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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77.108.129) 조회 수 10372 댓글 10

이것은 어느누구에게도 생각을 강요하는것도 아니고

그냥 느낀점을 글로 표현해본겁니다..

 

아는 지인이 이런얘기를 하더군요..

 

자신이 근무하는 회사에서 클래식음악을 오후에 틀어주는데

고리타분하고 잠만 오고 견딜수가 없다는 겁니다...

 

계속 고리타분하다는 얘기를 강조하였습니다...

 

 

그렇습니다.....클래식음악은 고리타분하게 보입니다

그리고 보수파 기질이 강한 사람이 더 잘합니다

 

예를 들어봅니다

적당한 비유인지는 모르겠습니다만.....이명박과 고 노무현 대통령중 클래식음악과 더 잘어울리는 인물은 누구인가요?

 

이런것은 개인적 판단이겠죠..

 

 

또한 세상이 아이러니한게.....진짜 연주만 잘한다고 해서 클래식음악계에서 살아남는것은 아니라는겁니다

지금까지 이세상에서 콩쿨입상하고 날고 기는 연주가들이 얼마나 많았습니까?

그러나 그중에 음악인명사전에 나오는 사람은 거르고 걸러져서 소수만이 남아있습니다..

 

냉혹한 현실을 하나더 얘기 합니다만...

세계의 클래식음악계의 역사에서 여자는 다 지워졌습니다

왜 이런현상이 벌어질가요?

그것은 클래식음악의 이면에는 바로 보수적 사상이 강하게 자리하고 있기  떄문입니다....

 

그렇습니다...싫든좋든 클래식음악으로 먹고살려면 보수파 기질이 있어야  하는지 모릅니다

그게 싫으면 진보적으로 락그룹이나 실용음악 하시는게 나을수도 있다는겁니다

 

클래식음악계가 얼마나 보수적인지 아시죠?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은 그렇습니다....반바지나 청바지 입으면 예술전당에서 클래식관람도 입장 못하게 하는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현상이 옳다고 얘기하는게 결코 아닙니다...

저도 이런 현실이 고리타분하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문제는 이러한 고리타분함이 몇백년을 지배하고 있다는겁니다

이게 바로 무서운겁니다

 

그래서 이러한 현상을 타개하려....미국같은곳에서는 재즈도 개발하고 팝도 개발하였습니다만

한떄 부흥하는것 같더니....다시 침체기에 접어들게 되었습니다

 

현대의 재즈연주가들은 고민합니다....너무나 과거에 명인들이 많이 나와서 더이상 보여줄게 없기 때문입니다

 

반면 클래식은 어떤가요? 몇백년을 지배한 보수파 사상과 기질이 그대로 이어져 내려오면서  예나 지금이나 그대로입니다

 

100년전 연주가나 현대의 연주가나 별차이를 못느끼게 됩니다.....

 

아마 100년전 연주가를 지금 데려와도 감상자와 청중입장에서는 지금과  이질감을 잘 못느낄겁니다

 

이게 무서운겁니다....클래식은 단순한 음악이 아니고 그안에 뭔가 정신을 지배하는 뭔가가 있다는겁니다

 

그런경험 해보신적 있으실겁니다....심란한 유흥가를 지나가면 심숭생숭한 마음이 들고 마음이 동요를 하는데

 

집에와서 클래식음악을 들으면......며시간전 심숭생숭한 마음과 전혀 다른마음과 사상이 강하게 자신을 지배하는걸 느끼신적 있으실겁니다

 

 

그래서 클래식음악을 들으면...나쁜 생각하는것과 뭔가 어울리지 않다는걸 느끼게 됩니다

24시간중 클래식음악을 듣는순간만큼은 뭔가 사악함에서 벗어날려는 그러한 기운을 느끼게 된다는 겁니다

 

그래서 철학자 니체는....클래식음악 없이 사는 자는...유배당한 자이요.....범죄자다라고 까지 얘기한겁니다

음악을 좋아하지 않는 자는 범죄자가 될 가능성이 크다고 보았습니다

 

저는 니체의 이런말에 강하게 동감을 하는바입니다

 

사람이 24시간중 한번도 나쁜생각을 안할수는 없습니다

그러나 클래식음악이 많은부분....그 나쁜생각을 예방해주거나 덜하게 해준다는겁니다

 

그래서 범죄자들에게 음악치료는 큰 효과가 있다고 보는겁니다

 

종교보다 더욱 강한게 음악이라 봅니다....어떻게 보면 무섭죠

 

 

교회갔더니 목사님이 그러시더군요.....음악을 관장하는 천사 가브리엘이 신의 뜻을 어기고 사탄이 되었다는겁니다

 

그래서 음악을 하는 사람은 사탄이 침투하니 조심해야한다라고 말씀하십니다만...

