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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23.197.5) 조회 수 10799 댓글 6

하프는 병역특례에 들어가 있고 기타는 제외이고 해명하라 했더니 헛소리나 하고 있고


문화체육장관이란 인간의 생각이 이런걸 보면 우리나라 문화수준 참 낮다는 생각이 듭니다.



Comment '6'
  • 2012.04.29 22:45 (*.151.135.36)
    사실 문화부장관이야 음악을 뭐 알겠어요. 예산은 삭감해야 하겠기에 밑에 직원들에게
    대학교수들 만나서 조사해 오라고 했겠지요. 음대에서 가장 어정쩡한 분야가 클래식기타인게 사실이거던요.
    기타교수라고해도 클래식음악계에 영향력을 미치는 교수도 없을거니 당연 공무원은 예술계에 영향력있는
    메이저악기 교수들의 말을 종합해 문화장관에게 보고했을 겁니다. 문화장관은 당연 그냥 승인했을거구..

    그러데 이런 한국의 실정도 실정이지만 ..전세계적으로도 크게 다른진 않습니다.
    클래식기타란 명칭으로 세계대학에 기타과가 개설된게 겨우 세고비아가 한참 음악계에 영향을 미치던
    70년대부터이니 ..30년도 안된 역사에..그나마 세고비아가 사망후엔 더더욱 위상이 좁아져 버리고..

    그보다 문제는 클래식음악이란 명칭을 사용할정도의 자산자체가 클래식기타계에 거의 전무합니다.
    기껏해야 음악적으로 평균이하 작곡수준으로 점철된 --소르,카룰리,타레가 등등..
    희대의 명곡을 무수히 쏟아놓은 대 작곡가들이 즐비한 정통클래식계에
    그들 악보는 사실 부끄러워서 내놓기도 연주하기도 참 민망할 정도입니다.
    기껏해야 세고비아를 필두로 시작된 바하를 비록한 대작곡가의 소품위주 곡들의 편곡연주뿐...

    그러니 당연 클래식음악계게에선 자꾸 배척당할수밖에 없는 겁니다.
    내려온 자산이 든든해야 뭘해도 하지요.
    그 와중에 세고비아란 대 연주자가 사망한 이후로 더더욱 받쳐줄 버팀목이 없어졌지요.

    하프요? 크기만 큰 악기라구요?
    하프는 오케스트라의 편성에 따라 주편성으로 들어가기도 하고
    대작곡가들의 훌륭한 협주곡,독주,앙상블 등 상당히 많은 곡들이 있습니다.
    클래식계에선 무시할 악기가 전혀 아니지요.

