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계적인  방법으로 기타를 배워야 하지만 뭐 취미생활로 재미있게 오래 하겠다는 마음으로 기타를 다시 잡은 지 한달이 다되어 갑니다.카르카시 교본을 사서 독학을 하다가 3일만에 포기하고... 곡을 위주로 연습하고 있습니다. 다시 기타를 들때엔 기본기부터 충실히 해야겠다는 마음이었는데 일하면서 틈틈히 하려니 아무래도 흥미 위주로 기타를 치게 되네요. 귀만 고급이 되어 주로 연주하고 싶은 곡들을 골라 계속 치고는 있습니다. 그래서...현재 로망스, 라그리마. 아델리타. 작은로망스...그외에도 클래식으로 편곡한 경음악들과 가요, 뉴에이지 등등.... 뭐 잡스럽게 한 20곡정도를 계속 반복하고는 있는데...기초부터 할 엄두는 안나고, 기타는 치고싶고, 그나마 조금씩 나아지는 걸 느끼며 위안은 삼지만. 스케일 연습이나...뭐 그런것들은 아예 없는 상황이구요. 하루에 한 3시간정도 칠 상황은 됩니다. 기타매니아 사이트를 뒤져서 기타를 다루는 방법이나 구조를 알아가는 것도 좋긴하지만 한계는 있는것 같구요.
방법이 정도는 아니지만, 계속 이런식으로 기타를 치는것이 과연 옮은것인지... 가끔씩은 한계에 부딫히네요.
어짜피 평생 즐겨야겠다는 마음이지만, 가끔씩 대가들의 동영상을 보면, '이런식은 안될거 같은' 생각이 들기도 하고....학원이나 개인교습을 받을 생각이 없진 않지만,  나름대로 터득한 독학방식이 실력항상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는지..혹시 저처럼 독학을 하신분들의 경험이 있으면 듣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