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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uitarMani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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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2.85.13) 조회 수 5556 댓글 10



지난주


이슬님과  캄파넬라님  두분이

마침  최동수선생님이  몇년전  제작하신  기타로

무대에  오르셨죠.

choi3.jpg


  스페인도  여행다니시고  바쁜  가운데 

두분은    연습할  시간이  많지  않아 

가장  이상적인  연주를 보여주지  못하셨다고  하시는데

  그렇긴  하겠지만 그  가운데서도

전  최동수님의  기타를  무대에서  직접  들어볼수있던  소중한  기회였던거  같아요.



제가  느낀 점은  인간적인  울림의  좋은 기타라는  느낌이였어요.

아마도  최동수님께서  두분을 위해  정성껏  제작하셨겠죠.

화려하게  장식도  되있고  해서  외모에서도  멋지지만

연주듣는동안  인간적인  소리를 내는  두  기타에  놀랬죠.



아마  이렇게  연주자와  공감하며  청중과  공감하는 기타가

좋은 기타가  아닐가  생각이 들더군요...

섬세하거나 마음을 움직이게  하는 힘이 있는 기타.

 

인간적인  울림을 만들어내시던

연주하던 두분하고도  잘  맞는거  같더군요...


이런  기회를 갖은것에  감사하며

항상  주변에  선한일을  생각하시는 최동수님을  다시  생각해봤어요...



Atachment
첨부파일 '1'
Comment '10'
  • 기타바이러스 2016.12.19 11:06 (*.88.222.129)

    최근 저도 입양 하였습니다.
    울림 / 분리도 / 음향 모두 대만족 입니다.
    요즘 최동수 제작가님 악기로 신나게 연주 하고 있습니다.
    저번주 토요일이 먼길 떠나신 아버지 첫생신이라 최동수 제작가님 악기로 생전 제일 좋아 하셨던 황성옛터를 연주했습니다.
    눈물 바다가 되었죠...
    아마 다시 오시지 못할 먼길에서 아들이 연주하는 황성옛터를 듣고 노래 하셨을 것 입니다.
    기타라는 악기가 이렇게 좋은 것을 가져다 줄주는 몰랐네요..
    먼길 가시기전에 봄까지만 계셔달라고 이루마의 키스더레인을 열심히 연주 해드렸습니다.
    그러나 봄비 내리는날까지는 계시지 못하고 가셨습니다.
    마지막 가시는날 기타로 키스더레인을 연주 해 드렸습니다.
    아마 내가 아버지께 드린 가장 아름다운 선물이라고 생각 합니다.
    먼길 가실때 재물도 못 가져가지만 아름다운 추억은 가져갈수 있다고 하시니...
    막내아들의 기타연주곡은 마음속에 가지고 가셨을 것입니다.
    좋은 선물 주신 최동수 제작가님께 감사 드립니다.

  • 최동수 기타 2016.12.19 15:22 (*.98.172.147)

    찬사 일색이니 황공스럽네요, 감사합니다
    위의 사진에 나온 것과 같은 기타를 요즘 한대 더 만들었는데

    지금 5번째로 쉘락칠을 하고 있는 중이에요
    5번째라니까 의아해 하는 분이 계실테니 부연 설명좀...
    - 처음에 스프레이건으로 전판 바탕에 착색을 시작했는대
    까만 점이 분무되어 달라붙기에 닦아냈죠
    - 스프레이건을 분해청소 하는 작업이 성가신데다 알코올도 많이
    들기에 수작업으로 2번째로 착색을 시도 했지만 얼룩이 심해서...
    - 다시 닦아내고 3번째로 착색을 했으나 여전히 마음에 들지 않아
    또 닦아냈습니다
    - 4번째는 착색을 포기하고 투명색 쉘락 마무리를 했는데...
    전판 튜닝을 한답시고 줄을 여러번 풀렀다 조였다 하며
    통속에 손을넣어 작업하다 보니 너무 여러군데 기스가 났네요
    그 뿐만 아니라 전판의 색상이 차가워서 측후판과 조화가 덜되네요
    - 다행히 전판 두께가 아직 여유가 있기에 한번더 칠을 닦아내고