    제 생각은 이렇습니다.
    클래식기타학과란거 자체를 이제 없애버려야 합니다.
    그냥 기타학과로 하여 세고비아식의 진중함을 벗어버리고
    각종 음악과 다양하게 융합을 하여야합니다.
    그래야 앞으로 기타를 전공하는 사람들이 나아갈 길이 다양해지고 생활이 됩니다.
    세고비아의 남은 그림자로 살은 - 존 윌리암스, 줄리암 브림 등등- 그들이 타계하면
    세고비아의 마지막 그림자는 이제 사라질 겁니다.
    그러면 세고비아가 당대에 이루어 놓은 클래식기타란 장르는 이제 막을 내리게 될겁니다.
  • 함 말씀만 2012.04.29 23:17 (*.81.223.189)
    훈님 말씀에도 일리가 있습니다만 너무 클래식 음악 장르를 스스로 자조할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세고비아의 존재감이 큰 것은 사실이나 클래식 음악이라는 것이 현재에도 진행형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사실 클래식 기타음악의 본령이 소르와 타레가에 국한되었던 시대 역시 세고비아 이후로 패러다임이 완전히 바뀌었습니다. 즉 기타 역시상 작품성이 가장 뛰어나고 오늘날의 기타에 어울리는 작품은 세고비아 이후, 특히 브림을 위시한 연주자들의 노력에 의해 거두어지고 또 지금도 만들어지고 있는 현대 작곡가들의 작품이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저는 이런 것이 클래식 기타 음악 자체에 대한 문제라기보다는 오케스트라에 편성이 되지 못하는 악기라는 측면이 아무래도 이런 푸대접의 가장 큰 원인이 아닌가 합니다. 특히나 우리나라의 경우 인맥, 학연 등등이 너무나 크게 모든 분야에 적용되는 나라이고 예술분야 또한 심하면 심했지 덜한 환경이 아닌데다 주요 음악인들이 그나마 소위 주류악기라는 바이올린 첼로 피아노 등에 심하게 편중되어 있다보니 그게 무엇이 되었건 음악계 내에 전체적인 축소 감량같은 정책적 이슈가 있을 경우 홀대를 받을 수 밖에 없습니다. 문제는 사실 클래식 기타라는 악기가 차지하는 영역과 그 기능적인 부분이 실내악적인 부분 등 분명 따로 존재하고 결코 작품성이나 그 음악적 특성이 저급하지 않은데도 불구하고 이러한 순기능적인 부분을 역량있는 기타 이외의 다른 음악인들이 너무 모르고 있거나 대변해 주지 못한다는 점에 있고 이러한 현상에는 그렇지 않아도 적은 밥그릇에서 파이를 늘려 나가려는 노력을 등한히 하고 밥그릇 지키기에만 급급해온 국내 기타인들의 잘못도 물론 있다고 저는 생각이 듭니다.
    세고비아와 같은 위대한 음악가가 기타계에 다시 나오는 것은 어렵다 하더라도, 적어도 우리나라에서 이런 기타의 훌륭한 역할, 즉 클래식 음악 전체에서도 분명히 기타만이 할 수 있는 역할이 있다는 것을 충분히 인식시켜줄 정도만이라도 충분히 기타리스트들이 활동을 해 왔는지...또 평소 이쪽 분야에 영향력이 있는 사람들의 인식을 다소라도 바꾸어줄 정도의 기타리스트들의 노력이 과연 충분했는지 반성할 계기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제껏 이런 노력이 충분했다면 적어도 이런 황당한 꼴까지는 당하지 않았을 것으로 생각이 듭니다.
    어디서건 좋든 싫든 행적적인 문제는 결국 평소의 위상에 좌지우지될 수 밖에 없거든요. 좀 심하게 말하면 결국 다들 서로 내가 최고다 잘났다 하고 싸우지만 정작 우리나라의 기타리스트들이 외부적으로는 요따우 정도의 위상밖에 없었다는 것이지요.
    병역혜택이라는 것 자체가 우리나라의 특이한 상황이라는 것을 감안한다면, 많지는 않아도 이런 경우 적어도 1개 콩쿨 정도라도 해당사항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말입니다... 솔직이 욕 들어도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그래도 나름 최선을 다해 자신을 위해서건 기타를 위해서건 열심히 활동해 오신 분들에게는 참으로 죄송한 말씀이지만, 지금 상황은 나름 열심히 공부했는데 나쁜 성적표 들고 온 학생격이라고 밖에는 할 말이 없는 상황입니다. 노력의 방향에 대한 재고와 또 지금보다 더욱 노력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리고 제발 제도권에 그나마 명함 올리시는 분들... 좀 없는 힘에 그만들 힘 겨루기하시고 십시일반으로 그나마 좀 똘똘 뭉쳐서 적어도 이런 문제에는 한 목소리를 내는 모습을 갖춰 주셨으면 합니다.
    똘똘 뭉쳐서 목소리를 내어도 기타라는 악기는 앞서 말한대로 홀대받기가 무척 쉬운 악기라는 것을 평소 다들 인식을 별로 안하고 활동들을 하시는 것은 아닌지요?
    이 모든것에도 불구하고, 기타인들이 이런상황을 기타음악 자체까지 자조적으로 말할 상황은 아닌 것으로 저는 생각이 듭니다.
    기타음악은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그 본연의 역할로 본다면 나쁘지 않습니다. 줄리아니의 소나타와 베토벤의 소나타를 비교할 문제가 아니라고 저는 생각합니다.
    그리고 이러한 상황일지라도 다시 좀 더 나은 미래를 생각하였으면 좋겠습니다. 어디에나 살아 남는 것은 분명 그 이유가 있고 기타라는 악기는 역사적으로 어는 악기보다 그런 것을 가장 잘 해온 악기입니다.
  • 2012.04.30 00:11 (*.151.135.36)

    함 말씀만님 /저도 제 의견일 뿐입니다.
    제 의견과 예견은 그렇습니다. 세고비아 이후 브림등이 기타를 발전시키건 별반 없다고 봅니다.
    연주는 좀 발전시켰는지 모르지만 안그래도 조악한 기타작곡의 자원에 세고비아가 이루어낸 패러다임을
    크게 변모내지 혁신한게 없다는 겁니다. 따라서 클래식기타 자체의 앞날은 어둡다고 저는 보는 겁니다.
    자조가 아니고 저는 이게 현실이라고 보고 있습니다. 저도 클래식음악을 25년을 들어왔지만..
    함 말씀만님이 말씀하신 <줄리아니의 소나타와 베토벤의 소나타를 비교할 문제가 아닌> 이 아니고
    비교를 할수밖에 없다는 겁니다. 서양클래식음악란게 현대음악만 연주되는게 아니기 때문입니다.
    현대기타음악 작곡에서 클래식기타의 희망을 건다면 그건 classic 이란 단어를 붙이기도 힘들다는 겁니다.
    다시 말하지만 자조하는게 아니고 바뀌어야 한다는 겁니다.

