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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한국어
(*.90.151.174) 조회 수 7196 댓글 29


1952년도  블란서영화로 개봉되었고
르네 끌레망 감독 주연 조르즈뿌즐리, 브리지드 도시 흑백영화 상연시간 86분으로
베니스영화제,미국의 외국영화대상 수상을 하였고
천진한 어린아이를 통해서 본  전쟁의 피해와 아픔을 그린 영화이다.


그러나 여기서 주목하여야 할것은 이 영화음악의 주제가가 오직 4곡의 기타아 곡으로만 이루어졌고
기타리스트는 우리가 잘아는 나르시소 예폐스로 메인 테마는 로망스라는 스페인의 오래된 멜로디를 사용하여
전세계인의 유행곡으로 만들은 장본인이고 나머지 곡들은 비제의 조곡 Dm에 나오는 곡들로 구성되었다.

이 영화에 사용된 로망세(스)(ROMANCE)는 어떤 이야기를 가지고 있는 듯한 서정적인 곡을 부르는 말로  
작자 미상이나 19세기의 기타아 연주가 안토니오 루비라의 기타곡중 아르페지오 연습곡을 원곡이라 하는이도 있으나
그후 빈센테 고메스에 의하여 연주되기도 하였으니(1952년 이전 )확실한 작곡자가 없는 코플라(멜로디)로 널리 알려지고 있던 곡이였다.
그후 마리아 오스티스라는 여가수에 의해 가사붙인 노래형태가 전해지었고 누군가에 의해 번역된 한글가사는
다음과 같다.


  
로망세(스)

하늘은  파랗게  말없이  개이고

구름은   멀-리   흘러서  사라져

갈곳을   모르고  바람부  는대로

방황하    는-소  녀

후렴

물방아  간뒤의  어두운  곳에서

둘만이   즐기며   노-는   십자가

기쁨에    넘-쳐  즐거워   떠누나

천진한   마음이  여        
Comment '29'
  • 조로아스터 2008.10.27 12:47 (*.42.123.12)
    조국건님은 모르는 부분이 없네요
    나도 알고싶었는 데
    고맙습니다 ^^
  • 2008.10.27 14:10 (*.107.250.85)
    로망스의 미스테리 한 가지,
    전쟁 속의 영화 분위기와는 전혀 딴판이라고
    할 수밖에 없는 멜로디와 분위기..
  • chokukkon 2008.10.27 15:37 (*.90.151.174)
    불란서 영화의 거장과 클래식 기타의 거장, 베니스영화제, ...... 이정도면 이영화의 성공는 이미 결정 나있고
    거의 외국영화중100대 영화에 들어 갈만한 작품인데 ????
    음악이 어떻고 ?? 이건 무슨 쩝소리입니까??
    전쟁영화면 대포소리나고 음향효과로 아우성치고 이래야 합니까.

    인간의 상처입은 마음을 달래주는듯한 얘잔한 로망스의 멜로디와 격조높은 로베르 비제(루이왕의 전속 기타연주자, 선생님)의 단순하지만 아름다운 선률....
    영화음악의 신기원을 수록한 기념비적 작품이고(기타아 1대로) 더우기 50여년이 지난 아직까지도 세상사람들에게 기타아라는 악기의 우수한 표현력을 전파하고 있는 작품입니다.


  • spaghetti 2008.10.27 15:52 (*.33.245.247)
    선생님 멋진글 잙 있었습니다 ^^
    한글 운율 띄워쓰기가 재밌습니다
  • 콩쥐 2008.10.27 15:58 (*.161.67.144)
    기타곡만으로 영화음악이 만들어졌었군요.....
    그런 이야기들으니 다시 봐야겟어요....
  • chokukkon 2008.10.27 16:01 (*.90.151.174)
    감사 합니다.기타음악 감상실에 제가올린 이곡이 각 쟝르별로 6개나 있는데 한번들어보시지요.
  • 2008.10.27 17:29 (*.107.250.85)
    전쟁 속에서 서정적인 로망스를 틀어놓으면,,
    그게 전쟁 분위기에 잘 어울리는 곡이라고 보는 지요?
    로맨스 영화 같은 데서 나오면 더 잘 어울린다고
    봐야 하지 않을 지??
  • BACH2138 2008.10.27 17:59 (*.190.52.77)
    전쟁 영화가 꼭 총 싸움에 맞춘 전율적인 음악이어야하는 것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영화가 말하는 바는 애뜻한 목가적 서정성에 가탁한 전쟁의 참혹성을 고발하는
    반어적인 뉘앙스입니다. 전쟁으로 부모를 잃은 아이들이 벌이는 장난은 단순히
    이상한 행태의 소꼽놀이에 머무는 것이 아닙니다. 이들이 벌이는 놀이를 통해
    인류를 파멸시키는 전쟁의 극악함을 이야기하는 영화죠. 이런 영화의 메시지에
    부합한 음악이 이 로망스인 것입니다. 전쟁의 이면을 터치한 이런 뜻깊은 예술영화에
    기타가 쓰였다는 건 많은 것을 암시한다고 봅니다. 기타만큼 따스한 악기는 없다는
    것을 강변한다고 할까요. 저는 세고비아와 더불어 기타의 위상을 끌어올린 최대의 사건으로
    보고있습니다.