 

이에는 전혀 동의할수 없더군요..

 

 

그거 아실겁니다..한 십년전에 기독교에서 뉴에이지 음악은 사탄이 만든음악이니.....들으면 안된다라고 크게 집회를 한적이 있습니다...

 

책도 출간되었죠....뉴에이지 음악의 실체라는 책 이 발간되었습니다

 

 

그러한 기독교가 아직까지 클래식음악에 대해서는 공격을 못하는 이유는 뭘가요?

 

뭐겠습니까?

 

바로 그것은 클래식음악을 강하게 지배하고있는 보수파기질 떄문이라고 봅니다

 

교회가 보수적인거 다들 아실겁니다

 

보수는 보수끼리 통하는면이 있죠....

 

목사중 바하를 욕하는 목사는 아무도 없습니다

오히려 어려워합니다

 

그러나 락이나 메탈같은 음악과 크로스오버 뉴에이지 음악가들에게는 사탄이라고까지 칭하며 정신을 황폐화시키니 듣지말라고 얘기하는 목사들이 많다는겁니다

 

왜그럴가요?

 

 

음악은 인간의 정신을 강하게 지배해 버리기 떄문입니다

 

그래서 무서운겁니다..

 

 

세고비아는 정치적인 야망을 위하여....(아마 그는 인명사전에 자신의 이름이 거론될줄 이미 예상하고 있었을거라 봅니다)

많은작곡가들에게 신곡을 의뢰합니다만.....진보성향이 강하거나 전위적인 음악을 만들려는 작곡가에게는 일체 곡을 의뢰하지 않았다 합니다

 

퐁세에게는 당부까지 했더군요......바로크시대보다 더욱 바로크적인 음악을 만들어달라고 말이죠

그래서 탄생한게 퐁세가 작곡한 류트모음곡 아니겠습니까.....

 

 

세고비아는 피아노는 별로 좋아하지 않았지만....바로크시대 하프시코드 소리는 좋아했다고 합니다

또한 기타는 하프시코드같은 음색을 가지고 있다고 기타자랑을 또한 많이 했습니다

 

반면 실험정신을 좀 가지고 있던 망고레는....음악사에서 철저히 묻혀집니다

존윌리암스스가 발굴하여 그의 음악을 알렸지만...솔직히 좀 걱정은 되는게 저는

망고레가 100년후에는 지금보다 더 잊혀질가 걱정이 됩니다

 

존윌리암스 사후가 중요하겠죠..

 

계속 망고레의 음악을 연주하고 홍부하는 연주가가 없다면...그의 음악은 사장되어질 가능성이 크다는 겁니다

망고레의 음악 저도 정말 좋아합니다...

 

문제는 클래식의 역사를 보면...아이러니하게도....진보보단 보수적 기질이 승리하는경우가 많았고......

실력있다고 다 살아남은것도 아니었다는 점입니다

 

눈여겨 볼 대목이죠...

 

 

브람스와 바그너의 전쟁도 그렇습니다.......그당시에는 바그너가 우세한거 같았지만....현대에 와서

브람스의 음악을 훨신 심도있게 다루고 있습니다

 

바그너가 브람스보고 그랬답니다....지금이 어느시대인데 교향곡이나 쓰고 있냐고...미친놈이라고요

 

그러나 지금 우리시대 어떤가요? 바그너보다 브람스의 음악이 훨씬 클래식음악사에서 중요하게 다루어지고 있다는겁니다

 

연주도 더 많이 되고요

 

말이 두서없이 나열되고 길어졌는데......

 

결론은 그렇습니다.....