    클래식기타 연주회의 현실은 분명 동호회 회원끼리의 모여 국내 외국 연주자 데려다 동네잔치 연주회로 이미 

    전락해 버렸고 다른 퓨전이나 대중음악쪽 기타연주쪽은 성황을 이루고 있는게 현실인데도 자위만 하고 있다고

    뭐가 바뀝니까? 외국에 좀 한다는 연주자 데려와도 만원짜리 티켓 대체 몇명한테나 팝니까?   

    클래식음악 듣는 밑바닥 수준 빤히 들여다 보이는 아는 아줌마한테 클래식연주회 보러가자고 했더니

    지딴에 허영심에 간다고 했다가 클래식기타 연주라고 했더니 꼴에 " 난 그런건 안가요" 하더이다. 하하.. 

  • 칸타빌레 2012.04.30 10:50 (*.99.133.127)

    훈님 ... 저는 개인적으로 브림을 좋아했는데 ... 아마도 브림이 술을 좋아해서 였을지도 모르겠습니다.

    다른 어떤 연주자 보다도 브림의 연주가 항상 마음에 와 닿았는데...

    브림과 존의 역할은 예수와 열두사도의 관계나 공자와 그 제자들의 관계와 비슷하지 않나

    생각해 봅니다. 예수나 공자도 제자들이 없었다면 아마도 오늘날 아무것도 아닌 존재들이었겠지요

  • 손님 2012.05.04 10:15 (*.128.67.32)
    대중들이 클래식기타 연주하는 모습을 거의 보지못하고 있기 때문에 클래식기타의 예술성을 모릅니다.
    아르테 TV에 1년에 몇차례나 클래식 기타 연주가 있나요.... 정말 찾아보기 힘듭니다.
    ------------------------
    또한 연주곡의 난이도를 가지고 피아노곡과 기타곡, 바이올린 곡을 비교할 수야 없지요..

    피아노의 경우 연주자 혼자서 4성부, 5성부, 때론 6성부 이상까지도 초견연주로 해냅니다. 거침없는 스케일은 기타가 못따라가지요. 3도 겹음진행, 5도겹음 진행 스케일도 거침이 없어요... 피아노는 10손가락과 발까지 사용하고 음정은 크로매틱으로 이미 건반위에 구현되어 있어요... 연주자는 손가락에 자기 감정을 싣고 속도와 강약만 조절하여 때리기만 하면됩니다.

    바이올린의 경우 4줄밖에 안되고 대부분의 악곡은 단선율입니다. 부족한 부분은 피아노 등이 받쳐주잖아요... 찰현악기이므로 비브라토, 슬러는 얼마나 쉽게 잘됩니까?

    물론 피아노, 바이올린, 첼로가 쉬운악기라는 뜻은 아닙니다.
    기타는 이들 악기와 다릅니다. 이들 악기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은 아무리 탁월한 기타리스트라 해도 기타에서 구현할 수는 없습니다.

    저는 기타는 여백미의 악기라고 봅니다. 같은 곡이라도 피아노가 연주할 때하고 기타가 연주할 때 맛이 다르잖아요... 기타 악보가 피아노 악보에 비해 단순하지만 하나 하나의 음에 깊은 의미를 두고 심혈을 기울여 퉁겨줄때 청중이 환호할 수 있다고 봅니다.

    저는 그래서 제 기량이 부족한 탓도 있지만 느린 곡을 좋아해요. 빠른 곡은 한 음쯤 잘못 탄현하여도, 음색이 흩트러져도 그냥 지나갈 수 있지만, 느린 곡은 한음 한음이 발가벗겨집니다. 아름답게 치려면 어려운거지요....

    기타리스트들이여 자존심을 가지고 부지런히 TV나와 연주도 하고, 자선공연도 하고, 오케스트라도, 실내악에도 들어갑시다.

    위대한 타를 위하여...
  • 성찰인 2012.05.06 06:27 (*.91.150.52)
    보수파들에게는 보수적으로 행동해야 어필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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