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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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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150.52) 조회 수 9468 댓글 7

지금부터 제 말씀 잘 들으시길 바랍니다..

이것은 국내일류대학 음악학과 출신이 직접 하신 말씀을 들려드리겠습니다

 

그분 친구중에 클래식 메이저 악기관련하여 교수가 되신 분이 있답니다

 

근데 교수가 된 그 친구가 그러더라는 겁니다

"다른거 다 필요없어..교수사회도 공직사회고 상당히 보수적이라네...넥타이메고 목에 힘주면 돼"  "보수사회라 보여주는 무게도 중요하다네"

 

이말이 무슨말인지 아시겠죠?

우리사회는 아직도 엄연히 보수파가 장악을 하고 있습니다

 

제아무리 사회주의 정당이네 진중권이네 하고 나와도....세상을 바꾸긴 힘들다는 겁니다

 

교수사회도 그렇고 공직사회도 그렇고 문화부장관고 그렇고 보수적인거 잘 아실겁니다..

 

제가 왜 이런말씀들을 드리냐하면....여러분들이 클래식기타리스트 혹은 클래식 음악가로서의 정체성을 어떠한식으로 확립하며 살아왔는지

자신들의 모습들을 성찰해 보시라는 겁니다

 

예를 들어 그럴겁니다...클래식기타 교수라는 분이 옷은 청바지에 꽃무늬 난방을 걸쳐입고 희희낙낙 거리고 캠퍼스를 누비고 다닌다고 가정합시다

우리나라가 미국도 아니고....그런모습들을 좋게 본다고 생각하시는지요?

 

교수들이 더운여름에도 목에 힘주고 넥타이를 매고 다니는 이유가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자신들이 살아 남는길임을 잘 알기 때문입니다

 

공직사회가 그렇습니다

 

물론 문화부장관이 클래식기타를 무시한거 잘못된 처사입니다

그러나 그이전에 클래식기타인들이 문화부 장관과 교수및 공직사회에 어떠한 모습으로 비쳐졌는지 되새김질 해보시라는 겁니다

 

정치에서도 보수와 진보는 분열하고 충돌합니다

서로 못죽여서 안달이죠

 

결론 말씀드리면 우리사회의 교수사회와 공직사회 장관 그리고 문화부 역시 보수적 환경이 강한 곳입니다

그들에게 잘보이기위해 어떻게 행동하며 처신해야 될지 연구해 보시라는 겁니다

 

세고비아가 보수적인거 싫어하는분들 많으신거 압니다

그러나 그가 그렇게 행동함으로써 보수적인 클래식음악계에 어떠한 영향을 미쳤는지 생각해 보시길 바랍니다

 

진보성향으로 볼수 있는 존윌리암스는 어떤가요? 비교해보시는것도 괜찬을거 같군요

 

세고비아는 보수적으로 행동함으로서 비판도 얻기도 하였지만

영국 옥스퍼드 대학과 같은.. 유럽에서도 보수적이고 귀족적으로 알려진 나라에서 명예박사 학위를 받았습니다

 

보수가 좋다 진보가 좋다라는것을 논하자는것은 아니지만

클래식기타가 살아남기위해 혹은 위상을 떨치기 위해

방법론적으로 어떤식으로 접근하는게 좋은가 생각해 보자는 겁니다

 

클래식기타음악이 실용음악이 될수 있을가요?

그렇진 않다고 봅니다

 

세고비아의 선택은 그런면에서 옳았었죠

 

땀도많고 뚱뚱하고 체격도 좋은 그가 한사코  한여름에 넥타이 메고 딱딱한 모습으로 기타를 연주하고  싶었을가요?

 

대신에 얻은게 있다는겁니다

보수적이기로 악명난 유럽 클래식음악계에서

타레가떄만 해도 무시당한 클래식기타를

클래식악기로 인식을 시키는것에 성공시켰다는 겁니다

 

남을위해 사는 인생은 잘못된거지만

더큰 대의를 위해 자신을 절제하는것도 있다는거죠..

