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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다시피 세고비아는 95세까지 전세계를 돌아다니며 후학양성 기타레슨및 연주활동를 하였습니다

 

연주를 위해서는 장시간의 밤기차를 타는일이 빈번하였고.......비행기도 많이 타고 돌아다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그는 건강하고 정정하게 살다......세상을 떠나였습니다

 

그는 죽기전 이런말도 남겨놓았습니다 (" 기타계의 발전을 위해 아직 할일이 남아있으므로....50년만 더 살았으면 좋겠다")

 

만약 세고비아가 50년을 더 살았다면 어떻게 바꼈을가요?

 

우리나라에서 문화복지부 장관이 병역특혜에 클래식기타 명단을 뺴버리는 일들은 발생하지 않았을겁니다...

 

각 대학 기타과에.....명예교수부터...정교수까지 기타전공교수가 배정되는것은  당연한 것일거고요...

 

 

서두가 긴데.....세고비아 건강얘기를 하고자 합니다

 

세고비아의 건강은 타고난 것일까요?

 

전 그렇게 보지 않습니다.............. 

로리 랜돌프 여사의 증언에도....세고비아가 장시간의 밤기차를 타고 도착하여....매우 피곤해하고 감기에 걸린모습을 자주 보았다고 증언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부분만 관측해도....세고비아의 건강은 다른사람과 다를바가 없음을 확신할수 있습니다

 

 

그럼 과연 어떠한부분때문에  그가 평생 큰병에도 안걸리고.....말년까지 연주할수 있었던것일가요?

 

그의 건강은 다른사람과 비슷합니다........다만 다른게 있다면.........정신세계입니다...

 

정신이 죽으면 육체가 죽는다는 말이 있습니다..........서구인들은 당연히 믿는 진리이지요...

 

세고비아가 80대 후반에 한 유명한 명언이 있습니다....."나는 외모만 늙었을뿐 정신은 젊었을적 그대로이다....그러나 사람들은 이런부분까지는 잘 모르고있다"

 

정신이 살아있기에.......육체도 정신의 영향을 받아........강인한 육체가 되었던 겁니다....

 

옛날 조선시대 왕들보면 어때요? 빨리죽으면 30대부터 50대 사이에 죽는 경우가 많았습니다.......성인병도 잘 걸렸구요

 

관념론적 사고가 강하여......왕은 뛰어다니거나 춤추면......품위에 안맞다 하여.........항상 젊잔게 있어야만 하였습니다..

먹는건 왕이라 하여.........고칼로리의 식사를 하였구요......먹기는 그렇게 먹고....젊잔게 앉아만 있다보니......각종 성인병이다 추잡스러운 병에 걸려 세상을 빨리 하직하였습니다....

왕이 거문고 뜯으면 어때요?   그것또한 품격에 안맞다 하여........그런 왕은 숙청대상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음악은 상놈이나 하는거요......그런 문화가 되었는데요

 

실제 경험과 고증을 바탕으로.........스페인 얘기를 하나 들려드리겠습니다

스페인 남부 가면..........자주보게 되는 광경이 하나 있을겁니다..........웬 할아버님들이.......웃통은 다벗고...반팬츠 하나에......가슴에 털을 휘날리며.....선글라스를 끼고

열심히 달리는 모습들 많이 보게 되실겁니다.............

 

뭐 우리나라 같으면......풍기문란에 걸리겠지요........그러나 스페인에서는 자연스러운 광경중 하나입니다

거긴 웃통벗고  달리기가 생활화 입니다

 

우리같으면 그럴겁니다......."당신 나이가 몇이야? 나이가 몇인데 그래?" 이런식이죠............이런말은 상대방을 죽이는 행위요...죄악입니다

 

그러한 관념론적 사고가.........우리를 병들게 만듬이요......예술활동을 방해하는겁니다...

 

 

예술은.......나이제한이 없는법이지요....아니...모든분야가 그럴겁니다..

그런데 우리나라 보면 어떤가요?  어떤분야든.......나이제한이라는게 있기 마련입니다.........