  • 홈즈 2008.10.27 19:52 (*.48.31.201)
    영화 한편 만들어 드릴께여.......조국건장군님 구하기.......음악은 직접.........
  • ozaki 2008.10.29 01:35 (*.38.164.90)
    아..이런게 악플인가...
  • 홈즈 2008.10.29 09:13 (*.142.217.241)
    위글은 악플이 아닙니다......좌우지간 조국건님과 바하2138님의 해박하신 지식으로

    저도 마니 배우고 있답니다........
  • 2008.10.29 09:31 (*.184.77.139)
    전쟁영화 역사상 전쟁영화와 기타 연주곡 로망스의 매칭만큼 극적인건 드물었다고 생각합니다.
    아마 아이들의 시선에서 바라본 영화이기 빼문에 로망스가 매칭된것 같은데
    그것이 우연이었던 의도적인이었건 간에 전쟁이 펼쳐지는 흑백화면에 잔잔히 흐르는
    로망스의 기타선율은 전쟁의 비극이 인간에게 어떤 의미인가를 더더욱 부각시켜 주었다고 봅니다.
  • BACH2138 2008.10.29 10:29 (*.190.52.77)
    전쟁의 참혹성의 이면을 극도의 로맨티시즘과 미몽같은 환영으로 묘사한 카바티나는 또 어떻습니까. 기타가 얼마나 절묘하던가요. 전쟁장면에 바그너음악같은 음향효과가 크고 고압적인 선율이 아니어도 정작 전하는 효과는 이들을 훨씬 뛰어넘죠. 로망스와 더불어 카바티나도 기타가 사용된 전쟁영화로 그 파장이 정말 크다고 봅니다.
  • 홈즈 2008.10.29 12:22 (*.142.217.240)
    영화 또 하나......바하티나....ㅋㅋ
  • 2008.10.29 12:35 (*.107.250.85)
    역설의 미학적인 관점으로 풀이하신 건 그럴 듯한데,
    (꿈보다 해몽이란 말이 어울린다고 할까..^^)
    로망스가 러브 스토리류에 나왔다면 어땠을까 생각해보면,
    서로간에 거대한 상승 작용을 일으켰을 것이란 건 쉽게 상상이 가죠.
    제목 자체가 로망인데..쩝
  • 2008.10.29 13:15 (*.50.86.26)
    꿈보다 해몽이라기 보다는 그것을 말씀하신 것처럼 역설의 미학이라하지요. 일반적 상식과 편견을 깨는 데에서 오는 당혹감으로 극의 긴장감을 고밀도화하는....