 

자유분방한거 물론 좋습니다

그러나 교수가 되건 강사가 되건...보수적인 공직사회 교수사회에 발을 담그게 되었다면

남에게 보여주는 모습도 많이 의식하게 될겁니다

 

미국은 다르죠...미국에서는 학생들이 교수님 교수님 부르면 상당히 부담스러워 한다고 합니다

친구처럼 지내는걸 조아하고 청바지입고 자유분방하게 수업하는걸 오히려 선호한다고 합니다

청바지도 미국에서 개발한거 아니겠습니까?

북한에서는 청바지 입으면 총살당한다고 합니다..이것은 진짜입니다

이유는 하나입니다...청바지가 북한의 적인 미국이 개발한 이유에서 그렇다고 합니다

 

저도 여름에 넥타이 정장하는걸 매우 싫어합니다만

지인 결혼식이나 중요한 자리에는 힘들어도 정장을 하고 갑니다

저는 힘들지만 지인들은 좋아하는건 확실하더군요

그럼으로서 신뢰감도 더 얻게 됩니다

 

인간간에는 신뢰감 형성 아주 중요하죠

그런게 행동에서도 나오기도 하고 외모에서 나오기도 하고 그렇죠

 

보수적인 교수사회와 공무원들 그리고 문화부장관에게

 

클래식기타인들이 어필할수 있는 방법을  연구해 보기로 합시다

 

중요한건 그들이 보수적이라는 거죠..

 

 

 

Comment '7'
  • 보수란 2012.05.04 08:36 (*.151.135.36)
    글쓴이가 누군인지 알겠네요..글의 맥락을 보면 누군지 알수있지요.
    예전에 여기서 논란후에 ..이제 여기 떠난다고 한 그.. ㅎㅎ
    저는 대학 졸업한지 20년 다되가는데 그당시 대학교수님들 양복 꼬박꼬박 챙겨입고 넥타이 매고
    계신분들 별로 없었다고 기억되네요. 물론 청바지 입고 그러고 다닌분들은 없었지만..
    특히 예술대 교수분들은 더 자유롭고 화려하게 입고 다녔던거로 기억되네요.
    20년전이라 지금보다 더 보수적이었을 건데도 말이죠..
  • ?? 2012.05.04 08:59 (*.169.84.106)
    무슨 말씀하시는 건지 잘 모르겠어요ㅠ.ㅠ
  • 별사람다있네요 2012.05.04 11:31 (*.34.61.143)
    풉~ 글 읽다가 뿜을뻔 했음. 잘 웃고 갑니다~~~~
  • jons 2012.05.04 11:37 (*.8.140.54)

    결국 하기 나름이란 말씀이군요, 기존의 장벽을 뚫고 소위 메이져 반열과 나란히 하눈 ... 뭐든 하루 아침 이뤄지진 않겠죠, 어제도 어느 연주회 들렸습니다 .. 너무 잘 치더군요, 설명이 필요 없겠다 싶더군요, 왜 저런 연주가 이 땅에선 좀체 볼수 없을가 싶고요 ... 우수한 자들이 몰려 이왕 말뚝을 박았으묜 새 뿌리 내리고 이땅에서 남미처럼 기타음악의 새로운 메카를 이루는 그런 훌륭한 기타리스트도 홀연 나타나고, 소위 이 땅의 서양에서 도래한 악기의 한 분야로서, 클래시컬 기타가 새로운 보수 반열에 서고 구부정하지 않고 일견  당당한 외모와 격식이 너무 당연한 것 처럼 비추는 그런 시기가 도래하는 것 .. 떠들지 안코, 이제도 기도해 봅니다

  • 붕가 2012.05.04 15:42 (*.196.39.52)
    그럼 직접하시지...
    예전 생강인지 뭔지 하는 사람이 생각나는데...
  • 붕가 2012.05.04 15:44 (*.196.39.52)

    요행으로 뭔가를 얻으려다가 훅가는 경우도 있죠.
    어느 권력자가 "그 클래식기타인지 뭔지... 그거 못쓰겠네..." 한마디면...


    권력은 영원한것도 아니구요.
    2차대전때 히틀러에게 아부하던 프랑스의 학자와 예술가, 문학가들이 전쟁이 끝나고 어떻게 됐는지 뻔히 알면서...
    단면만 보고 확정지으려 들고... 앞뒤 안맞는 문맥이...

  • 2012.07.07 17:17 (*.119.73.43)
    머라고 할문제는 아닌데 좋은의도로 하시는건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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