    고운 샌딩을 한다음에 이번에는 수작업으로 조심조심 착색을 하고

    5번째 칠을 하게됬네요

    매우 번거롭고 힘든 작업이지만
    한편 노년에 이런 할 일 마저 내게 없다면 얼마나 사는게 지루할까?
    생각 해보면 오히려 감사할 일이지요
    하여튼 소리고 칠이고 마음에 들때까지 해보는 겁니다, 하하

  • 송선비 2016.12.20 11:41 (*.242.33.107)

    기타에 모자이크상감을 한다는것도 무척섬세하고 번거로운일같은데 소리까지 만족할때까지

    전판을 교체하고 다시 튜닝을 해가며 기타를 제작한다는건 아무나 할수 없는 어려운일인듯합니다~
    이런과정을 거쳐 이세상에 하나밖에없는 악기가 탄생을 하게된거군요~ 대단한 정성이 깃들여있는 기타들이네요~

    그날 두분의 연주를 가까이서 직접들어보니 기타소리도 너무 맑고 아름다웠습니다~
    이런 멋진기타를 가지고 연주하시는 두분이 부러웠습니다~

  • 기타바이러스 2016.12.19 20:11 (*.88.222.129) Files첨부파일 (1)


    종합.jpg


     



  • 기타바이러스 2016.12.19 20:19 (*.88.222.129)

    최동수 제작가님

    이슬님과 캄파넬라님 기타의 수리 내력이 있어 올려 드립니다.

    참 좋은 정보 입니다..

  • 최동수 기타 2016.12.19 20:27 (*.98.172.147)
    제가 원낙 컴맹이라 이런 글도 기타바이러스님께 민폐를 끼치니 송구스럽습니다
  • 기타바이러스 2016.12.20 18:45 (*.88.222.129) Files첨부파일 (2)

    2014년 지초이님 집에서 하우스 콘스트

    P1050878.JPGP1050869.JPG

  • 기타는 나의친구 2016.12.31 10:09 (*.181.141.4)
    최동수님! 안녕하세요 익히 이름은 들었습니다만 만나뵙지는 못했습니다. 기타제작 하신후 교정하는 장면을 보았습니다. 음색도 ,분리도, 탄현성 모두 간접적으로 들어보니 정말 좋은 기타 인것같습니다. 한가지 부탁드릴 것은 정통기타를 제작하시는 것이 어떨런지요? 후판에 무늬가 있다든지 이상한(?) 형태의 기타는 다소 생소하게 느껴지네요. 물론 제작가님의 개성이고 예술의 다름의 인정은 하지만 제가 나이듬에 변화를 싫어 하고 고루해서 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제생각은 그렇습니다. 앞으로 최선생님의 기타를 만져 볼날을 기약하면서 내년에도 계속 좋은 기타가 생산되기를 기대합니다.
  • 최동수 기타 2017.01.01 14:00 (*.98.172.147)
    기타는 나의 친구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는 물론 일반형 기타를 만들기도 하지만, 기타매니아 사이트에는 마치 제가 만든 기타를 홍보하는 듯해서 좀처럼 올리지 않고 있습니다
    다만 기타매니아들께 예전에는 이런 기타도 있었다는 것을 상기시키고 싶어서 장식적인 기타를 더 자주 올리기 때문입니다
    기타이야기란의 1604번에 최근에 만든 기타 두대를 올렸는데 그중 한대는 일반형 기타입니다.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애기가 난김에 장식적인 기타의 배경과 만들게된 동기를 설명 드리겠습니다
    '기타는 나의 친구'님께서는 제가 만드는 기타가 [정통 기타]의 범주를 벗어난다고 여기시는 듯 하군요
    현대의 일반형 기타는 19세기 후반인 안토니오 데 토레스의 1854년작 기타가 현대 기타의 시작 원년이 됩니다. 토레스의 일반형 기타는 당시 음질과 음량면에서 이전의 기타보다 크게 개량된 것은 사실입니다
    이런 토레스형의 기타가 대세를 이룬지 어언 163년이나 되었으니 [정통 기타]라고 부를만도 할뿐만 아니라 이제는 일반 기타화 되었지요. 그러나 역사적으로는 [현대 기타]이지 [정통 기타]의 시작은 아니라고 봅니다. 이름을 붙이자면 [일반형 현대 기타]라고 볼 수 있습니다
    역사적으로 [정통적]인 악기를 거슬러 올라가보면 [전통적]인 기타의 역사는 16∼17세기경부터 시작됩니다.