    비슷한 예가 있지요. '신세기 에반겔리온'에서 생체병기 '에바'가 피 튀기며 '사도'와 싸우는 장면에서 바흐의 관현악 조곡 Air가 흘러나옵니다. 그 생뚱맞음에서 오는 강렬함이란.
  • BACH2138 2008.10.29 13:40 (*.190.52.77)
    음님 말씀처럼, 바흐의 작품이 쓰인 영화는 정말 해몽이 필요할 정도로 역설의 극치죠.
    g선상의 아리아가 흐르는 위의 영화처럼 말이죠. 유사의 작품인 양들의 침묵과 그 아류작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일전에 보니, 오우삼의 액션물에서도 평균율 프렐류드를 쳄발로로 엮어놓은
    것도 있더군요.이에 비하면 로망스나 카바티나가 등장한 영화는 양반이란 생각이 듭니다.
    쩝님 생각대로 이미 러브스토리류에도 로망스가 사용되고 있습니다. 가을의 동화인가 하는데서
    언뜻 들은 적이 있습니다.
  • 2008.10.29 22:53 (*.184.77.139)
    솔직히 예뻬스의 부산공연때 앵콜로 연주해줬던 로망스는 그다지 감동이 없었습니다.
    연주에 문제가 있었던건 아니구요. 영화의 화면과 내용이 같이 어우러졌을때
    로망스는 그 진가가 살아나는 거로 봅니다 . 지금도 금지된 장난의 흑백화면에 흐르는
    로망스와 가을동화의 슬픈장면 마다 나오는 로망스의 감동은 여전합니다.
  • 2008.10.29 22:58 (*.142.158.222)
    이 좋은거예요 어떤 유명한 영화 감독이 이런 말을 했답네다
    난 영화음악이 싫다 내가 애써 영화 만들어 놓으면 사람들이 절반쯤은 음악만 듣는 경우가 있다
    나도 음악을 빼고 영화를 보면 내 작품이 실망스럽기도 하다
    음악이 좋은거예요 군말 필요 없시요
  • 2008.10.29 23:09 (*.184.77.139)
    굴쎄요..금지된 장난은 그자체로 굉장히 뛰어난 영화입니다.
    로망스가 아니라도 그에 버금가는 좋은 음악 어떤 걸 입혀놔도
    빛이 나는 영화였습니다.
  • BACH2138 2008.10.29 23:45 (*.190.52.77)
    금지된 장난이나 디어헌터는 영화 자체도 작품성이 높고, 그 음악도 좋다고 해야
    하지 않을까요. 서로 상승작용하여 영화의 작품성을 배가시켰다고 봅니다. 뛰어난
    궁합이죠..... 가정적인 판단을 하기엔 넘 좋은 것들의 결합이라 생각합니다.
  • 옛생각 2008.10.30 23:01 (*.184.111.108)
    오오오 감사합니다... 정말 정말 고맙습니다.
    아주 어릴적에 티비를 통해서 들은 사랑의 로망스 멜로디가 참 인상이 깊게 남은 것 같습니다. 그래서 가사도
    찾게 된것이구요.
    사랑의 로망스는 참으로 오랫동안 연습하는데...마음에 들기가 어렵더군요. 특히 녹음해서 들으면...어떤 곡이든 잘하는 것이 어렵긴하지만...이곡은..음..

    <금지된 장난> 저도 봤어요. 전쟁의 참상은...아이들의 십자가 만들기 놀이를 위해 죽임당하는 생물들의 운명..그리고 이웃 아저씨들의 반목. 매일 들리는 폭격소리 처럼 일상 속에도 있다......그렇게 생각했지요..

    다시 한번,
    감사합니다..
  • 옛생각 2008.10.30 23:13 (*.184.111.108)
    <디어헌터>는 사실 말로 풀어서 할 정도로는 이해가 되지 않더군요...다만.. "찝찝하게"달라 붙는 여운은 한동안 지속되었습니다.

    "쩝"님...저기, 물론 작품에 대한 감상은 기본적으로 주관적인 것이긴하지만.... <금지된 장난>에서는 전투 장면이 초반의 피난 길에서 말고는 나오지 않으니..대포소리 나는 음악은 별로 어울리지 않을 것 같습니다...

    누가 영화평을 이렇게 했더군요.. "천진함이란 얼마나 잔인한가?"...이 문장과 위에 적힌 가사를 생각하면 왜 <사랑의 로망스>가 <금지된 장난>에 어울리는지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는 꿈보다 해몽이 아니라...적절한 꿈이고, 또 적절한 해몽이라 생각합니다.
  • BACH2138 2008.10.30 23:20 (*.190.52.77)
    디어헌터도 미국판 금지된 장난으로 보면 안될까요. 호호호....
  • 기타초보 2008.10.31 22:17 (*.132.172.159)
    전오승님의 학생애창곡집(?)인가에 한글 노랫말로 실려서 열심히 따라 불렀던 기억 나네요.
  • 기타초보 2008.10.31 22:21 (*.132.172.159)
    그런데 1절 노랫말이

    '하이얀 염소를 ... ' 이런 식이 아니었던가요?
  • esteban 2008.11.01 21:59 (*.97.137.240)
    The original letter of español is ......
    Dicen que somos dos locos de amor.....
  • chokukkon 2008.11.02 12:42 (*.90.151.174)
    스페인어권에서 불리우는 (라파엘,오르테가)의 노래는 금지된 장난의 영화내용과는 관계없는(멜로디만 차용)
    사랑에 빠진 남녀의 이야기를 가사화한 페로디용법의 곡으로 이영화와는 관계없는 내용입니다.
  • 무얼? 2008.11.27 13:01 (*.150.169.148)
    참고하라는 것인지요? 설명을 좀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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