 나눔글꼴로 보기 위해서는
나눔글꼴을 설치해야 합니다.

설치 취소

Designed by sketchbooks.co.kr / sketchbook5 board skin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Sketchbook5, 스케치북5

Powered by Xpress Engine / Designed by hikaru100

abcXYZ, 세종대왕,1234

abcXYZ, 세종대왕,12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