    얘기가 좀 벗어나지만 우리네 가문은 고려와 신라시대부터 기록되기 시작하였으나 주로 600여년 전부터 가계족보가 전해지고 있습니다.
    오늘날 우리네 가문에서 훌륭한 인물이 나왔다고 해서 160년 이전의 조상은 전통성 내지 정통성이 없다고 말할 수는 없겠지요

    --- 이하 경어 생략 ----

    17세기 이래 기타가 화려함의 극치를 누리는 반면 같은 시대에 연주가들의 경연으로 인하여 음질과 음량의 향상을 위해 고심하던 비욜족(바이올린) 악기들은 급기야 외관의 장식을 배제하고 자연주의로 치달은 결과 오늘날과 같은 맨몸둥이 의 악기들로 변신하게 되었다고 알려진다. 기타도 마찬가지로 이런 변화에 부응하여 장식을 제한하여 향상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앞으로 담만이나 스멀만 아니면 그보다 훨씬 더 향상된 기타가 나왔을 때 이전의 토레스형의 부채살 구조의 기타를 전통 기타에서 배제시키면 곤란하지 않을까?

    나는 어느 제작가가 만들어도 천편일률적으로 거의 같은 외양을 갖는 현대 기타에 대해 일말의 의문을 품게 되었다. 복고풍의 화려한 장식을 현대 기타의 크기와 구조에 접목하였을 때 과연 정통적이고 전통적인 음색과 바람직한 음량을 함께 살릴 수는 없을까?
    기타 제작가는 명기를 만드는 게 지상목표이다. 따라서 최상의 음질과 최대의 음량을 추구하게 된다. 사실상 오직 이 두가지만 추구하고 있는편이다.

    그러나 나의 생각은 좀 다르다. 음악, 회화, 조각이나 문학 등의 예술분야에서 악마를 흉하게 천사는 아름답게 표현하고자 한다. 나는 천사가 연주하는 악기를 상상해 본다. 천사의 악기라면 당연히 아름다워야 될 줄 안다. 나의 소망은 하나님을 감동시킬 수 있는 ‘천상의 소리’를 내는 악기를 만들고 싶은 것이다. 이를 위해서 다음 3가지를 추구하고 있다.

    1) 아름다운 외관.
    2) 정통적인 음색.
    3) 현대적인 음량.

    나는 현대적인 크기와 구조의 기타를 만들면서 17∼18세기에 유행했던 화려한 장식의 문양을 측후판에 상감함으로써 그 성능과 반향효과도 실험해보고자 노력하고 있다.
    기타는 외관이 아무리 아름다워도 결국은 소리의 경쟁이다. 소리가 만족스럽지 못하면 외관 장식은 그저 장식으로만 남을 뿐이다
  • 최동수 기타 2017.01.02 22:37 (*.98.172.147)

    기타는 나의 친구님 의견에 전적으로 공감합니다

    저는 복고조 기타도 대부분 현대적인 6현에 현장도 650mm를 기준으로 만들고 있습니다
    다만, 제가 만든 악기를 [ 이상한(?) 형태의 기타] 라고 하셨기에 부연설명을 드린겁니다 


    그리고 기타이야기란의 1604번에 올린 일반형 기타도 찾아 보시고 의견 주셨으면 합니다

    이미 설명드렸듯이 저는 일반형 기타는 기타매니아에 올리기를 자제하고 있습니다만...


    저의 일산 공방에도 틈나실때 한번 들리셔서 시연 해보시기 바랍니다
    핸펀 번호는 010-3373-3903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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