 

게임음악은 27살까지만 할수 있다고 하네요? 하하

 

아무튼........중요한건....................정신이 생기있고 젊으면........나이를 먹어도......그 정신덕에........윤택한 삶을 사는듯 합니다

 

그런데 반대로.......50인 사람이.......이제 은퇴할 날도 멀지 않았구나...걍 죽자........이러면 진짜 죽게 됩니다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실제로 세뇌효과가 무섭다고 합니다.............나는 바보다 바보다 하면....진짜 바보가 된다고합니다....

나는 건강해....오래살거야...하면 진짜 오래 산다는 겁니다......

 

 

그래서 어른들이 자식 기를떄도.........애가 아무리 잘못은 하다고 해도....."바보같은 자식아....너는 혈통이 안조아"...이런얘기는 절대 하면 안된다고 합니다

그런한 말은.........그 애를 죽이는거나 마찬가지입니다.....그런데 우리의 선생님들과 부모님들 보면 어때요?  그런분들 많지요? "바보같은 자식" 이런표현이 생활화 되어 있습니다

곽노현 교육감이 이런짓을 금지하는 면에서는 교육정책을 잘 펼치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각종 경전에도.....말과 마음으로서도 사람을 죽일수 있다고 경고를 하였습니다........

성서에도 그런말 있지요? "마음으로 간음해도 진짜 간음한거나 마찬가지이다" 라구요...

 

고영욱 사건은 왜 일어났겠습니까? 그것또한.........우리사회가 연예인 하면....혹하고....먼가 있어보이고 하는....(마치 평민이 조선시대에 왕을 바라보는것같은)

그러한 관념이 있어서 입니다.....연예인이라하니 미성년자 여자들이 혹하고 넘어가고 그랬던겁니다

 

보면 그래요.....우리나라사람들.....편견이 많습니다....버릴건 버리셔야 됩니다...

만일 윤이상씨의 아버지가...윤이상씨에게 음악하면 다리몽둥이를 분질러버리겠다고 이런말 안헀다면......윤이상씨는 어린이시절 가출을 할필요도 없었거니와 김정일의 후원을 받을 필요도 없으셨을겁니다.....

음악공부는 하고 싶은데 돈이없어 다 그런일도 발생한거라 봅니다.... 

 

아직도 우리사회 보면 어떤가요? 여자가 클래식음악전공한다 그러면.......시집도 더 좋은곳으로  잘간다고 하여...오냐오냐 하면서 마구 후원해줍니다

여자가 클래식음악을 전공을하면......시집을 좋은곳으로 더 잘간다고 합니다.....미대 보내는것보다 더 시집을 잘간다네요....희한하죠?

반면에 남자가 음악전공 한다 그러면....집안에서 뭐라고 하나요? 다리몽둥이를 분질러 버린다고 하는 부모들이 아직도 많습니다....

그러다 보니....음대를 가보면...피아노전공경우만 봐도 여자 30명에 남자 1명 이렇더군요

 

오죽했으면........유교가 죽어야 우리나라가 산다라는 책도 나왔겠습니까만은..........그책 쓴 저자의 마음도 이해가 갑니다

 

세고비아처럼 살고 싶으면 어떻게 해야할가요?   마음을 비우고....젊었을떄의 그 꿈꾸는 정신세계로 돌아가야 됩니다

꿈이없는 인생은 죽은 인생일겁니다........

 

세고비아의 꿈은 뭐였을가요?

 

기타하나로 세계를 평정하고........전세계에 클래식기타를 알리고........각 대학에 클래식기타 전공신설및......다른악기와도 겨룰수 있게 하는게 꿈이었습니다..

문화부 장관같은 사람들이 기타앞에서 굽신거리게 하는것도 꿈이었죠

그가 많은부분 자신의 꿈을 이룬게 사실입니다만.......만일 그가 원한데로 50년만 더 살았다면........아마 완벽하게 다 이루었을건데...좀 아쉬운 부분도 있습니다

 

아마 우리나라도 왔을텐데 말이지요.....그가 우리나라 몇번 오기만 했어도........우리나라 기타계의 역사는 지금과 확연히  또 달랐을겁니다...