 

 

아직까지 우리사회는 보수파가 많은영역을 장악하고 있고.....(이게 좋다는것은 아닙니다)

하기싫어도 해야하는 것들이 많은 시대에 놓여있다는겁니다

 

어느누군들 클래식음악은 고리타분하다고 비방할지언정

그 고리타분함은 항상 승리하여 왔다는점입니다

 

무슨말을 할려고 하노니...

세상의 조류에 힙쓸리고 유행에 휩쓸릴 필요는 없다는 겁니다

 

지금 클래식기타가 위기이니...실용음악과 연계하여....다양한 음악을 시도하여 문화부장관에게 홍보도 하고 돈도많이 벌자해봤자

그것도 100년후에는 촌스러움으로 남아 있다는거죠...

 

소르 줄리아니는 100년후에도 남아있습니다만....모 아무개씨가 작곡한 보사노바풍의 기타음악은...지워지고 없다는 겁니다

 

결코 소르 줄리아니 음악이 더 좋다는 뜻에서 한얘기가 절대 아닙니다...

 

역사의 구조와 냉혹한 현실을 얘기한거 뿐입니다

 

 

이에대해서 저도 실천하고 있는것도 아니니까요....

 

객관적 현실은 현실이고 본인의 삶은 본인의 삶일뿐이죠...

 

 

 

 

 

 

 

 

 

 

 

 

 

 

Comment '10'
  • 성찰인 2012.05.08 07:00 (*.77.108.129)
    말이 두서없어 죄송합니다....생각은 복잡한데,,,글로 표현할려니 더욱 복잡하여 그냥 생각나는데로 막 쓴...자유수필처럼 이해해주십시오
  • 프리덤 2012.05.08 09:25 (*.206.69.175)
    소재....주제....구성....음주 후 작성인가요?
  • 네오타임 2012.05.08 09:34 (*.193.21.245)
    아니 글 쓴 분이 두서 없이 막 쓴거 감안해 달라고 했는데, 또 궂이 비꼬시는건 뭔가요?

    일부분은 찬성을 할 순 없지만,
    저도 공감하네요 ㅋ 듣는 음악중에 가장 오랫동안 듣게 되는 음악이 클래식 인거 같구요.
    클래식 기타로 연주할 때도, 처음에는 영화 ost 위주로 하다가 요즘에는 클래식 곡 위주로만 연주하고 ~ 감상하네요 ㅋ
  • 운음 2012.05.08 10:18 (*.37.123.63)
    너무 길어서...ㅋ 클래식이라고 다 듣기 좋은건 아니겠죠 사람마다 듣는 취향이 있으니까요. 그리고 클래식만 100년 넘게 남아있는건 아니죠 우리 민요도 에지간히 오래 됐긴 하잖아요.. ^^
  • 권병장 2012.05.08 10:51 (*.45.244.249)
    모아무개의 보사노바풍 선율은 잊혀지겠지만 조빔의 wave 나 girl from impaneba(?) 같은 선율은 100년 뒤에도 남아 고전이 되지 않을까요?
    beatles 의 선율이 이미 고전이 된것처럼요
  • 붕가 2012.05.08 13:48 (*.196.39.52)

    뭐 이양반은 조지 거쉰이나 레너드 번스타인의 곡들도 클래식으로 인정 안할 분위기네...
    이병우씨의 곡들도 다른나라에서 음반녹음을 위해서 저작권을 요청하는 일이 있다던데...
    스트라빈스키는 죽은지 50년도 안됐습니다.
    존 윌리암스나 엔리오 모리꼬네도 아직 살아있고...
    대체 클래식이 뭡니까? 클래식이 아닌 기준은 또 뭐고...
    윗분 말대로... 비틀즈도 고전의 자격이 있는데...

  • 혹시 2012.05.08 17:49 (*.187.28.250)
    예전의 생각님?
  • 냐냐냥 2012.05.08 21:44 (*.190.18.95)

    예전에 생각님이 시군요.
    글은 다 읽진 못했지만 그간 안녕하셨는지요?

     

    그리고 음악을 관장했던 천사는 아마 루시퍼일겁니다.

  • 성찰인 2012.05.09 00:46 (*.91.150.52)
    아네 좋은정보 감사드립니다....보니깐 교회 목사님이 잘못 말씀하신듯 합니다
  • 뭰하우젠증상 2012.05.10 15:14 (*.50.184.211)
    그동안 관심을 못받아서 그런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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