Comment '12'
  • 헥헥 2012.05.24 09:28 (*.154.35.175)
    멍멍! 멍멍!
  • 2012.05.24 09:42 (*.81.218.197)
    명문이다 명문 추천추천
  • 中心... 2012.05.24 09:49 (*.130.231.30)
    표현방법은 달라도 좋은글입니다.~^^
  • jons 2012.05.24 09:59 (*.8.140.54)
    마음으로 동감이 갑니다, 매번 훌륭한 글 .. 감사드려요,
  • 음운 2012.05.24 11:42 (*.37.123.116)
    이사람은 왜 이야기를 하면 조선시대 아님 고영욱 아님 여자 시집잘가네 뭐 이런이야기를 또하고 또하고 또하고 했던말을 왜 자꾸 반복하는 걸까요. 마지막에 정말로 세고비아의 꿈이 그거였을까요? 단지 음악이좋아서 죽을 때까지 즐기고 싶은게 꿈은 아니었을까 하는 생각도 드네요.
  • 그건아닌듯 2012.05.24 14:42 (*.246.73.105)
    연주활동만 하고다녀도 충분히 윤택하게 살수있는 세고비아가 후학양성및 마스터클래스에도 힘쓴걸보면 그건 아닌듯 합니다
  • 에스떼반 2012.05.25 00:56 (*.37.81.6)
    기엌에 남아 있으면 좋을만한 글을 쓰셨네요,
    그렇습니다. 정신세계는 우리의 모든 일상에 절대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특히 부모님들께서 자식에게 누군가와 비교를 하거나 xx같다라거나 등의 말은 절대로 하지 말아야할 것입니다.

    나이가 무엇을 제한하게 되는 문화도 바뀌었으면 하는 희망(꿈)을 가지고 있지요,
    정신적으로 약해지면 육체적으로도 영향을 미치게 되는것은 당연 하지요,
    아무런 꿈이 없이 그냥 세상물결에 휩쓸려 함께 나가는 부류와
    그렇지 않고 평생을 꿈을 잃지 않고 가꾸고 이룰려고 노력하는 부류,
    어느쪽에 속하기를 원하는 사람이 더 많을까요?
    어린시절에 누구나 꿈을 가지고 있다가 나이 들어감에 따라서 퇴색해 가거나 없어 지는것도
    어떻게 달라 지거나 누구나 나이와 관계 없이
    꿈을 가지고 사회적으로 표현을 할수 있는 그런 변화로 움직여지면 어떨까요?

    "사람들은 나에게 말했죠, 바보처럼 꿈만 꾼다고 그래요 나는 꿈을 꾸어요 나는 그 꿈을 믿어요"
    (이 구절은 아일랜드의 시인 윌리엄 버틀러의 시를 바탕으로한 ISLE OF INNSFREE노래가 너무 마음에 들어
    한국말 가사로도 노래하고 싶은 꿈이 있었기에 금모래님께서 너무 아름다운 우리말로 다듬어 주신 글입니다.)
    윗 노래의 구절에도 그러 하지만 꿈을 가진 사람은 그렇지 못한 다른 사람들 보다는
    생기(활동 에너지, 엔돌핀,???) 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이러한 한구절의 노래가 저에게도 분명히 엄청난 에너지를 주었듯이
    세고비아도 타고난 특별한 그 무엇이라기보다 무엇이든 가진 그 꿈이 건강하게 마지막 순간까지 연주 활동을 할수 있게
    만들어준 요소중의 하나로 크게 영향을 미쳤다고 볼수 있겠지요
  • 타레가 2012.05.25 11:30 (*.110.187.33)
    좋은 글입니다.
    이 글을 보고 '정신'차렸습니다.
  • 성촬인 2012.05.25 12:04 (*.1.107.139)
    ㅋㅋㅋ
    이 양반 보기보단 똑똑하군.
    '무플'에 대한 대응책으로 '자플' 신공을 발휘하시는군화.
    그런데 남들이 눈치 채지 못하도록 하는 세심함은 안보여. 헛똑똑인듯.
  • 맞아요 2012.05.25 14:40 (*.154.35.175)
    갑자기 칭찬이 나오니까 진짜 어색함... 이런사람들이 정치하면 대형사건 빵빵 터트릴듯 ㅋㅋ
  • 그냥 2012.05.25 16:34 (*.47.76.86)
    좋은 글입니다
  • 나풀나풀 2012.05.26 10:17 (*.210.95.224)
    자플? ㅋㅋㅋ 사이트 바뀐 뒤엔 아이피가 안 뜨니 그럴 수도 있겠고 그렇다고 오해할 수도 있겠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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